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구독하려는데 뭐가 좋을까요?

[승범짱]

시간이 많이 생겨서 신문도 읽고 경제에도 관심 갖고 살려고요...ㅎㅎ
5학년 아이도 같이 읽으면 좋겠지만...ㅋㅋ

음 구독했을 때 뭐 주면 더 좋고...
경제 신문도 껴 주면 좋고...
내용도 알차면 좋겠고...

뭐가 좋을까요.....혹시 아시는 분이라도....

추천 부탁드려요.

[한겨레]

한겨레 추천입니다.
제일 객관적이라 할수 있어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보는 사람은 저부터도 색안경 끼고 보게되요.
저게 어떤 신문인지 몰라서 저걸 읽나? 이런 생각부터..

[칠월]

에구..저희집은 조선일보 보는디....

[저두]

저두 "조중동" 보는 사람들 색안경 끼고 보게 보았습니다..나는 절대로 조중동 보지 않으리라 하고..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보니 물질 앞에서는 사람이 무너지더군요..
무료 몇 개월에, 어린이 신문까지 준다고 하니 내가 갖고 있던 소신은 어디론가 벌써 도망가 버려서 아직 그 소신을 잡지 못했습니다..저의 "소신"좀 잡아주십시오.. 현상수배 합니다..

그리고 경제신문은 "매일경제"가 제일 나은것 같습니다..일반신문은 "한계레"나 "경향신문"도 괜찮구요..근데 한겨레나 경향신문은 끼워주는게 잘 없을겁니다..아마도 무료 3개월정도 줄거예요..

원글님 처럼 신문 내용도 알차고, 경제신문도 주고, 뭐도 끼워주는 그런 신문은 제가 봤을때는 아직까지는 없는것 같습니다..원글님이 그나마 원하는걸 하시려면 "조중동"중에 하나 선택하셔야 될듯 합니다..

[제값주는사회]

좀더 균형직인 정치 사회를 보려면 한계레 , 경향 추천. 얇아요.
생활등 기타 정보가 중요하면 조중동. 두꺼워요. 단 균형잡힌 시각을 원하시면 한계레나 경향 같이 구독하세요. 아님 한계레 21같은 잡지 하나 보시던지.
일부러 조중동 보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무슨 이야길 하나 궁금해서요.
무얼 보든지 간에 사람들이 제값 주고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품이니 무료니 당장 눈앞의 이득만 챙기다 보면 여러가지 편법과 부정만 늘어날 뿐입니다.
그리고 신문배달 하시는 분이나 우유배달 하시는 분들도 투자한 돈 챙기려 여러 부당한 일이 생깁니다. (예전에 우유배달이랑 신문배달 해봐서 조금 압니다.)
불법다운로드도 그렇고 우리사회에 제값을 주고 거래하는 풍토가 생겨야 합니다.
소비자가 제값 주기 싫어해서 시장에서 물건을 속이고 파는 게 일상이 된거죠...

[저도]

아이와 함께 보려면 한겨레추천하구요
그다음 경향 추천합니다.
경향은 예전엔 이런데 이름 올리기도 어려웠는데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한겨레는 물론 껴주기 서비스 없구요.

[조선]

생각보다 알차고 잼나요...
경제신문도 좋죠~ 매일경제..

[매경은]

좀 친재벌 경향이 강합니다.
정치적으로는 보수죠.
그러나 그 정치면이 적어서 봅니다.

[신방과]

나름 신방과출신이고 직업상..하루 고정적으로 보는 신문만 7개이고요..집으로 배달시키는 건
조선일보와 한국경제 두 신문사고요.

조선일보가 말이 많긴해도..편집이나 내용 측면에서는 가장 알찹니다.
타 신문사 기자들도 인정합니다..그래도 조선일보라고..조선일보 많이 참고하고요.
논제의 방향이 문제가 되긴 하지만 퀄리티 측면에선 조선 추천드려요..

[저도]

조선일보요.
다른 신문도 봤었는데 조선일보가 역시 볼거리가 많아요.

[저도 조선일보요.]

저도 여러 신문 가리지 않고 보는데 조선일보가 욕은 좀 먹지만 편집이 가장 잘 되어있고 읽을 거리가 많은 것 같아요.

[일단]

한쪽으로 편향된 기사를 눈 부릅뜨고 볼 수있다면 알찬거로는 조선일보가 제일인것 같아요.
아이가 있으시면 구독할때 어린이신문도 같이 받아보실수 있구요..
섹션도 제일 구성이 좋더라구요.
하지만 기사를 볼때..절대루 다 믿지 않고 반만 믿고 봐야한다는 단점이 있죠..^^

[..]

윗님, 반도 후하죠. 자기네 사주의 이익에 따라 같은 사안을 180도 뒤집어서 글을 쓰니까, 완전히 뒤집어서 볼 자신 있다면 조선일보 추천이요...
그런 말 있잖아요. 조선일보에서 욕하면 그 사람 괜찮은 사람인 거라구요.

일례로 사학법 때문에 시끄러웠을 때 여론은 웬일로 사학법에 호의적이었지요(왜냐, 한나라당이나 조중동에서 아무리 부정적인 쪽으로 줄창 나팔을 불어대도, 일반 국민들이 학교 다닐 때 보아온 부조리가 있고 당한 게 있으니까요) 그럴 때 언론사와 사학의 밀접한 관계를 파악하실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은 되어야 그 신문의 논리에 함몰되지 않을 수 있어요. 한 번 볼까요?

방우영 조선일보 전 회장 연세대 재단이사장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숭문중·고 이사장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 숭문중·고 이사
고학용 조선일보 전 논설위원 성덕여상·여중 이사
권문한 조선일보 방일영문화재단 사무국장 경기여상 이사
강우정 조선일보 전 기자 한국성서대 이사
김병관 동아일보 전 회장 고려대 이사장, 서울중앙고 이사장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 고려대 이사
권오기 동아일보 전 사장 국민대 이사, 울산대 이사
오재경 동아일보 전 사장 휘경여중·고 이사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포항공대 이사
윤세영 SBS 회장 추계예대 이사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 경희대 이사
현소환 연합뉴스 전 사장 국민대 이사
곽정환 세계일보 전 사장 선문대 이사
이채락 경향신문 전 사장 한북대 이사
서동구 KBS 전 사장 한성대 이사
권오현 부산일보 전 사장 경성대 이사
김상훈 부산일보 사장 대구 대원고 이사장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의 부친이 6개 법인 17개 학교의 이사장 혹은 감사라는 사실도 모르는 분들이 많더군요.

이렇듯 씨실과 날실처럼 얽혀 있으니 한나라당의 오랜 장외투쟁 등에 대해 그렇게 여론이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인 기사가 나가지 않는 거죠.

사학법뿐 아니라 이런 예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부동산 문제도 그래요. 각 신문사 광고에서 건설 광고, 부동산 분양광고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다 보니 부동산 경기가 죽고 분양이 저조한 걸 극단적으로 두려워하죠. 정부에서 부동산 잡겠다고 대책 내놓을 때마다 강남 부동산 업자나 복부인들 반응(집값 잡는데 효과 없을 거라는)을 발빠르게 전하면서 비웃어댔던 거 기억하실 겁니다. 올라라 올라라 슬슬 부채질 하면서요. 요즘은 어떤가요? 사실 아파트값이 하향 안정세라고는 해도 올랐을 때 비하면 많이 떨어진 것도 아닌데, 분양이 안 되니 광고비 줄고 죽을 맛이겠죠. 옛시절이 무쟈게 그리울 겁니다.

신문을 보면서 그런 것까지 염두에 두고 걸러서 보아야 한다는 사실이 짜증나지만, 어쩔 수 없죠. 우리나라 신문들이 특히 더한 것 같아요. 중앙은 일단 친재벌적이라는 점을 한 자락 깔고 보셔야 하구요. 대북문제에 있어서는 동아가 조선보다 한술 더 뜨죠. 신문사의 논리에 매몰되지 않을 자신 있으면 보아도 되겠지만, 매일 아침 눈만 뜨면 접하는 게 신문이라 그게 쉽지만은 않으실 겁니다.

저는 일단 억지스러운 헤드라인 보면 속에서 뭔가가 치밀어 올라서 아침부터 기분 망치기 싫어 도저히 조중동은 못보겠더군요.

[...]

전 중앙일보 보는데,이제 그만 보려고요.
아이 학습지도 같이 준다고 해서 신청했는데,기사를 볼 때마다
반대로 생각해서 보기 지치더군요.
정말 윗 분 말씀대로 헤드라인에서 벌써 기분이 상해서,아침마다 불쾌해요.

[%%]

전 조선일보요.
신문의 앞부부은 아예 안 읽어서 상관없어요
그 외부분은 다 맘에 들어요.
여러가지 알찬 신문이죠.(앞부분만 빼구요)

[한겨레]

추천합니다..왕추천,,,
당당히 내가 구독하는 신문 말할수 있습니다..

나 조중동 보는데 논조는 싫지만 다른거 때매 보는거야~썩소 지으며 설명하기 싫습니다..
당장 울 나라 전쟁 날거 같고 당장 울 나라 파탄 날거 같고 그렇게 써대는 기사들,,,
정말 싫습니다...자기들 편한대로 이리저리 입장 바꿔가며 쓰는 기사들,,기가 막힙니다..

[한겨레]

추천합니다..왕추천,,,
당당히 내가 구독하는 신문 말할수 있습니다..

나 조중동 보는데 논조는 싫지만 다른거 때매 보는거야~썩소 지으며 설명하기 싫습니다..
당장 울 나라 전쟁 날거 같고 당장 울 나라 파탄 날거 같고 그렇게 써대는 기사들,,,
정말 싫습니다...자기들 편한대로 이리저리 입장 바꿔가며 쓰는 기사들,,기가 막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