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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거의 지웁니다.남겨두기가 ^^;; ....답변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정말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공무원 조회수 : 3,462
작성일 : 2007-12-06 16:27:20
사촌언니가 5급공무원과 결혼하는데 혼수걱정을 하더라구요.
상견례까지 하고 했는데 ...
IP : 222.239.xxx.10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급
    '07.12.6 4:43 PM (152.99.xxx.60)

    작년에 임용된거라면 행시출신이라는건데.. 좀 대단하긴 하죠.
    제가 생각하기에 집사주거나 열쇠3개 등 딱 정해진 규칙같은건 없구요, 경우에 따라 다르다고 말하고 싶어요. 남자쪽이 집사올 능력이 되면 굳이 여자쪽에서 집사준다 나설 필요는 없을거 같고 전세 얼마정도(결혼준비 시작하면 금액 얘기가 구체적으로 오가잖아요) 얘기나올때 그럼 얼마 더 보태서 집 사주마 이럴수도 있는거고(주변에 보면 신랑이 직업좋은 사람 아니더라도 친정이 부자면 집사서 결혼하고 그러더라구요)... 또 집은 남자쪽에서 알아서 할거 같아 보이면 혼수랑 예단에 힘주는게 나은거 같아요. 대학때 부터 만나왔다니 남자쪽 집안 사정은 본인이 제일 잘 알겠지요. 신랑될 사람하고 풀어나갈 문제인듯요..

  • 2. 글쎄요
    '07.12.6 4:44 PM (211.49.xxx.209)

    5급공무원 그렇게 월급 많지않습니다.임용된지 1년이면 호봉도 안높은데,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아이 가졌다고 그만둘 수 있는 월급은 아닙니다.세태상 혼수를 필요로하는지..언니가 혼수를 이유로 친정에서 집 정도는 받아가고 싶은 것인지 애매모호한 듯 합니다만..

    혼수로 물건 사 없애는 것보다,저금해두시거나 나중에 생활보충할 수 있는 직업 될 만한 거 준비하셔야할텐데요....

  • 3. ..
    '07.12.6 4:47 PM (210.117.xxx.89)

    학교다닐때부터 연애해서 결혼인데 조건맞춰 보는 선처럼 혼수 걱정 하실 필요 있을까요?
    남자쪽 가족의 의사를 들어본 후 결정해야겠죠.
    행시, 사시출신. 의사 모두 주변에 있는데 연애결혼 하면서 혼수 남다르게 하는 것은 못봤어요.
    안정적이고 보람된 직업이겠지만 갓 임용된 사무관도 선시장에서는 특별한가 보죠? 월급이..^^;
    오래 연애하신만큼 남자분 직업에 맞춰 혼수해간다는 생각보다, 결혼하시면 외벌이 하신다니
    비상금 좀 가져가시면 어떨까 싶은데요.

  • 4. ,,,,,,,,,,
    '07.12.6 4:50 PM (210.94.xxx.51)

    5급공무원은 월급이 많아서라기보다 요즘 시대에 너무나 희소한 "직업의 안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가치가 높지요.
    외시나 행시 하여간 고시패스 한건데, 대단하지 않나요? 저는 대단하게 여겨지는데.
    그 공부 하는거 정말 아무나 못합니다. 돈을 못벌건 잘벌건,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공무원이라 월급 작지만 근무기간이 길어지면 월급도 오르고 수당도 꽤 되지요.

    그치만 시댁에서 별다른 말 안나오면 가만히 계시고, 예단+혼수 5천정도 생각하면 어디가서 욕먹을 일은 없을겁니다.

    그런데요 제일 중요한건, 원글님, 이런건 답이 없어요.........................
    그저 시댁 봐가면서 하는게 정답입니다.

  • 5. 원글
    '07.12.6 4:58 PM (222.239.xxx.101)

    아하...직장 그만두는건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직장 특성상 전문직이 아니랑 애기가지고까지 계속 일을 할수없어서 그만두는 거거든요...
    저도 연애결혼인데 머 그리 신경쓰냐고 얘기는 해줬는데 ...
    사람마다 성향이 제 각각인지라...다 내맘같지 않네요
    친한 언니라 이렇게 82쿡 님들에게 경험이나 주위에서 본거 있으시면 알려주십사 하구요. 그럼 선봐서 결혼할때도 5급 공무원은 그리 많이 해가지는 않나보죠.

    그리고 윗님 말씀처럼 미리 가져가서 편하게 살려는건 아니구요.
    어차피 그언니 친정집은 딸만 둘이라 똑같이 나중에 부모님이 나눠줄꺼 알거든요.
    물론 남편될 사람한테는 아무 얘기도 안했지만 어느정도 짐작은 하겟지요.
    다만 이언니가 시댁눈치를 많이 보는듯합니다.

  • 6. ,,,,,,,,,,
    '07.12.6 4:59 PM (210.94.xxx.51)

    구체적인 액수를 알고싶어하시는 거 같아 덧붙이는데요, 이것도 제 주변에서 본 주관적인 경우랍니다..
    여자집이 좀 살고, 남자 직업이 괜찮은 경우에는, 1천만원 정도를 평균으로 하는 거 같구요,
    (몇백만원과 1천만원은 어감이 많이 다르지요)
    3천, 5천까지 하는경우도 봤는데, 그건 남자가 의사인데 집까지 해줬다거나
    남자네가 재벌수준으로 돈이 많다거나 하면 그렇게 하더군요..
    그런데 5천 받고도 이걸 누구코에 붙이냐고 하는 시어머니도 저는 봤기 때문에,, (남자는 대기업 사원)
    정말 정답 없어요 원글님.. 시댁의 상식, 점잖은 정도, 교양 수준, 이게 기준인 거 같아요.

  • 7. 재봉맘
    '07.12.6 5:05 PM (152.99.xxx.133)

    제가 5급 공무원임다. 저얼대 혼수 많이 해가지 마시구요.
    비자금 챙겨가시라고 꼭꼭 전해주세요.
    월급 장난아니게 적습니다. 서울에서 생활하려면 거의 입에 풀칠 수준일겁니다.
    생활유지하시려면 현금!!꼭 필요하실겁니다. 단 남자한테 미리 말하지 마시구요.

    저는 지금 육아휴직중임다^^ 일안하고 인터넷한다고 놀리실까봐 ㅋㅋ

  • 8. 공무원
    '07.12.6 5:06 PM (210.103.xxx.141)

    5급 공무원 월급 받아보면 속아서 결혼한 기분일겁니다. 정말 5급공무원이 맞나하고요......
    혼수에 신경쓰지 마시고 차곡차곡 돈 모으시는게 좋을겁니다,
    맞벌이 하실수 있으면 하시는것이 좋을듯,,,,

  • 9. -_-
    '07.12.6 5:08 PM (121.162.xxx.230)

    연애인데 혼수 걱정을 하나요..? 좀 이상하긴 합니다만..
    어쨌든 5급 공무원이면 무조건 고시 출신자인데 행시, 사시, 외시, 입법고시 네 고시 출신자들
    요새는 로얄중 로얄이라고들 하긴 하더군요
    일단 그 시험을 통과한다는 자체가 한 인간의 모든 진면목을 보여줘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솔직히 의사나 약사, 기타 잘나간다는 대기업, 금융권, 모든 걸 통털어서라도
    고위관리직 시험인 위 공기관 고시 출신자 만큼의 권위는 없는거 같아요.
    시험 자체의 권위만 본다면...

  • 10. 대단
    '07.12.6 5:09 PM (58.77.xxx.109)

    대단한 자리는 맞는 말인데 월급이 적어서 품위유지하고 살려면 남자쪽이 넉넉치 않다면 여자쪽에서 어느정도 해가심이 서로 좋을 것 같아요,,,집한채 해갈 여유가 있다면 해가는 게 언니 살기에도 편할 겁니다

  • 11. 음냐,,,
    '07.12.6 5:16 PM (210.95.xxx.240)

    제 생각엔 처음부터 많이 안 가져가셔도 살다보면 모자라서 가져가게 될 일 많을테니...연애결혼이시면 그냥 적당히 흉안잡힐 정도로만 해가심이(예단 천만원 정도?)...

  • 12. 비상금
    '07.12.6 5:24 PM (211.117.xxx.29)

    시댁에서 별 말 없으시면 혼수는 적당히 해가시고 비상금을 넉넉히 챙겨가세요..작년에 임용된 거면 정말 월급 적거든요,,또 아이생기면 직장 그만두신다고 하신다면 더욱 돈이 더 필요하실거예요..

  • 13. ..
    '07.12.6 5:32 PM (211.229.xxx.67)

    언니가 모아둔 돈으로 결혼하는것도 아니고 친정에서 해주는거면 친정엄마가 해주는대로 해 가면 되죠..뭘...

  • 14. 마리나
    '07.12.6 5:33 PM (210.91.xxx.151)

    자꾸 5급 공무원이라니까.... 모두가 다 하는 공무원 같으네요....ㅎㅎㅎ
    그냥 7급9급 공무원되기도 하늘의 별따기 라는데.... 5급은 행정고시 거든요...
    무쟈게 어려워요... 그거 합격하는거 대단한거예요...
    공무원 임용된거야 사시든 행시든 연수가 짧으니까 월급 작은건 마찬가질테죠...

    그렇다고 혼수를 무쟈게 많이 해가란 소리는 아니구요....
    일반공무원이 아니고....고급공무원이예요.... 과장급.....
    일반9급 공무원이 평생 근무해서 퇴직할무렵에 잘되야 과장 이거든요.... 거의 계장급에서 끝나는데요.....5급행시 출신들은 잘하면 이사관 까지...아니면 차관까지는 바라보잖아요....

  • 15. 성의껏능력껏
    '07.12.6 5:54 PM (82.32.xxx.163)

    선봐서 서로 조건보고 하는 결혼 아니고 시댁에서 별말씀 없으시면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되요.
    (평범한 결혼도 시댁문제로 걱정이 많긴 하지만요.)
    요즘 보통 남들이 하는 만큼 하면 됩니다.
    친정이 잘 사시는것 같은데, 친정 어머님께서 형편껏 하시면 되죠.
    고시출신 공무원이라고 더 특별히 생각은 안해도 됩니다.
    (근데, 요즘 결혼하는 분들 보면 대단한 직업 아니라도 혼수 많이 신경쓰는거 같더군요.)
    그냥 형편껏 시댁에 성의를 보이세요. 그 사람이 아니라 평범한 회사원과 결혼을 하더라도 친정어머니께서 딸결혼에 대해 생각하신게 있으실거에요.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저도 고시출신 공무원과 결혼해 지금 8년째 살고 있고, 제 동생 부부도 고시출신인데,
    그냥 평범하게 결혼했습니다.
    물론 친정이 잘 사시면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으면 좋지요. 하지만, 무리해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원글님 사혼 언니가 신부감으로 아주 떨어지는 상대는 아닐테니... )
    월급 받아 살림 살아보면 정말 한숨 소리 절로 납니다. 집 한채라도 있으면 다행인데, 그냥 월급받아 저축하며 살려면 맞벌이 안하면 살림 어렵습니다.
    제 주위에 고시 출신이나 고시 출신과 결혼한 사람이 많은데, 그렇게 열쇠 3개 해가고 뭐 그런거는 한 번도 못봤습니다.
    여자가 어디가 모자랍니까? -.-
    그냥 형편되는 대로 하지요. 친정이 형편이 되어 집 한채 사줄 수도 있고, 집 얻는데 보태줄 수도 있고, 안되는 그냥 마는거죠. 평범한 결혼이랑 같아요. 별거 없습니다.
    전 시댁이 웬만큼 잘 사시는데도, 아들 결혼에 별로 돈 안 쓰고 싶어하시는것 같아 둘이 모아 전세 얻고, 차는 시댁에서 사주셨습니다. (남편이 살던 원룸 전세 빼고 제가 모은 돈이랑 친정엄마가 조금 보태주시구요.)
    제 동생은 시댁에서 집 얻어주시고, 나머지 다 평범하게 했구요.
    제 남편 고시 동기 중에는 아현동 허름한 주택 1층에 세들어 살면서 집들이한 경우도 있었어요.
    그리고 결혼하면서 처음부터 좋은 집에 대단하게 시작하면 별로 주위에서 보기 안 좋습니다.
    그런 사람도 잘 없구요.

    근데, 시댁분들이 어떤 분일지가 문제죠. 아들이 고시 출신이 아니라도 얼마나 황당한 시댁이 많아요...-.-

  • 16. 행시
    '07.12.6 5:55 PM (219.252.xxx.42)

    행시출신들도 선으로 만나면 대놓고 집사달라고 하던데요
    연애결혼이시니까 남자집에서 꼭 집을 바라는게 아니라면 결혼하고 살다가 어느정도
    친정부모님이 보조해주시는게 좋을듯해요 그리고 예단비는 5천정도는 기본인듯.
    현물예단은 따로 하고요.

  • 17. 정해진건 없겠지만
    '07.12.6 6:26 PM (61.66.xxx.98)

    5급 공무원이면 아주아주 대단한거 맞고요.
    형편이 되면 다다익선...이라 생각하네요.
    집을 해주실 수 있으면 딸 명의로 해서 해줘도 좋다생각해요.
    살다가 마련할 때 도와주셔도 상관없겠지만,그럴경우엔 잘해야 공동명의겠죠.

    형편에 안맞게 무리하는 건 반대지만,
    제 딸이라면 제가 집을 해줄수 있으면 해서 보내겠어요.

    듣기에는 공무원이 돈없으면 비리의 유혹을 받기 쉽다고
    깨끗하게 처신해서 높은자리까지 올라가라고
    돈걱정 말고 열심히 일이나 하라고 다달이 생활비 대준 장인도 있다던데요.

    제가 아는 사람은 가난한 집자제였는데 부잣집 딸과
    재산 엄청받고 결혼한 경우인데...
    아내가 전업이어도 시댁에 큰소리 탕탕치고 살더라고요.

  • 18. ...
    '07.12.6 6:48 PM (221.148.xxx.37)

    제 남편이 5급공무원인데요..(결혼한지 여섯달)
    중매라면 모르겠는데 연애결혼에 미리 시댁눈치보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중매야 처음부터 조건으로 들어가는거니 그렇다치더라도..
    대학때부터 둘이 좋아서 결혼하는건데, 남자친구가 그렇게 잘된데에는 여자친구의 공도 무시 못하잖아요.
    사촌언니께서 고시공부하실때 옆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고시공부하다 외로워서 폐인되는 친구들 저 여럿봤습니다.
    주변에 사람없이 혼자만의 싸움을 오래 하다보면 많이 힘든가봐요.
    그렇게 힘들때 여자친구가 곁에 든든히 있어주면.. 말상대 되주는것만으로도 많이 힘이 된대요.
    제가 한창 직장초년생이면서 힘들때 지금의 남편이 고시공부를 시작했는데요
    고시생 여자친구 하는것도 그거 힘듭니다. -_-;;
    남들처럼 어디 놀러가지고 맘편히 얘기할수를 있나..
    전화할때도 공부할 시간 뺏을까봐 시계 봐가면서 전화하고
    일일이 설명하긴 그렇지만 내 생활과 겹치면 정신적으로 엄청 피곤해요.
    서로 힘든 일이죠..

    여자친구로서 남자친구에게 당연히 해줬어야 할 일을 돈으로 환산하는것도 아이러니죠?
    역시 사촌언니의 남자친구가 5급공무원이라서, 그걸 결혼할때 돈으로 환산하는 것도 이상해요.
    시댁이 속물덩어리라 먼저 얼마 내놔라 하면 모르겠지만 미리 기죽어서 눈치보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5급공무원, 요새같은 시대에 안정적이라는것때문에,
    그리고 어려운 고시공부를 했다는것때문에 사람들이 인정해주지만
    업무강도는 일반 사기업 못지 않습니다.
    공무원도 구청의 하급공무원들이든가, 아니면 아예 높은 고위 공무원들이나 편하지
    중간에 껴있는 5급들이 일 다하고 맨날 11시 12시 넘기고 가끔은 주말도 나가서 밤새고 그래요.
    그에 반해 받는 월급은..-_-;; 아마 결코 넉넉하다고는 할 수 없을겁니다.
    특히 외벌이시라면요.


    참고로 전..국내 대기업 다니구요, 남편보다 월급은 1.5배정도 많아요.
    우리집도 시댁이 그리 넉넉치 않아서, 남편이랑 저랑 거의 반반씩 해서 결혼했어요.
    남들은 그렇게 말했었죠. 둘이 서로 꿀릴게 없으니 저렇게 해도 괜찮다고.

    그리고 제 친구, 5급공무원인데, 집이 지방이지만 잘 삽니다.
    내년에 결혼하는데 아들앞으로 저축해놨던 딱 3천 주신대요.
    결혼할 여자는 집이 서울에서 좀 괜찮게 살고, 대학졸업하고 계속 집에만 있다가
    결혼하고나서도 전업을 할 생각이 있는 처자인데
    결혼식때 모든 식대며 진행비, 신혼여행비(유럽일주합니다..-_-;; 보름동안),
    예단 따로 이천 보내고, 서울에 3억짜리 집도 사간다더군요.
    (그 여자분이 저한테 결혼에 대해 의논을 해와서..제가 이리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시댁에서 별달리 요구하는건 없는데 스스로 그렇게 해간다네요.
    시댁에선 또 굳이 사양하지는 않는..약간 내아들이 그렇게 잘났나? 하고 으쓱 하는 맘이 드는것같기도 해요. 그걸 여자쪽에서 스스로 부추긴것같구요.

    그거 보고 전 좀 그렇더라구요. 자기자신에 대해 그렇게 자신이 없나..하는 생각이 솔직히 제일 먼저 들었어요. 들인 돈이 너무 어마어마하니 심지어 남편 사서 시집가는것같은 모양새도 비치더군요.

    좀 더 결혼이 진행되면서 구체적으로 잘 풀려나가겠지만..
    전 원글님 사촌언니가 너무 첨부터 낮추고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19. ..
    '07.12.6 8:10 PM (122.34.xxx.234)

    저희 신랑은 5급 공무원, 전 선봐서 결혼햇구요.
    신랑 자체가 부모님께 바라는 성격이 아니라서 평범 보다는 조금 더 신경써서 혼수랑 예단하고결혼했습니다.
    집은 신랑쪽에서 돈을 대서 얻었구요. (시아버지가 주신 돈으로 전세끼고 집을 샀지요)
    그리고 전세금은 처가살이 1년 반 하면서 저랑 신랑이 맞벌이 해 해결했구요.
    저희 엄마 모피코트며, 예단이며 고시출신이라는 부담때문에
    나름대로 주위에 알아본 다음 그래야 한다해서 신경써서 하셨거든요.
    근데 저희 시부모님 자리가 워낙 그런 쪽으로 바라지 않으셔서,
    6년째 살아본 바 결론은 헛돈 들였다 입니다.
    시부모님의 성향을 보세요.
    남은 어땠다 이건 중요하지 않아요.
    시댁식구들이 내세우기 좋아하고 자기자식 최고라고 생각하며 덕 좀 보고싶어하시는 분이라면,
    나름 신경써서 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중 가정의 평화를 위해)
    그런거 하나도 신경 안쓰시는 시부모님에겐 적당히 보통만 해드리면 되구요.
    연애라고 하시니 상대 집안 가풍도 잘 알고 있으실테니 현명하게 조율하세요.

  • 20. ..
    '07.12.6 8:38 PM (218.232.xxx.180)

    박봉으로 저축하여 집장만하기 쉽지 않을텐데
    둘이 합해서 자그나마 집을 장만할수는 있는지요..
    그렇다면 두 사람 공동명의로 하구요.
    그리고 여유가 있어서 비자금이 가능하다면 꼭 챙겨두길 바랍니다.

  • 21. 어려워
    '07.12.7 1:28 AM (58.76.xxx.17)

    참 어려운 문제네요,,

    저위에 예단 천만원 이야기 나오는데요, 전 10년도 더 전에 결혼할때 천만원했는데도 누구코에 붙이냐고 하더군요 (참내. 코가 그리 큰가,,)
    제 남편은 공무원은 아니구요,, 소위말하는 명문대 엘리트 샐러리맨인데 그러더군요,,

    지금 원글님 사촌언니분이 걱정하시는게 어떤건지 전 알것 같군요,
    위의 어느님이 쓰신것처럼 솔직히 선 볼때의 5급공무원의 위세에 비하면 많이 박봉이잖아요

    그래서 밝히는 (@.@)시집에서는 결혼해서 그 월급으로 살기 힘드니. 하면서 그 이후까지도
    들먹이는 집들 많습니다. (예를들면 여자쪽이 반듯한 맞벌이기를 원하거나.
    아님 맞벌이해서 아둥바둥 집산다고 고생하지 않아도 되게 집을 해오길 원하지요,,)
    이게 어느 별나라 이야기인가 싶지만,, 선에 나가면 그렇답니다.

    혹시.. 그런 내색을 가지고 있는 집인지 아닌지 부터 좀 살펴보세요,
    그래서 약간이라도 그런내색이 있는 집 같으면 예단도 빵빵히 하고,,
    또한 집을 해가던 안해가던,, 앞으로의 그부분의 비젼(참 민망하네요 이 단어가 이렇게 쓰이다니..쩝~~)을 좀 비추면서 상대방 보고 조절하시기 바래요,,

    한꺼번에 줄것 다 주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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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064 박영선 기자가 예전에 bbk 사무실에서 이명박씨와 인터뷰한 동영상이래네요 15 제발...... 2007/12/06 1,250
159063 김연아 나오는 그랑프리 파이널 언제하나요? 1 연아이뽀 2007/12/06 478
159062 학교에서 늘 앙숙인 아이 있나요? 2 2007/12/06 374
159061 처음으로 올리는 정치글..싫으신분 패쓰 1 재봉맘 2007/12/06 247
159060 BBK 사건 검찰 발표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한 기사인 듯합니다.(한국일보 발췌) 9 이정란 2007/12/06 412
159059 요즘 참 착찹합니다 줄서기 2007/12/06 329
159058 방한용으로 외투를 구입하려 하는데 어떤게 좋을까요? 4 추워라~ 2007/12/06 395
159057 친정에서 산후조리하면 시부모님이 아기보러 오시나요? 22 임산부 2007/12/06 1,473
159056 보육교사 자격증 딸려고 하는데요.. 2 보육교사 2007/12/06 385
159055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들으면서 4 ^^ 2007/12/06 1,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