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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2016년 여름은 이렇게...

| 조회수 : 11,770 | 추천수 : 1
작성일 : 2016-08-10 12:18:51
마트에서 풀무* 냉면 시식을 하던 아이가 눈이 띄용~  매운 걸 잘 못 먹는데, 정말 맛있다고 해서, 1 1 가지고  와서요, 육수는 얼리고 오이, 당근, 계란,  통깨  넣어 먹으니, 완전 너무 좋네요.  집에서 처음 부터  다~ 제대로 만드시는 분 계신가요?   배우고 싶어요.

여름이니까 캠핑도 가서요.

이것 저것 구워 먹고요.


보스톤에도 갔어요.  옴니파커하우스호텔 식당에서  생선 두  종류 먹고요.

이게 진짜  보스톤 크림 파이에요.  그 덩킨 도넛에 있는 것의 원조...  케잌에 가깝고, 덩킨 도넛과 비교 하자면, 덜 달고, 크림이  훨씬 적고, 방은 훨씬 가볍고....  아몬드 넛이 둘러 져 있었어요.

그리고 다운타운에  줄 서서  먹는 아침  식당에 줄 서서 기다리는 건 싫었지만, 별 할 일도 없고... 

다른 것은 다 그 아침이  그 아침인데, 이건, 맥시칸 아침 이라네요.  여기 요리사들이  다 맥시컨...  이게 제일 잘 나가는 거고 특이해서  시켜 봤는데, 그냥 그랬어요.

또 인스턴트 냉면...이지만, 무채도 하고, 나름 육수도 더 잘 얼려서 준비 했어요.

그리고 또 조개 잡으러 바다로...  미국 해변가는 한적한 곳이 많아서 음식을 다  싸 가지고 가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짜장면 배달도 된다던데....   아침 점심 저녘 싸 가는데, 어머님이 김밥 싸 오셔서  훨 수월 했어요.

홍합 고동 대합 잡았고요...  대합은 정말 이따만 했어요.

삶아도 먹고...

해물 순두부 해  먹고...

여름철에는 아무래도 국수류를 많이 해  먹는 것 같아요.  안 매운 김치 국수 도 해 먹고요...

매운 김치  국수도 해  먹고요.

맨하탄 가서 브런치를 사 먹어 봤어요. 

저녘도 사 먹어 보고요.

사 먹고 돌아  다니다 보면, 역시 집밥이 좋더라고요.  나이가 들었다는 걸까요.

그래도 지난  주는 어쩔 수  없이 오하이오 콜러버스에  갔어야 했고,  거기서 주구 장창 사 먹었는데...  딴 건 다 거기서 거기였는데,  엄청난 닭집을 발견...  정신 없이  먹다 사진 한 장 남겼어요.  


그리고 오늘 저녘이에요.  시엄니 오신 날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ㅎㅎ   김치 빼고는 오늘 저녘에 차려  낸 거고요,  완판~ 했어요.  뿌듯...                          

자게에 가지  나물에  관한 글을 우연히 봤어요.  꼭 따라 해야지 하다 히트 레서피  보고 따라 했습니다.  너무 너무 맛있네요.
이건 제가 개발(?) 한 간단 피클...  (식초 설탕 소금 조금 넣고, 오이 대충 썰어 뒤적 뒤적...  애들이 너무 잘 먹네요)

요즘 조선 호박이라는 둥근 호박 정말 맛있더라고요.
오랜 만에  예전에 두부 조림 열풍 끝자락 이엇던 글 대로 해 봤어요.  제 남편이 제일 좋아 하는 반찬 이에요.

가끔씩 자게에서 이런 저런 레서피 운 좋게 볼 때면, 정말 감사 드립니다.  근데, 또 놓치는 거 있을까봐 안타까와요.  키톡에도 좀 올려 주십사~~ 부탁 드립니다.  가지 나물 자게글 안 보신 분 계시면, 꼭 찾아 보세용~
hangbok (hangbok)

일년 2/3은 팬실베니아 1/3은 뉴저지 사는 아이 하나 있는 아줌마에요. 먹는 것 좋아 해서, 아이에게 한글은 못 가르쳐도 한국음식은 열심히 가르치..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스카
    '16.8.10 12:53 PM

    맞아요. 자게에서만 보기 아까운 레시피
    키톡에 올리면 좋겠어요.
    더운 여름 맛있는 음식 골고루 드시고 여행도 하셨네요.
    외식 보다 집밥이 맛있긴 해요.^^

  • hangbok
    '16.8.11 8:13 AM

    제가 본 자게 레시피들은 다 성공적 이었어요. 두부 조림, 불고기, 가지 나물 등등...
    맛도 있었고, 무엇 보다 재료도 간편하고 요리 법도 쉽고요.

    프리스카닙 좋은 여름 되세요.

  • 2. livingscent
    '16.8.10 11:36 PM

    안보이는 사진이 몇개 있어서 보고 싶은데 못보니 안타까워요..
    캠핑 사진을 보니 저희식구가 다녀온 캠핑장이랑 무척 비슷해 보여서 반가워요.
    그리고 조개를 잡으러는 어디로 가시나요?
    싱싱한 조개를 보니 군침이 절로 돌아요~

  • hangbok
    '16.8.11 8:23 AM

    처음으로 네이버에 사진을 올리고 여기로 링크를 걸어 보니, 저도 잘 안 보이는 것들이 몇개 있네요. 구글에 이미지 넣엇을 때는 전화기로도 슥~ 보였는데...그때는 또 한국 계시는 분 들 중 안 보인다 하시는 분들도 계셨긴 해요. 아무리 인터넷 상이라도, 거리감이 있나 봐요.
    혹시 같은 캠핑장 아니었을까요? 갈비 구워 드시던 그분? ㅎㅎ...농담이에용.
    조개는, Island 스테이트 파크로 갔었어요. 예전에는 근처에도 잡는 곳이 많았는데, 다 금지 되었더라고요. 샌디훅 안쪽 바다에서 잡는 사람들도 보긴 했는데, 금지 구역이라고 알고 있고요. 저 아이랜드 는 조개 잡는 라이센스도 팔고, 조개 잡이 투어도 있더라고요( 잡아서 그 자리에서 와인에 넣고 시식 하고 그러더라고요. 대부분 싱글들이었고, 부러웠어요) 바위에 홍합은 뭐 완전 그득하게 붙어 있고, 바닥에 고동도 깔렸어요. 대합은 조금 노력을 해야 ( 갈고리 미리 사가셔야 해요. 긴걸로...월맛.컴에서 주문 하셔서 월맛에서 픽업 하시면 됩니다. 바다가 꽤 깊어서 (엉덩이).. 긴 게 필요 해요) 건질 수 있지만, 저희는 약 1시간 잡았는데도 주먹 만한 걸로만 약 20개 정도 잡았어요.

  • 프리스카
    '16.8.11 10:01 AM

    행복님, 네이버에서 작성해서 복사해 다음에 붙여넣기 해요.
    그리고 다음에서 복사해서 여기 82쿡에 붙여넣기 허면 됩니다.

  • 3. 시간여행
    '16.8.11 1:09 AM

    행복님~ 오랜만에 올려주신 음식들이 다 맛나보여요^^
    놀러가서 캠핑하고 한적한 바닷가에서 싱싱항 해산물 먹을수 있다는게 정말 부럽네요~

  • hangbok
    '16.8.11 8:25 AM

    시간여향님~~~ 그간 잘 지내셨죠?
    한국에 비하면 그리 흔하지만은 앉지만, 미국 사람들이 해산물을 많이 안 먹어서 인 지, 생각 보다 조개들이 널려 있네요. 신기 했어요. ( 저도 처음 가봤어용~..ㅎㅎ)

  • 4. 사과
    '16.8.12 1:52 AM

    두부조림 엄청 좋아하는데 진짜 맛있어 보여요. 어떻게 만드셨어요?

  • hangbok
    '16.8.12 9:07 AM

    여기 82에서 인기 엄청 났던 방법이엇는데, 글을 아무리 찾아도 없네요. 친정 어머니 방법이라고 기억 나는데요.

    두부를 가로로 반 썰고, 세로로 6번 썹니다 (12개 나오겠죠)
    기름을 두르고 구워요, 앞 뒤... (꽤 시간이 걸리는 듯요...생각 보다 중간 보다 더 쎈 불에서 굽고, 기름은 넉넉히 두르시고요)
    그리고 양념장(물 1컵, 진간장 2숫갈, 다진 파 한 숫갈, 고추가루 반 숫갈, 마늘 한 작은 숫갈, 설탕 한 작은 숫갈,)을 넣고, 조립니다. 중간 중간에 양념장을 두부 위로 계속 얹어 주면서요... 양념장이 거의 흡수/증발 되었을 때,
    참기름 생강 즙 통깨 를 얹어 주면 된다 했는데요.
    생강가은 생략 가능 이고요. (한번도 넣은 적 없는데도 엄청 대박 맛있어요)

    처음 한 날, 남편 눈이 띄용~~~ 요즘은 꼭 두모씩 합니다. 진짜 대박 레시피에요. 이거 올려 주신 분 다시 한 번 감사 드려요. 이 글을 보실 지 모르겠지만...항상 이뻐 지시라~ 건강 하시라~ 먹을 때 마다 주문 외웁니다. ㅎㅎ

  • 5. 부관훼리
    '16.8.15 2:41 AM

    조개캐기준비도 꼼꼼하게 하셨네요. ㅎㅎ 기술도 꽤 좋으세요. ㅎㅎ
    그러고보니 전 라이센스 유효기간이...이참에 타운하우스에 가야겠어요. ^^

  • hangbok
    '16.8.15 8:51 PM

    이번에는 남편이 준비를 많이 했어요. 이전에 낚시 갔었는데 제가 대충 준비 해서 갔는데요 좀 많이 아쉬웠었 거든요. ( 한마리도 못 잡았음) 그래서 이번에는 남편이 열심히 연구를 해서 갔어요.

  • 6. 등불
    '16.8.17 10:39 AM - 삭제된댓글

    http://youtu.be/9RGRcx7h0xg(전반전)


    http://youtu.be/9eRGpdOKhTw(후반전)

  • 7. 등불
    '16.8.20 4:13 PM - 삭제된댓글

    http://youtu.be/3QkkTBTh6yU(전반전)


    http://youtu.be/OcIigJrcizk(후반전)

  • 8. 등불
    '16.8.23 2:08 PM - 삭제된댓글

    http://play.afreecatv.com/gtv7/180484301

  • 9. 등불
    '16.8.26 2:28 PM - 삭제된댓글

    http://play.afreecatv.com/gtv7/180628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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