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빨리 말리는 노하우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긴머리]

대학생때도 단발머리를 쭉 고수하다가

더 나이들기 전에 머리를 길러보고자, 열심히 1년정도 길렀더니

등에 날개뼈(?) 있는 곳까지 내려오게 길렀는데요

머리말리기 너무 힘드네요ㅠㅠ

단발머리에 비해, 머리감기도 머리말리기도 넘 불편해요

그치만, 조금더 길러볼 생각인데요~

여름에는 선풍기도 동원했지만..

겨울이 되니, 아침에 머리감기도 너무 춥잖아요

그래도 밤에 감고 자니, 머리가 완전 사자가 되서

아침에 꼭 감아야 하는데요, 출근시간은 촉박한데 드라이로 10~15분 말려도 너무 안마르네요^^

물기뚝뚝만 겨우 면하고 나가긴 해도, 너무 추워요ㅠㅠ

혹시 갖고 계시는 노하우 같은거 혹시 있으신지요??

머리감고 한번에 쫙 말라지는 기계 발명하면, 진짜 노벨상인데...ㅋㅋㅋ

[,,,]

수건으로 물기 짜내시고
(비비면 머리카락 상한대요~)
드라이기로 어느 정도 말리시고,
좀 강하게 도리도리 몇번씩 몇차례 해주세요.
그럼 머리카락이 쫙쫙 펴지면서 잘 마르는데.. ^^;;

[....]

일단 수건으로 충분히 닦아주시고
드라이어로 두피쪽을 말려주시면 금방 마릅니다.
머리카락 끝쪽에 물기가 남아 있더라도 두피와 두피 근처 머리카락만 제대로 건조해주면 나머지 부분은 금방 건조된다고 하네요.

[....]

저기 머리두피를 건조하면 된대요... 머리카락을 먼저 말리지 말고 두피를 먼저 건조시킨다음에 머리카락을 말리면 된다고.....어디서 들었네요...

[커다란 봉지]

커다란 봉지를 뒤집어 쓰세요... 머리가 길면 그 안에 다 집어넣고... 그리고 헤어드라이어를 주둥이만 집어넣고... 바람 넣으세요... 봉지가 안날아가게 잘 잡아야 되는데... 안되면 큰 수건으로 머리를 덮고서... 드라이어를 켜세요. 그럼, 꼭 뭐같이 되냐면... 세탁물 건조기 안 처럼 되는거네요..

[극세사 헤어터번요]

전에 장터에서 파시던데...전 그거 몇년째 쓰는데 편해요. 물이 뚝뚝 흐르는 건 막아주거든요...

[..]

- 머리 두피쪽을 먼저 말립니다.
- 고개를 숙여서 머리를 앞으로 내리고 수건 끝을 양손으로 말아쥐고서 탁~탁~ 밖으로 쳐냅니다.(맨 윗분의 도리도리와 비슷하긴 한데 이게 효과가 더 좋아요. 몇 번만해도 물기가 많이 빠집니다.)

위 두 과정을 적당히 섞어서 반복해보세요. 약간의 노하우가 생겨요~

[음]

일단 수건을 좀 두툼한 걸로 물기를 최대한 많이 없애주세요.
저 같은 경우는 머리 감고 물을 꽉 짠(?)다음 수건으로 물기를 없애고, 윗님처럼 머리를 숙여서 수건으로 탈탈 털어요.
그런 다음 머리 뿌리부터 드라이로 말려요.
저는 저처럼 숱이 많은 사람도 드물다고 미용사가 인정(?)할 정도로 머리숱이 엄청 많은데요.
이런 식으로 하면 10-15분정도면 머리가 완전히 말라요.

[흐음]

저같은경우에는요
머리감고 탈탈 털은후에,
마른수건을 머리위에 올리고,
그 수건밑으로 드라이합니다.
그럼 5분도 안걸리던데요?/

[커다란 봉지를]

뒤집어 쓰고 말린단분 너무 우껴요 ㅎㅎㅎ
상상만 해도

[수건..]

수건으로 물기를 잘 닦아주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더라구요.
수건으로 어느정도 닦아줘야 드라이기를 들이밀었을때도 잘 말라요...

[두피건조]

봉지를 쓰거나 수건으로 덮고 말리는건 온도가 너무 높아져서 안좋구요.
두피쪽위주로 드러이 바람을 쐬어주시면 놀랄정도로 금방 머리가 마르는걸 느끼실거예요.
아무리 숱이 많아도 몇분 안걸려요.

[머리말리기]

원래 겨울에는 머리가 잘 마르지 안잖아요
그래서 겨울에 퍼머머리 여름에 생머리 하는게 맞데요

어쨌든 생머리 수건으로 충분히 두들겨 말리시고요
드라이는 꼭 두피부터 머리 차례로 들어서 말리세요
그리고 나서 머리 살살 풀어서 말리시면 잘 마를거예요

전 참고로 긴 머리는 아니지만 머리 감은뒤 수건으로 잠깐 싸매고 다른 일 보고
하면 수건이 물기를 웬만큼 빨아들이더라구요
그런다음 드라이로 위에 서술한것처럼 말린답니다.

수건 바로 벗어 버리면 물이 뚝뚝 떨어져서 잘 안마르더라구요...

[ㅋㅋㅋ]

전 머리가 짧은데도 빨리 머리말리는 비법이 있나 들어와봤다가,
'커다란 봉지를 뒤집어 쓰세요... '라고 답글다신 분 덕분에 웃고 갑니다. ㅋㅋㅋ

[긴머리]

어느새 답변이 이렇게나^^
역시 82는 너무 좋아요~~
답변 읽고, 생각해보니 저는 두피쪽보다는 머리카락을 많이 말리려고 했던듯 합니다.
수건으로 물기는 짠다고 하는데, '탁탁'턴 적도 없던거 같구요
그래서 오래 말려도 신통치 않았었나봐요ㅋㅋ
진짜 비닐봉다리는 생각만해도 넘 웃겨요~~
한번 실험삼아 주말에 해보고 싶다는..^^
답변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잠오나공주]

흐음님처럼 하면 빨리 마른다고 티비에 실험으로 하는거 봤어요..
그러니까.. 수건을 머리에 얹고 드라이기로는 머리가 아니고 수건을 말리래요..
마른 수건이 머리를 마르게 하고... 또 드라이기로 수건을 말리고..
저 해봤는데.. 곱슬이라 그런지 머리가 이쁘게 안 말라서 전 안해요~

[저는]

대충 털어낸후
바로 뜨거운바람으로 살짝 머리카락부분만 말려주다가
찬바람으로 머리속을 말려주거든요. 훨씬 시간이 적게들어요.
반대로 찬바람으로 했다가 뜨거운바람으로 하면 시간이 배는 걸리고 깔끔하게 안 말리고요.

[..]

수건을 2개 쓰니, 확실히 빨리 말라요.
젖은 수건을 마른 수건으로 바꿔서 써주면, 수건이 물기를 흡수해서 빨리 마르는것 같아요.
그리고 먼저 두피쪽으로 드라이 바람을 주면서 말려요.
머리끝으로 젖으면 또 수건으로 닦아주면서요.
추운데 감기 걸리지 마세요~ ^^

[ㅎㅎ]

저는 머리숱이 없어서 머리 말리는것도 고민해 본적없고..
웨이브인지라 대충 젖은채로 다녀서 그런지
댓글이 자그만치 17개나 달렸길래
무슨 머리 말리는 노하우가 그렇게 많나 싶어 들어와봤더니
진짜 노하우가 많네요.
많이 배워갑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