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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에요.. 막내 남동생의 독후감 숙제
웃어보자 조회수 : 745
작성일 : 2007-08-17 12:28:06
다른 사이트에서 읽다가 넘어가게 웃고 퍼왔습니다... 더운날 신나게 웃어보자구여.. 너무 귀여워요...
(사진은 못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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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동생 방학숙제로 독후감 쓰는 게 있는가 보더라구요..
공책을 좌르륵 넘겨서 읽어봤는데..
개발괴발 알아보기 힘든 글씨는 둘째치고서라도..
내용이..
너무나 황당하고 웃겨서 사진 찍어서 올려봅니다..ㅋ
혹시 글씨 못 알아보실까봐 밑에 써놓음..ㅋㅋ
장발장에게
너는 빵을 훔쳤다가 교도소에 들어가지? 배고프면 나도 그럴거야
넌 나쁜 게 아니야. 그리고 나가서 신부의 은을 훔쳤지? 그건 나쁜거야
넌 단지 돈을 벌고 픈 유혹에 훔쳤어. 배고파서가 아니라..
그러니까 넌 나빠. 넌 또 교도소에 가야돼.
그럼 교도소에 면회갈게 .이만 안녕.
막내돼지에게.
얘야 솔직히 말해보렴.
너도 너희 형들이 한심하지 않니? 짚으로 집을 짓는 게 말이나 돼?
그나마 나무로 짓는 건 정상이다.
짚으로 짓는다는 건 자기 죽고 싶다는 거야.
넌 벽돌로 짓다니,.넌 뛰어난 돼지야.
아기 돼지 만세!!
그럼 안녕.
미치코에게
넌 부리코가 널 위해줬을 때 기분이 어땠니?
나 같으면 너무 미안할텐데.
넌 안 그랬니? 넌 정말 냉혹하구나.
어떻게 그런 은혜를 입고도 안 미안하니?
넌 정말 냉혹해.
앞으론 따뜻해지렴.
그럼 안녕.
신데렐라에게.
신데렐라야..
넌 좋겠다. 왕자랑 만나서 성공했으니 말이야.
넌 왜 당하고 살았니? 학대죄로 고소하면 니가 승소할거야.
지금은 왕비가 됐으니까 괜찮지만
만약 아직까지 당하고 있다면
난 고소를 추천할거야.
그럼 안녕
나무에게.
나무야 넌 너무 아낌없이 주는 것 같다.
착하긴 하지만 너무 대책 없이 주는 거 아니니?
열매 주는 건 이해가 되지만
니 몸까지 내준다면 그건 좀 아니라고 봐
다시 태어난다면 너무 주진 말어
이건 충고야.
그럼 안녕
어린왕자에게
넌 너무 너만의 세계에 빠져사는 것 같아
너무 너만의 생각을 고집하지 말고
어른을 이해하렴
니가 어른들을 바꿀 순 없잖아?
바뀌도록 노력하렴.
그럼 넌 잘 생겨서 좋을거야.
그럼 안녕
니케에게
안녕 니케
넌 펜을 프린들로 바꾼애지?
나도 어디서 프린들을 들어봤어
그게 니가 만든 거구나??
넌 창의력이 뛰어나
나도 너같이 되고 싶어
어떻게 좀 안될까?
좀 알려줘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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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8.76.xxx.9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쪼꼬
'07.8.17 12:39 PM (210.123.xxx.16)아하하 미치겠다.
2. 너무
'07.8.20 5:03 PM (125.129.xxx.93)재미있고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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