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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들 먹이기

| 조회수 : 10,444 | 추천수 : 4
작성일 : 2017-03-06 23:31:08

키친토크에 새로운 글들이 올라오길 기다리며

간단하게 아들들 해서 먹인 사진들 올립니다^^


2017.1.21  삼겹살이 먹고싶다는 큰아이^^

  삼겹살을 먹은 다음 밥을 볶아서 먹고싶다는 주문을 하네요. 

예전에 아빠가 어느 식당에서 볶아주었는데 저희가 삼겹살 먹으러 가는 식당은 그런 시스템이 아니어서ㅠㅠ

그리고 3형제가 먹으려면 밥을 많이 볶아야해서 집에서 먹었습니다 ㅎㅎ

아들들키우는 집이면 이정도 쯤이야 ㅠㅠ


삼겹살은 후라이팬에 기름을 흘러내리게 해서 구어먹이고요.

거기서 나온 기름에 남은 고기와 김치를 충분히 볶은 후에 밥넣어 볶다가

상에 남았던 상추,파절이, 깻잎등을 잘라서 넣어줍니다.

누룽지를 사랑하기때문에 웍에 골고루 펴놓고 중약불로 오래오래 눌린후 그대로 식탁에 두고 각자 덜어먹었습니다.


2017.1.23  안심스테이크


만년초보님의 스테이크 사진에 자극받은 상태에서 주말에 오는 남편이 스테이크가 먹고싶다네요.

농협에서 안심  2cm로 부탁해서 만들었더니 맛나게 잘익어서 의기충만^^


다음날 집에 온 세아들은 안심 2.5cm로 썰어와서 해주었더니 맛나게 먹긴했는데 2cm가 좋겠다네요 ㅠ


이것은 추석에 큰아들이 만든 채끝스테이크^^

인터넷에서 본 대로 채끝으로 맛난 스테이크를 만들겠다고 해서 저는 보조만^^




2017.1.25 돼지고기김치찌개와 소시지볶음


돼지고기 많이 들어간 김치찌개와 소시지야채볶음이 먹고싶다는 주문을 하네요.

얼렁 달려가서 두툼한 찌개용 한근을 사와서 만들었다지요.

반찬은 소시지볶음 하나만 놔달라고 ㅠㅠ


2017.2.4 김치볶음밥

계란후라이에 노른자는 터지지않게 주문받았습니다.


2017.2.8 간단삼각김밥

입맛이 없다고 간단하게 스팸과 참치마요넣은 삼각김밥이나 만들어달라고 하네요.

집에서 바로해서 먹으니까  김을 반으로 잘라서   ( 삼각김밥용 김은 비싸니까  외출할때만 이 용합니다^.~)

밥-스팸-밥 이렇게 넣고 한개.

밥-참치마요-밥 이렇게 한개.

그리고 시판우동 한그릇 만들었더니 맛나게 먹었답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년공원
    '17.3.6 11:52 PM

    저도 새 글이 언제나 또 올라오려나 기다리고 있다가 반가워서 로그인 했어요!
    김치볶음밥, 삼겹살 구운 팬에 볶음밥...
    제 눈에는 저 매뉴가 끌리는군요 :-)
    오랜만에 친숙한 메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행복나눔미소
    '17.3.7 11:22 PM

    로그인 감사^&^

    삼겹살 구어먹은 뒤에 볶아먹는 밥맛이 일품이지요^^
    아들이 3명이라선지 주문하는 대로 볶아댔더니
    3일간 저렇게 밥을 볶았답니다 --;;

  • 2. 찬미
    '17.3.7 9:45 AM

    딸들만 키우고 저리 잘 멕이지도 않는데 통통한 우리집 딸들은 누구 잘못일까요??^^;
    행복나눔미소님의 자기 소개글이 참 좋은 1인입니다~^^

  • 행복나눔미소
    '17.3.7 11:26 PM

    잘먹지않는데도 통통하다면
    엄마가 물려주신 체질탓이 아닐까==333=33=3

    '기꺼이 듣는 귀,공감하는 마음, 도와주는 손'
    소개글처럼 살고자하는데 기억력이 좋지않아서ㅠㅠ 기록해놓았어요

  • 3.
    '17.3.7 4:35 PM

    사춘기 아이들 키우면서 항상 메뉴 걱정인데..... 맛나겠어요.

  • 행복나눔미소
    '17.3.7 11:30 PM

    사춘기 힘든 시기지요 ㅠㅠ
    저도 메뉴고민을 해결하기위해서
    아이들에게 주문을 받아서 하는 시스템입니다 ^^

    아들들이라선지 그다지 까탈스럽지않고 잘먹어줍니다
    라고 쓰지만 한동안은 우울했답니다.
    맛을 평가하는 아들들이 매일 비평을 해대서요.
    평론가를 보는 작가의 마음이 이럴까? 나는 왜 요리솜씨가 이다지도 없는가? 자괴감이 들었었지요 ㅠㅠㅠ

    요즘은 눈치가 생겼는지 아니면 집에서 먹는 횟수가 줄어서인지
    주는대로 먹어주니 고맙답니다

  • 4. 우아하게큐
    '17.3.9 10:45 PM

    3형제가 행복하겠네요 ^^

  • 행복나눔미소
    '17.3.10 12:27 AM

    제 소망도 아이들이 행복을 아는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행복이란 단어만 생각해도 입가가 저절로 올라가요

  • 5. 광년이
    '17.3.10 1:34 AM

    삼겹살볶음밥에서 기절할 뻔 했어요. ㅠㅠ
    고기 알레르기라서 먹으면 안 되는데, 약이라도 먹고 먹어야 할까봐요.

  • 행복나눔미소
    '17.3.10 9:15 AM

    볶음밥의 진리는 삼겹살과 함께 볶은밥이죠.
    그..러..나 광년이 님은 직원식으로 훨 맛난거 드시더만요. 부럽사옵니다.

  • 6. hangbok
    '17.3.15 8:27 PM

    저 이글 보고, 저희도 스팸 무수비 만들어 먹었어요. ㅎㅎ
    제일 처음, 볶음밥 사진이랑 글 보면서 많이 웃었어요. 아들 키우는 집에서 이 정도는....ㅎㅎㅎ

    제 아이도 더 크면 엄청 먹겠죠? 지금도 잘 먹으니...약간은 두렵지만, 기쁜 상상을 해 봅니다.

  • 7. 카렌튤라
    '17.3.24 2:55 PM - 삭제된댓글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3232156362&code=...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3232155272&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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