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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24차 모임후기...(독일 주부와 떡만두국)

| 조회수 : 15,341 | 추천수 : 20
작성일 : 2012-01-30 02:19:18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어젯밤에 준비 완료한 육수와 고명을 챙기고 출발하는데...

뭔가 허전한 느낌!?

나중 그곳에 도착해서 캐드펠님을 보는 순간!!

아~~꿀을 놓고 왔네요~ㅠ,ㅠ

하모니님은 의정부,  머핀 아줌마님은 항공대 부근에서 출발~*

신도림역에서 나미님 가족과 접선 하셨습니다.

미소님은 분당, 들꽃님을 선릉역에서 픽업한후 봉사장소로 고고씽~~>

저는 의왕, 캐드펠님 부천에서 출발 했는데... 모두가 출발한 동선을 보니

마치 그물망 수사를 하는것 처럼 난곡동으로 모여 드는 모습이 되어 버렸습니다.ㅋㅋㅋ

이번 미션은 캐드펠님이 떡과 만두를 준비해 오는거였고

저는 육수와 고명을 나미님은 자유미션으로 계란말이와 우엉조림을 준비했네요...


캐드펠님과 그의 부천 특공대들이 4시간동안 만들어 오신 만두입니다.

아이들에게는 고기만두, 어른들에게는 김치만두를 준비 하셨네요~*

부천 특공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나미님이 준비해 오신 계란말이와 우엉조림입니다.

개봉 하기전 나미님은 저에게 밑밥을 던지네요~ㅋ

나미님(카루소님!! 우엉조림이 좀 짜게 된거 같아요~ㅠ,ㅠ)

순간 저는 긴장하며 맛을 봤습니다.

카루소(나미님 맛만 좋구만요~ㅋ)


그리고 영화배우 카루소님이 준비해 오신 육수와 고명입니다.

하모니님한테 칭찬받았어요~캬캬캬!!

 

독일에서 순덕이 엄마님, 오늘님 그리고 직접 가지고 오신 머핀아줌마님께서 준비해 주신 의약품입니다.

아랫 상자에는 아이들과자와 커피가 숨어 있다능~ㅎㅎㅎ

독일주부특공대(순덕이엄마, 오늘, 머핀아줌마) 세분께 감동합니다.

같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미님 옆지기께서는 도착하는 동시에 능숙한 솜씨로 아기에게 분유를 먹입니다.

진정 아이들을 잘 돌보시는거 같아요~^^


저한테 택배로 보내시기로 했는데...

그 무거운 의약품을 포함한 물품을 직접 들고 오신 머핀아줌마님...

오셔서 제일 먼저 한것은 아기를 보듬어 주는거 였습니다.


 

아랫층 아이들이 먹게될 밑반찬을 잘게 가위질 해주시는 나미님은 오늘 감기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보물님몫까지

열심히 하시네요...

캐드펠님이 직접 방앗간에 가서 준비하신 떡입니다.


 

그 떡이 사골 육수에 투하되고 있습니다.

정말 나미님은 바쁘십니다.

아기들 분유도 준비 해 주시네요~^^


 

그 분유는 머핀아줌마님께 전해지고... 아기는 엄마품에서 우아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떡국이 맛있게 끓었습니다.

의약품 각각마다 용도를 적어 놓으신 섬세함...

드디어 아랫상자가 개봉 됐네요~ㅎ

머핀아줌마님은 아주 디테일하게 아이들이 사용하게될 의약품 용도와 주의 사항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아랫층 아이들의 떡만두국이 준비 됐습니다.

고명으로 준비된 김가루는 진도아줌마님이 미리 보내주셨던 김을 사용 했구요

들꽃님이 잘 챙기셨습니다.

들꽃님 앞에 몇사람이 숨어 있을까요?

짜잔~ㅋ

세분이 숨어 있었네요 큭 ^^;;


 

아랫층 아이들의 식사 시간 입니다.

출입문 유리창으로 보이는 82회원님들은 진정 아름다우십니다.*^^*


진리와 첫 대면한 머핀아줌마님!!

혹시 전에 봉사활동 하신적 있으시죠??

전혀 낯설지 않은 자연스러움~ㅎㅎㅎ


 

상희는 저보고 오빠라고 합니다.

한술 뜨고 카루소 오빠야 보고...ㅋ


미소님은 그런 상희를 보고 이런 말을 하시네요~ㅠ,ㅠ

행복나눔미소(상희야!? 영화배우 카루소님은 그만봐!! 눈버려-,.-#)

나미님은 설이와 함께 하네요...

좀전엔 온유에게 먹이시고... 하여튼 1인 3역으로 바쁘신 나미님~^^


 

특별식을 자주 먹었던 나단이가 오늘은 떡만두국을 잘 먹습니다.

이렇게 해맑은 웃음도 볼수 있네요...

모두들 각자 맡은 임무를 열심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층 아이들 식사중이네요...

그중에서 루리가 제일 듬직해요

예전에 개구장이의 루리가 동생들을 무한 챙기는 듬직한 형으로 변했답니다.

정호군의 내공을 보세요~*

아기둘을 아주 여유롭게 돌보고 있습니다.,

까칠한 은혜와 그의 엄마인 들꽃님이 식사를 하기전 까칠기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들꽃님(은혜야? 왜 자꾸 옆에 머핀 아줌마를 때리는거야?)

은혜(방가버서...)

들꽃님(--;;)


은혜는 식사하는 도중에도 주위에 있는 진리와 온유를 스캔합니다.

기회가 생기면 괴롭힐려는 ㅋ

그런 은혜에게 들꽃님은 방심하지 않는 시선을 놓지 못하시네요~oo#

보물님의 원위치 시스템을 이어 받은 나미님은 설거지 씽크대를 점령 하시고~ㅋ

아이들에게 24시간 시선을 놓지 못하시는 이곳 스텝분들 식사를 준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후원금과 물품과 참여로 꾸며진 밥상 입니다.


사랑과 영양이 가득한 사골 떡만두국...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사랑입니다.

같이 해주신 모든분께 감사합니다.*^^*

머핀아줌마님이 준비하신 커피입니다.

봉사후 다같이 마시고 싶다며 일부러 준비 해 오셨는데요

은수에게 특별 선물(빨간티)까지 따로 준비해 오셨습니다.


드디어 커피가 내려질려고 합니다.

하모니님께서 컨디션이 좋지 않는 가운데에서도 참석 하셨는데...

역시 큰언니 역활을 제대로 하시네요...

향좋은 커피때문에 기운을 차리셔서 의정부까지 뛰어 가셨다는 얘기가 지금 방금 들렸어요~ㅋ

봉사후에 마신 커피중 제일 맛있는 커피였습니다.

커피킬러이신 캐드펠님은 두잔이나 드시고

커피를 멀리 하시는 들꽃님도 넘 맛나게 드셨답니다.

올해 2012년에는 82쿡 모든분들이 좋은일만 생겨서 자랑할일이 넘쳐나길 희망 합니다.

지금까지 82쿡의 천연 기념물인 "노래하는소 영화배우 카루소" 였습니다.

24차 모임공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175491&page=1

23차 모임후기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153427&page=1&searchType=search&search1=4&keys=5712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laire
    '12.1.30 5:02 AM

    로그인을 불러일으키는 글과 사진입니다. 눈물이 나서 혼났어요. 카루소님, 그리고 함께 봉사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인사 드립니다. 저도 제가 할 일을 찾아봐야겠어요. 정 안되면 구좌에 입금이라도 하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카루소
    '12.1.30 1:59 PM

    지난번 세탁기와 관련된 후원금 보내주셔서 그곳 아이들과 삼겹살 파티를
    거창하게 할수 있었습니다.
    claire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2. soll
    '12.1.30 5:55 AM

    정말 멋지십니다 ㅠㅠㅠ

  • 3. 꼬꼬와황금돼지
    '12.1.30 6:35 AM

    눈물이 나려고하네요~~참여하신 분들과 아가들 아이들 다 너무 아름다와요~~

  • 4. 가을이네
    '12.1.30 7:10 AM

    정말 아름다우십니다.

  • 5. 보물섬
    '12.1.30 7:23 AM

    눈물이... 함께 하는 삶 보고 느끼고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6. 엑셀신
    '12.1.30 7:27 AM

    모두 복받으실겁니다.
    함께 봉사하러 간 아이들도 분명 훌륭한 성인으로 자랄테고요. ^^

    카루소님 정말 멋째이~!. 봉사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도 행복하시길. ^^

  • 7. 우서맘
    '12.1.30 7:50 AM

    아침부터 웃다가 울다가.. 정말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저도 일 잘할수 있는데.. 당장 참여하고 싶네요. 호주에서 보내드릴만 한걸 찾아봐야 겠습니다. 저도 꼭 동참하고 싶어요.꼭이요..

  • 우서맘
    '12.1.30 8:04 AM

    지금 보니 자랑후원금 코너가 있네요.
    호주에서 어떤 아이템을 어떻게 보내드려야 할지는 차차 여쭤보아야 겠습니다.

  • 8. 조기
    '12.1.30 8:58 AM

    눈물 글썽글썽, 가슴 뭉클, 너무 따뜻하신 분들!!

  • 9. soll
    '12.1.30 9:43 AM

    카루소님 쪽지드렸습니다 :) 확인부탁드릴께요~

  • 카루소
    '12.1.30 2:00 PM

    쪽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달 개인 미션을 꼭 성공 하셔서 봉사때 뵙기를 바랍니다.*^^*

  • 10. 그저물처럼
    '12.1.30 10:22 AM

    정말 아름다운 만남이고 감동이 담뿍 든 떡만두국입니다. 아직도 감동입니다.

  • 11. 국제백수
    '12.1.30 10:51 AM

    카루소님과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기를....

  • 12. J-mom
    '12.1.30 11:07 AM

    또 죄송한 마음만 드네요...
    여기저기 멀리서도 다들 열심히 참여하고 계시군요.
    저도 기회가 되면 꼭 참여할께요...

    너무너무 수고많으셨고...감사하구요..사랑합니다~~~

  • 13. 퓨리니
    '12.1.30 11:35 AM

    울다가 웃다가... 감사합니다.
    그리고,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 14. 에스라인
    '12.1.30 11:44 AM

    이렇게 좋은일을 하시는분들 올 한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너무 흐뭇한 모습입니다.

  • 15. 스노캣
    '12.1.30 11:48 AM

    아웅... 눈물나요..
    이런 따뜻한 분들 너무 좋아요.
    열심히 착하게(?;;) 살렵니다.

    감사해요...... :)

  • 16. ubanio
    '12.1.30 11:53 AM

    눈물이 날려고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분들이 82회원이라니
    82회원인게 자랑스럽습니다.
    화이팅!을 몇번이고 외쳐도 지치지 않을것 같아요.

  • 17. Blue Rose
    '12.1.30 12:00 PM

    넘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감동이예요~
    저도 저혼자만의 삶이 아닌 다른 이를 위하는 삶을
    살아야 할텐데 말이죠..ㅠㅠ 반성해요^^

  • 18. 마리s
    '12.1.30 1:09 PM

    카루소님 잘 지내시죠^^
    밑에 철없는 글 하나 올린게 몹시 민망하여요 ㅜㅜ
    정말 모두모두 아름다운 모습이세요~

  • 카루소
    '12.1.30 2:08 PM

    마리s님!!
    대니얼군의 모습이 아른 거려요~^^
    아기와 잘 놀아주던 부드러운 남자 대니얼
    이제 6살군인가요?

  • 19. 카루소
    '12.1.30 2:09 PM

    댓글 달아 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2012년 모두 모두 대박나세요!!

  • 20. phua
    '12.1.30 2:22 PM

    캄~~사 ^^
    꾸~~~~~벅 ^^*
    땡~~~~~~~~큐 *^^*

  • 21. 웃음조각*^^*
    '12.1.30 3:05 PM

    글하나에 추천한번이라는게 아쉽네요^^;

  • 22. 딩딩
    '12.1.30 3:05 PM

    아 정말 훌륭한 일 하시네요.
    음식의 위대함이 느껴져요.
    감사합니다!

  • 23. Harmony
    '12.1.30 3:32 PM

    어제수고하신모든분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특히 저멀리독일서 애기2명이나데리고 이고지고 오신 머핀님고맙습니다.
    같이준비해주신 순덕엄마님과 오늘님도 고맙습니다.
    카루소님 후기올리시느라 애쓰셨고..고맙습니다.
    저 어제 의정부아니고 양평에서 왕복하느라 지금 완전 자리보전하고 누웠어요. 저말고 캐드펠님 컨디션이 더걱정되더데
    빨리 회복하시길 빌어요.
    나미님네가족분들
    들꽃님 나눔미소님도
    다 강건하세요

  • 24. Harmony
    '12.1.30 3:39 PM

    스마트폰으로작성하니
    글도이상하고 오타나온것 감안해주세요.ㅜㅡ

  • 25. claire
    '12.1.30 4:36 PM

    카루소 님 / 악~ 동명이인으로 생각하셨나봐요. 82쿡에 저하고 같은 아이디쓰는 다른 분이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분이 후원금 보내셨나봐요. 저는 보낸 적이 없거든요. 아~ 부끄러워서 낯을 들수가 없습니다. 저도 자랑구좌로 곧 입금할께요.

  • 26. 금모래빛
    '12.1.30 4:54 PM

    정말 아름답고도 숭고함이 느껴집니다.
    말없이 보는것만으로도 주책없이 눈물이 나네요.
    같이 동참은 못하지만 가까운 주변에서라도 찾아보렵니다.
    많은 분들 애많이 쓰셨어요.

  • 27. 윤주
    '12.1.30 8:18 PM

    남을 위해 봉사하신 모든님들 존경합니다.

    자기집 집안일 내 아기 키우면서도 힘든데 봉사 하시는 분 보니 다 엄살 피운것 같고 부끄럽네요.

    추운 겨울에 고생 하셨구요...훌륭합니다.

    올 한해도 복 많이 받으세요~~~

  • 28. 소롯길
    '12.1.30 8:35 PM

    아름다운 동행에 참여 하신 님들의 마음 따뜻함이 전해 집니다.

    봉사의 의미 조차 모른 채 살아가는 제가 부끄러워 지기까지 함은 물론이구요.

    노숙자들의 쉼터에서 의료 봉사하는 딸아이에게 격려 문자라도 보내 줘야 겠어요^^

    모든 봉사자들 복 많이 빋으시길 바래봅니다.

  • 29.
    '12.1.30 9:22 PM

    아침부터 부끄럽고 숙연해 지네요...

    모두들 너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 30. 순대렐라
    '12.1.30 10:33 PM

    눈물 납니다.
    부끄럽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예쁩니다^^

  • 31. 웨하스
    '12.1.30 10:38 PM

    실천하지 않는건 아름답지 못하다 여기는 사람인데 그런 점에서 다들 너무 아름다운 분들이십니다. 몇십년을 머릿속에서 생각만 하고 살아온 제가 부끄럽게 느껴진 밤이네요...대신 감사하단 인사 드리고 싶어요

  • 32. 순덕이엄마
    '12.1.30 10:39 PM

    이 아름다운 봉사글에 제 이름이 자꾸 나오는것도 안 어룰리고 오글오글 민망해 죽겠고...
    한 일도 없는데 독일특공대 !! ;;;;;;;;;;;;;;;;;; ㅠㅠ

    지난번 글에 상희 웃는 얼굴보고 마음이 찌르르 했는데... 오늘도 상희 보니 좋네요.

  • 33. 들꽃
    '12.1.30 11:40 PM

    모두들 수고 많으셨어요.

    봉사 마치고 나올 때 머핀아줌마님 눈물 흘리시더군요.
    짧은 만남이었지만
    아이들과 안고 부비고 마음과 마음을 나누셨으니
    헤어짐이 많이 아쉬웠을겁니다.
    따뜻한 손길이 아이들에겐 큰 기쁨이 되었을거에요.

    봉사 모임 잘 이끌어주시고 늘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카루소님
    정말 고맙구요

    언제봐도 푸근하시고 든든한 언니 하모니님
    몸살 나셔서 몸 상태도 안 좋으신데도
    봉사 현장에서 이런 일 저런 일 바쁘게 해주셔서 고마웠어요.
    몸조리 잘 하세요.

    맛있는 요리 만드시느라 수고 많으신 캐드펠님
    그 이름만으로도 든든합니다.
    봉사 마치고 집에 가시면 몸살 나지 않으셨을까 늘 걱정이 된답니다.

    나미님 그리고 옆지기님 귀염둥이 정호
    어디서 이렇게 멋진 가족이 오셨을까 싶을 만큼
    소중하고 고마운 분들이십니다.

    함께해서 즐거운 행복나눔미소님
    따뜻한 마음이 참 좋아요.

    봉사의 보물이신 보물님네 가족
    빈자리가 많이 컸답니다.
    감기 얼른 나으셔서 다음 봉사 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봉사가 어렵고 거창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내가 가진 것을 누군가에게 조금 나눠주고 베풀어주는 것.
    그래서 나도 즐겁고 누군가도 행복한 것^^

  • 34. 머핀아줌마
    '12.1.31 12:08 AM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봉사라는 일을 했는데
    이렇게 후원과 봉사를 하시는 분들이 더더욱 존경스러워졌습니다.

    다들 바쁘신 가운데 비록 한달에 단 한번이지만,
    이렇게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정~~~말 어려운 일인데,
    여기저기서 이 봉사를 위해 발걸음 해 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

    또 모두들 절 진심으로 반겨주셔서 낮가림을 촘 하는 저로서는 쉽게 적응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가기전에는 설레임 반 두려움 반 그랬었거든요... ㅋㅋ-

    제가 한국에 있었더라면 정말로 제대로 한목 할 자신 있는데...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짧은 만남이었지만 제겐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제게 허락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35. 오늘
    '12.1.31 5:16 AM

    82쿡 가족이라는게 자랑스러워요.
    카루소님을 비롯한 여러분들 정말 멋지십니다.
    머핀 아줌마님 어린아가 데리고
    고생 많으셨어요. 아이들 만나서 얼마나 행복했을까
    상상이 갑니다.
    곁다리 걸친 저 정말 부끄럽습니다.
    독일 오시면 맛있는것 사드릴테니..
    아가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돌아오세요~~^^

  • 36. 카루소
    '12.1.31 7:20 PM

    앞으로도 그냥 이렇게 소소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82님들과
    오랫동안 음식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봉사에 참여 하시고 후원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분께 감사합니다.*^^*

  • 37. 열무김치
    '12.2.1 9:42 AM

    나단이가 저렇게 웃는 사진 처음으로 보네요 ^^


    부천 특공대 제작 만두는 정말 감동이네요.
    독일 주부 특공대님들도 멋지셔요,...
    저도 얼른 빨리 무슨 특공대 하나 만들어서 보답을 해야할텐데요...

  • 38. 4각4각
    '12.2.1 11:17 AM

    와~~ 82cook에 이런 좋은 모임이 있었네요....저두 참여하고 싶다는 욕심이 스믈스믈 올라옵니다..^ ^

  • 39. 콤돌~
    '12.2.1 1:57 PM

    많은걸 느끼고 반성하게 하는 선배님들!
    역시 많은걸 배웁니다!!

    배움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 40. Harmony
    '12.2.2 12:31 AM

    답글 달려고 보니 글이 지워져
    그냥 댓글 달아봅니다.


    (봉사후, 장애아동의 사진 게재하지 말아달라고 하신분이 계셔서요..)
    물론 저도 아이 셋이나 키우기때문에 어떤 마음으로 글 올리셨는지 이해해요,
    당연히 사진 올리면 안된다고 생각하나..
    그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더 절실한게 있어서 호소하는 마음으로 이런아이들 있노라
    알리고 싶은 마음에 사진 올리게 되네요.
    아이들 버려져 사선을 넘나드는 찰나에 구조되어
    지금 시설에서 커 가고 있습니다.
    아주 열악한 시설인데
    그마저도
    그 동네로부터 주민들의 계속된 항의와
    심지어 구청에 계속된 민원으로
    지금 있는 그집서 다들 떠나달라는 압박에

    이추운 겨울에 아주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 자꾸 버리는 동네?로 낙인되어 이미지가 안좋아
    집값이 떨어진다 이유로
    동네주민들이 이시설이 너무 싫다네요. 정말 슬픈일입니다. 얼마전 TV에도 방영되었더군요.
    그런데,
    갈 곳이 없답니다.
    모 폐교로 누가 안내했다는데
    그곳은 너무 추운곳이라 가뜩이나 아이들이 성치못해 면역성 떨어지는데 서울날씨보다 평균 5도이하 떨어지는 곳 인데
    난방문제도 있고 아기들 수시로 입원하고 수술하는데 병원다니기도 쉽지않은 곳인가 봅니다.
    폐교라 하니 얼마나
    멀리 떨어진 곳인지 짐작이 갑니다.

    다른 곳에서도 이런 사진 올리지 말라는 글에
    답글로
    제가 썼었던 글 복사해서 올립니다.



    ★★이게 불편한 진실인가봅니다.

    여기에도
    이곳말고 다른곳에 봉사다니시는 분들도 계실거고
    그런시설에서
    근무하시는 분들도 계실거고
    금전적으로 또는 다른 재능으로 이런시설 돕는 회원들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마구 사진으로 돌아다닌다 생각마시고
    한번 더 내주위를 돌아본다 하는 생각으로 보셨으면 합니다.

    누가 지금 따뜻한 내손길을 기다리는지
    그냥 봉사 갔다왔어가 아닌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게 아기들 사진인거 같습니다.
    여기 아기들은 일단 생사를 넘는 험한꼴을 당하고 이시설에 있게 된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이런시설앞에 갖다버린것만해도 다행이랄 수 있는 ..나쁜 ,어처구니없는 뉴스를 우린 자주 접하지 않습니까?
    화장실에 그냥 버렸다던지 ,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쓰레기장에 버렸다던지
    아니면 심지어 변기에도 버리고
    땅에도 묻고 또는 전철 임시 보관함에 아기 사체를 버린다던지..
    그런 뉴스를 한두번은 보고 들었을거라 생각되네요.
    여기 아기중에 종이봉투나 비닐쇼핑봉투에 담겨
    차고바닥이나 길바닥에 두고가
    저체온증으로 죽을뻔한 아기도 여러명입니다..
    .

    일단 이런 시설에 한번이라도 가보셨다면 아시게 될겁니다.
    아이의 인권은 벌써 버림받았으므로 내 팽겨쳐진거이고요,

    워낙 손길이 필요한데 공동체식구들이 감당하지 못하는데
    계속 아기들은 들어옵니다.??
    인권 생각하면 이러면 안되잖아요.
    사람이라면 이러면 안되잖아요?
    그러나 수시로 일어나는 불편한 진실입니다.
    공동체 목사님이 원래는 자신의 장애아들 치료차 병원 다니다
    어떤 장애아 할머니가 잠깐만 맡아 달라하고는
    그뒤로 아이 안찾아가니--그게 소문이 나고 이제는 알게 모르게 아이를 갖다 버려서
    오늘날 이렇게 공동체가 된걸로 알고 있어요.
    정식인가 없는 단체이고요, 정부로부터 도움 받으려면
    너무나 까다로운 절차때무에 그렇게 할수도 없는 상황인가 봅니다.
    얼마나 열악한지 일단 아이들 보면요 눈물부터 쏟아집니다,
    양육이 아니고 거의 사육?이라는 단어부터 나옵니다.
    사랑의 손길로 한번이라도 더 안아줘야 하는데
    먹고 입히고 그야말로 생존의 기본밖에는, 이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게 없어요.
    그러니 봉사자들이 가서 한번이라도 아이들 안아주는게
    이 아이들은 그나마 사람대접 받는거라 생각됩니다.
    더 나아가
    이런 아이들이 있는지 말로만 또는 뉴스로만 듣지 우린 잘 알지 못하잖아요.
    저도 몇년전
    은평 천사원 갔다 놀랬습니다. 그때도 우리아이하고 다른집 아이하고 신청해서 갔었는데..
    자그마치 한 시설에
    2,000 여명 이 수용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니 전국적으로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방치되어 있는지..계산도 할 수 없습니다.
    그중 절반은 부모있는데 살기 힘들다 조금 봐 달라하면서
    방치한 아이들 이라는 겁니다.

    우리는 이런 문제를 몇몇이 해결할 수는 없다고봅니다.
    우선은 가정이 가장 문제이고요
    사회교육도 이루어져야 하고 정부에서도 적극적인 계몽과 제도로
    이런 불쌍한 아이들이 생기면 안되리라 생각합니다.
    여기 아기사진 보신분들은 불쌍한 마음과
    측은한 마음과 울분.. 봉사 여러 심경으로 파생되어
    생각되리라 여겨집니다.
    그러면서 청소년 성교육이나 아이들의 인간으로서의 자존감,
    따뜻한 가정,
    공부가 다 아닌 세상
    여체를 탐하는- 아버지가 딸을 또는
    할아버지가 손녀를
    또는 주변 친척들이
    또는 동네 사람들이 지체장애 여자애들 있으면
    자기자식이거나 남의 아이거나 물 불 안가리고
    성폭행 하는 나쁜 인간들에
    대한 강력한 대응도 있어야 합니다.

    성폭행에 대해 우리사회나 법이 너무나 가볍습니다.

    또는 가정있는 여자들이 다른남자 아이를 가져서는-
    불륜으로 애는 왜 임신하는지..그리고 버려지는 아이도 있어요.
    건전한 인간관계,,등 여러문제를 많이 생각케 합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해결 계몽방안도 있어야 겠고요, 이전에
    각자의 아이들의 가정교육과 올바른 가치관 교육이 되어
    인성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하여튼 공동체 아이들 인권 생각하면 사진 올리면 안되겠지만요,
    사진으로 이런 아이들 있는 것도 알게 되고
    또는 운명적으로 아이와의 만남으로 입양되어지기도 합니다..






    양육이아닌 사육에서 벗어나
    따뜻한 가정서 양육되어져야 하는데...
    이렇게라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봅니다.

    저도 지금 제몸이 괜찮다면 아이 입양해서 키우고 싶어요.
    그러나 제몸이 온전치 못하니 여의치 않습니다.
    그래서 적은돈이지만 후원하고요, 가끔 봉사도 갑니다.

    이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입양되어져 사랑받고 커야하는데..
    정부의 엄청난 규제도 걸림돌이고
    누가알까 두려워하는 사회적인식 등등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힘든 일인거 같습니다.

    시설에 방치된 아이들...그 아이들 누가 한번 더 따뜻한 손으로 안아주길..
    여기 아기들은 분유나 밥보다 더 절실한 문제인거 같습니다.


    이걸 알면서도 실천하기 참 어려운 현실이죠..

  • Harmony
    '12.2.2 12:38 AM

    이런글 저런질문에 관련글 원본있습니다.
    http://www.82cook.com/entiz/enti.php?bn=16

  • 오늘
    '12.2.2 5:50 AM

    하모니님~ 글 잘 읽었습니다.
    암담한 현실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 41. 독수리오남매
    '12.2.22 10:07 AM

    마음은 있으되 실천하기 어렵던데 정말 대단들하세요~
    존경합니다. ^^
    저도 기회가 되면 참여해보고싶네요..

  • 42. 파란
    '12.2.22 8:21 PM

    아름다우신 분들이십니다. 너무 부끄러워 눈물이 날거같아요. 뜨겁게 응원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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