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연례BBQ와 남쪽 휴가사진 조금... ^^;; - >')))>

| 조회수 : 16,308 | 추천수 : 9
작성일 : 2016-07-18 10:53:59

매년 여름이 오면 우리집에서 부서동료들을 불러서 BBQ파티를 합니다.

패티오 가구들도 박박닦아서 때빼고 광내고... ^^


일을 다 끝나고 Morakano 한잔...

(EXIF정보를 보니 오후7:15이군요.) 


BBQ당일. 

미리 맥주하고 음료수들을 얼음에 재워뒀어요.


손님들이 많다보니 너무 바빠서 사진이고 뭐고 발바닥에 바람이 나게 뛰어다녔네요.

대충 한두장 건졌어요. ^^

고기BBQ지만 샐러드도 꽤 많았어요. 

이친구는 작년쯤 제가 전에 다니던곳에서 비밀리에 스카우트해온 새내기예요. ^^

처음에는 너무힘들어서 사람없는데 숨어서 많이 울었다고하는데 지금은 일을 너무나 잘합니다. 

전에는 음식을 밖에 두었는데 날도 덥고 벌래들오는게 싫어서 

이번에는 마당과 연결되는 선선한 방에 두었더니 딱 좋네요.

펜션아저씨는 또 고기굽고... ^^

시내에 사는 친구들은 시내에서 유명한 제과점의 디져트를 많이 사왔어요. 




미국수박은 맛이 가끔 삑사리가 많이 나는데 이건 달달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 


올해휴가는 중미 카리비안해에 있는 도미니카공화국이라는 섬나라로 떠났어요.

우리나라로치면 제주도나 일본의 오키나와에 가는거하고 비슷할겁니다. 


요새는 비행기안에서도 와이파이가 되네요...

뉴욕JFK에서 도미나카까지는 4시간. (이라는데 30분 일찍도착. ^^)

트랩을 내리면서 손을 흔들었건만 아무도 반겨주는 사람없군요.

비행기부터 청사까지 도보 5분거리를 버스타고 5분간 이동.


짐을 풀고 바로 저녁을 먹었어요. 

이 리조트에는 레스토랑이 6개 있는데 도착한지 30분이라  

아직 감도 안잡히고해서 만만해보이는 대연회장에서 먹었지요.


해산물도 많고 스테이크도 원하는데로 구워줍니다.


첫날아침.  자고있는 사월이를 소근소근 깨워서 둘이 산책을 나갔어요. ^^

아무도 없는 캐리비언의 아침바다는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아침먹고 풀에서 물놀이. 

(아니 왜 여기까지와서 풀이냐구... ㅠㅠ)

게으른 아빠는 발에 물한방울 안 뭍히고 야자수 그늘밑에 누워 

웨이터가 가져다준 칵테일마시기...

priceless...

그렇다고 마냥 풀에서 놀수는 없는거고.

바다로 고고. ㅎㅎ

북적거리지않고 어느정도 한적해서 좋았어요.

호텔파라솔도 자리가 많아서 어렵지않게 아이들이 보이는 야자수밑 확보.   

시간이 멈춘듯...





인가 싶더니 방으로 돌아가는길에

풀에서 거품파티가 벌어짐. ^^;;

라틴클럽뮤직도 듣다보면 은근히 중독됩니다. ^^


잘놀았으니까 오늘은 목간하고 바로자는겁니다. ^^

혹시 반응좋으면 다음에 2탄 올릴께요. 



좋은하루되세요~  ( ^^ )/

>')))><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디자이노이드
    '16.7.18 10:55 AM

    아직 안오셨네요 일단 찍고 갑니다ㅎㅎ

  • 부관훼리
    '16.7.18 10:56 AM

    왜 사진이 안올라가는걸까요... ㅍㅍ

  • 디자이노이드
    '16.7.18 1:41 PM

    국민가족이세요!
    참 잘했어요 별 다섯입니다

  • 2. remy하제
    '16.7.18 11:06 AM

    스팀브레드..오...빠...@@

  • 3. 조아요
    '16.7.18 11:19 AM

    찐빵이 찐빵이라 부르기 미안하게 까맣고 건강하게 잘자랐네요....>.

  • 4. 프리마베라
    '16.7.18 11:33 AM

    오 좋아요!!!
    2탄 2탄!!!

  • 5. 너트매그
    '16.7.18 12:32 PM

    와, 이제 찐빵이 아니네요 ㅎㅎㅎㅎㅎ 찐빵이.... 귀여운 훈남으로 자랄 줄 알았는데 와.. 까리합니다!!
    낚꾼이 아니라 자식농사 1인자셨어요. 투 떰즈 업~!!

  • 6. 너와나
    '16.7.18 1:02 PM

    혹 아래서 세번째사진 여인은 사월이엄니? ㅎㅎ
    하늘색과 바다색이 너무 멋집니다~
    행복한 휴가되세요~ 파라솔 아래가 진정한 휴가죠 ^^

  • 7. 오후에
    '16.7.18 2:45 PM

    덕분에 도미니카 해변을 구경하네요.
    맥주담긴 상자에 1차로 침을 삼켰고요.
    도미니카 해변을 보며 저런곳에서 맥주먹다 낮잠 자야하는데...라며 다시 침을 꿀꺽했습니다. ㅎㅎ

  • 8. 예쁜솔
    '16.7.18 2:59 PM

    2탄! 2탄! 와와~~~
    정말 가고 싶은 캐리비언 해변...상상만 하던 그곳이네요.
    우리에겐 너무 먼 당신이에요.
    부럽사옵니다.
    해변의 여인 사월이...낭만이 철철 흐릅니다.

  • 9. 시간여행
    '16.7.18 3:46 PM

    미국에서 4시간도 안걸리는 나라였군요 ㅠㅠ
    여기서 가려면 25시간이상 ㅠ

    한적하고 아름다운 카리브해와 파티 수영장 둘 다 너무 부럽습니다^^

  • 10. 피글렛
    '16.7.18 3:49 PM

    찐빵군이 언제 저렇게 샤프한 청년이 되었나요!

    시내 사는 친구분이 사온 디저트 중 첫번째 것은 이탈리아 디저트 카놀리 같군요.
    먹어보지는 못했는데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 11. 아이린
    '16.7.19 3:58 AM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 가셨나봐요. 캔쿤 이후 도미니카 공화국 가보고 싶었는데 ...
    얼렁 2탄도 올려주세요

  • 12. 솔이엄마
    '16.7.19 10:17 AM

    이제 찐빵군이라고 부르면 안되겠어요~^^
    늠름한 청년이 되었군요.
    즐거운 가족 휴가여행 되시길~^^
    저희 가족은 이번 여름도 이일저일로 바빠서 패스여요ㅜㅜ

  • 13. jeniffer
    '16.7.19 6:31 PM

    찐빵씨가 청년이 되었군요!
    참 세월...
    저도 가보고 싶어요. 도미니카 공화국. 티비로 미쓰 유니버스 시청할때 '미스 도미니카~' 몇번 들어서인지 익숙한 느낌?!
    그나저나 휴가 중이신 부관님, 엄청 부럽고 즐거운 시간 되시구요...

    반응 좋죠? 2탄 플리즈~~^^

  • 14. 콩콩
    '16.7.19 11:26 PM - 삭제된댓글

    예전 某나라에 살 때, 같은 반(?) 친구가 남미사람이었어요.

    긴 겨울휴가를 카리브해로 간다길래 와우!!! 이래가면서 엄청 호들갑 떨다 그럼 집에는 안 가? 휴가인데? 그랬더니, 거기가 우리집이자너~이러길래 굉장히 미안해지더라고요.

    왜냐하면, 도미니카 사람인줄 익히 알고 있었거든요.

    내가 지리무식자라 그래...이런 얘기는 저도 말이 짧고 그 친구도 영어가 짧아 못하고, 그냥 많이 미안하기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흡사 한국이 어디여~이런 식인 거 같아서요.ㅜㅜ

    대문 갔는데, 2탄 떼먹기 있기? 없기? ㅎㅎ

  • 15. cognac99
    '16.7.20 12:42 AM

    카놀리 밑에 머핀같이 생긴건 뭔가요?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요! 어디서 파는 건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ㅎㅎㅎ

  • 부관훼리
    '16.7.23 9:14 AM

    동료하나가 훌러동 (동양인 많이사는 동네)에서 사온 치즈스폰지케익이예요.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는데 촉촉~한게 너무맛있어요.
    중국제과점에서 사온것 같은데 가게이름은 어디인지 모르겠네요. ^^

  • 16. lpg113
    '16.7.20 12:41 PM

    어머~~~ 찐빵 오빠~~~~~꺄악~~~~

    음식 사진은 눈에도 안 들어오네요 ^^

  • 17. 월요일 아침에
    '16.7.21 2:26 PM

    안녕하세요^^ 바베큐 전문가이신 부관훼리님께 여쭈어볼 것이 있는데 시간 되실때 답글 부탁드려도 될지요?
    아파트 잔디밭에 바베큐장이 있어 처음으로 시도해볼까 하는데요, 저희 가족은 아직 불 피워 바베큐 해본 경험이 없어요.
    마트에 가보니 숯이며 장작까지 종류도 많은데 어떤걸 사야할지 모르겠어요.
    바베큐 그릴은 아파트에 준비돼있고요
    집에 바베큐용 꼬치는 있어요.
    나머지 불피우기 도구가 필요한데 뭐뭐 준비해야 할까요?
    미국에 일년 남짓 머물 예정이라 여기 있는 동안 자주 바베큐 해먹어보고 싶어요. 아무래도 한국 가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캠핑장에나 가야 할 수 있겠지요...

    즐거운 여름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 부관훼리
    '16.7.23 9:12 AM

    잘은 모르지만 펜션아저씨가 아는데로 설명해드릴께요. ^^;;
    차콜은 Kingsford나 Royal Oak가 제일 많이 팔립니다. 전자는 톱밥으로만든 숯이고 후자는 나무숯입니다. Kingsford가 싸고 불이 오래가서 만만하지요. 그전에 불을 피우는게 중요한데 grill starter가 필요합니다. 휘발유로 만든 스타터도 있지만 냄새도 있고 안전성문제도 있어서 이것저것 써본결과 전 연통식 (chimney starter)만 씁니다. BBQ그릴용 스틸브러쉬도 꼭 사가세요. 공원그릴은 뒷처리를 깨끗히 안해서 사용하기전에 눌어붙은 고기양념이나 그으름같은거를 박박닦아줘야해요. 참, 주말에는 그릴이 빨리 차지하니까 점심때 이전 혹은 아침에 가는것도 요령입니다. BBQ 잘하시고 어떻게하셨는지 알려주세요. ^^

  • 18. 부관훼리
    '16.7.23 9:16 AM

    휴가가 끝나서 조금 바쁘네요. 한숨돌리는데로 2탄 올릴께요!!
    감사합니다~!!

  • 19. 월요일 아침에
    '16.7.25 1:03 AM

    숯 말고도 소소하게 준비할 것들이 있네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성공하면 후기 들려드릴게요^^

  • 20. 손혜영
    '16.7.28 2:45 PM - 삭제된댓글

    반전이네요 마지막사진~~
    이글아이 ^^

    미국 파티문화 참 좋네요~~^^

  • 21. ㅇㅇㅇ
    '16.8.11 1:11 PM

    몇 년 전 미드 자막 구하러 들어간 디* 사이트가 별천지라 어리둥절해 있다가 어린이 사진 게시판에서 사월찐빵 남매 사진 보며 요즘 말로 눈정화하고 팬이 된 게 벌써 몇 년 전인지..
    그 사이에 생긴 남편 도시락 쌀 때면 저장해 둔 부관훼리님의 도시락 사진도 참고하고, 때 되면 아이들 안부가 슬금슬금 궁금해지고, 부관훼리님 건강은 어떠신지 걱정도 되고 그랬는데 정작 리플은 처음 달아봐요.
    북미 동부에 한달 일정으로 여행을 왔다가 오늘밤은 어찌저찌하여 뉴저지에 머물게 되어 사월찐빵이랑 되게 가깝게 있구나 생각하니 신기하네요.
    제가 잠깐씩이나마 부관훼리님 글 볼 때마다 받아 온 좋은 기운 너무나 감사해요. 아이들이 항상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길, 가족 모두가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첫글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