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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유혹에도 절대 남편(남친)을 버리지 않을 자신이 있으세요?

톨톨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07-12-05 16:02:22
바람피는 배우자 얘기가 많이 나와서 생각해 봤는데요, 흔히들 남편이 바람나면 여자가 유혹해서 심약한 남편이 도저히 뿌리치지 못하고 넘어갔다는 식의 얘기가 많더군요.

남편보다는 상간녀를 더 원망하는데 뭔가 좀 잘못된 거 아닐까요?

저는 결혼의 약속을 한 이상 어떤 남자가 유혹해도 배우자를 배신하지 않을 겁니다.
유혹에 넘어갔다해도 내 탓이지 배우자나 상간자의 탓을 하진 않을 겁니다.

여러분은 본인이 바람이 나면 배우자나 상간자를 탓하시겠어요? 아니면 자기를 탓하시겠어요?

신뢰를 저버린 장본인을 탓해야지요. 약속을 깨버린 사람이 잘못입니다.

세상은 유혹으로 가득차고 그것을 물리칠 자신이 없으면 혼약을 하지 말아야지요.
그냥 자유롭게 살아도 되잖아요.

왜 유혹한 대상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고 정작 신뢰를 저버린 자기는 유혹의 피해자인 척 하려고 하나요?
그리고 왜 그렇게 빠져나가게 배우자를 도와주시나요?

오로지 유책 배우자만 탓해야 합니다. 그래야 끝이 나요. 유혹한 사람을 탓하다가는 세상 모든 유혹이 사라질 날까지 바람이 잦아들지 않을겁니다. 그런 날은 오지도 않을 것이구요.

바람 핀 사람이 모든게 내 탓이라고 인정해야 끝이 날 것입니다. 유혹한 사람을 탓하는 건 소용없어요.
IP : 220.86.xxx.3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5 4:05 PM (59.8.xxx.117)

    뭔 영화를 보겠다고 딴남자를 찾아가겠나요
    아무리 잘해준들 현재 내집의 평화만큼 좋을까요'
    내 남편 내 아들 가슴 지옥만들고 뭔 영화를 보겠다고
    설사 내 인생에 황금기라해도 싫습니다
    저는 좋은 엄마이고 싶습니다
    울아들이 이담에 나죽은 다음에 울엄마 참 좋은 사람이야 했음좋겠습니다
    지 엄마 바람피고 나간집의 아들들 대체로 아내를 못믿습니다
    엄마가 인생을 삐뚤어지게 만든거지요
    그거 정말 못할짓입니다.

    느네엄마 바람나서 집 나갔다...참으로 끔찍한 소리입니다

  • 2. 그런생각
    '07.12.5 4:07 PM (59.12.xxx.246)

    자체를 이해하기 힘들어요

  • 3. 맞아요
    '07.12.5 4:11 PM (116.44.xxx.8)

    바람핀 사람 입장에서는 본인탓만 해야죠.
    하지만 바람핀 사람의 배우자의 입장에서는 배우자는 물론이지만, 바람핀 상대까지도 탓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간통도 바람핀 상대까지 같이 고소한다고 들은 것 같은데...
    그것을 꼭 배우자를 빠져나가게 도와주는 것 같지는 않아요.

    간혹 남편과 농담으로 이야기해요,
    조지클루니가 유혹하면 넘어갈지 모르니, 못 만나게 해달라고~~ ㅎ

    그리고 결혼하기 전에야 헤어질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물론 유혹에 넘어가 바람이라 부르기 전에, 최소한의 상처만 남기는 방법으로 헤어져야겠지만요..

  • 4. .
    '07.12.5 4:21 PM (211.187.xxx.247)

    대부분 남자들 바람... 아내한테 숨기잖아요. 거짓말도 하구요. 이런건 정말 바람인거같아요.
    정말 몰래 그냥 스쳐가는 요즘 남자들도 계산적이어서 이혼안합니다.
    하지만 부인한테 당당하게 이혼하고 싶다 대놓고 그러면 정말 더이상 결혼생활 힘들지 않을까요?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아이때문에 붙들고 산다는 것도 못할짓입니다.

  • 5. ~~
    '07.12.5 4:34 PM (121.147.xxx.142)

    이 남자가 목숨이 붙어 있는 한은요^*^

  • 6. 우리 만남은 우연이
    '07.12.5 4:40 PM (211.115.xxx.133)

    우연이 아니야
    그런거 안 믿어요
    천생연분 필연 그런거 안 믿어요
    그냥 그 당시에 가장 최적의 남자였을뿐이었어요
    그래도
    그냥 살래요
    딴 남자와는 인사외엔 할 말이 전혀 없더라고요

  • 7. 근데
    '07.12.5 4:55 PM (122.37.xxx.20)

    맨 날 집에만 있는 저는 대체 딴 남자가 어디 있는지 모릅니다.
    윗분처럼 인사외엔 할말도 없고...
    게다가 애 둘 딸린 평범하고푸짐한 아줌마를 누가 유혹이나 하겠어요?
    그러니 그나마 젊을때 그나마 괜찮을때 만난 남자랑 20년째 이러고 살고 있지요.

  • 8. ~~
    '07.12.5 4:55 PM (121.147.xxx.142)

    아무리 매력있는 남자가 유혹해도
    사랑스런 아이들과의 인연을 끝까지
    행복한 결말로 만들고 싶네요.

    혹시 남편이 다른 인연을 찾아간다면 더더욱

    엄마의 사랑만큼은 제대로 주고 싶구요

  • 9. ..
    '07.12.5 5:00 PM (58.121.xxx.125)

    내 편에서 먼저 바람날 일은 100% 없어요.
    바람피는 사람들 자기가 맘 먹기 아닌가?
    술 김에 그리 되나.. 분위기에 그리 되나
    이해 불가요.

  • 10. 저도
    '07.12.5 5:47 PM (203.241.xxx.14)

    남편이 피는거야.. 지맘이니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거고..

    전 니네엄마 바람나서 이혼한거라며? 이런 이야기는 자식에게 들려주고 싶지 않아요..

    절대 네버..

  • 11. 바람
    '07.12.5 6:40 PM (59.18.xxx.195)

    그거 인간이 조절할 수 있는 거예요.
    저도 조절되더라구요.
    전 바람은 아니고 암튼.

    자기 자신만 끝까지 넘어가지 않으면 되는데
    그 선을 넘는 것이 순간이고 넘어가면 미친 짓인 줄 알면서도 달리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 12. 유혹한 사람만
    '07.12.5 7:32 PM (121.131.xxx.127)

    탓할 수 없죠
    분명 나와 결혼 맹세한 사람이 문제 맞습니다.
    그렇다고 무죄도 아니죠
    범인으로 보자면
    이또한 분명한 종범 아닙니까?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을 자신 있냐고 하시면
    그건 자신 있습니다.
    혹 마음이 변해서 유혹 자체에 엎어지고 싶어질 때는 있을지 몰라도^^
    상대에 따라 달라지진 않을것 같습니다.

    상대가 유혹해서가 아니라
    가치관일 거라는 뜻입니다.

  • 13. 상간녀만..
    '07.12.5 7:40 PM (221.162.xxx.229)

    상간녀만 탓하는게 아니라 남편과 상간녀 둘다 꼴보기 싫은거죠.. 남편은 옆에있으니 지지고 볶고 싸움이라도 하고 변명이라도 듣고 하면서 시간이 흐르지만 남의 가정에 불란을 일으킨 그 상간녀는 즐길만큼 즐겨놓고 어디로 쏙 숨어버려 나몰라라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니 열 안 받겠습니까? 둘다 아작을 내야하지만... 상간녀는 물리적인 거리가 너무 멀어서 말로라도 푸느라 그럴겁니다. 제 경험상 그렇습니다..남편 잘했다고 하지 않아요.. 진저리처질 만큼 싸우고 격렬한 풍파를 겪습니다. 가정이 파탄날 정도로요...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술김이든 뭐든..대부분의 유부남과 바람피는 미혼 기혼의 여자들...남자와의 경계를 좀 흐리멍텅 애매하게 해서 자꾸 남자에게 빌미를 줍디다.... 친구라든지 선후배 또는 직장동료라는 명목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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