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미 수도민영화한 나라의 사례들

거품목욕다했다 조회수 : 637
작성일 : 2008-05-21 12:00:22
필리핀에서는 수도민영화로 수도요금이 400%상승했다.

프랑스에서는 요금이 150% 상승하는 한편, 수질은 악화되었다. ...

영국에서는 수도요금은 450% 오르고 기업이익은 692% 상승했으며,

해당 기업의 최고경영책임자의 급료는 708% 올랐다.
그리고 공급정지는 50% 늘었다.
게다가 이질병은 6배로 늘어, 영국의사회는 민영화가 건강피해를 가져왔다고 비난하고 있다.
인도의 케랄라주에서는 물독점에 항의해서 코카콜라사에 대항한 보이콧 운동이 일어났다.

가나에서는 물을 시장가격으로 파는 것을 강제하는 세계은행/IMF의 방침 때문에
빈곤층은 수입의 최고 50%를 물을 구입하는데 쓰지 않으면 안된다.
또 수도민영화와의 관계는 씌어있지 않지만, 멕시코의 마키라도라(미국경과 가까운 공업지대)에서는,  음료수 부족으로 젖먹이나 어린이들이 코카콜라나 펩시콜라를 마시고 있다.

멕시코 청소년들의 비만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달했다, 는 것이 주 내용이었는데
심각한 비만의 주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생수없는 학교였다.
한참 뛰어 놀 나이에 깨끗한 생수가 공급되지 않으니, 애들은 그저 음료수를 입에 달고 살고, 그것이 비만으로도 연결된다는 것.  타당한 말이다.
자본과 권력이 결탁되어 있으며, 이 때문에 수많은 민중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며 타당한 말이다.

미국 애틀란타시

2003년 1월 시 당국은 1998년에 맺었던 최대 규모의 물 사유화(privatization) 계약을 폐기했다. 계약 직후 물기업은 시 당국에 추가 투자를 하려면 800억원을 더 내 놓으라고 요구했다.
기업이 지출하지도 않은 비용 370억원을 청구했고, 시는 이 가운데 160억원을 지불해야 했다.

상하수도 구조 개선 약속은 지키지 않았다.  700명의 종업원을 300명으로 줄였는 데도 비용 절감의 청사진은 휴지조각이 되었고, 하수처리 비용은 매년 12%씩 올라갔다.

영국

최초 4년 동안 평균 50% 이상 물값이 올랐다.   경영진의 월급은 50%에서 200% 인상됐고 90년에서 97년까지 10개 물회사의 이익은 147% 증가했다.   최초 5년간 단수 가정은 3배로 증가했고 94년에만 1만8636가구가 단수되었다.

89년에서 97년까지 환경청은 물회사들을 260회나 고발했다.  식수원을 심각하게 오염시켰기 때문이었다.

-요크셔 지역 민영화 이후 대대적인 인원 감축 및 구조조정, 저수지 퇴적물제거, 수도관 유지관리 같은 장기적 사업 중단,  그 결과 가뭄이 발생하자, 헬리펙스와 같은 지역에서는 6개월간 단수, 주민들은 공공수도에서 물을 받아나르거나,  인근 슈퍼에서 생수를 사서 마심, 주민 상당수가 친척집에서 기거하기도 했다.

요하네스버그 알렉산드리아

요금을 제때 내지못한 빈곤지역에 수도 단수,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못한 주민들이 콜레라, 설사에 시달리고, 주민중 네명이 콜레라로 사망했다


인도

인도의 일부가정은 수입의 25%를 물에 지불해야 하는 안습상황도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민영화 후 수도요금이 2001년 35%, 2003년 40%, 2004년 30% 인상 됐다.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에 들어갔던 수에즈는 계약 의무를 위반하고 새로운 하수처리장 설치를 방치하여 95퍼센트 이상의 도시 하수가 그대로 리오 델 플라타강으로 쏟아져 들어간 적도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지역은 민영화후 잦은 단수와 2000년 수돗물에서 독성 박테리아가 쏟아져 나오는 극사태가 발생, 공중보건 관리가 "25년 동안 일해왔지만, 가장 끔찍한 물위기"로 표현했다.


캐나다


미국 기업은 물부족지역인 캘리포니아에 물을 판매하기위해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로 부터 물을 수입하려 캐나다 기업인 Snowcap와 합작사업 추진, 해당지역 주민 사이에서 지역 물 자원의 고갈에 대한 두려움 팽배, 모라토리엄 선언, -->선벨트 "수용행위"에 해당한다 판단 거액의 투자자국가제소중

볼리비아

미국기업 벡텔이 상하수도에 대한 시설운영권리 매입, 매입 1주일만에 수도요금 폭등했다.(당시 볼리비아 최저임금이 70달러였는데 한달 요금이 20달러 수준으로 인상)

또한 강수량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자신의 지붕등에 고이는 물을 받아먹는 것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 추진, 그 결과 가난한 지역의 주민들의 아이들이 물을 먹기 위해 악어가 서식하는 지역에 물을 가지러 가다가 사망하는 사고들이 발생했다.

민중봉기로 과정에서 175명이 다치고 2명의 아이를 포함해 6명이 사망하는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나서 이를 되돌렸지만, 벡텔이 투자자국가 제소를 검토중이다.
IP : 75.153.xxx.1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21 12:09 PM (220.127.xxx.75)

    수도 민영화 , 거기다 운하파서 오염시키고. 뭘 먹고 살아야 할지. 미쿡인도 안쳐먹는 병든 고기 먹어라, 유전자 변형된 옥수수 수입하고. 제대로 미쳤나 봅니다.
    --; 참으로 암담합니다.

  • 2. 이제..
    '08.5.21 12:11 PM (121.140.xxx.141)

    물적게 드는 드럼 세탁기 겁나게 팔리겠네요.
    하하...
    이래서 대기업 돈벌어서 좋고,
    이래저래 재벌들은 이명박이 한테 팍팍 굽신거리겠네요.
    이게 진정한 민주주의입니까?
    이제는 공공자본주의라는 새로운 이념을 만들어서
    혁명을 해야할것 같아요...

  • 3. 불을 보듯..
    '08.5.21 12:54 PM (58.239.xxx.48)

    뻔한거죠..지가 아무리 ceo출신이면 출신이지 이게 무슨 짓인지.. 대한민국이 한사람의 것인냥..오늘인가 대 국민 담화를 한다고 하죠?? 그렇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선례가 있듯 결과는 안좋은데 왜그걸 못따라가서 안달을 하는걸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89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187
68288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078
68288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396
68288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769
68288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330
68288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0,993
682884 꼬꼬면 1 /// 2011/08/21 27,073
68288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179
68288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237
68288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687
68288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775
68287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2,939
68287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651
68287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037
68287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072
68287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259
68287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101
68287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03
68287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29
68287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118
68287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50
68286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15
68286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726
68286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280
68286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570
68286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594
68286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686
68286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44
68286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474
68286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62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