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 이유식이 은근 귀찮아요 ㅠㅠ

불량엄마 조회수 : 859
작성일 : 2007-12-07 01:16:59
이제 8개월 된 아기를 키우는 맘인데요
사랑하는 금쪽같은 내 새끼인데도 불구하고
이유식 만드는 게 왜 이리 귀찮은 지...
날이면 날마다 소고기죽으로 2달 버티다
(그래도 영양가는 많아 하며)
오늘은 기냥 치즈 한장에 바나나 하나로 때우고 말았네요..
아 불쌍한 ㅠㅠ... 에미 잘못 만나...
아기 키와 체중은 딱 표준이고
모유 만큼은 원없이 먹여요

아가야  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
엄마의 귀차니즘을 용서해다오

직장 다니다 휴직하고 아이와 함께 한 시간이 더 없이 소중하고 행복하지만
때로는 한없이 루즈해져요 .. 어흑
IP : 221.142.xxx.21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러워
    '07.12.7 1:20 AM (124.254.xxx.171)

    아기와 어쩔수 없이 떨어져서, 친정부모님께 맡기고 이유식은 업체에 배달시켜 먹이는 저로서는.... 불량엄마님이 한없이 부럽습니다... 정말루요........ 저도 곧 그럴날이 오겠죠...

  • 2. 겁주기..
    '07.12.7 1:30 AM (125.131.xxx.201)

    저도 모유는 원하는 만치.....주자! 하다가...
    흑...젖량이 무지 늘어서 애는 이유식 덜먹으니 젖먹고 그니까 양늘고...
    14개월에 젖끊었는데...
    이주일 죽었다 살았습니다...진짜 3일은 머리도 못들었습니다...
    젖몸살...으앙...울고 싶었어요....
    애도 젖에 집착이 늘어 힘들고...
    나중에 안힘들려면 젖은 아예 안주리라는 맘으로 열심히 이유식해먹이고
    젖먹이는 텀 늘이고...외출을 하던 젖찾을때 먹을꺼주던....뭐든...
    노략해야 덜 고생하십니다...ㅠㅠ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아파요...ㅠㅜ

  • 3. 윗글 수정..
    '07.12.7 1:31 AM (125.131.xxx.201)

    이주일 아닙니다...일주일이었습니다....차이가 너무 크네요~ㅎㅎ

  • 4. 초보엄마
    '07.12.7 2:42 AM (219.254.xxx.212)

    ^^ 이제 제 아기는 14개월이 되어가 밥을 먹어요.
    이가 아주아주 늦게 나는 편이라 바로 얼마전까지의 저의 모습을 보는듯 합니다.^^;;;
    아미쿡에서 소스팬사서 잘 쓰다가 그것도 귀찮아서 10개월쯤부터는
    고기를 약간 크게 썰고 불린 쌀 또는 밥 넣고 물붓고 감자등 오래 익는 야채 잘게 썰어넣고
    압력솥에 휘리릭 돌린후에 고기 건져서 믹서기로 갈아서 죽에 다시 넣어서 야채다진것 넣고
    끓여서 먹였지요.
    너무 편하더군요. 이틀정도 재료 바꿔서 만들어놓으면 냉동시키면 되니까
    일주일 정도는 먹일 수 있었어요.
    게으름의 극치이죠. ㅡㅡ;;

    힘들어지시는 시기라...아마도 더 그럴거에요. 직장 다니는 엄마들은 쉬면 더 그럴 수도
    있을것 같네요. 전 전업이어서..ㅡㅡ;
    전업인데도 이렇게 게으르게 아이 해먹이고 살았답니다....^^;;;;
    모유로 건강하게 잘 키우시는데요 뭘...
    기운내시고 기분 업하시고 아이 사랑해주세요.
    저도 얼마안된 초보지만...
    아기는 정말 사랑으로 자라는것 같다는 생각을 시간이 지나면서
    자꾸 하게 됩니다.
    ^^ 아기와 행복하세요

  • 5. ..
    '07.12.7 2:54 AM (124.61.xxx.207)

    전9개월맘인데,
    일등급소고기에 매일 야채 바꿔가며 여러가지해줘도
    애가 거부하고 입짧아 안먹어서 매일 버리는게 반입니다.
    뭐든 줘도 잘 받아먹는 아기가 넘 대견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진짜 별걸 다 해줘야 얼굴 획획 돌리는 아기 데리고 살기 너무 어려워요 ㅠ.ㅠ
    모유도 원없이 주고 엄마만 잘 해준다면 애기가 잘 먹어주니 부럽기만 하네여..

  • 6. 오...
    '07.12.7 3:01 AM (211.111.xxx.4)

    저도 8개월맘이에요.
    이제 이유식한지 딱 2달......생선 사다 손질해서 해줘야하는데, 제가 생선을 워낙 싫어해서
    여태 미루고 있네요..... 누가 생선살만 발라줬으면...남푠있는 주말에 해야겠습니다.
    저희 딸..이유식을 잘 먹어서(그덕에 모유 주는 텀이 낮엔 깁니다. 대신 밤엔 주구장창 먹을려고해요)

    저는 반찬가게에서 반찬 사다 밥 후다닥 먹으면서도
    이틀에 한 번 밤마다 죽 젓고 있네요. 우리 신랑이 가가멜 같다고 놀리지요....

    아참..우리 딸도 바나나 너무 좋아해요. 외할머니가 괜히 맛을 들인건지..
    바나나도 유기농 바나나 찾아서 사서 하루에 반 개씩 간식으로 먹네요.
    멀리서도 바나나 보면 후다닥 기어와서 입 벌립니다. ㅋㅋ

    치즈도 먹여볼까나..^^;; 아..저도 휴직 중이에요.
    아주 삶이 나태하답니다. ㅋㅋ 지금까지 매일 돌리던 아기 빨래. 오늘은 세탁기도 쉬라고
    내일 몰아서 돌려야겠어요... (전 천기저귀랑 종이기저귀 병행하거든요)

  • 7. 생선은
    '07.12.7 10:01 AM (59.17.xxx.138)

    포떠서 파는거 사다가 물에 데친후 포크로 으깨서 죽 끓이면 간편한데요.
    넘 정석대로 좋은것만 하려고하면 님이 너무 힘드실거 같아요.^^

  • 8. 9개월
    '07.12.7 10:06 AM (61.74.xxx.143)

    그냥 얼쓰베스트도 줍니다. 첨부터 거버도 주고해서 병에 든 이유식 잘 먹네요.
    쌀 갈아서 쇠고기, 야채 2~4종류도 넣고, 두부도 넣고, 버섯도 넣을 때 있고.
    치즈도 얹어서 주고...
    저도 불량엄마 입니다.

  • 9. ...
    '07.12.7 10:20 AM (121.132.xxx.181)

    너무 힘드시면 배달 이유식 시켜 보세요... 저도 울 둘째 키울때 넘 힘들어서
    격주로 배달 시켜서 먹였는데, 좋았어요... 저도 스트레스 덜 받고요...

  • 10. 죄송하지만.
    '07.12.7 10:49 AM (203.241.xxx.14)

    9개월에 거버주시면... 거버 상당히 달아요..그래서 애들이 잘 먹지요..처음부터 단맛에 길들이면 더 단걸요구하고 야채같은걸 안먹을수 있어요.... 기분나쁘게 생각지 마시고.. ^^;;

  • 11. ...
    '07.12.7 11:10 AM (220.73.xxx.167)

    전 25개월인데요. 이유식에 엄청 신경 많이 썼었어요. 이유식을 잘 넘긴 아이들이 이것 저것 잘 먹고 식습관이 좋아요. 조금 힘들어도 홧팅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04 하이브랜드라는 쇼핑몰 궁금해요~ 7 코트 2007/12/06 684
159203 안도현 시인의 칼럼-처음 대통령을 뽑는 딸에게 5 칼럼 2007/12/06 418
159202 가족사진 많이 걸어놓으시나요? 7 음.. 2007/12/06 1,055
159201 올해는 김장을 세번 해야 할거 같읍니다. 5 걱정 2007/12/06 865
159200 중학교 1학년 봉사활동 이수시간이 궁금합니다. 7 중학생엄마 2007/12/06 417
159199 유방암 검사하는데 모유가 나오네요 5 골골맘 2007/12/06 764
159198 동네 동생에게 섭섭해서요 2 섭섭맘 2007/12/06 638
159197 더스* 고고 어떨까요 ? 1 더스트고고 2007/12/06 225
159196 이명박 지지도가 왜 저리 높죠?? 30 대선.. 2007/12/06 1,577
159195 아이에게 엄마의 손이 가장 필요한 시기는? 5 직장맘의 고.. 2007/12/06 1,008
159194 산삼의 칠효설f 박현복 2007/12/06 116
159193 게시판에서 나는 소리...딴 분들은 어떠신지요? ^^;;; 8 거슬려서 2007/12/06 1,015
159192 도와주세요.. 밀린 세금정리.. 소득세 궁금.. 2007/12/06 134
159191 튼튼영어 3 난몰라 양 2007/12/06 627
159190 성우나 휘닉스근처.. 펜션.. 2007/12/06 94
159189 집 구할 때 얼마나 많이 보시는 편인가요 3 이사 2007/12/06 841
159188 초 1 아이가 타이타닉호에 관한 책을 사달라고 하네요 무엇이 좋을까요? 4 ... 2007/12/06 165
159187 백화점 쿠폰 말이죠~ 3 난다 2007/12/06 375
159186 혹시 독학으로 공부해서 과외하시는분 계신가요? 5 조심스럽게... 2007/12/06 655
159185 어젯밤 다큐 본후 굴먹기가 겁나요 6 ... 2007/12/06 5,329
159184 제가 위가 안 좋은건가요???아님..몸살인가요? 1 .. 2007/12/06 325
159183 진짜 웃긴 글 5 안생겨 2007/12/06 944
159182 이 가격이면 어떤가요? 3 쯔비벨 2007/12/06 630
159181 이사를 온후 알뜰이가 되었어요..^^ 3 .. 2007/12/06 1,288
159180 얼굴이 불그스름한 거 고칠 수 있는지요. 4 체질인지. 2007/12/06 502
159179 아이들.. 편도선 수술 시켜보신분~~~ 12 궁금해요.... 2007/12/06 1,249
159178 스킬 스킬 2007/12/06 123
159177 새로운 냄비받침 5 자취생 2007/12/06 559
159176 스시히로바라고 아세요? 여기 가면 1인당 얼마나 나오려나... 10 스시부페 2007/12/06 1,292
159175 너무 토하는 7살 아이 어쩌면 좋나요?? 3 급해요 2007/12/06 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