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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내조의 여왕놀이 - 신혼밥상이예요

| 조회수 : 27,735 | 추천수 : 7
작성일 : 2014-04-07 15:35:57





벚꽃구경하셨나요?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예전 코나 노래가 생각나네요,,,,
 
 
 
 
 


꽃샘추위에 국물이 땡겨서,,,,오랜만에 불고기 뚝배기 준비해봐요



불고기 양념에 고기재우구요,,,


야채도 썰여두고,,,



당면도 미리 불려놔요



 

세팅완료!!

팽이버섯 남은 걸로 전 부쳐요

뜨거울때 먹으면,,,, 은근히 맛나더라구요



보글보글 끓여요

오늘은 남편 혼자 독상,,,

을 할뻔 하였으나

결국 앉아서 부침개 주워먹다가

밥도 먹었어요 ㅠㅠ



상큼한 샐러리와 당근이

샐러리 섬유질 제거 하기 귀찮을땐

요래요래 편하게 준비 끝!!

 

 

 

 

야심한 밤,,,야식

핑거푸드,,,아니고 맨손음식 ㅋㅋ

연어까나페 만들었어요




지난 번에 트레이더스 가서 통조림 6개 사뒀는데 ,,,

딱 하나 남았다는,,,,

우리집에 바다표범이 살고있나봉가,,,,



연어통조림은 기름빼고,,, 후추 넉넉히 뿌려줘요


식빵도 노릇노릇



시저드레싱과 샐러리,빨간 파프리카넣고 섞은 다음

빵 -> 치즈 -> 샐러리잎 - >연어 순으로 올려줘요


이뿌다요~~~

 

 

 

 


아직 어머님이 담궈 주신 새김치가 있지만

그래도 새콤달콤한 피클이 땡겨서,,,오랜만에 무브무브



모둠피클룡


무피클용,,,저는 항상 비트를 넣어요

비쥬얼의 완성이랄까,,,


모양은 프리스타일로,,,,ㅎㅎㅎ




비트는 반만 써도 되요~~


하는 김에 김밥용 무도 준비해요



유리용기에 담았어요

바로 먹을 양만 하면 병 소독 안해도 괜찮아요


피클링 스파이스를 김밥용 무는 빼고 작은 수저로 넣어줬어요

원래는 배합초에 넣어도 되는데 김밥용 무 따로 해야되서요...




설탕1:식초 1:물 2 가 기본비율이지만

저는 바로 먹을꺼라 설탕1:식초 1.5:물 3컵 조금 안되게 넣었어요

천일염 크게 한숟가락 넣구요

설탕이랑 소금이 녹으면 뜨건운 배합초를 바로 야채에 부우면 되요~~

한김빼고 뚜껑닫아 식으면 냉장고에 넣으면 끝^ ^


어젯밤에 만들었는데 아침에 눈떠보니,,,색깔이 이뿌게 물들었네요

곱다고와






새콤달콤 입맛돋구는 피클 완성!!

김밥무는 이렇게 활용하시면 되요


 
 
 
 
 

늦게 일어난 남편과 먹는 아점이예요

베이컨 숙주볶음이라 베이컨과 숙주나물과 마늘만 있으면 되는데

고기 편애하는 남편을 위해 집에 있는 야채 모두 출동!!!




야채 준비해두면 거의 끝나는 간단 덮밥이예요



베이컨을 볶다가



마늘과 청양고추 하나 넣고 향을 내요



당근, 표고버섯도 익혀주구요



불을 젤 쎄게 해서

숙주나물과 파프리카 넣고 살짝 볶다가

굴소스와 간장으로 간을 해요



마지막에 후주만 조금 뿌려 주면 되요~~






간단하고 맛있는 베이컨 숙주나물볶음

이건 하자마자 뜨거울때 먹어야 맛나요!!!

 

 

 

 

 

 

일요일인데 출근한 남편 ㅠㅠ

낮에 내조의 여왕놀이로 도시락싸주려는데

저녁먹으러 들어온대서 재료가 그대로 남았어요

그래서 저녁은 스페셜하게^ ^


불이 3개가 동시에 켜져있는건 흔한 일이 아닌데

바쁘다바뻐




국은 잘 안먹는 우리집

얼갈이배추 한단

먹다먹다지겨워

된장국 끓여봤어요

배추 한번 데쳐 남은건 냉동실에 넣어뒀지요~~




도시락으로 싸려고 한 근대쌈밥

피클물로 핑크밥 만들어

불고기올리고 돌돌 말아요~~


메인은 오징어볶음

근대쌈밥



요것도 도시락메뉴 파인애플 닭봉조림

얼갈이배추된장국



가내수공업 피클




쌈밥재료 이름을 물어서

 근대라고 하니,,,

또 다시 물어봐요,,,,

 근데?

라고 한줄아나봉가요^ ^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월
    '14.4.7 3:44 PM

    새댁인데 16년차 주부보다 백만배 낫군요
    남편분 행복하시겠어요
    반성하고 감니다
    모양은 또 어찌 그리 고운지...

  • 귀연벌꿀
    '14.4.7 7:48 PM

    저,,,밑 반찬을 하나도 못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요ㅠㅠㅠ

  • 2. 김토깡
    '14.4.7 4:03 PM

    스텡이들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아서 눈에 익는다 했더니만. 네이버 카페에 올리신 거 본 듯 한^^:

    대단하셔요~ 신혼인데 음식 솜씨가.. 저는 또르르르ㅠㅠㅠㅠ

  • 귀연벌꿀
    '14.4.7 7:49 PM

    마자요 카페랑 키톡보며 많이 배우고 있어요~~~^ ^

  • 3. 플라워
    '14.4.7 4:58 PM

    비트활용의 좋은 예...배우고 가요.
    음식들 비쥬얼도 넘 훌륭하구요.^^

    벌꿀님 글 올리실때마다 눈여겨 보고 있어요.솜씨가 참 좋으세요~

  • 귀연벌꿀
    '14.4.7 7:49 PM

    잘 봐쥬셔서 감사해요^ ^ 비트 그냥 먹으니 맛이 없더라구요,,,

  • 4. 재미마주
    '14.4.7 5:03 PM

    볼때마다 탄성이 절로 납니다.... 김밥 포스팅도 한 번 해주세요...색이 너무 예뻐요~~~

  • 귀연벌꿀
    '14.4.7 7:50 PM

    김밥 많이 안말아봐서 이제 10번쯤 해봤을까요?? 김밥무만들어뒀으니 조만간 말아봐야겠어요^ ^

  • 5. 팬케익
    '14.4.7 5:18 PM

    제가 주목하는 것은 벌꿀님의 센스..
    언제봐도 센스가 넘치는 식탁
    보는 재미가 있어요
    재료활용도 적절하게 잘하고 메뉴선정도 서로 궁합맞게 잘하시고 ^^
    오징어볶음에 숙주조합도 좋네요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 귀연벌꿀
    '14.4.7 7:51 PM

    베이컨숙주볶음하고 숙주가 남았어요 두식구라보니 야채사면 늘 많아서 이곳저곳 막 써요~~~

  • 6. 연못댁
    '14.4.7 5:24 PM

    애정 듬뿍 담긴 음식은 말할 것도 없지만
    저 깨끗한 팬과 가스렌지, 감탄이 저절로 나오네요.
    저는 가스렌지 청소하기 너무 귀찮아서 전기렌지로 바꾸고도 여전히 기름 자국, 밥물 자국이 덕지덕지 --;

  • 귀연벌꿀
    '14.4.7 7:52 PM

    헐,,,이럴줄 알았으면 가스렌지 청소하고 사진찍을껄 그랬네요^ ^:; 저는 가스렌지는 물티슈로 닦아요,,,

  • 7. 투썸
    '14.4.7 6:14 PM

    저, 저, 팽이버섯을 샐러리 링(맞나요?)에 낀 솜씨 좀 봐....
    스뎅이며 가스불 근처는 항상 반짝 거리고...진짜 대단한 새댁!!!

  • 귀연벌꿀
    '14.4.7 7:53 PM

    파로 팽이버섯꽃다발 만들었어요~~~눈썰미 대단하시네요^ ^ 남푠은 꽃다발도 말해줘야 알던데요 ㅠㅠ

  • 8. 치로
    '14.4.7 6:31 PM

    고급소꼽장 놀이같아요.
    아주 비싼 소꼽장이요.
    예쁘고 작은 냄비나 찬그릇을 보면서 정말 귀여우시다 이런 생각합니다.
    멋집니다. ^^

  • 귀연벌꿀
    '14.4.7 7:53 PM

    반찬그릇 이천원짜리 저렴이들인데 너무 이뿌죠 ㅎㅎ 여주도자기 행사나와서 저렴하게 사왔어요~~~

  • 9. 삼만리
    '14.4.7 6:52 PM

    남편분이 부러워요~

  • 귀연벌꿀
    '14.4.7 7:53 PM

    감사합니다^ ^

  • 10. 냉정
    '14.4.7 7:08 PM

    사랑스러운 벌꿀님!

  • 귀연벌꿀
    '14.4.7 7:54 PM

    더욱 분발해야겠네요~~~

  • 11. 꽁이 엄마
    '14.4.7 7:26 PM

    세상에.... 님 정말 뭐 하시는 분이신가요?
    점점 궁금해 집니다.

    다른건 다 그렇다 고 쳐도 저 근대 쌈밥에 핑크 물 들이는 거랑 피클 만드실때 들어가는 저 스파이스 들은 도대체 새댁이라면 알 수 있는 것들이 아닌데... 요리 학원 강사 이신가요?

    플레이팅이랑 그릇 세팅하는거며 이건 뭐 그냥 프로의 냄새가 납니다.

    진신 궁금해 지는 오늘 입니다. 남편분 정말 부럽구요

  • 귀연벌꿀
    '14.4.7 7:55 PM

    어째요,,,저 평범한 사무직이에요,,,,작년까지 밥솥에 밥하는것도 모르다가 인터넷보며 따라하는 중이에요~~~피클물은 피클담고 놔둔게 아까워서 해봤어요^ ^ 칭찬받았으니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어요!!

  • 꽁이 엄마
    '14.4.7 9:41 PM

    그릇들도 소꿉장난 처럼 너무 귀엽고 이쁘고 새댁이 오종종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상상되서 정말 이쁘다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인생에 있어서 다시 못올 이런 순간들 정말 많이 즐기시기 바래요.
    글 읽으면서 내내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네요.

    저도 새댁 한테 한 수 배우고 갑니다

  • 12. 교코
    '14.4.7 8:01 PM

    ㅇ우 이쁘다 이뻐... 새댁이시면 저랑 거의 이십년차 나실텐데..막 이뿌다고 해도 되죠... 손끝도 야무지시고 알뜰살뜰하시고... 신랑이 복이 터졌단 생각밖에...

  • 귀연벌꿀
    '14.4.9 5:29 PM

    이십년차,,, 이모님이시네요^ ^ 이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13. 조아요
    '14.4.7 8:53 PM

    센스넘치는 살림살이며 솜씨 너무 부러워요 흙흙.
    뭣보다 일하시면서 어떻게 이렇게 차리시는거예요?
    그 부지런함이 제일 부럽습니다....

  • 귀연벌꿀
    '14.4.9 5:31 PM

    양심선언해야겠는데요 ,,,,가끔은 시켜먹기도 하구요,,,사먹기도 해요 ㅠㅠ

  • 14. 여혜
    '14.4.7 9:30 PM

    귀연새댁 이쁜 밥상 늘 잘보고 있습니다.나도 새댁땐 귀연님 못지않은 열정으로 화려한 밥상,요리에 공들였는데싶어서 웃음도 나고요.^^

  • 귀연벌꿀
    '14.4.9 5:32 PM

    저보다 백만배 잘하셨을꺼에요~~~!! 저는 아직 국이랑 나물류는 영,,,맛이 안나네요 ㅠㅠ

  • 15. 오비라거
    '14.4.7 10:49 PM

    시어머님이 눈팅하시면 입이 찢어지실듯.
    베란다 채소들은 싹이 많이 자랐나요?

  • 귀연벌꿀
    '14.4.9 5:32 PM

    조만간 사진 올릴께요~~~폭풍성장은 아니지만 웃자람없이 잘 크고 있어요 주인닮아 느긋하게 크나봐요 ,,,ㅡ.ㅡ

  • 16. 자두가좋아
    '14.4.7 11:13 PM

    아~~정말 맛나보여요~~막 친하게 지내고 싶은새댁님~ㅋㅋ
    스뎅이들도 너무 어여뻐요~~귀연벌꿀님덕에 잠시 잊고있던 스뎅이카페에 또다시 발길을~ㅎㅎㅎ

  • 귀연벌꿀
    '14.4.9 5:34 PM

    저 살림시작할때 스뎅까페에서 정보모아 사서 모두 애착이 가요~~

  • 17. 전소중
    '14.4.8 9:09 AM

    얼굴도 진심궁금해요!!

  • 귀연벌꿀
    '14.4.9 5:35 PM

    헉!!!!!

  • 18. 오디헵뽕
    '14.4.8 12:16 PM

    믿을 수가 없다 믿을 수가 없어!

    꿀벌님이 '신혼'이라는것도 '평범한 사무직'이라는 것도 믿을수가 없다 당최!

    그럼 남은 한가지 가능성!

    친정어머님이 한복려 여사나 이종임 여사 쯤 되시나.....

    아니다, 한가지 가능성이 더 있구나.

    평범한 82인을 기죽여 떠나게 하려는 국정원의 음모?

    ㅋㅋㅋ... 뻘 댓글이었습니다.

  • 귀연벌꿀
    '14.4.9 5:37 PM

    혹시,,,저 잡혀가나요 ,,,,무서버용ㅋㅋㅋㅋ

  • 19. panini
    '14.4.8 1:40 PM

    꿀벌님 진짜 대단하세요. 음식 자체에서 깔끔함이 느껴지는건....살림 10년차 정도 되야는거 아닌가요? 진정 대단하십다!!!^^

  • 귀연벌꿀
    '14.4.9 5:37 PM

    아,,,큰일이예요,,,,계속 깔끔하게 차리려고 더 노력해야겠어요!!!

  • 20. 사랑
    '14.4.8 3:09 PM

    대박!!
    남편분 결혼 잘하셨네요~~~~

  • 귀연벌꿀
    '14.4.9 5:38 PM

    남편이 이 글을 봐야할텐데요 ㅠㅠ

  • 21. 베띠리
    '14.4.8 3:22 PM

    저장해뒀다가 저도 해봐야겠어요
    제가 좋아하는것들만 모여있어요~~
    그리고 저 파에 팽이버섯 끼운거 넘 귀엽고 센스있으시네요
    어찌저런생각을 하신겐지.. ^^

  • 귀연벌꿀
    '14.4.9 5:39 PM

    팽이버섯 꽃다발이예요 ㅎㅎㅎ 원래 홍고추랑 청고추에 끼워야 이뻐요~~~

  • 22. multi
    '14.4.8 4:02 PM

    보기만해도 좋네용^^
    피클색보고 감탄한뒤 저도 마트달려가 비트 사왔어요
    계속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 귀연벌꿀
    '14.4.9 5:48 PM

    색이 점점 진해져서 지금은 정말 이뻐요~~~

  • 23. 방울방울
    '14.4.8 6:42 PM

    아~ 야무지셔라~ 새댁인데 저보다 더 솜씨도 좋으세요. ^^

  • 귀연벌꿀
    '14.4.9 5:49 PM

    완전 허당이예요,,,,칭찬받았으니 더 열심히 할께요~~^ ^

  • 24. 햇살처럼
    '14.4.8 9:52 PM

    우와. 깔끔한 요리 솜씨에요.

  • 귀연벌꿀
    '14.4.9 5:49 PM

    이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 25. Fun&Cafe
    '14.4.14 1:04 PM

    진짜 대단하십니다~ 남편분 복받으셨네요.ㅎㅎ

  • 26. 두부조와
    '14.4.21 9:00 AM

    제 신혼 밥상 롤모델 접수완료..^^ 근데 얼마나 갈지 모르겟네요.ㅋㅋㅋㅋㅋㅋ 열심히 그릇사고 있는데, 스텐 후라이펜 잘 쓰시네요? 저는 초보자용 코팅푸라이펜,ㅋㅋ

  • 27. 두부조와
    '14.4.21 2:44 PM

    아 혹시 하얀색 커트럴 쓰시던데 어디꺼인가요???ㅎ

  • 28. shukk
    '14.5.20 11:26 PM

    베이컨 숙주볶음 -이거 해먹어봐야겠어요 저장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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