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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시국미사

마리안나 조회수 : 440
작성일 : 2008-07-02 15:24:11
함께 불러요!




바위처럼

바위처럼 살아가보자 모진 비바람이 몰아친대도

어떤 유혹의 손길에도 흔들림 없는 바위처럼 살자꾸나

바람에 흔들리는 건 뿌리가 얕은 갈대일 - 뿐

대지에 깊이 - 박힌 저 바위는 굳세게도 서 있으니

우리 모두 절망에 굴하지 않고 시련 속에 자신을 깨우쳐가며

마침내 올 해방세상 주춧돌이 될 바위처럼 살자꾸나




솔아 푸르른 솔아

거센 바람이 불-어와서 어머님의 눈물이

가슴속에 사무쳐오는 갈라진 이 세상에

민중의 넋이 주-인되는 참세상 자유위하여

시퍼렇게 쑥물 들어도 강물저어가리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셋 바람에 떨지마-라

창살아래 네가 묶인 곳 살아서 만나리라




아침이슬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부보다도 고-운 아침이슬 처-럼

내 맘의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위에 붉게 타오르고

한 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 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임을 위한 행진곡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맹-세

동-지는 간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때까지 흔들리-지말자

세월은 를러 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직녀에게

이별이 너무 길-다 슬픔이 너무 길-다

선채로 기다리기-엔 세월이 너무 길다

말라 붙은 은하-수 눈-물로 녹이-고

가슴과 가-슴에 노-둣돌을 놓아

그대 손짖하는 여-인-아 은하수 건너-

오작교 없어도 노둣돌이 없어도

가슴 딛고 다시 만날 우-리들

연인아 연인-아 이별은 끝나야 한-다

슬픔은 끝나야한-다 우리는 만나야한다




행복의 나라로

장막을 걷어라 너의 좁은 눈으로 이 세상을 떠보자

창문을 열어라 춤추는 산들바람을 한번 더 느껴보자

가벼운 풀밭-위로 나를 걷게 해주세 온갖 새들의 소리 듣고 싶소

울고 웃-고 싶소 내 마음을 만져 주 나도 행복의 나라로 살테야




고개 숙인 그대여-- 눈을 떠봐요 귀도 또 귀울여요

아침에 일어나면-자신 느낄 수 없이 밤과 낮 구별 없이

고개-들고 싶어요 손에 손을 잡고서 청춘과 유혹의 뒷장 넘기며

광-야는 넓어요 하늘은 또 푸러요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사랑 속에 형제모-아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형제의 손 맞잡고

가로질러 들판-산이라면 어기어차 넘어주고

사-나운 파도-바다라면 어기여차 건-너 주자

해떨어져 어두운길을 서로 일으켜주고

가다 못가면 쉬었다 가자 아픈 다리 서로기대며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마침내 하나 됨을 위하여




희망의 노래

너의 빈 잔에 술을 따라-라 너의 마음에 문을 열어-라

피 맺힌 노동에-무너진 가슴에- 우리 희망의 꿈을 따라-라

나의 슬픔도 가져 가거-라 나의 눈물도 가져 가리-라

피맺힌 노동에- 무너진 가슴에- 우린 해방의 술을 따라-라

보라 거대하게-몰아치는- 태풍의 쓰라린-칼바람-

저 더러운 것-들 싹 쓸어서- 우리 해방의 불밝히리-라




광야에서

찢기는 가슴 안고 살-졌던 이 땅에 피울음 있다-

부둥킨 두-팔에 솟아-나는 하얀 옷의 핏줄기 있다-

해 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활한 만-주 벌판-

우리 어찌 가난 하리오- 우리 어찌 주저 하리오-

다시 서는 저-들판에서-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헌법1조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반복)

함께 가자 우리이길 을




그날이 오면

한밤의 꿈-은-아니리 오랜 고통 다 한 후에

내 형제 빚-나는 두 눈에 뜨거운 눈물들

한 줄기 강-물로 흘-러 고된 땀방울 함께 흘러

드 넓은 평-화의-바다에 정의의 물결 넘-치는 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짧았던 내-젊-음-도

헛된꿈이-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그 아픈 추억도 아-짧았던 내-젊-음-도

헛된꿈이-아니었으리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국민존엄을 선언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회개를

      촉구하는 비상 시국회의 및 미사

          2008년 7월 2일(수) 늦은 7시 서울광장




시작성가 [가톨릭성가 28번 / 불의가 세상을 덮쳐도]

1.불의가 세상을 덮쳐도 불신이 만연해도 우리는 주님만을 믿고서 살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들 가는가. 어둠에 싸인 어둠에 싸인 세상을 천주여 비추소서.

2.가난과 주림에 떨면서 원망에 지친 자와 괴로워 우는지를 불쌍히 여기소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불행히 사는가. 어둠에 싸인 어둠에 싸인 세상을 천주여 비추소서.




제1독서 : ▥ 이사야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1 ~ 1,9

메시아와 평화의 왕국  

1  이사이의 그루터기에서 햇순이 돋아나고 그 뿌리에서 새싹이 움트리라.  2 그 위에 주님의 영이 머무르리니 지혜와 슬기의 영 경륜과 용맹의 영 지식의 영과 주님을 경외함이다. 3 그는 주님을 경외함으로 흐뭇해하리라. 그는 자기 눈에 보이는 대로 판결하지 않고 자기 귀에 들리는 대로 심판하지 않으리라. 4  힘없는 이들을 정의로 재판하고 이 땅의 가련한 이들을 정당하게 심판하리라. 그는 자기 입에서 나오는 막대로 무뢰배를 내리치고 자기 입술에서 나오는 바람으로 악인을 죽이리라.   5 정의가 그의 허리를 두르는 띠가 되고 신의가 그의 몸을 두르는 띠가 되리라. 6 늑대가 새끼 양과 함께 살고 표범이 새끼 염소와 함께 지내리라. 송아지가 새끼 사자와 더불어 살쪄 가고 어린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리라. 7 암소와 곰이 나란히 풀을 뜯고 그 새끼들이 함께 지내리라.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고 8 젖먹이가 독사 굴 위에서 장난하며 젖 떨어진 아이가 살무사 굴에 손을 디밀리라. 9 나의 거룩한 산 어디에서도 사람들은 악하게도 패덕하게도 행동하지 않으리니 바다를 덮는 물처럼 땅이 주님을 앎으로 가득할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성모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십자가 밑에서 눈물로 아드님의 고통을 함께 하셨으니, 이제는 기뻐하며 즐거워하소서.

◎ 알렐루야.  




복음  루카복음 1,46 ~ 55

마리아의 노래  

46 그러자 마리아가 말하였다.“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47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48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49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50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51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52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53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54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55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봉헌성가   [대한빈국헌법1조 2회]

성체성가   [ 바위처럼, 광야에서, 행복의 나라로, 아침이슬]

파견성가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인쇄해서 가시면 좋겠네요
IP : 218.236.xxx.1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탈
    '08.7.2 4:03 PM (211.61.xxx.53)

    감사합니다.

  • 2. 춤추는구름
    '08.7.2 4:32 PM (116.46.xxx.152)

    그날이 오면, 님을 위한 행진곡, 광야에서, 와 이노래 듣는데 눈물이 흐르데요... ;;
    가사 감사합니다.

  • 3. 명지니
    '08.7.2 5:13 PM (211.48.xxx.43)

    정말 인쇄해서 가면 좋겠네요~
    매일 참석하고 있는데..가사를 제대로 모르는 것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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