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겨울방학과 봄방학이 지나가고 아이들이 등교를 하게 되니 정말 살 것 같아요.ㅎㅎㅎ
그런데 큰 아이와 작은 아이가 각각 고등학교, 중학교에 진학하게 되니 너무 바빠지더라구요.
바쁜 아이들을 위해서 저는 밥과 간식을 열심히 준비해주고 있답니다.
------------------------------------------------------------
오늘 아이들 아침으로 준비했던 치킨랩이에요. 만드는 것도 쉽고
아이들이 맛있게 잘 먹으니, 우유 한잔을 곁들이면 시간대비 만족스러운 메뉴랍니다.
준비물은 또띠야, 닭가슴살, 토마토, 양파, 양상추, 홀그레인머스터드 입니다.
닭가슴살은 알맞은 크기로 찢어서 올리브유에 살짝 구워주고,
토마토는 깍둑썰기, 양파는 채썰기를 해줍니다.
또띠아는 후라이팬에 따뜻하게 데워서 홀그레인머스터드 소스를 발라주세요.
그 위에 양상추(없으면 상추나 양배추)와 닭가슴살, 토마토, 양파를 올려주셔서
돌돌 말아주시면 끝입니다. 정말 간단하지요? ^^
아이가 둘이니 치킨랩도 두 개~ ^^
어떤 날은 식빵에 달걀후라이, 샌드위치햄, 케찹과 마요네즈를 섞은 양배추를 넣고
간단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 간식으로 준비했어요.
샌드위치만 먹으면 목 막힐까봐 세일 중인 파인애플을 사다가 예쁘게 까놓구요.
흠흠, 두부콩나물찜을 히트레시피에 올려주신대서 재료 계량해서 다시 만들어보았어요. ^^
2월말에 제가 몸담았던 부녀회의 활동이 마무리 되었어요.
저는 솔직히 시원섭섭한 입장인데, 부녀회장님께서는 조금 서운하실 것 같아서
조촐한 식사자리를 마련하고, 감사하고 존경하는 의미로 꽃바구니를 준비했어요.
저의 인생 멘토, 함부녀회장님께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면서
부녀회원들끼리 수고했다고 격려하는 자리였지요.
아름다운 퇴장,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랑하는 82 식구님들,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좋은 날이셨어요?
저에게 오늘은 참 뜻 깊고 즐거운 날이었거든요. 얼마나 좋은지 울기까지 했다니까요.^^
그래서 오늘을 기념하고 싶은 마음에 오랜만에 소소한 이벤트를 해볼까 해요.
혹시 지난 번에 제가 했던 어버이날 기념 이벤트 기억하시나요?ㅎㅎ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참 감사하고 즐거웠지요.
'소소한 이벤트' 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벤트 선물이 막 좋고 그러진 않아요. ^^
아이들이 읽을만한 좋은 책 두 권과 제가 만든 수제카드를 선물로 보내드릴께요.
자, 그럼 이벤트 문제 들어갑니다!!!!
2월 28일부로 아름다운 퇴장을 하신 저희 함부녀회장님의 성함은 무엇일까요?
음화화화~ 문제가 지난 이벤트와는 비교도 안되게 어렵지요?
어떤 문제를 내야하나 저도 참 고민 많이 했답니다.
재미없어도 안되고, 너무 쉬워도 안되고, 정치적이어도 안되고....^^
어쨌든 사랑하는 저희 전 부녀회장님의 성함을 처음으로 맞춰주시는 분 한 분과
맞추신 분의 다음 댓글 네 분(이 분들은 맞던 틀리던 상관없이 선물 드려요),
총 다섯분께 제가 준비한 선물을 보내드릴께요. (설명이 충분한건지 잘 모르겠어요..ㅜㅜ)
-------------------------------------------------------------
문제가 너무 어려우니 힌트를 드려야 할 것 같아요.
힌트 : 회장님의 성함의 끝자는 '자'자 입니다.
--------------------------------------------------------------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제발~~~^^)
기쁨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82c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