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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다들 휴가 가셨나요?

| 조회수 : 11,352 | 추천수 : 7
작성일 : 2015-07-13 18:02:02

다들 휴가를 가셨는지...키톡 업데이트가 더디네요.

이곳의 다른 게시판도 좋아하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은 키톡!

들어올 때마다 다른 글이 올라오던 때는 엄청 신났는데...다들 어디로 가신건지요~?

소소하게 올리시는 글들도 모두 재미있게 보고 있는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

어서들 물 위로 나오세요~

 

저는 요즘 예기치못하게 백수가 되어서....ㅠㅠ 집에서 먹고 먹고 먹습니다.

 

 

가지가 싸서 가지김치 만들었어요. 중국식? 가지김치인데...고수가 왕창 들어가서 저 빼고는 아무도 안 먹어요.

다~~~~~~~~~~~~ 내꺼!

반찬으로 먹다가 지겨우면 파스타랑 같이 볶아 먹어도 맛있어요. 것두 고수 사랑하는 저만요...^^;;

 


 

한살림에서 루꼴라 팔길래 사봤어요.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시간이 슉슉~ 언능 먹어치워야 할 지경이 되서어서 긴급히 피자를... 소스고 뭐고 없이 또띠아에 피자치즈 올리고 토마토 썰어 올려서 구운 후 루꼴라 왕창 올리고 발사믹 슉슉~

정성들여 만든 것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먹을만 합니다. 허허..

 


 

피자만 먹으면 배고프니까...샐러드도 한 판~

 


 

간단 오이지, 호박나물, 열무김치, 가지김치, 마늘장아찌, 돼지고기 된장찌개

여름밥상 느낌 팍팍~

 


 

매운 게 땡겨서 닭발! 냉동실에 닭발이 너무 조금 있어서 순대도 좀 넣고 떡도 좀 넣었어요.

같이 먹는 곰이 매운 걸 잘 못먹어서 흡족히 맵지 않아서 아쉽...

 


 

루꼴라 사면서 왕고들빼기라는 것도 사봤는데 생생하니 약간 씁쓸하니 맛있더라구요. 쌈 싸서 먹다가 찌끔 남은 건 겉절이로 변신~

그 외 검은콩 청국장, 호박나물, 깻잎김치, 가지볶음입니다~

 


 

통밀국수로 멸치국수~ 호박나물만 있으면 금새 만들어요.

통밀국수가 몸에 좋겠거니....생각하며 먹었지만 흰밀국수가 더 맛있어요. ㅠㅠ

 


 

한국인의 밥상 오이편에서 오이를 필러로 길게 깍아서 대충 썬 다음 콩국에 말아 먹는 걸 봤어요.

콩국수 먹을 때 마지막에 오이만 남아서 좀 그랬는데 이렇게 먹으니까 국수랑 같이 집어져서 좋더라구요.

 


 

고추장 찌개 끓였는데.....밥이 없더라는.....ㅠㅠ

라면 사리 넣어서 먹었어요. 흑...

 


 

멸치볶음이 급 땡겨서 한 통 만들어놓고....밥 반찬으로 반 먹고 술안주로 반 먹고...허허

 

오랜만에 비내려서 시원하네요. 이럴 때 전부쳐서 막걸리 한 사발...아웅~ 백수일 때 얼른 누려야지.

그럼 전 이만 총총~!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광년이
    '15.7.14 1:32 AM

    고수를 정말정말 좋아해요. 저도 쌈으로 잘 먹어요. 라면에도 넣어 먹고, 국수에도 넣어 먹고, 무쳐서도 먹고...그런데 동네에 파는 곳이 거의 없어서 보일 때만 살 수 있어요. ㅠㅠ
    가지밥은 계속 노리고 있는데...막상 가지를 사 오면 까먹어요. 나물로 볶음으로 다 만든 후에 생각이 나더라구요. 한 번도 안 해먹어봐서 그런가...올 여름이 가기 전에 꼭 해 먹어 보겠어요~

  • 1. 소년공원
    '15.7.13 10:20 PM

    하절기 임시직 백수 여기도 한 명 있어요 :-)

    가지김치... 무척 궁금한 맛입니다.
    그렇다고 감히 도전은 해볼 용기가 안나고...
    광년이님 댁에 놀러가서 한입만 얻어먹어 보고싶어요.

  • 광년이
    '15.7.14 1:34 AM

    하절기 임시백수라면 좋겠지만....ㅠㅠ

    가지김치는...고추기름과 고수 때문에 중국스러운 맛이 나요. 저 가지김치는 고추기름이 좀 적게 들어갔는데 알려주신 분이 만든 건 정말 중국느낌. ㅎㅎ 가까이 계시면 나눠 드릴텐데 아쉽네요. 저거 만들어서 주변에 친한 언니랑 엄마랑 드려봤는데 다 반응이 별로라 좀 슬펐어요. 소년공원님 입에는 맛으시려나...?

  • 2. 변인주
    '15.7.13 11:38 PM

    가지 김치 맛도 궁금하고

    어떻게 볶아야 저렇게 반짝이는 멸치복음이 되는지 궁금증을 안고서
    된장찌게에 호박나물에 고급진 밥상에 침 흘리고 갑니다.

  • 광년이
    '15.7.14 1:40 AM

    가지김치는 중국스러운 맛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말이죠. ^^;; 찐가지에 고수와 고추기름, 고추가루, 간장, 소금, 마늘, 양파를 버무린 양념을 넣어 버무린 거예요. 상상해보세요. ㅎㅎㅎ

    멸치볶음은...저는 바삭한 걸 좋아해서... 멸치를 기름 없이 바싹 볶거나 오븐에 한 번 돌려요. 그래야 비린내도 안 나고 바삭하거든요. 이때 견과류도 같이 한 번 볶아줘요. 고추가루, 고추장, 간장, 기름, 물엿, 설탕을 넣고 바글 끓으면 멸치를 넣고 약불로 줄인 후 무치듯 볶아요. 다 버무려지면 완성~ 기름을 좀 넣어야 반짝이는 것 같아요. 물엿이랑 설탕도 반짝이 효과가 있겠지만 많이 넣으면 한 덩어리가 되어버리니 좀 그렇구요.

  • 3. 계란꽃
    '15.7.14 8:37 AM

    가지김치 궁금해요~~
    먹어보고 싶어요~ 집에 고추기름,고수,가지 다 있어요~

    우리집 식구들은 다같이 고수 엄청 좋아하지만 가지는 저만 좋아하는것이라...흠흠^^::
    고수 정말 좋아해요 라면은 기본.. 어제는 갈치조림에도 넣어 맛나게 먹었습니다

    마당 텃밭에 고수를 뿌렸더니 지금 한창입니다
    가까이 살면 나눠드릴텐데....마트에선 정말 비싸더라고요

  • 광년이
    '15.7.15 10:52 PM

    아아~ 고수 파는데도 잘 없거니와 한줌에 이천원이라 슬픈데 밭으로 있으시군요. 부러워요. ㅠㅠ
    갈치조림에 넣어도 괜찮은가보네요. 담에 시도해보겠어요. ^^

  • 4. 백만순이
    '15.7.14 10:45 AM

    저 고수 엄청 좋아해요!!!
    가지김치는 못먹어봐서 무슨맛일지 궁금하네요~
    제 폴더에 고수요리가 몇개 있을텐데.....얼릉 가서 뒤져보고 새글 올릴께요!

  • 광년이
    '15.7.15 10:54 PM

    고수 좋아하시는 분이 많네요. 제 주변에는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좀 쓸쓸했는데...
    고수 요리 올리신 거 따라해봐야겠어요~ ㅎㅎㅎ

  • 5. 사실객관
    '15.7.14 11:31 AM

    옹..오이 콩국수 짱인데요.

  • 광년이
    '15.7.15 10:55 PM

    별거 아닌 차이인데 먹어보면 많이 달라요.

  • 6. 루이제
    '15.7.14 1:40 PM

    고수 팬,,여기 있어요.ㅋㅋ
    전,어릴때부터 향기나는 채소들,나무들이 참 좋던데..
    우리 딸이 절 닮아서 같이 좋아해요.
    아들은,,,풀은 풀이로다..산이나 들에 있는..라고 여길듯.
    고추장찌게에 라면사리는 어떨까,,잠시 상상하고 있어요..맛있을듯.

  • 광년이
    '15.7.15 10:55 PM

    이제 주변은 다른 풀은 다 좋아하는데 고수만 싫어해요. ㅠㅠ
    고추장찌개에 라면 사리 맛있어요~ 라면보다 훨씬~

  • 7. 임은정
    '15.7.14 3:10 PM

    음식들이 하나같이 모두 맛있게 보이네요.~~

  • 광년이
    '15.7.15 10:56 PM

    감사합니다~~

  • 8. 행복
    '15.7.14 8:03 PM

    한식 밥상 사진 좋아요!!! 그리고 마지막 멸치 견과류 볶음... 한 젓가락 하고 싶어요!!!

  • 광년이
    '15.7.15 10:56 PM

    고추장양념은 잘 안하는데 이번에 좀 잘 된 것 같아요. 이제 다 먹어가서 또 해야겠어요.

  • 9. 청라에서
    '15.7.15 9:45 AM

    마카롱 그녀가 그립네요......

  • 광년이
    '15.7.15 10:57 PM

    저도 그립습니다....

  • 10. letitbe
    '15.7.16 2:21 PM

    우와 ~ 저도 고수 엄청 좋아하고요, 광년님 밥상도 좋아해요.....자주 올려주시고요,
    요리솜씨가 날로 더 좋아지시는듯...고수 없는 쌀국수는 무효고요, 저도 고수 사다 나물처럼 무쳐도 먹어요.

  • 광년이
    '15.7.18 11:26 AM

    ㅎㅎ 감사합니다. 자주 올리도록 할게요~ 그런데 원치않게 백수탈출을 해서 집밥 먹을 일이 또 별로 없을 듯 해요. ㅠㅠ
    저도 고수 겉절이처럼 만들어 먹어요. 맛있어요~

  • 11. 오마토
    '15.7.16 6:20 PM

    광년이님 잘 지내고 있죠?
    소식 궁금했는데...
    전 아직 베트남에서 살아요.
    오래전에 미니토스트기에 빵도굽도... 못하는게 없었는데 요즘도 뚝딱뚝딱 구우시는지 궁금하네요.
    빵 사진도 올려주세요. ^^

  • 광년이
    '15.7.18 11:37 AM

    저는 오마토님 블로그로 소식 보고 있어요. ㅎㅎ 아이들이 무럭무럭 커서 깜짝 놀래요. 볼 때마다. ^^
    빵은 요즘 사 먹어요. 쿠키나 가끔 굽고... 전문가의 손길이 더 좋더라구요. ㅎㅎㅎ
    베트남 놀러 가고 싶은데..오마토님 거기 계실 때 꼭 가봐야하는데 말이죠. 히궁~
    건강하시고~ 블로그 자주 업데이트해주세요. ^^

  • 12. 가을하늘
    '15.7.17 10:12 AM

    광년이님 ... 글올리시면 즐겨보고
    따라하기도하고 그랬는데 반갑네요
    여전히 한솜씨하시네요.
    자주 보여주세용~~

  • 광년이
    '15.7.18 11:39 AM

    한 동안 일하는 곳에서 세끼를 해결하는 바람에 해먹은 사진이 거의 없어서 못 왔어요. ㅎㅎ
    놀면서 하루 두끼씩 해 먹으니 올릴 것도 생기고 시간이 있으니 올릴 생각도 나고 그랬는데...다시 그 전 생활로 돌아가게 되서...흑...
    그래도 짬짬이 올릴게요. 보는 건 매일이니 가을하늘님도 보여주세요~ ^^

  • 13. 게으른농부
    '15.7.18 1:45 PM

    아하~ 오이를 저렇게 길게 썰어서......
    담번 콩국수에는 꼭 저렇게 해먹어야겠습니다. ^ ^

  • 14. 블루벨
    '15.7.19 7:56 AM

    저도 고수 좋아해요.^^
    중국 살때 자주 사먹었던 오이무침 생각나네요.
    오이무침에 넣어 먹어도 맛있어요. 중국식 오이무침으로~

    멸치볶음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 15. 오마토
    '15.7.20 12:36 PM

    앗! 블로그 보고 계셨군요. 제 블로그는 거의 사진저장용이라 성의없이 대충 사진만 올리는데.. ^^;;
    아이들은 커 가고 저는 옆으로 퍼져가고 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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