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는 누구나 좋아하고 동시에 가장 만들기 간편한 음식 중 하나이지요.
오늘 만드는 맛있는 카레는 위의 일본카레를 이용한것이 아니라 가장 대중적인 우리카레인 오뚜기카레로 만들어요.
감자,양파,당근은 각각을 깍뚝썰기 해주시구요.
넉넉한 냄비를 준비하셔서 식용유(포도씨유)를 2~3스푼 넣어주시고
너무 센불로 하면 볶기도전에 바닥에 고기가 눌러붙으며 타버리니 중간불정도로 조절하셔서 달달 저어가며 고루 볶아줍니다
고기가 익었다 싶으면 나머지 썰어 준비해놓은 야채들을 모두 함께 넣어주시고
양파겉에 촉촉하게 기름이 돌면서 속이 반투명해졌다 싶을때 정도까지 고루 볶아주시면 됩니다.
야채들이 고루 볶아지면 계량컵으로 물 7컵을 계량해서 부어줍니다
이제 폭 익으며 끓어오르도록 냄비뚜껑은 닫아놓아 두시구요.
이제 중요한 카레의 맛을 내어줄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사과는 껍질을 벗겨 강판을 준비해서 갈아줍니다.
저는 이렇게 강판에 갈아두었습니다.
카레가루도 물에 개어서 준비해야 겠지요.
카레 뒷면에 쓰여진 요리법을 읽어보면 물에 따로 풀어서 준비할 필요없이 바로 카레가루 그대로를 냄비에 넣어서 섞어주면 된다고 되어있지만, 그렇게 넣어버리면 카레덩어리들이 여기저기 뭉쳐져서 끓여지기 쉬우니, 조금 번거롭더라도 꼭 가루카레는 이렇게 따로 개어서 넣어주셔야 좋습니다.
어느새 냄비가 한참 끓어오르고 있네요.
이제 건더기들이 어지간히 푹 익었다 싶으면 아까 갈아놓은 사과를 넣어줍니다.
여기에 토마토 페이스트 4스푼을 넣어줍니다
토마토 페이스트 넣어주실때는 이렇게 사진처럼 냄비 안쪽면에 묻히듯이 넣어주면서 수저로 고루 비벼가며 풀어주면 됩니다
토마토 페이스트 때문에 육수색상이 약간 붉으스레 변했습니다
카레물을 넣어서 농도가 골고루 걸죽하게 퍼지도록 고루 저어주고 올리고당도 이때 넣어주시구요.
개운하고 깔끔하면서 좀 더 풍부한 맛의 카레를 원하신다면 이렇게 한번 만들어서 드셔보시면 아주 맛있게 드실수 있을꺼예요.
<야채참치볶음>
밀폐용기 하나 준비하셔서 참치캔의 기름은 버리시고 참치 1캔의 건더기를 다 넣어주고 계란 2개도 함께 깨뜨려 넣어줍니다
양파 1개(200g)는 도마에서 잘게 다져 준비하시구요
브로콜리, 파프리카 각각 40g씩 잘라서 도마에 올려주신후에
잘게 잘라서 준비해 주세요
밀폐용기에 잘게 다지듯 자른 양파와 파프리카, 브로콜리 모두 담아주시구요
우선 이 재료들을 고루 잘 섞어주세요.
여기에 새우젓을 어른 수저로 넉넉하게 1스푼 떠 넣어주세요
이제 새우젓까지 고루 버무려졌으면 다 준비가 된거지요.
저는 아침식사때 반찬으로 쓸꺼라 바로 볶았어요.
아이들도 어른도 맨밥에 얹어서 비벼가며 이것 하나로 밥 한그릇 다 먹기도 합니다.
냉장고에서 하루 지나면 물이 좀 생기는데 물은 따라버리고 볶아드시면 되구요
여기에 적당량의 마요네즈를 넣어 버무려줍니다.
이대로 샐러드처럼 곁들여서 반찬으로 먹어도 좋구요
가장자리는 칼로 썰어버리고 반 잘라서 준비한 식빵에 얇게 버터 한막씩 입혀주고 그냥 편안하게 얹어주기만 하면 참치 샌드위치지요.
우유 한잔씩 해서 한사람에 하나씩 먹으니 속이 든든하네요.
해물 좋아하는 저희집 단골메뉴 해물찜이예요.
해물찜 양념장만 넉넉히 만들어두면 편안하게 두루두루 다른 요리도 만들수 있어서 더욱 좋지요.
주재료가 무엇이냐에 따라 양념과 다른 부재료들은 그대로 동일하게 해서 해물찜, 아구찜, 대구뽈찜, 미더덕찜... 등등...
무엇이든 좋아하는 재료로 간단하게 찜을 만들어 낼 수 있어서 너무 좋지요.
양념맛은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참 맛있습니다.
<해물찜>
해물찜은 어떤 해물이든 좋아하시는걸로 준비해서 고루 넣어주시면 되겠지요.
가족끼리 부담없이 한끼 식사에 곁들일때에는 이것저것 일부러 여러가지 장보러 가실 필요없이 냉동실에 있는 해물들을 몇가지 꺼내어 쪄 주기만 하면 편하구요.
재료도 많이 넣지않고 새우,낙지,조개만 가지고 만들어 봤습니다.
저도 살아있는 조개만 사왔고 나머지 새우와 낙지는 냉동실에서 꺼내어서 만들었지요.
우선 조개(300g)는 소금물에 미리 해감시켜 준비합니다.
냉동해 두었던 새우들(15마리-250g)도 해동해서 깨끗이 씻어서 준비해둡니다.
낙지도 2마리(200g) 준비해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낙지는 너무 잘게 자르기보다 좀 큼직하게 자르는게 더 푸짐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이지요
넉넉한 팬이나 전골냄비를 준비해서 각각을 담아줍니다
전골냄비 그대로 식탁위에 끓여드시려면 각 재료를 보기좋게 가지런히 담아내면 좋겠지요
저는 부담없이 가족끼리 한끼 먹을꺼라 그냥 넉넉한 냄비에 편하게 끓여내서 접시에 담아 내었어요
중요한 양념장입니다.
각종 찜에 사용하시면 정말 많이 달지도 않으면서도 참 맛있답니다.
저희집 냉장고에 늘 넉넉히 만들어두고 쓰는 양념장이예요.
고춧가루 10스푼
다진마늘 1스푼
설탕 1스푼
쯔유 3스푼
소주 5스푼
국간장 10스푼
요리당 2스푼
이렇게 만들어보면 아마 약 200g 정도의 양념장이 만들어질껍니다.
모두 골고루 섞어 적당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두면 제법 오래가지요.
금방금방 없어져서 그다지 오래둘 일도 없긴합니다.
이 양념장으로 다른 반찬들 여럿 만들기에도 무척 유용하답니다.
냄비에 준비해놓은 해물에다 양념장을 얹어줍니다.
어른 수저로 아주 넉넉하게 2스푼(100g) 넣어주시면 적당해요
여기에 손질해놓은 콩나물(500g)을 올려주지요.
마트에서는 잘 보기 힘든 아주 통통하고 짧은 찜용 콩나물이예요.
주로 재래시장에서 쉽게 파는데 천원어치 사게되면 보통 찜을 두번 해먹을수 있는 넉넉한 양을 주시네요.
마트에 파는 봉지콩나물은 워낙에 가늘고 힘이없어서 이렇게 찜에다 쓰면 더 가늘어지고 질겨져서 양념과 어우러져 맛있게 씹히는 콩나물의 질감이 많이 아쉬워요.
찜에는 미나리가 들어가야 향긋하니 제맛이 나지요.
미나리(100g)도 깨끗이 손질해서 적당하게 잘라주고, 대파(50g)도 한뿌리 정도 손질해서 어슷썰기로 잘라서 함께 올려주세요.
이제 가스불을 켜주신후에 뚜껑닫고 김이 오르기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미리 양념장이 냉장고에 만들어져있다면, 그다지 준비하기도 번거롭지 않고 쉽게 푸짐한 반찬 한가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좋은 메뉴지요.
찜이 끓어오를동안 마지막에 버무려 줄 녹말물을 준비해둡니다.
감자녹말 3스푼에 동량의 물을 넣어서 잘 개어서 준비해두면 되시구요
해물찜이 익는 동안 찍어본 사진이예요.
워낙 전골냄비가 커서 뒤로 보이는 국냄비가 작아보이는듯 합니다.
이날의 메뉴는 매운 해물찜, 그 옆에 보이는 부추전(홍합과 새우를 넣은), 해물찜이 매우니 안맵고 순하게 끓여낸 시원한 무국...
주말저녁 메뉴로 단촐하면서도 푸짐했지요.
김이 제법 오르면 그때 뚜껑을 열어 양손에 수저를 쥐시고 고루 섞어주시면 됩니다.
해물찜재료를 냄비에 얹어 불에 올릴때 따로 육수는 부어주실 필요가 없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해물이 익으면서 해물자체의 맛난육수가 빠져나오고 얹어준 야채에서도 촉촉하게 수분이 나오니 따로 육수나 양념물을 보충해 주지 않지요.
제 몸에서 나오는 이정도 육수에 양념을 비비고 녹말물을 한데 섞어줘야 나중에 흥건하게 물도 생기지 않고 먹기에도 딱 좋습니다
양손에 수저를 쥐고 고루 양념을 섞어주었습니다
처음 하신다면 생각보다 옷에 양념물이 튀기 쉬우니 앞치마를 두루시거나 해서 혹시라도 옷 버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
잘 섞어졌으면 아까 준비해놓은 감자녹말물을 그대로 다 부어서 골고루 섞어주어 양념장과 재료들이 쫀쫀하게 잘 어우러지게 합니다
맵지만 너무 맛있는 해물찜 완성이지요.
며칠전에 먹었건만 지금봐도 또 먹고싶어 지네요.
계절에 관계없이 입맛 살리기에 아주 좋은 메뉴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한가지... 해물찜에 대한 생각이예요.
조개나 소라,새우같이 껍질 그대로 풍성하게 쓰게되면 보기에 참 먹음직스럽고 좋지만 사실 먹는데 조금 번거로운 감이 있지요.
그래서 혹 어른신들께 대접하시려면 보기엔 좋지만 조금 불편해 하실 수 있으실테니 껍질 벗겨서 다 손질된 새우와 역시 잘 손질된 조개살같은 재료를 넣어서 드시기 편하게 만들어 내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모든 과정 동일하게 하면서, 주재료만 아구로 바꾸어서 아구찜을 만드시거나 대구뽈찜도 좋겠지요.
그리고 저 찜 양념장은, 라면 끓이실때 반스푼 넣어주시면 라면도 더 맛나게 끓이실 수 있어요.
<낙지볶음>
위의 양념장으로 어제 만들어 먹었던 낙지볶음도 함께 올려봅니다.
다른 반찬은 전혀 필요없이 한끼 너무 잘 먹었어요.
대파 100g(큼직한것으로 하나 정도)을 큼직큼직하게 어슷썰어 준비합니다
대파는 유기농제품으로 사셔서 푸른부분도 아낌없이 여기저기에 재료로 써주는게 훨씬 좋지요.
양파 200g (대략 큰것 하나 정도)도 반 뚝 잘라서 길이로 채썰어 주시구요
파프리카 150g (보통크기의 파프리카 한개정도 분량)도 채썰기하듯 썰어줍니다.
낙지볶음은 뭐니뭐니해도 양배추를 함께 볶아주어야 맛있는데 냉장고에 양배추가 없어서 파프리카로 대체한 것이니, 양배추가 있으시면 분량의 양배추로 대체하셔서 만드시는게 더 맛있습니다.
낙지 300g(보통 크기의 낙지 3마리 정도)도 깨끗하게 손질해서 준비해서
이 낙지들도 드시기 편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아이와 함께 먹는다면 좀 작게 잘라주는게 좋겠지만, 낙지는 너무 자잘한 크기로 잘라서 볶는것보다 좀 크기가 있어야 훨씬 먹음직 스러워 보이지요
후라이팬이나 낮은 전골냄비를 준비해서 우선 식용유 2스푼정도 넣어줍니다.
여기에 준비한 재료들을 모두 함께 담은 후 양념장을 80g 얹어줍니다.
미리 양념장을 계량해서 얹어주기가 번거로우시면, 처음에 한수저 얹어 볶아가면서 반수저분량 정도씩 추가로 넣어가면서 가장 입에 맞는 정도만큼 추가해가며 볶아 드셔도 좋겠지요.
야채를 기준으로 하지마시고 낙지가 맛있게 익혀질 정도까지만 볶아주시면 됩니다.
야채들은 다 생으로도 잘 먹어지는 것들이라 축쳐질때까지 완전히 푹 익히는것보다 낙지가 익을정도까지만 함께 볶아주어 식감이 살아있을 정도까지 볶아주는것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생낙지를 사와서 볶아놓으니 너무 쫄깃하니 맛있었답니다
이것 하나 있으면 다른 곁들이반찬은 다들 손도 대지않지요.
매운양념에 밥 볶아드시기 좋아하시면 낙지 다 건져드시고 남은 야채양념에 참기름 약간에 김가루 뿌려주면서 밥 볶아 드셔도 정말 맛있겠지요.
어느덧 벌써 1월의 마지막 날...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들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