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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34차 모임후기...1부 (행복 김장 만들기)

| 조회수 : 9,265 | 추천수 : 16
작성일 : 2012-12-01 22:34:20

지난주에 있었던 34차 음식봉사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 했습니다.

토요일은 행복한 김장을 만들었구요.. 일요일엔 82님들이 정성스럽게 담근 그 김장김치를

그곳에  한방수육과 함께 나눔하고 왔습니다. 

제 1부 행복 김장 만들기 (토요일)

아침 10시 30분까지 내손동 설**에 모이기로 했습니다.

 

절임배추는 이미 금요일 저녁에


고춧가루와 함께 도착해 있었구요...


은하수님이 보내신 단감과 우란이님이 보내신 연근도 도착 했습니다.


절임배추는 물기를 빼는중이구요...


무우는 섞박지용으로 준비 되어 있습니다.


헉~;; 아저씨당!!

이 아저씨는 과연 누구일까요?

ㅋ~30여년 만에 만난 중학교 동창 입니다.

한달전 지역 체육회 모임후 같은 회원 가게에서 그 주인장의 지인부부와 합석 하게 됐는데...

저를 소개 시켜줍니다.

주인장 (형님!! 이분은 이근방에서 같이 장사 하시는 설** 사장님이세요!)

그런데... 부인 되시는분이...

지인부인(헉;; 그럼 혹시 영화배우 카루소님!? 아니신가요?

카루소 (힉;; 그럼 82쿡 회원이신가요?)

지인부인(네!! )

ㅋㅋㅋ

반가움에 많은 대화를 하던중...

사당동에서 사업을 하신다기에... 저의 고향인 사당동을 중심으로 남편분하고 족보를 따지게

됐습니다....

-잠시후 계속 이어집니다.-


김장속에 들어갈 무우를 나미님께서는 심오하게 채칼질(?)이십니다.

제작년에 처음으로 김장할때는 들꽃님께서 일찍 오셔서 그많은 무우를 혼자 채칼질 하신후

집나갈뻔 한적도 있었습니다.

이유는 해도 해도 줄어들지 않는 무우 때문이였지요...

들꽃님!! 이젠 집에 들어 오세욧!!

무우!! 다 깍아놨습니다.--;;


북어포와 무, 양파, 다시마를 넣고 끓인 육수를 식혀서 거기에 찹쌀풀, 까나리액젓, 새우젓을 넣고

섞어 줍니다.


고춧가루를 넣어서 풀어준후..


미나리, 조선갓,쪽파와 무채를 넣고 김장속을 준비 합니다.


짜잔~^^  김장속이 완성 됐습니다.


김장속을 완성한후 옆에서 섞박지 담그기가 시작 됐습니다.


82쿡의 공식 조카인 열무김치님의 가야가 오늘은 엄마가 열심히 일하라고 얌전한 미소를 날립니다.

그런 그 가야가 2개국어를...훔;;

액션!! ===> 가야( 엄마미!!=엄마+마미)...

열무김치( 다른때는 시도때도 없이 엄마를 찾아 보채더니  오늘은 왜이렇게 얌전 한거니!!?

아이구!! 허리야!!)

ㅋㅋㅋ 가야 덕분에 열무김치님은 일복이 터졌습니다.


미소님의 친언니와 캐드펠님이 섞박지를...


요렇게 완성 시키셨습니다.^^


나미( 카루소님!! 저도 있거든요--;;)

카루소(아;; 넵!!)

나미(지금 필요한건?)

캐드펠(삼중 프라이팬...)

저는 잽싸게 주방으로 바쁜척 도망 갔습니다. ㅠ.ㅠ


이제 김장속 넣는 작업을 시작 합니다.


열무김치님은 나미님과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나미님은 오늘 오실려고 친정집의 김장을 미리 앞당겨서 하셨고...


미소님댁 김장은 한주 뒤로 미루고 참석 하셨습니다.


 

열무김치님은 나미님의 김장속 넣는 솜씨를 스캔합니다.

나미님( 열무김치님!? 궁금하세요?)

열무김치(네!! ^^)

나미(궁금하면 500원)

열무김치(큭><;;)


나미님과 열무김치님의 작품입니다.

두분다 훌륭하세요*^^*


혹시 감독 하시는거?

동창은 필요로 하는곳에 배추를 토스해(?) 줄려고 대기중입니다.~ㅋ

-이어 지는 이야기-

카루소 (그럼 학교는 어디 나오셨어요?)

동창(초등학교는 남사 나왔어요... 중학교는 *양 중학교44회 입니다.)

카루소(헉;; 저도 거기 44회 인데요...^^)

우리는 서로 다시한번 얼굴을 자세히 바라봅니다.

잘못하면 뽀뽀할뻔 했어요...ㅠ,ㅠ(더러버;;)

세월이 흘렀지만 제가 이름을 얘기하니 알아 보더군요...

반갑다!! 칭구야!! *^^*

*오늘의 교훈*

차카게 살자!! 입니다.


모두들 열심히 김장속을 넣고 계십니다.


이제 마지막 배추에 속을 넣는것으로 오늘의 김장이 마무리 됐습니다.


김장김치 5박스와 섞박지 1박스를 포장해서 미소님차에 3박스... 저는 3박스를 차에

실어놓았습니다.


국제 백수님이 보내주신 시래기된장국 재료와 깍두기도 도착 했습니다.

이틀동안 사용할 양을 보내 주셔서 김장후 뒷풀이때 감탄하며 국끓여 먹었습니다.ㅋㅋㅋ


미소님의 막내 아들은 가야를 잘 살펴 주고...

가야는 가게에 있는 모든것에 호기심 발동하여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고 있습니다.


김장을 마무리한후 뒷풀이에는 캐드펠님이 준비해 오신 석화찜과 제가 준비한 삼겹살로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후식으로 미소님 친언니께서 가져오신 단감과 사과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참여해 주신 열무김치님과 가야, 나미님, 미소님과 친언니님 그리고 막내아들, , 캐드펠님, 한라맘님, 시연맘님, 순영맘, 중학교 동창인 김재길님께 감사 드립니다.

이번 김장도 82님들이 자랑을 한후 유쾌하게 보내주신 자랑후원금으로 만들었습니다.

참여해 주시고 후원금과 물품을 그리고 늘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소중한 82님들이 함께한 행복 김장김치는 일요일날 음식봉사와 함께

그곳 천사들에게 잘 전달 되었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2부 후기를 올리도록 할께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함께가
    '12.12.1 11:32 PM

    미국 백수여서 함께 못하고 있습니다. 마음은 언제나 함께입니다.

  • 2. 최강창민좋아
    '12.12.1 11:46 PM

    저는 가야가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저멀리 사이프러스에 있는 이쁜이가???
    깜짝 놀라서 더 반갑고 좋네요.

    모든분들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 열무김치
    '12.12.3 1:46 PM

    가야가 김장 만들기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어찌나 우기던지요 ㅋㅋㅋ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들었어요 ㅋㅋㅋ

  • 3. 프링지
    '12.12.2 6:04 AM

    모두들 너무 수고하셨어요. 저도 한번쯤은 꼭 함께하고싶은데 마음처럼 잘 되지않네요
    다음 모임에는 자랑 후원금이라도 꼭 동참해야겠어요(자랑할일이 있어야할텐데...)
    존경합니다! 모두들!

  • 4. 열무김치
    '12.12.3 1:49 PM

    애 업고 와서 방해만 될 줄 알았는데, 가야가 뭘 해도 허허허 웃어 넘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 방문까지는 못 따라가서 아쉽습니다.

    신의 기술로 어마어마한 양의 김치 속을 똑 소리나게 버무려주신 캐드펠님께 무한한 존경을 표합니다 !!!

  • 5. 석봉이네
    '12.12.3 8:13 PM

    사진 한 장 한 장 모두 아름답습니다~
    덕분에 우리 천사들 올 겨울 건강하게 잘 지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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