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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어떻게 하시겠어요?투표 좀~

결혼1달앞두고.. 조회수 : 355
작성일 : 2007-12-07 21:43:13
오늘 친구가 제가 할 예식장에서 결혼을 하길래 남친이랑 둘이 다녀왔어요.
시식때도 그렇게 만족 스럽진 않았지만 이 정도면 되겠구나 싶었거든요.
그동안 제가 할 예식장에 대한 글이 좋지 않게 올라왔지만
지금와서 바꾸는 것도 귀찮고 계약금 날리는게 넘 아까워서 참았는데요.
오늘 가서 하객으로 참석해서 음식 먹어봤는데
음식이 정말 너무 너무 아닌거에요.
소스는 너무 짜고 탄 맛까지 나는데다가
고기는 무슨 보쌈 고기처럼 나오더라구요.
분명 시식때는 그릴에 구워서 나온 자국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 나오면서 상담 다시 받았는데
저희가 먹었던 그 음식 드시고 나오신 분들중에
음식 너무 괜찮다고 하면서 그곳 리플렛 많이 가지고 가셨다는 거에요.허걱...ㅡ.ㅡ;;
아무리 입맛이 개인차가 있다지만 저희 테이블에만 특이 식성을 가지신 분만있으셨던 것도 아니고....
저희 테이블 사람들은 다들 한입먹고 다 거의 못 드시는 분위기 였거든요.
저랑 남친은 이거 음식 이렇게 하면 우리 완전 욕먹겠다고 생각했죠.
게다가 서빙 하는 사람들은 어찌나 시끄럽고 불친절 한지 저희 테이블 어떤분은
음료달라고 3번 말했는데 음식 다 먹은 후에 서빙 되니까 막 짜증을 내시더라구요
음식 먹으면서 맛땜에 허걱~하고 서빙 하는 사람들 땜에 짜증나고...
그리고 빵은 왜 냉동된 빵이 그나마도 딱 인원수 맞춰서 하나씩만 돌아가게 나오는지...
암턴 정말 지적할게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끝나고 나오며 이것저것 다 말은 해놨는데 그렇다고 바뀔것 같지도 않고 결론적으로
그거에 대해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분위기!
그냥 아쉬운게 저희들이니까 이거 이렇게 저거 저렇게 해달라고 애원해도 그냥 웃음만 지으시대요.
신부님이 너무 결혼전이라 예민하신거 같다면서....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될까요?
1. 1달 앞두고 식장 바꾸는건 무리니까 계속 이것 저것 알아보고 요구한다.

2. 계약금을 날리더라도 일단은 다른 곳을 알아본다.

계약금 회수를 위해 다른 분들께 이관하는건 가능할까요?
근데 사실 저 싫다고 하는거 남한테 이관하는것도 좀 비양심적인거 같긴 해요.
나름 그쪽 계신 분들은 나름 인테리어나 이런부분 땜에 프라이드가 있으시던데
계약금 이관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저희가 좀 일찍 예약해서 혜택은 괜찮은 편인데요.
하루라도 빨리 결정 해야하는데 참 걱정이에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211.212.xxx.1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12.7 10:12 PM (222.98.xxx.175)

    전에 올리신 글 읽어 봤어요. 그런데 뭐라 딱히 대답해드리기 곤란해서 답글 안달았고요.
    전 저희 엄마가 아시는 곳에 가서 했어요. 음식이 예식장치고 싼편은 아니었지만 아는 분이 계셔서 약간 할인 받았어요.
    우리 시부모님은 더 깐깐하셔서 저희 엄마가 상견례날 거기 어떠냐고 하시니까 상견례 끝나고 곧장 가서셔 음식 드셔보셨다네요.
    양가모두 음식 괜찮다고 합의봐서 그 식장에서 했어요.

    지금 이 시점에서 바꾸시기도 참 어렵겠고(청첩장도 찍으셨다면서요.) 예식장에 잔소리 해봤자 그다지 좋은 결과보리라고 생각하기도 어렵지요.
    대부분의 손님들도 큰 기대 안하고 오시니...남편되실분이 그냥 하자고 하시면 못이기는척 그냥 넘어가세요.
    참으로 중요한 날이라 더더욱 신경쓰이시겠지만...어쩌겠어요....ㅠ.ㅠ

  • 2. ..
    '07.12.7 11:08 PM (122.34.xxx.197)

    징그럽게 많은 결혼식을 다닙니다만, 남의 결혼식 가면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올거라고 기대하고 가는 경우 거의 없습니다.
    의무적으로 봉투 내고 형식적으로 밥 먹고 옵니다. 맛없어도, 서비스가 그지 같아도 혼주나 이런 식장에서 결혼하는 사람들을 비난하지도 않고 덜 축하하지도 않고,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맙니다.
    솔직히 예식장은 가격대와 성능비가 거의 비례하는거 같습니다. 싼거 고르다 보면 점점 더 후져 지는거 같고요, 비싸면 비쌀수록 좋긴 좋더군요.
    그래서 그런가, 결혼식 하객 입장으로서는 그냥 이정도군, 하고 말지 일일이 토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정말 개인적인 견해긴 하지만, 저는 음식맛 없다고 결혼식 다녀오고나서 투덜 거린적은 한번도 없었던거 같은데,
    교통이 말도 안되게 안좋아서 버스정류장도 없고 지하철 내려서 족히 20분은 걸어야 한다거나,
    위치가 너무 요상해서 어쩔수 없이 차를 가져갔는데 주차요금이 턱없이 비싸거나,
    날짜를 그냥 보통 주말 정도가 아닌.. 아주 특별한날.. 예를 들면 크리스마스날 결혼한다고 청첩장 보내거나,
    ..그랬을때는 좀 툴툴 거린 적이 있네요.

    그런 경우 아님 저같으면 그냥 저냥 강행할거 같아요.

  • 3. 이슬
    '07.12.8 1:55 AM (61.102.xxx.62)

    1달이면 강행해야죠~
    문제는 신부 되시는 분이 아주 속상하신데요~
    좀 마음을 비우심이 어떨는지요`
    전 신부님 맘이 많이 상할까 걱정이네요~
    결혼 축하드려요~
    걱정마시고 행복하시길~
    그리고 하객들은 의뢰 그러려니 해요~
    예식장 음식 맛이 거기서 거기거든요~^^ 축하해요~
    활짝 웃고 식장에 들어가시고... 그리고 영원히 행복하세요~^^

  • 4. ...
    '07.12.8 10:34 AM (220.89.xxx.142)

    지금이면 새식장 구하는 것도 힘들지 않을까요.

    음식이 아주 잘나오는 예식아니면
    음식에 대해선 별로 기억에 남지도 않던데요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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