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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군만두와 당면사라다.. feat. 여신... ^^;; - >')))>

| 조회수 : 16,918 | 추천수 : 4
작성일 : 2016-06-25 10:39:01

전에 싱크대수리하던날, 때마침 저녁때일을 벌려 물을 못써서 배달먹으려고하던중 

친구네가 같이 밥먹자고해서 태국레스토랑에서 시킨거들고 고고.

친구네는 저희하고 다르게 일주일에 한두번 만두를 빚어먹는거예요.

저희는 귀찮아서 냉동만두 구워먹고 직접빚어먹는건 구정때만 하거든요.

보통이라면 일년에 몇번 빚어드세요?

(쓰다보니까 아햏햏해졌는데 빗어가 맞나요 빚어가 맞나요. ㅎㅎ)

답: 빋어가 정답입니다. ..?

플라스틱용기에 들어있는게 배달해온 음식입니다. 한 세개 시켜가져갔는데 보이는건 두개밖에 안보이네요.

오징어튀김하고 땅콩이 들어간 태국춘권.

오징어튀김은 맛이나 비쥬얼이나 우리나라꺼하고 싱크로 90%이상이예요.


데친 브록콜리와 컬리플라워는 새콤달달한 양파드레싱을 얹어 먹어요.


하루사메(하루사멘?)라하는 일본당면은 쫄깃하게 삶아서 

오이와 햄을 가늘게 썰어넣고 초간장과 고추기름을 뿌려먹구요.

요새 찍는 사진은 거의 손전화로 찍는데  생각보다 참 잘나오네요.

예전에는 디씨할때는 의외로 게시물규정이 꽤 까다로워서

편향된 정치내용이 있으면 가차없이 게시물삭제, 

저화질의 "폰카사진"도 삭제대상이었답니다. ㅎㅎ

요새 폰카는 참 좋아졌어요.


라고 쓰고나니 다음사진이 심히 흔들림... ( --)   


다먹고 수다타임.

아저씨는 Morakano Black에 설탕한스픈. ^^


형수님한테 결혼식때 받은 받은 시계가 노화(?)로 고장났어요.

대충 쓰려고했지만 매일 1시간정도 늦게갑니다... ( --)

아 근데 시계가 고장나면 시계방에 맏기지 누가 집에서 고치냐고. ㅎㅎ


하우에버 남들도 고치는데 내가 못할게 뭐있냐. ^^;;

원리를 알아보니 이런경우의 수리는 난이도가 아주 쉬워서

Quartz movement 라는부품만 교환해주면 되더군요. Aju gandan.

신제품으로 완 to the 성.


여신 출근요.

저 출근때 같이 출근했는데

퇴근하면서 보니까 아직도 열심히 근무중이십니다.

오늘부터 3달동안 초딩여름방학입니다.  애들은 신나지요. ㅎㅎ

저도 다음주부터 3주동안 빈둥모드에 들어갑니다.

올해는 오랜만에 한국에 가려고했는데 

마음의 준비도 없이  너무 서두르지않나하는 기분이들어서   다음에 가기로하고

대신 남쪽에 우리나라로치면 제주도같은 섬에 잠깐 가려구요. ^^ 


내일은 저희집에서 애들친구 식구들하고 BBQ파티를 합니다.

20명정도 온다네요.펜션아저씨 좀 바쁠듯합니다. ㅎㅎ  



여러분들도 좋은주말되세요~  ( ^^ )/

>')))><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매일 광어생각··· >')))><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ana
    '16.6.25 11:05 AM

    오징어 튀김 한입만 먹고싶네요.
    잘 다녀오시고 멋진 음식과 여행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 부관훼리
    '16.6.25 12:55 PM

    감사합니다~. 여행가면 늘 살쪄서오는데 살이 더 붙을데도 없어서 걱정이네요. ㅠㅠ
    ㅎㅎ

  • 2. jamiec
    '16.6.25 12:44 PM

    당면 냉채, 더운 여름에 시원한 음식이네요.

    부관훼리님 근처에 살면, 엄마가 쓰시던 접시 시계 고치는 것 배우고 싶어요. 허지만, 저는 남가주에..
    저는 70 이 넘은 할머니, 이 시계가 40 년도 더 된 것이람니다. 엄마 생각나서, 버리지 못하고, 상자에 넣고 보자기로 싸서 모셔 두었지요.

  • 부관훼리
    '16.6.25 1:10 PM

    그런 사연이 있군요.정말 가까운곳이라면 제가 가서 고쳐드리고싶네요.

    근데 우송료같은거 계산하면 시계방에서 고치는게 쌀수도 있겠고...
    태업식인가요 건전지식인가요? 저는 태업식은 전혀 모릅니다.
    만약 건전지식 = 수정진동 쿼츠무브먼트라면 가게에서 $20~40 정도달라고할것 같네요..
    고칠수있다는 장담은 못하지만 건전지식이라면 제가 봐드릴테니까 부쳐주세요. ^^

  • 3. jamiec
    '16.6.25 2:12 PM

    동부는 자정이 넘었는데, 친절하게 답을 주셔서, 고맙슴니다.

    10 여년 전에 이 동네에서 수리를 한번 했어요.
    시계 뒷면에 있는 부속품은
    quartz, no (o) jewels, 제품회사(?) 는 Takane, made in U.S.A 1.5 V 간전지 사용임니다.
    접시 앞면에는 JUNGHANS electronic ATO - MAT 라고 적혔어요.

    제가 9 월 US Open Tennis 할 때 뉴욕에 갈 것 같애요. 딸이 시합 구경가는 것이 출장인데, 저는 숙박비가 공짜라서 따라가려고 하지요., 그 때 까지 이 동네에서 수리가 안되면, SOS 보낼께요.

    Thank you so much.

  • 부관훼리
    '16.6.26 2:27 AM

    No problemo, Seniora.
    그런 부품이라면 해볼만하네요.
    파손안되게 싸서 부쳐주세요.
    주소는 쪽지로 보내드립니다. ^^

  • 소년공원
    '16.6.26 7:45 AM

    우왕~~ 유에스 오픈 테니스!!
    저희 남편의 꿈이랍니다.
    사실 따지고보면 뉴욕에서 열리는 유에스 오픈이 그나마 그랜드슬램 경기 중에서 가장 가기 쉬운 곳인데...
    그래도 비싼 입장권과 더 비싼 체류비...
    시간도 내기 어려운 시기...
    아마도 은퇴하고나서나 구경갈 수 있으려나봐요.

  • 4. 그림속의꿈
    '16.6.26 12:06 AM

    멋진 부관훼리님 ^^
    글 골라보러 키친토크 옵니다.
    뉴욕가고 싶어요.^^

  • 부관훼리
    '16.6.26 2:28 AM

    감사합니다~. 오래살다보면 뉴요도 그냥그런듯... 해지네요. ㅎㅎ
    놀러오세요~. ^^

  • 5. 소년공원
    '16.6.26 7:51 AM

    북미대륙을 넘나드는 시계수리공 이야기...
    그 시계 속에는 40년 묵은 아름다운 사랑과 추억이 담긴...
    이거 무슨 감동적인 소설 같아요 :-)

    aju dad'an!

    그나저나 뉴욕은 아이들 방학이 참 늦군요?
    저희 아이들은 방학한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가요.
    그래서 개학도 빠르긴 하죠. 8월 9일...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 6. 루이제
    '16.6.26 9:04 PM

    맞아요,
    영화같은 동화같은, 사연이에요.
    참 즐거워지는 저녁입니다

  • 7. hoshidsh
    '16.6.26 9:19 PM

    사월이가 늘~씬해졌네요??
    정면 사진이 아니라 아쉽지만 그래도 사월이 보여서 반가워요.

    그런데 알고 계시겠지만
    만두는 빚다, 빚어 먹다..이게 정답이고요.

    브록콜리----->브로컬리
    일본당면은 하루사메 맞아요.

    가족분들과 행복한 휴가 보내시길~!!

  • 8. 화이트
    '16.6.27 3:02 PM

    저희집 나사 구멍 헐거워져 겉도는 서랍 손잡이 많은데 미쿡에 보내고 싶네요ㅋㅋㅋ
    공대계의 막손 울남편...고칠 생각은 1g도 안하시고 계속.. 계~~~속 바라만 봅니다ㅠㅠ

    보고있나 남편?

    글 많이 올려 주세요
    매번 고대하며 기다리고 있답니다

  • 9. 까페디망야
    '16.6.28 4:10 AM

    우와 글 열심히 보고 있어요. ^^
    글 읽을때마다 남편 한번 째리고 보게 하고,
    뉴욕땅 밟아보고 싶게 만드시는 능력이 있으신 듯..
    일본당면 요리 보니 첨보는건데 왜 이리 침이 고이는지..
    애들 방학 무지 길군요.
    제가 사는 곳은 겨울인데 겨울방학 2주 예요. 대신 여름방학 무지 긴...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 10. 열쩡
    '16.6.30 9:23 AM

    순돌이 아빠?
    닭장은 그렇다쳐도
    시계까지 고치는건 너무하네요
    시계수리공은 뭐 먹고 사나요?ㅎㅎ
    대단한 손재주(혹은 두뇌?)를 가지고 계시네요

  • 11. livingscent
    '16.6.30 10:11 AM

    아이들이 볼때마다 쑥쑥 크네요~
    저도 뉴저지 살지만 부관훼리님이 올려 주시는 뉴욕 사진들로 뉴욕구경을 대신하고 있답니다~ㅎㅎ
    부관훼리님네 닭들은 잘 크고 있나요?
    계란 볼때마다 어찌나 부럽던지요.
    저도 닭을 키우고 싶다고 제 남편 옆구리를 찌르고 있는데 좀처럼 넘어오질 않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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