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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사시네끼, 김장 이야기

| 조회수 : 13,982 | 추천수 : 10
작성일 : 2015-11-24 01:35:46


82식구님들, 잘 지내셨나요? ^^

지난 토요일에, 하루종일 밥 네끼를 차리면서

기가 막혀 웃음이 나더라구요. 허허허~

삼시세끼도 아닌 사시네끼라뉘...

그런데 사시네끼가 평일내내라는 것이 함정....

저희 집 사시네끼와 김장 이야기 간단히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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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간단히 준비해요. 오늘 아침엔 식은 밥에 물을 붓고

다진 양파, 호박, 당근을 함께 넣고 끓이다가 기름을 쪽 뺀 참치를 넣어

참치죽을 끓였어요. 참치죽을 그릇에 담고 참기름 한방울, 김가루 통깨를 뿌려주었지요.

먹기에 부담이 없는지, 아침을 굶고 가기 일쑤인 큰아이도 한그릇 뚝딱 먹고 가더라구요.


어느 날 아침에는 설렁탕 국물에 소면을 말아서 한그릇 후루룩 먹고 가게 합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급식을 먹고, 집에 남은 저와 남편은 함께 점심을 먹습니다.

이 날은 날이 흐리고 꾸물꾸물해서 오랜만에 친정엄마가 띄워준 청국장을 한덩이 꺼내서

멸치육수에 쌀뜨물 받아넣고, 호박이랑 양파, 표고버섯, 청양고추, 두부, 대파를 넣고

우르르 끓였어요. 청국장을 밥에 비벼 먹을 때, 조미김을 넣고 함께 비벼서 먹어보세요.

더 맛있어요~^^ 예전에 회사다닐 때 이사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이에요. ^^

회장님댁 김장을 도와드리고 얻어온 무채장아찌에 굴을 한근 사다넣고 무쳤어요.

무도 제철이고 굴도 제철이니 맛이 없을 수가 없는거죠. ^^


어느 날 점심에는 비빔국수도 해먹었어요.

소면을 삶아서 찬물에 박박 씻은 다음, 미리 준비해둔 양념장과 무절임을 넣고 무칩니다.

국수를 무칠 때 설탕과 참기름을 넣어주고, 오이와 삶은 달걀을 고명으로 올려줍니다.

이날 통깨가 똑 떨어져서 통깨 대신 후리가케를 뿌렸다는...^^


점심을 후다닥 해먹고 아이들 간식을 준비합니다.

이날은 식빵에 스파게티 소스를 바르고

피자치즈만 듬뿍 올려서 오븐에 구워줬어요.

출근시간이 임박해서 초스피드로 준비했는데 잘 먹어줘서 다행.


또띠아가 있을 때는 또띠아 두 장을 겹쳐서 간단 피자를 만듭니다.

(사이에 피자치즈를 좀 뿌려주면 두 장이 잘 붙어요.)

스파게티 소스를 바르고, 마요네즈를 약간 뿌려준 다음,

물기를 뺀 콘을 뿌리고, 물기없이 볶은 양파를 듬뿍 올려줍니다.

그 위에 피자치즈를 듬뿍 올려주고 예열한 280도 오븐에서 7분쯤 구워주면 끝!

10인치 정도 되는 또띠아인데, 두 판을 구웠더니

중딩이 한판, 초딩이 한판씩 먹었더라구요. (부관훼리님댁 피자랑 비교된다...ㅠㅠ)

저녁메뉴로는 든든한 묵은지 등뼈찌개를 끓여봤어요.

생각보다 맛있고 푸짐해서 아이들, 어른들 다 좋아해요.

혹시 끓이는 방법을 궁금해하실까봐 간단한 과정샷도 소개해봅니다.

일단 등뼈는 찬물에 두시간 정도 핏물을 빼고 끓는 물에서 팔팔 끓여 준 후

그 물을 따라내고 찬물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속이 깊은 솥에 손질한 등뼈를 넣고,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소금, 후추,

 다진마늘, 다진생강, 양파, 파 등의 양념과 묵은지를 올려줍니다.

물은 맹물을 넣으셔도 되고 쌀뜨물을 좀 넣으셔도 좋아요. 약 40분간 중불에서 익히시면 끝!

참 쉽죠? 아... 그런데 예전에 감자탕 끓이는 방법을 알려드렸던 기억이.... 

    묵은지 돼지등뼈 찌개입니다. 아이들은 밥반찬, 아빠에게는 술안주가 되지요. ^^

어느날 저녁에 차린, 삼겹살 구이를 곁들인 밥술상입니다.

온가족이 모여 앉아서 삼겹살 두근 반 이상을 구워먹었다는...

학원에서 돌아오는 중학생 아들을 위해 준비하는 간식이에요.

큰아들이 한그릇 먹고 남은 나머지 볶음밥은 다음날 아침 따뜻하게 데워져서 아침식사가 되었죠. ^^
 

올해 김장은 친정에서 간단하게 했어요.

성격 급한 엄마가, 새벽부터 동네아주머니들이랑 김장을 다해놓으셔서

전 밥만 푸고 설거지만 하고 왔어요.

김치통을 들고 오면서 엄마에게 성의표시를 하고 왔지요. ^^

전 일년에 딱! 한번 김장을 합니다.

그건 바로 부녀회장님댁에서요. ㅎㅎㅎ

직접 농사를 지으셔서 백포기쯤 김장을 담으시는데, 안 도와드릴수가 없어요.ㅠㅠ


저희 부녀회장님 클라스... 이 정도입니다...^^

매년 조금만 하시라고 해도 제 말을 안 들으셔요.

혼자된 시동생한테도 해줘야 하고, 맞벌이 하는 여동생네집에도 보내셔야 한대요.

며칠 전에 미국에서 온 지인이 김장 좀 달라고 했다면서 김치통 다섯개를 또 채우시네요.

누가 우리 부녀회장님 좀 말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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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김장을 하지 않으신 82님들,

너무 춥지않은 날을 잘 골라서 맛있는 김장 담으시길 바랍니다.


ps. 소년공원님, 화이팅!!! ^^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렌지조아
    '15.11.24 2:21 AM

    wow...마지막 사진보고 뜨악..했네용..
    저게 가능한거지요? 대단대단 부녀회장님 대다네여...^^
    비빔국수 양념장 어떻게 만드시나요? 늘 만들면서 뭔가 늘 부족해서요.

  • 솔이엄마
    '15.11.26 7:09 PM - 삭제된댓글

    저희 회장님께서 워낙 손이 크셔요~
    맘도 크시고~^^
    비빔국수 양념장은 별게 없는데 --;;
    고추장, 고추가루, 다진마늘, 간 양파, 설탕,
    매실청, 식초, 참기름, 깨소금, 간장,사이다
    이렇게 넣었어요. 망향국수 비빔장 비스므리하게요.^^
    비빔장은 질척(?)하게 만들어야 비빌때 뻑뻑하지않고 좋더라구요.

  • 솔이엄마
    '15.11.27 6:19 PM

    저희 회장님께서 워낙 손이 크셔요~
    맘도 크시고~^^
    비빔국수 양념장은 별게 없는데 --;;
    고추장, 고추가루, 다진마늘, 간 양파, 간 사과, 설탕,
    매실청, 식초, 참기름, 깨소금, 간장,사이다
    이렇게 넣었어요. 망향국수 비빔장 비스므리하게요.^^
    비빔장은 질척(?)하게 만들어야 비빌때 뻑뻑하지않고 좋더라구요.

  • 2. 주부
    '15.11.24 8:39 AM

    김장감사봉투에 깨알같은 배추 그림 ㅎ 귀여워요
    항상 볼때마다 무한 긍정에너지에 감탄합니다

    우리 가족들아 미안하다!!! (고승덕 음성지원)

  • 솔이엄마
    '15.11.26 7:11 PM

    주부님 반갑습니다~♡
    무한긍정하려고 항상 노력중인데,
    가끔씩 중2아들이 제 의지를 꺾는답니다...켁!
    날이 춥네요. 따뜻한 저녁 되세요!!!

  • 3. 스웨덴아줌마
    '15.11.24 10:26 AM

    솔이어머니 존경해요!!!
    음식들이 다 너무 맛나보여요!
    근데 마지막 부녀회장님.............ㅎㅎㅎㅎ스케일이 정말 대박 남다르세요!!!!!!!!!!!!!!!!!!!!!!!!


    그리고 손글씨 너무 예쁘세요
    맘도 너무 고우실거같아요~~~~^_________^

  • 솔이엄마
    '15.11.26 7:13 PM

    스웨덴 예쁜 아줌마님, 반가워요~♡
    중국생활은 이제 조금 익숙해지셨나요~^^
    스웨덴보다 중국이 거리상으로 가까워서인지
    훨씬 친밀감이 드네요~^^
    칭찬 감사해요. 한국엔 첫눈이 왔는데 중국은 어떤가요~^^
    추위에 감기조심하세요~^^

  • 4. 페스코
    '15.11.24 10:54 AM

    솔이엄마님은 정말 못하는게 뭔가요.
    손글씨까지 아트작품 만드시나요.
    아 전 영감을 받다못해 폭격을 당하네요 ㅋㅋㅋ
    윗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바깥도 아니고 아파트에서 비닐깔고 저정도 규모로 김장하시는 부녀회장님. ㄷ ㄷ ㄷ
    대단한 분이시라고 할 수 밖에요. ㄷ ㄷ ㄷ

  • 솔이엄마
    '15.11.26 7:16 PM

    페스코님~♡
    제가 원래 뜨개질 빼고 다좋아하는 사람이어요.ㅎㅎㅎ
    뜨개질 잘하시는 분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답니다~^^
    전 부녀회장님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어요.
    날이 춥네요~ 감기조심하시고 따뜻하게 보내세요!!!!

  • 5. 마틸라
    '15.11.24 11:27 AM

    저는 20포기 셀프김장 하고 몸살이ㅠ
    부녀회장님 앞에선 명함도 못 내밀 듯 해요^^
    솔이엄마님 음식은 참 정감이 가요.
    친정엄마께 드린 봉투의 배추 디테일에
    감동 입니다^^

  • 솔이엄마
    '15.11.26 7:18 PM

    마틸라님~~~♡
    혼자서 20포기 김장하시려면 당연히 힘들죠~^^
    김장하시고 푹 쉬셨나요?
    변변찮은 음식 올리는데 칭찬해주셔서 감사해요.
    날이 갑자기 너무 많이 추워졌네요.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 6. 백만순이
    '15.11.24 2:19 PM

    그동네에는 일 잘하시는분만 사시는건가요?
    부녀회장님 김장에 후덜덜~
    근데 솔이어머님이 전업주부가 아니시고 일도 다니셨어요?
    근데 밥을 이리 하신다구요?
    어디 집요정이라도 숨겨놓고 사시는건가요?@.@;

  • 솔이엄마
    '15.11.26 7:22 PM

    백만순이님~~~♡
    제가 아침일찍 출근하는 일을 하는 게 아니라서
    밥 해먹고 간식만들 시간은 좀 있어요. ^^
    백만순이님 사진보고 약간 의기소침 해있던 터였는데ㅜㅜ
    어쩜 그리 솜씨가 좋으신지요~
    저도 82분들께 많이 배워서 더 잘하고 싶네요.
    날이 너무 춥네요. 일산엔 첫눈도 왔는데 일만 하구ㅜㅜ
    따뜻한 저녁시간 되세요~♡

  • 7. 화니맘
    '15.11.24 2:54 PM

    제 딸은 김장때 왜 저런 봉투를 안 주는걸까요?^^
    부녀회장님 김장양념 정말 대단하십니다
    반에 반 정도 하면서도 일주일 전부터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그렇다고 쨍한 맛도 못 내면서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 음식의 세계
    젊은 분들 대단들 하십니다
    반성합니다

  • 솔이엄마
    '15.11.26 7:24 PM

    화니맘님~♡♡♡♡♡
    너무 재밌으셔요. ㅎㅎㅎ
    따님께서 어머님 마음 다 알거라고 생각해요~^^
    날이 갑자기 추워졌죠?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게 챙겨입으시길 바래요~^^

  • 8. 궁금이
    '15.11.24 3:49 PM

    하하, 왜 전 남의 부녀회장님께 화이팅을 보내고 싶은 걸까요?
    부녀회장님, 화이팅!!!

    김장 스케일 보니 모든 일에도 손이 크실 것 같아요.
    저 양념에 그냥 몇포기 같이 붙이고 싶다는...^^

  • 솔이엄마
    '15.11.26 7:26 PM

    궁금이님~♡
    아마 저희 부녀회장님께서는 궁금이님 배추 몇 포기 정도는 그냥 붙여주실껄요~^^
    사실 회장님께서 너무 몸생각 안하시고 일만 하셔서
    제가 맨날 일 좀 그만하시라고 잔소리 중이랍니다.
    화이팅은 꼭 전해드릴께요 ~^^

  • 9. 함께가
    '15.11.24 11:19 PM

    솔이 엄마 볼때마다 속이 꽉찬 배추 같아요.^^*

  • 솔이엄마
    '15.11.26 7:28 PM

    함께가님~~♡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런데 사실 전 좀 덜 차도 좋은데 ㅎㅎㅎ
    요즘 너무 빵빵해졌...어흑....
    추위에 감기 조심하세요~~~^^

  • 10. 고독은 나의 힘
    '15.11.25 3:17 AM

    헉 마지막 사진에서 입이 떡~ 벌어졌어요..
    얼마전에 막김치 두포기 담고 실신한 저는 그냥 조용히 있을게요..

  • 솔이엄마
    '15.11.26 7:29 PM

    고독님~~~♡
    막김치도 막막 맛있게 담그셨을 것 같아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셔요~~^^

  • 11. 소년공원
    '15.11.25 5:37 AM

    앗, 제게 특별히 따로 화이팅을 다 해주시고...
    이렇게 감사할 수가...
    (우리 잔나비띠 아버지의 장녀 동호회 같은 거 한 번 만들어봐요 ㅋㅋㅋ)

    그나저나 그 동네 부녀회장님네 김장풍경은...
    대륙의 흔한 김장풍경...
    뭐 그런 제목으로 인터넷에 마구 떠돌아다녀도 하나도 안이상할 듯...

  • 솔이엄마
    '15.11.26 7:31 PM

    소년공원님~~~~♡
    김장 잘하셨다니 다행이어요.
    얼마나 맛있고 잼나게 담으셨을지 기대됩니다.^^
    저희 회장님께서는 당신의 김장 다하시고
    요즘 동네 김장하러 다니셔요ㅜㅜ 못말려요.
    잔나비띠 장녀 동호회 좋네요!!!

  • 12. 게으른농부
    '15.11.25 7:36 AM

    음~ 굴이 들어간 무채를 배추속에 한젓가락 올리고 수육올려서...... 쩌업~
    근디 찬밥도 저리 예술이 되는군요. 우리옆집여편네는......ㅠㅠ

  • 솔이엄마
    '15.11.26 7:33 PM

    게으른 농부님 ~~♡
    아..... 문장만 읽어도 수육에 굴무채 한입 먹고 싶어져요ㅜㅜ
    아직 퇴근못하고 저녁 전이라서 그런가봐요...
    추위에 농부님들 닭들은 괜찮은지 걱정이 됩니다.
    농부님 걱정보다 닭걱정 먼저한다고 서운해하지 마서요~~^^
    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 13. 피오나
    '15.11.25 11:19 AM

    직장다니시면서 집밥까지 완벽하게..
    부럽습니다.
    전 일한다는 핑게로 식구들 끼니를 잘 갖추지도 않는데..
    저부녀회장님 대단하시지만
    울 친정 엄마는 김장을 200포기씩 하신답니다. 해마다..
    단 무채를 김장속으로 안넣으시니까 양념이 저렇게 보이진 않아요

  • 솔이엄마
    '15.11.27 6:21 PM

    피오나님~~~^^
    일은 하고 있지만 오전시간은 여유가 있어서, 밥은 잘 해먹고 다녀요.^^
    그나저나 피오나님의 친정어머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200포기라니!!!!!!!!!
    저희 친정도 제가 어렸을 때는 그렇게 많이 했던 것도 같구요.
    경상도쪽 김장에는 무채를 안 넣던데, 아주 찐한 양념에
    해산물을 많이 넣었는지 맛있더라구요.
    피오나님 친정어머님 김치도 맛날 것 같아요!!!^^

  • 14. 다이아
    '15.11.25 2:50 PM

    등뼈 김치찜 접수완료!!
    집에서 잘 해먹지 않는 음식인데 솔이엄마님 글 보니까
    왠지 쉬울것 같아요^^

  • 솔이엄마
    '15.11.27 6:23 PM

    다이아님~~~^^
    맞아요, 막상 한번 해보면 그다지 어렵진 않아요. 뭐든지 시작이 중요한 듯해요.^^
    김치에 간이 다 되어있어서, 김치찜은 감자탕 끓이는 것보다 더 쉽구요.
    다이아님, 등뼈 김치찜 해보시고 인증샷도 올려주세용~~~^^

  • 15. 루이제
    '15.11.25 2:52 PM

    김장속..무채가 저만큼 인거죠.
    앞서 본 인상깊은 요리사진들이 완전 잊혀질만큼 충격적이에요. 입이 떡.

  • 솔이엄마
    '15.11.27 6:24 PM

    루이제님~~~~~^^
    정말 충격적이죠? ^^ 저도 회장님댁에 가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배추 백포기를 넷으로 나누니 사백쪽 ㅠㅠ 그거 싸느라 허리가 끊어질 뻔 했답니다. ^^

  • 16. 부관훼리
    '15.11.27 12:44 AM

    김장백포기!!! 저희 어마니는 저 어릴때도 그렇게 하시더니 이젠 귀찮어서 못한다고 사다드세요. ㅍㅍ
    근데 무채가 아니라 굴무침에 무채가 서너가닥 들어가듯요. ㅋ

  • 솔이엄마
    '15.11.27 6:26 PM

    부관훼리님~~~~ ^^
    저희 어렸을 때는 집집마다 김장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저희도 200포기쯤 했으니까요.
    김치냉장고도 없던 시절이라 마당에 장독 파묻고 거기에 김치 저장하고...
    아, 이런 얘기하니까 너무 옛날 사람 같아요. ㅎㅎㅎ
    제가 굴을 좋아해요. 그래서 굴을 듬뿍!!!
    겨울이 되면 굴을 많이 많이 먹고 싶은데 작년엔 노로바이러스 때문에 먹지도 못했어요. ㅠㅠ
    올해에는 이것저것 상관안하고 많이 먹어보려구요. ㅎㅎㅎ
    한국은 겨울한파때문에 너무 추워요.
    타국에서도 건강하세요!!!!

  • 17. Harmony
    '15.11.28 2:42 PM

    우와 김치양념 양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몇포기쯤을 하시면 저런 김치속을 ~
    그나저나 저 김치양념 만드시는데도 몇날이 걸렸을 것 같아요.
    대단하네요.
    많은 양이 어우러져 김치맛이 더 깊겠어요.
    김치해주시는 어머니 계서서 부럽습니다.^^

  • 솔이엄마
    '15.11.28 3:12 PM

    하모니님~~~~~♡
    저 김장은 친정엄마가 하신게 아니고
    동네 부녀회장님께서 하신건데 제가 도와드리러 간거에요~^^
    저는 친정에서 김치통 네통 정도 얻어다 먹는데,
    돕기는 부녀회장님을 돕는 답니다. ^^
    무채는 백포기 분량이고요.
    하모니님께서는 김장하셨어요?
    하모니님댁 김장도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 18. 마들렌
    '15.11.30 11:59 AM

    아침에 뚝딱해서 먹을 수 있는 참치죽에 아이디어를 얻어가네요.
    등뼈묵은지찜도 그렇고 여러가지 레시피글 보니 쉽고 친숙하게 느껴지는 글솜씨 때문에
    어렵지않게 자주 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하네요~^^
    어머니께 감사엽서도 보내시는 센스~배워갑니당~

  • 솔이엄마
    '15.11.30 11:11 PM

    마들렌님~~~~^^
    저희집 큰 녀석이 아침을 잘 먹으려고 해요.
    그래서 간단하고 술술~ 잘 넘어가는 걸로 준비해주려고 노력중이에요.ㅠㅠ
    제가 하는 음식들은 어렵지 않으니까 쉽게 하실 수 있을거에요.
    편안한 밤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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