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도 땅주인이 있네요.

[궁금]

부동산 매물을 보다가 저희 집앞에 8차선 도로가 있는데 그 도로가 매물로 나와 있더라구요.ㅎㅎ 어찌나 신기하던지

건축부지 보다는 시세가 많이 낮은데, 골목길도 아닌 주도로에 주인이 따로 있는걸 첨알았어요. 보통 도로는 국유지나 시유지 아닌가요?

그럼 그 도로를 사게 되면 그 땅으로 대체 뭘 하나요? 시에서 사용료 명목으로 돈을 주진 않을 것 같은데...혹시나 지하도가 생기면 그 지하의 땅주인이 되는 건가요?

제가 살껀 아니지만 궁금해서 여쭤 봐요 ^^

[가끔..]

양도세 계산하는데......도로로 편입된건 봤어도 아직 개인이 도로 양도한건 못봤네요..
저도 궁금~~^^;;
근데....시에서 지하도 만들면......구입하지 싶은데요~^^

[당연히]

도로도 매물로 나오지요.
원래 지목은 대지이지만 현황 도로...이런 식으로요. ^^

그런데,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그런 도로가 대박 맞을 때도 있습니다.
바로 개발 관계로 수용될 때인데요.
소위 말하는 알박기도 그런 도로로 하는 경우가 있지요.

하지만, 국세청에서 가만히 놔 두지는 않고, 그런 도로로 알박기 했다가 실형 산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지하도를 만들면 수용되는데, 개발 주체에 따라 대박일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

[^^]

얼마전 뉴스보니 큰 도로는 아니고 주택가 골목길이 어찌어찌해서 매물로 나왔는데 그걸 개인이 사서 길을 막고 동네주민들한테 통행세를 내라고 버틴다는 기사를 봤어요.
차 다닐만한 도로를 일부분 산다면 사제 톨게이트를 만들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