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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솔이네 여름 반찬 & 전주여행 맛보기

| 조회수 : 19,197 | 추천수 : 5
작성일 : 2016-08-07 12:03:27

사랑하는 82식구님들, 무더위에 살아계신지요? ^^

작년까지만해도 더위를 모르고 여름을 지났는데, 올해 여름은 땀구멍이 열렸는지

짧은 거리를 걷기만 해도 땀이 뚝뚝 떨어지네요. 저만 더운거 아니죠?

혹시 제가 갱년기가 와가지고 이렇게 덥고 열이 오르는 건 아닌거죠? (제발 아니라고 해주오..)

아이들은 방학이라 세끼를 먹여야하고, 날은 무자비하게 덥고,

입맛은 없는데(솔직히 이건 아니다..^^) 이런 날들, 어떻게 식사를 준비하시나요.

요즘 솔이네 간단하고 목적의식이 충만한 반찬들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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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우니까 식구들이 시원한  음식을 많이 찾네요.

쯔유를 희석해서 냉동실에 얼려놓고, 우동을 삶아서 불린 미역과 다진실파,

고추냉이를 넣고 냉우동을 만들었어요. 시원하고 맛있다고 식구들이 좋아했어요.



냉우동만 먹으면 속이 허하니까^^ 냉동실에 남은 떡국떡으로 떡볶이도 만들었어요.

떡볶이에는 어묵이랑 쫄면도 듬뿍 넣구요.

떡볶이는 고추장이랑 설탕, 다시마, 소금, 간장, 양파, 대파를 넣고 만들어요.




아래의 반찬들은 식재료 소진의 목적이 있는 것들이에요.

엄마가 캔 한박스의 감자, 이웃 어르신들이 이틀에 한번씩 가져다 주시는 호박이랑 가지를

얼른얼른 소진하기 위해 열심히 반찬을 만들었지요.

여름채소들은 금방 물러버려서, 받자마자 반찬을 만들어 놓는게 좋더라구요.


감자랑 냉동불고기, 양파를 넣고 국물 자작한 감자조림을 만들었어요.

숟가락으로 떠먹고, 밥에 비벼 먹어도 좋아요.




가지나물은 저만 좋아하는 반찬이지만 열심히 만들어요. ^^



우리집에 넘쳐나는 재료중 한가지 호박.

호박전도 만들고 호박찌개도 끓이고 합니다.

날이 더우니까 모양에 신경덜쓰고 빨리 빨리 부쳐냅니다.^^



호박,양파,감자,소고기,표고버섯을 넣은 강고추장.(된장이 떨어져서 고추장으로 만들었어요.)

보리밥을 지어서 슥슥 비벼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어요.

소고기가 들어가서 아이들도 잘 먹어주더라구요.


그래도 남는 채소는 잘게 다져서 두부랑 버무려 전을 부쳤어요.

옛날소세지는 제가 가끔씩 먹고싶어하는 반찬이구요.^^



여름에 냉국이 빠지면 안되겠죠. 미역은 불리고 오이가 있으면 채썰어서

소금, 설탕, 다진마늘, 식초, 참기름 약간을 넣어서 만들었어요.

저는 가끔 냉면육수를 얼렸다가 쓰곤 해요. 편하기도 하고 간도 잘 맞구요.



7월에 큰아이랑 단둘이 전주여행을 다녀왔어요.

큰아이와 둘만의 여행. 처음이라 그런지 마음이 설레더라구요.



집에 아직 두 명의 남자가 남아있으니, 그들을 위한 식량도 준비해놓고 갔어요.

소고기 두 근을 푹 끓여서 만든 육개장. 일박이일동안 바닥을 보인 육개장.^^




양이 적지않지요? 이렇게 끓여놓아도 식구들이 잘 먹어서 하루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답니다.

육개장을 끓여놓고 떠난 전주여행기는 다음에 올려볼께요.

이유는... 지금 너무 더워요...ㅠㅠ ㅎㅎㅎ

(좀전에 작은아들이 선풍기를 넘어뜨려서 날개가 날라갔어요. 현재 작은아들이 선풍기를 고치고 있음.

이건 무슨 리우올림픽 실시간 생중계방송도 아니고... 리얼 맞습니다.ㅋㅋㅋ)



무더위에 가족들 건강에 신경이 많이 쓰이시지요?

저는 아무리 날씨가 덥고 힘들어도 건강을 잘 지킬 수 있어요.

그것은 바로바로 친정엄마가 주신 만병통치!!! 버섯때문이랍니다. ^^



해파리같이 생긴 저 버섯에 대추랑 생강을 넣고 끓여서 일주일간만 꾸준히 먹으면

뭐가 되었든 몸에 좋은 변화가 온다고 하시네요.


불면증도 없어지고, 살도 빠지고, 혈액순환도 잘되고, 혈압도 내려가고

아토피도 없어지고, 당수치도 떨어지고, 더위도 안타고,

돈도 잘벌고, 얼굴도 이뻐지고, 공부도 잘하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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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주신 수많은 음식과 식재료들이 언제 만병통치가 아닌 것이 있었나요? ^^

그런데 문제는, 더위에 저 버섯물 끓이느라 건강해지기 전에 먼저 죽겠습니다.

^----------------------------^


더운 여름, 지구가 더 뜨거워질까봐 에어컨을 켤까말까 고민중인 솔이에미였습니다.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lovemath
    '16.8.7 12:14 PM - 삭제된댓글

    와~~ 떡볶이 정말 제스타일이에요
    가래떡으로 만든거 좋아하거든요
    근데 좋아하면 뭘하겠어요 ㅠㅠ 탄수화물을 멀리해야하는 아픔이..
    가지나물, 야채두부전 다 제가 많이많이 좋아하는거랍니다
    마음껏 먹어도 되는음식들이라 다행이지요

  • 2. ilovemath
    '16.8.7 12:18 PM

    가래떡으로 만든 떡볶이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냄새가 이곳까지 솔솔 풍겨오는듯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애호박전, 가지나물, 야채두부전, 미역냉국 ...
    다이어트걱정없이 실컷 먹어도 되는 음식들이라 제가 참 좋아하는것들이에요
    가족분들 엄마덕에 모두 건강하실것같아요

  • 솔이엄마
    '16.8.7 12:43 PM

    ilovemath님~♡
    지금 막 냉우동에 김치볶음밥 해서 식구들 점심 먹이고
    숨 좀 돌리고 있어요~^^
    좀전에 식구들한테, 오늘은 점심밥 이후로
    밥을 더이상 안차리겠다고 선언했는데
    저녁엔 뭘 먹을지 선택하는 것도 고민이네요~^^
    칭찬 감사해요~♡

  • 3. 루이제
    '16.8.7 12:24 PM

    우왕ㅡㅡ저버섯차 저도 구해먹어야겠어요
    요즘 저도 뭐 몸에 좋다면, 귀가 솔깃 한걸보면
    나이먹는걸 절실히 느낍니다요.
    전 작년 한번도 에어컨 않켜다가, 올해는 중복지나
    매일밤 돌리네요ㅜㅜ. 도무지 끈적거려 잘수가
    없어요. 대단하십니다
    작은아들 사건사고처리 소식에 막 웃음이 ㅋㅋㅋ

  • 솔이엄마
    '16.8.7 12:45 PM

    루이제님~~~♡
    저 버섯차는 웃자고 올린 거에요~^^
    실은 저는 울엄마가 막 몸에 좋다고 하시는걸
    별로 신뢰하지 않아서요.^^
    엄마는 뭐든지 만병통치라고 하시거든요.
    그래도 저 버섯은 믿고 먹어보려는데, 물을 끓이다보니 너무 덥네요.
    루이제님~ 맛난 점심 드세용~^^

  • 4. 바다
    '16.8.7 12:30 PM

    은이바섯이예요.
    은이버섯을 물에 불려 찢어,오이,고수,다른 야채랑 겉절이 해 먹어도 좋지만
    전 목이버섯과 양파,를 넣어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 먹어요.
    오이는 어슷 썰어 소금에 약간 절여 짜서 맨 나중에 볶을 때 후루룩 섞어 볶아요. 아주 살짝.
    전 이것이 식감이 더 좋더라구요.

  • 솔이엄마
    '16.8.7 12:48 PM

    바다님~♡
    아, 저 버섯이름이 은이버섯이군요.
    엄마가 버섯차 끓이고나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라길래 안 믿었는데...^^
    말씀해주신 레시피대로 해먹으면 맛있을 거 같아요~^^
    덥지만 점심 맛있게 드세요 ~♡

  • 5. 쓸개코
    '16.8.7 12:38 PM

    냉우동 정말 맛있어보입니다. 당장 먹고프네요^^

  • 솔이엄마
    '16.8.7 12:49 PM

    쓸개코님~~~~♡
    좀전에 점심으로 냉우동 만들어 먹었어요.
    만들기 정말 간단하니까 한번 만들어보세요~^^
    맛있는 점심 드세요 ~♡

  • 6. 티라미수
    '16.8.7 2:07 PM

    고기를 넣은 감자 조림 맛있겠네요.
    나는 왜 생각도 못 한겨?ㅎㅎ
    오늘 고기 넣고 해주면 아이들 젓가락이
    집중되겠네요^^

  • 솔이엄마
    '16.8.7 2:57 PM

    티라미수님~~~♡
    감자조림에 고기를 넣어서 아이들한테 주면,
    순식간에 감자만 남고 고기는 없어지는
    신기한 일을 경험하게 되실 거에요~^^
    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세요~♡

  • 7. 심플라이프
    '16.8.7 2:41 PM

    화정에 사시나봐요. 더 반갑네요.^^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세요.

  • 솔이엄마
    '16.8.7 2:59 PM

    심플라이프님~~~♡
    저는 일산에 사는데, 전주갈 때 화정고속버스터미널 이용했어요.^^
    화정하고 일산은 이웃사촌~♡
    친하게 지내용~^^

  • 8. 솔이엄마
    '16.8.7 2:57 PM - 삭제된댓글

    티라미수님~~~♡
    감자조림에 고기를 넣어서 아이들한테 주면,
    순식간에 감자만 남고 고기는 없어지는
    신기한 일을 경험하게 되실 거에요~^^
    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세요~♡

  • 9. 바스티앙
    '16.8.7 3:23 PM

    우왕 가지무침
    갑자기 모니터에 혀를 갖다대고 싶네요
    맛있겠어요 츄릅~

  • 솔이엄마
    '16.8.7 9:39 PM

    바스티앙님~~~~♡
    날도 더운데 모니터에 혀를 대시면 아니되어요~^^
    가지무침은 가지를 알맞게 찌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한번씩 가지찌는걸 실패할때가 있답니다~^^

  • 10. 고독은 나의 힘
    '16.8.7 8:32 PM

    언제나 정성 가득 담긴 집밥을 보여주시는 솔이엄마님..
    그 어떤 화려한 음식보다 같이 앉아서 숟가락 얹고 싶은 마음이 더 강렬하게 들어요

    그나저나 반가운 이름 전주..
    전주 한옥마을에 가셨나봐요..
    전주에서 직장다닐때.. 동료들과 회식하고 고즈넉한 한옥마을 거리를 걷곤 했었는데..
    백만순이님도 사시는 곳..!!
    전주 여행기 기다릴게요.. 그나저나 한참 더울때 가셔서 엄청 고생하셨겟어요

  • 솔이엄마
    '16.8.7 9:43 PM

    고독님~~~♡
    전주에서 직장생활 하셨었군요~^^
    게다가 백만순이님도 전주에 사신다니~~^^
    아이고 반가워라~
    큰아이랑 찾은 한옥마을은 고즈넉함과는 거리가 있어보였지만,
    작고 아담하면서도 한옥마을만의 분위기가 좋았어요.
    그리고 다행히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날은
    비가 내리고 난 다음이라 바람도 선선하고
    햇빛도 따갑지않아서 잘 다닐수 있었답니다.
    전주 여행기라고 할 것은 없는데,
    그래도 조만간 한번 올려볼께요~♡
    따뜻한 칭찬, 늘 감사해요~^^

  • 시간여행
    '16.8.8 3:53 AM

    고독님 방가방가~ 요즘 너무 뜸하시네요~
    자주 봐요^^

  • 11. 해리
    '16.8.7 11:17 PM

    저도 얼마 전 전주 다녀왔는데 한벽당 쪽으로 산책도 하고 여유 있게 하루 보내려던 계획은 타죽을것같은 더위 때문에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싸우고 예정보다 빨리 돌아왔죠. ㅠ.ㅠ
    (그래도 포장해 온 전일슈퍼 황태를 차에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화해는 금방 했어요 ㅎㅎㅎ)

    육개장 레시피 좀 풀어주실 수 있을까요?
    얼마전 한 솥 끓였는데 너무 싱겁고 맛이 없는거예요.
    고사리랑 토란대도 이틀 동안 직접 불려가며 정성껏 끓였는데 제가 끓이면 꼭 그렇게 싱겁네요.
    간이 안 맞는게 아니라 그냥 국물의 바디감(?)이 없어요.
    고추기름 따로 안 만들긴 했지만 그것의 문제는 아닌것 같고.
    한우 양지 1근 푹 끓인 뒤 고사리, 토란대, 대파 듬뿍, 무 아주 약간, 느타리도 약간, 숙주 이렇게 넣었거든요.
    간은 천일염과 국간장으로 했고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고기 양도 부족하지 않았는데...
    올 겨울에 채소를 고사리, 토란대, 대파로 대폭 줄이고 고추기름도 만들고 국물 완전 적게 잡아서 한 번 더 끓여보고 그래도 맛 없으면 앞으로 사 먹으려구요.
    그 전에 솔이 엄마 님 레시피로 한 번 해보고 싶어요.
    시간 나실 때 레시피 좀 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넓은돗자리
    '16.8.9 3:38 PM

    양지 삶아낸 것 쪽쪽 찢고 각종야채(열거하신 야채,,,숙주빼고)에 고춧가루,국간장,마늘다진것 해서 버물버물 무쳐서 간이 베게 한 후 냄비에 기름 달궈서 달달 볶다가(타지 않게 조심) 양지 육수낸것 붓고 끓으면 숙주 넣고 천일염과 국간장으로 마지막 간을 해 보시면 좋겠는데요...고추기름 따로 안 내어도 저는 이렇게 끓이는데.....

    더 좋은 레서피는 다른 분들이 댓글 달아주세요...

  • 12. 소년공원
    '16.8.7 11:49 PM

    불고기에 감자 넣은 요리 만들어주면 저희집에서는 평화가 찾아올것입니다.
    코난군은 불고기 먹고 둘리양은 감자 먹고...
    ㅎㅎㅎ
    둘리양이 감자를 좋아해서 모든 국물요리에는 감자를 넣어달라고 부탁할 정도예요.
    된장찌개에 들어간 감자도, 카레라이스에 들어간 감자도, 모두모두 좋아하니, 불고기 감자 조림!
    이거슨 저희집 두 아이들을 한꺼번에 만족시킬 수 있는 천재적인 발상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는...

    더운에 수고 많으십니다!
    전주 구경 시켜주세요 :-)

  • 13. 시간여행
    '16.8.8 3:51 AM

    솔이어머님 밥상은 언제나 입안 가득 군침이 돌게 만드네요~
    저는 요 며칠 너무 더워서 하루 한끼만 겨우 하거든요 ㅜㅜ

    무더위에도 가족들에게 늘 정성 가득한 음식 볼때마다 복받은 가족들이라 생각됩니다~
    아드님과 남편에게 꼭 이 댓글을 보여주세요~~
    부럽습니다~ 저도 그집 식구하고 싶어요~

  • 14. 자수정
    '16.8.8 4:10 PM

    어머니의 버섯차 정말 마음에 드는군요.
    유쾌하기도 하고.....ㅋㅋㅋ

  • 15. livingscent
    '16.8.9 12:33 PM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군침도는 음식들이네요.
    진심 모니터를 뚫고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에요ㅠㅠ

    마지막에 저 해파리처럼 생긴 버섯이 신기하네요.
    약효가 좋다닌 귀가 솔깃~

  • 16. hangbok
    '16.8.10 12:39 PM

    가지 나물 찌찌 뽕!
    불고기에 감자 볶음... 따라 해 보고 싶은 요리 중 하나고요.
    냉우동은 먹고 싶은 요리 중 하나고요.
    육개장은 남편이 엄청 좋아 하는데, 잘 할 줄 모르는 것 중 하나네요.
    쏘세지도 맛있겠고, 냉국도 맛있겟고.... 츕츕.... 침 나와요!!!

  • 17. 해리
    '16.8.10 4:07 PM

    넓은 돗자리 님 감사합니다.
    바로 아래에 댓글 달기가 안되네요. 왜 그러지?

    저도 미리 밑간까지 한 다음에 끓였는데, 볶는 작업은 하지 않았어요.
    다음엔 달달 볶는 과정 추가해서 끓여볼게요!!

  • 넓은돗자리
    '16.8.10 4:45 PM

    해리님 그렇게 했는데도 맛이 안나면 간이 문제일수도 있어요
    우리가 집에서 한두끼 먹을 국 끓일때랑 육개장 같은건 그 2~3배쯤 양이 되잖아요
    그런데 간은 보통 때처럼 하시고 맛이 안난다고들 하시더라구오
    꼭 맛있는 육개장 끓이게 되시길....

  • 18. 부관훼리
    '16.8.15 2:54 AM

    오잉? 전주여행기...ㅋㅋㅋ 너무 더워서 귀찮아... ㅋㅋ
    냉동쯔유냉우동은 기발합니다.
    이 더운날에 딱 좋을듯. 원샷드링킹할것 같네요.

  • 19. 바다
    '16.9.3 5:40 AM

    오늘에서야 봤는데 은이 버섯은 중국식품점에서 팔고요.
    표고버섯 보다 비티민D가 더 많아요.

  • 20. 게으른농부
    '16.9.9 9:14 PM

    음~ 저 육계장이 저를보고 막 불러대는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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