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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무화과와 프레디 동생요 이자벨

| 조회수 : 9,881 | 추천수 : 9
작성일 : 2015-01-18 00:21:50

아오~ 글올리다 로그인 풀려 날리고..
 

히잉..

세월호 이후 많이 다운 되었는 데 저희 아버지 안산성당에서 아주 봉사활동 많이 주구장창 하신다네요.
일은 안하시고 크흥.. 뭐 접은 지 오래 되신 듯.. 상장도 받으셨다고라..

장례미사나 기타 등등도 많이 다니셨다는 거 같고..그래서 나름 위안 삼고 있었어요.
사실은 별로 연락 안했어요 눈물나서리..카톡만 조금 하죠.


간단히 음식부터 좀 올리고요..






 오늘 부터 개시한 동네 무화과 농장.. 이제 한 두달 매주 4킬로 씩 사다 먹을 거라는..
재작년인가.. 혼자 살고 부터 근처에 무화과 판다는 집이 있어 사다 먹기 시작했고요

무화과가 자기 페이보릿 프룻 이라는.. 이거 어디서 샀냐고..
연하 총각을 만나 사귀기 시작했어요.
알고 보니 비만이었는 데 과일/채소 다이어트로 살을 쪽 뺀 케이스..

전 그저 그런데 아이는 셋은 낳아야 한다는 꼬시김에 프레디 동생 봤네여~

3년 전인가 힘들 때 타로 봤더니 보시는 할머니가 미래에 아기가 보인다 하나 보인다며
다 하는 거 잘 되고 건강이나 좀 챙기렴 하시길래
제대로 된 직장 잡고 나서 부터 잘 풀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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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크로아시안 Croatian 꽃뱀?을 만나서 있는 돈을 다 털렸는 데.. 한 8-9백?
그냥 제가 줬어요.  식비도 없데서 -_-;  제가 좀 맹해요.

그러다 직장 잘리고 같이 일하던 직원소개로 면접 봤는 데
사장님이 크로아시안 이였고 아버지때 이민와서  엄청 부자집안 이더라구요.
이후로 일도 좀 문어발로 늘려하고 연봉도 좀 올려받고 출산 10일 전까지 쭉 편하게 일했어요

지금은 다 생활비니 뭐니 나가고 카드빚만 있는 데  2년 간 한 1.5억 정도 벌었네요.
 (저희 둘 다 회계사니 걱정은 마시고 ㅋ)


[ 바닥치면 올라간다]
의지하던 타롯 카드 글귀에요
요즘은 타로고 뭐고 안봐요, 볼 필요가 없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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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바플??? 웨이퍼 / 웨하스 같은 건데 맛있어요. 보이면 함 사보세요, 헤이즐 넛 크림




나가서 사먹은 새우 뭐시기..


이하 엄친아 프레디..

 

 

책보는 건 훼이크고.. 2분 보고 내려놨음요. 책상에 정말 조개랑 소라 껍질 한상자랑 레고밖에 없어요.
곰인형 같은 건 치워졌네요.
프레디는 아빠랑 사는 데 전 무늬만 엄마고 학교 한번도 라이드도  안해줬는 데
연말에 아카데믹 상장 받아오데요. 먹는 것도 없는 데 키도 큰 편이고요. 엄친아 할만 하죠?



 
 방학이라 테레비 앞에 앉아 레고 종일 하고 점심은 더우니 소르베(아이스크림)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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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아빠는 이자벨에게는 엉클이 되었고
오늘같이 날씨가( 38-44도) 더우면 에어콘 동냥으로 프레디네 가서
소파에 앉아 졸고 있으면 오후 두시쯤 간식으로  아이스크림 먹으라고 주네요.
(우리집에도 에어콘 있는 데 집도 좁고 프레디도 볼 겸사겸사)

크리스마스엔 이자벨 아빠랑 같이 프레디네 가서 선물도 열고 우린 친하게 지내요.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주고.. 뭐 빌려주고 팔고 사고 그래요. 푼돈도 꿔주고..
호주엔 가족이 없어서 누군가 생겨 참 다행이다 라고 말해 주고요.

누구는 너 참 복잡하게 산다는 데
그냥 내가 좋으면 그만이다 니가 보태준거도 없자나..
전 그러고 말아요 ^^

요즘 뭐 다양한 가족 형태가 늘어나는 추세이니
개인사라 추잡하지만 (키톡에 안어울리지만)
글로 제 경험을 써 봤어요

오~ 프레디는 아빠가 둘이야, 집이 두 채야,
돌봐줄 펫(개2, 고양이2) 들도 팍 늘어서 참 좋지? 좋다네요.





 


동생 이자벨 요, 이제 한 6주 되가나~
프레디 아기때랑  많이 닯았다네요.
허리가 아프네요 안아주고 그러다 보니, 체격이 클런지 무거워요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15.1.18 12:27 AM

    조회 0 댓글
    복권 당첨된거마냥 기쁘네요.

  • 프레디맘
    '15.1.18 12:46 AM

    네네~ 감솨합니다. 사진 엑박 뜨고 그러느라 , 왜 90도 돌아가는 지 거참.. 돌릴 길이 없나요
    글도 많이 썼는 데 다~ 날아갔네요.. 결론은 그냥 뭐 잘먹고 잘살고 애도 낳았고 ... 좋은 밤 되세요~

  • 2. 조아요
    '15.1.18 12:51 AM

    프레디 첨봤을땐 똘망한 꼬맹이였는데 아주 길쭉하니 훈훈~키톡꼬맹이들 크는거 보는 즐거움이 크네요^^
    프레디 동생생겼나봐요~~벌써 미모가 장난아녜요
    앞으로 저한테 어떤 즐거움을 줄지ㅎㅎㅎ
    자주 근황들려주세요~

  • 프레디맘
    '15.1.18 2:41 AM

    어머 조아요 님 팬이에요~ 어제로 회사일도 마무리 하구 이제 좀 시간이 나네요~
    시골집에 백구? 있으신 분 맞죠? 잘 크나요?

  • 3. 순덕이엄마
    '15.1.18 1:18 AM

    어머! 둘째 출산 하셨군요. 축하해요. 이자벨 똘망똘망 이쁘네요^^
    프레디는...머랄까 너~무 아름답게 생겼어요. 눈 코 입..남신이네요. 우왕 ㅎㅎ
    애들 보느라 정신 없어져 음식 사진 있었나? 다시 올려봤음요.

  • 프레디맘
    '15.1.18 2:44 AM

    감사해요~ 영 먹지를 않아서리.. 엄마가 한 거 다 맛이 없음.. 아빠가 만든 것도 요샌 맛 없다고 안먹는 다네요.
    가만 보면 눈이 크긴 크더라구요 ㅋ 저흰 저녁 한끼 차려 먹고 마는 데 먹고 치우면 개밥 고양이밥 차려 줘야하고 해서 사진 못 찍었는 데 이제 좀 찍어 볼려구요~ 독일은 춥겠어요. 여긴 더워 죽음요

  • 4. 쓸개코
    '15.1.18 1:25 AM

    아 이뻐요~
    프레디는 선이 참 곱디고와요. 인기많죠?^^
    그리고 확실히 키톡에 올라오는 아가들은 다 예쁩니다.^^

  • 프레디맘
    '15.1.18 11:08 PM

    감사해요~ 다행히 방학인데도 여기저기 친구네 초대받아 다니네요 ㅅ.ㅅ

  • 5. 우화
    '15.1.18 1:30 AM

    저 몇일전에 프레디맘님 생각했어요.
    프레디는 폭풍 성장 했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이쁜 동생을 데리고 오셨네요.
    축하해요~

  • 프레디맘
    '15.1.18 11:11 PM

    오 혹시나 절 기억하는 분 있을 까 했어요, 너무 뜨문뜨문 올리고
    제가 좀 요리는 하는 데 ㅋ 정말 스피드로 먹고 치우고 바쁘기도 했어요ㅅ.ㅅ

  • 6. 열무김치
    '15.1.18 6:40 AM

    상추 가득 넣고 소세지 넣고 말아 드신 거 생각나요.
    물론 프레디의 준수한 외모는 더더더더더 잘 생각나죠^^
    워매~ 이자벨도 제 눈에 콱 박혔네요.
    여기도 무화과 많이 나는데 이제 열매 볼 때마다 프레디맘님네 가족 생각 날 듯해요 ^^

  • 프레디맘
    '15.1.18 11:16 PM

    감사해여~ 무화과가 참 좋데요, 철분이 많데나 뭐래나.. 요 무화과집 빼고 주변 다 주택지로 개발되서 언제까지 먹을란가 하고 실컷 먹자고 했어요

  • 7. 하예조
    '15.1.18 10:30 AM

    프레디 훈남이네요 ~~~보기만해도 배부르시겠어요 ~~`

  • 프레디맘
    '15.1.18 11:18 PM

    네네 ㅎㅎ
    배고프냐 늘 물어보는 데 아니다 라고 먹는 걸 거부 해서 좀 미워요.

  • 8. 름름이
    '15.1.18 8:10 PM

    아이들이 너무 예뻐서 로그인을 부르네요!! 전 새콤한 샐러드 좋아하는데. 한국이니까.. 고추가루에 식초 들기름참기름 넣고 항상 해먹어요. ㅋ 참깨 소스에 치커리에 새콤하게 새우, 방울 토마토넣고 저도 해먹어봐야겠어요.

  • 프레디맘
    '15.1.18 11:44 PM

    요게 새우 브르스케타 였던 거 같아요, 바삭한 과자가 괜찮았어요~ 바삭한 거가 올라가면 좋더라구요 ㅎ
    저희는 요즘 훈제연어 샐러드 잘 하네요 ㅅ.ㅅ

  • 9. Golden tree
    '15.1.19 2:25 AM

    야옹이 참 매력적이예요 깜장코트에 하얀 배!
    또래 아기를 키우다보시 아기 이자벨 안아 보고프네요. 아가 까콩

  • 10. 꼬꼬와황금돼지
    '15.1.19 8:00 AM

    훈남 프레디 많이 자랐네요~게다가 세상에 저리 귀엽고 이쁜 아가동생! 축하드려요~~^^

  • 11. espressimo
    '15.7.2 9:11 PM

    맞아요 다양한 가족형태
    전 이렇게 키톡에 올려주시는 글도 좋아요 사람 사는 거 각양각색이다가도 다 매한가지지 싶고
    즐겁게 사시는 것 같아서 그리고 키톡에 글 올려주시는 게 마음의 여유다 싶어서 잘 보고 있어요
    어울리는 글 안 어울리는 글이 어디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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