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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맛있다는 하얀깍두기 마약깍두기 담갔어요. 시식후기

| 조회수 : 28,322 | 추천수 : 7
작성일 : 2016-05-18 12:39:04



출처 : 당근정말시러님 레시피


주재료 : 무 2개, 청양고추 30개, 새우젓 3큰술
천일염 1큰술, 마늘 1큰술, 과일육수 2컵

부재료 : 양념김치용 과일육수
물 2L, 작은 사과 2개, 양파 1개, 대파 1뿌리
다시마 5조각, 구기자 2큰술

찹쌀풀 : 과일육수 1컵 반(300ml)
찹쌀가루 2큰술






과일육수를 절반만 만들었어요.
부재료 역시 반만 넣고
센불에 5분 끓인 후 불끄고 뚜껑 덮어
늦은 저녁이라 그대로 놔뒀어요.
원래는 1시간 아주 약한 불에서 은근히
끓이라 되어 있습니다.







버무려서 김치통에 넣어야 하는데
매운 청양고추 만지기 싫어서
바로 김장봉투 소자 안에다
모든 재료를 다 넣고 통째 흔들기로...






마약깍두기 크기는 가로 세로
1~1.5cm로 잘라요.
맛있어서 결국은 숟가락으로
떠서 먹게 된다네요.






천일염 감으로 두 주먹 넣었어요.
그리고 골고루 뒤집어 주고
늦어서 그냥 잤습니다.






아침에 김치통 기울여보니
물이 많이 나왔네요.
국물 찍어 먹어보니 짜진 않아요.
이 물 그대로 사용하니 버리면 안됩니다.






과일육수 300ml에 찹쌀가루 없어서
대신 부침가루 2큰술 넣고 죽 쒔어요.
식으면






과일육수 2컵과 마늘과 새우젓 다 넣고
거품기로 죽을 저어 줍니다.






이때도 찍어서 간을 봐서 조절했어요.






원래는 양파를 갈아 넣으라 했는데
그냥 깍둑 썰었어요.






청양고추도 세어보니 29개라
그냥 넣었어요.






이제 다 섞어주면 됩니다.






물론 김치통째 들고 흔들어 섞었어요.






양념죽도 다 넣고






골고루 섞은 후






공기 빼서 비닐봉투를 묶어 줍니다.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청양고추가 누래지도록
사이다 처럼 뽀글이 거품이 올라오도록
절대로 개봉하면 안됩니다.

옛날 할머니 동치미 처럼
그렇게 하는 것이 이 마약깍두기 비법이에요.





김치통 열고 눈으로만 구경하고
비닐봉투는 궁금해도
열어보지 않는 것이 포인트






서늘한 곳에다 놔뒀어요.
실온에 보관했다 되었다 싶을 때 냉장보관하면 

맛있는 마약깍두기를 먹을 수 있답니다.
만들기 참 쉽네요.


2016년 5월 21일 오전 마약깍두기 시식후기에요.





아무리 봐도 숙성이 끝난 것 같아서







김치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내서 후기 궁금하신 분을 위해








우선 사진을 찍고




 




조금만 남겨 먹어봤습니다.

딱 알맞게 익었네요.
매운 짬뽕은 먹으면서 맵다 말하며 참고 먹잖아요.

이 깍두기는 매운 맛을 느끼지만 조용히 먹어지는 신기한 맛이에요.
차갑게 해서 먹으면 정말 시원하고 톡쏘며
맛있는 매운 맛의 깍두기라
다들 맛있다고 한 후기가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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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스카
    '16.5.18 12:46 PM

    자유게시판에 하얀깍두기 맛있다고 글 올려주신 님 덕분에
    궁금해서 찾고 찾다가 그것이 마약깍두기라는 것을 알고
    이렇게 만들어보게 되었는데 감사드려요~ ^^

  • 2. 사랑
    '16.5.18 12:58 PM

    저도 담가봤는데요,
    맛있긴한데 엄청 매워요~~
    다음에 담글땐 청양고추를 2~3개만 넣을 생각이에요.
    알려주신분은 청양고추 줄이지말라고 하시던데 얼큰한거 좋아라하는저도 너무 얼얼해서 ^^;;
    암튼 감사한 레시피입니다.

  • 프리스카
    '16.5.18 1:00 PM

    아 그런가요? ^^
    이번에 담가서 먹어보고 다음에 청양고추는 조절을 해야겠네요.

  • 3. 수짱맘
    '16.5.18 1:21 PM

    요즘 많이들 담가 드시는것 같더라고요.
    해보려고 마음만 먹고 있어요.

  • 프리스카
    '16.5.18 1:25 PM

    맛있는 것은 소문이 나기 마련인가 봅니다.^^
    과일육수만 준비하면 나머지 과정은 정말 간단하니 해보세요~

  • 4. 허당주부
    '16.5.18 2:03 PM

    오 맛있겠어요^^ 감사합니다

  • 프리스카
    '16.5.18 2:17 PM

    청양고추 맛이 먹어보질 않아서...
    가감해서 기호대로 담가보세요~ ^^

  • 5. 리자
    '16.5.18 2:26 PM

    완전 끌리네요. 파김치 담아놨는데 이것도 마저 담아둬야겠어요. 비상식량으로.
    근데 집에 구기자가 없어요. 대신 넣을만한거 없을까요?

  • 프리스카
    '16.5.18 3:25 PM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구기자 효능과 비슷한 것으로 넣어야할까요?
    같이 한번 알아보세요.^^

  • 프리스카
    '16.5.18 3:26 PM

    그러게요. 구기자 효능과 비슷한 것으로 넣어야 할까요?
    같이 한번 알아보세요.^^

  • 프리스카
    '16.5.18 4:27 PM

    영문으로 고지베리가 구기자랍니다.
    고지베리

  • 프리스카
    '16.5.18 5:34 PM

    구기자를 넣는 이유가 항산화 깍두기를 위한 것이라면
    항산화 최고는 해죽순 이라는 바다에서 나는 죽순이 그렇게 좋다네요.

  • 6. 꽃게
    '16.5.18 3:33 PM

    과일육수에서 고만 귀찮아졌어요.~~ㅎㅎ
    요즘에는 양념 단순하게 해서
    재료맛을 느낄수 있는 음식이 더 좋아지네요.

  • 프리스카
    '16.5.18 3:38 PM - 삭제된댓글

    지금 구기자 대체할 만한 약재 찾아보니 홍삼과 하수오라 하네요.
    정 귀찮으시면 홍삼액 넣고 나머지 비슷하게 만들어도
    포인트는 청양고추 넣는다는 것과 비닐봉투 봉해서 익을 때까지 둔다는 것이니
    담가서 드셔보세요.^^

  • 프리스카
    '16.5.18 3:40 PM

    지금 구기자 대체할만한 약재 찾아보니 홍삼과 하수오라 하네요.
    정 귀찮으시면 홍삼액 넣고 나머지 비슷하게 만들어도
    포인트는 청양고추 넣는다는 것과 비닐봉투 봉해서 익을 때까지 둔다는 것이니
    담가서 드셔보세요.^^

  • 7. 리자
    '16.5.18 4:05 PM

    앗.그리고 김장봉투가 김장철이 아니라서 판매를 안하나봐요. 그냥 통에만 담아두고 안열어보면 안될까요?
    꼭 비닐이 있어야 할까요?

  • 프리스카
    '16.5.18 4:18 PM - 삭제된댓글

    네 그렇더라구요.
    다이소 구석에서 찾았던가 그래요.
    아님 동네 철물점 가보세요.^^

  • 프리스카
    '16.5.18 8:04 PM

    네 그렇더라구요.
    다이소 구석에서 찾았던가 그래요.
    아님 동네 철물점 가보세요.^^

    통이 아마 붕붕해질 것 같은데
    그때까지 그럼 열지말고 해보세요.^^

  • 8. 가브리엘라
    '16.5.18 8:34 PM

    저 이거 두번이나 해먹었어요.
    매운거 잘 못먹는데 그래도 땡기드라구요.
    과일육수 좀 귀찮아도 한번 만들어서 300미리씩 소분해서 얼려두고 써요.

  • 프리스카
    '16.5.18 8:56 PM

    이미 만들어 드셨네요.^^
    아직이라 맛이 기대돼요.
    냉동실이 넓으면 소분했다 하면 좋겠던데
    그렇게 하고 계셨군요.

  • 9. anabim
    '16.5.18 9:34 PM - 삭제된댓글

    저도 만들었는데 그냥 미친듯 먹게 되는 맛까지는 아니예요.
    매운 치킨 무 같은 느낌...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라기 보다 달콤하고 칼칼한 맛이예요.

    그냥 청양고추 갈아서 하얗게 담근 열무김치가 더 맛있어요

  • 10. 소년공원
    '16.5.19 5:36 AM

    하얀 깍두기라 안매운 건줄 알았더니 오히려 빨간 것보다 더 맵겠군요?
    저희집 네 식구 중에서 저만 매운 걸 잘 먹는 사람이라...

    내가 천사였다면: 아쉽지만 패스해야겠어요

    하지만 나는 나: 맛있게 만들어서 나혼자 두고두고 먹어야겠어요! ㅋㅋㅋ

  • 프리스카
    '16.5.19 7:37 AM

    맵게 안 맵게 두 가지로 만들어서
    천사도 되고 맛있게 드세요~ ^^

  • 11. 조기
    '16.5.19 7:30 AM

    저는 세상 맛없는 김치가 깍두기였던 일인인데 이건 정말 강추입니다.

    하도 간단해서 한번 해먹어본 이후 완전 반해서 다 먹을때쯤이면 또 담구고 또담구고...

    전 물 양을 반 이상 줄여 육수에고 사용할때 희석해서 써요. 냉동고에 너무 이것저것 많이 쟁여저 있으면 부담이....

    여튼 이 육수로 김치만들고나서부터 김치가 맛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 깍두기는 정말 대박이더라구요.^^

  • 프리스카
    '16.5.19 7:39 AM

    벌써부터 만들어 드셨네요~ ^^
    맛있다니 더욱 기대됩니다.

  • 12. 어기가자
    '16.5.19 9:37 AM

    저는 처음에 하필 맛없는 무를 사서 이게 뭔가하고 방치해뒀었는데
    시간이 흘러 숙성되고 나니 무는 먹을만해졌고 국물이 끝내줬어요
    시원하고 매콤한 동치미 국물 상상하시면 됩니다
    깍두기를 피클처럼 피자먹으면서도 김밥먹으면서도 곁들여 먹으니 개운하고 좋았구요
    청국장찌개 끓이면서 한번 넣어봤는데 굿이예요
    맛있는 무로 어제 새로 담았답니다 얼마나 맛있을까나 기대만발이예요
    김치는 숙성의 예술이란 말 진리입니다

  • 프리스카
    '16.5.19 9:46 AM

    맞아요.^^
    방치시키기가 좀 힘들지요.
    궁금해서 발효되기 전에 열어보면 실패니까
    숙성이 되도록 기다리면 되겠지요.
    청국장찌개에 넣어도 되는군요.^^

  • 13. 제제
    '16.5.19 3:00 PM

    하얀 깝두기라...
    구미에 맞을 것 같네요.
    바로 실시!

  • 프리스카
    '16.5.19 3:33 PM

    네 만들어 보세요.
    청양고추가 누렇게 잘 익고
    사이다 뽀글이가 막 올라오면
    김치냉장고에 넣어서 시원하게 드세요.^^

  • 14. 모카22
    '16.5.19 4:09 PM

    프리스카님.. 궁금한게.. 무우절인물은 어디다 사용하는지요..??
    글두번 읽었는데.. 제가 눈이 안좋아서 아직도 헤매고 중이네요.. 정말 만들어보고싶어지네요^^**

  • 프리스카
    '16.5.19 4:25 PM - 삭제된댓글

    무 절인 물 버리지 않고 그냥 그대로 사용하는 거에요.^^

  • 프리스카
    '16.5.19 4:26 PM

    무 절인 물 버리지 않고 그냥 그대로 사용하는 거에요.^^
    절인 물 더하기 과일육수 2컵 더하기 양념풀죽 다 섞는 겁니다.

  • 15. 모카22
    '16.5.19 4:09 PM - 삭제된댓글

    프리스카님.. 궁금한게.. 무우절인물은 어디다 사용하는지요..??
    글두번 읽었는데.. 제가 눈이 안좋아서 아직도 헤매고 중이네요.. 정말 만들어보고싶어지네요^^**

  • 16. 부관훼리
    '16.5.20 9:23 AM

    오~ 맛있겠네요.
    튀김하고 딱 어울릴것 같아요.
    후라이드치킨하고 먹으면 밥반찬으로도 딱 좋을듯요. ^^

  • 프리스카
    '16.5.20 1:48 PM

    네 어울리는 음식이 몇 있겠어요.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

  • 17. 브라우니
    '16.5.20 3:51 PM

    이거 원 레시피 만드신 분이 레시피 출처 안 밝히는 거 굉장히 싫어하는 분이던데...;;; 원글님 괜찮으실까 몰라요. 걱정되어 덧글 남겨요.^^

  • 프리스카
    '16.5.20 4:01 PM

    아 저는 반대로 생각했어요.
    댓글도 없이 블로그 하시길래 알려지는 것 바라지 않는 줄 알았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원글에 출처 밝히면 좋죠.

  • 18. 엄마대신
    '16.5.20 11:27 PM

    하얀 깍두기
    저장합니다

  • 프리스카
    '16.5.21 6:43 AM

    네 그러세요~ ^^

  • 19. 미란다
    '16.5.20 11:55 PM

    저도 냉장고에 저 깍두기 있어요^^
    맵고 똑쏘는맛을 좋아하는 제가 좋아할만한 레시피입니다~

  • 프리스카
    '16.5.21 6:44 AM

    아 그렇군요.
    익어도 맵긴 하나 봅니다.^^

  • 20. 까페디망야
    '16.5.21 2:21 AM

    청양고추 구하기가 어려운데 정말 만들어보고 싶은 레시피네요.
    나중에 비주얼도 보여주세요! 맛도 알려주세요~!

  • 프리스카
    '16.5.21 6:45 AM - 삭제된댓글

    네 오늘 아침 찍었어요.
    상온 숙성 마치고 냉장고에서 또 삼사일 숙성 후 먹으라 하니
    비주얼로 봤을 때 내일 먹으면 되겠어요.
    내일 이후 후기로 사진 올려볼게요.

  • 프리스카
    '16.5.21 7:05 AM - 삭제된댓글

    청양고추 대체할만한 매운 고추가 있지 않나요?

    네 오늘 아침 찍었어요.
    상온 숙성 마치고 냉장고에서 또 삼사일 숙성 후 먹으라 하니
    비주얼로 봤을 때 내일 먹으면 되겠어요.
    내일 이후 후기로 사진 올려볼게요.

  • 프리스카
    '16.5.21 8:48 AM

    청양고추 대체할만한 매운 고추가 있지 않나요?

    네 오늘 아침 찍었어요.
    상온 숙성 마치고 냉장고에서 또 삼사일 숙성 후 먹으라 하니
    비주얼로 봤을 때 내일 먹으면 되겠어요.
    내일 이후 후기로 사진 올려볼게요.

    방금 시식후기 추가로 올렸어요.

  • 21. 내일
    '16.5.23 11:12 AM

    저도 도전해볼랍니다.
    사진만봐도 침이...

  • 프리스카
    '16.5.23 2:10 PM

    국물을 더 잡아 넣으세요..
    물론 간을 더해야겠지요.
    깍두기 보다 국물이 시원하니 더 먹게 되네요.^^

  • 22. 예화니
    '16.5.24 11:09 PM

    스크랩 해 둡니다.. 감사합니다^^

  • 23. poppy22
    '16.5.30 3:27 PM - 삭제된댓글

    저장합니다.

  • 24. 프라즈나
    '16.6.3 6:43 PM

    저장해요

  • 25. 찐뽕
    '16.6.5 5:04 AM

    하얀깍두기 처음 보는데 함 도전해봐야겠네요

  • 26. 꿀벌나무
    '16.6.10 3:34 PM

    뒤늦게 보실려는지...
    맛있어보여 저도 담궈볼려고 합니다. 그런데 잘 이해가 안 가는 게 있어서요.
    천일염이요. 레시피엔 1스푼으로 되어있는데 막상 담그실땐 두주먹 넣으신다고 해서 헷갈리네요. 어떻게 하는 게 맞는건지요.

  • 프리스카
    '16.6.10 9:41 PM

    네. 원래 레시피대로 하세요.^^
    제가 한 것은 좀 짰어요.

  • 27. ᆞ루미ᆞ
    '17.6.25 10:57 PM

    ●●●●●마약깍두기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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