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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어요...가족으로 인해.

고민 조회수 : 1,070
작성일 : 2007-08-16 11:56:48

마음이 이렇게 불편할 수가 없네요.
나이가 들면 모든게 더 안정되고 평안해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돈문제로 저에게서 도움을 받지 못한 언니가 있습니다.
사치가 말로 형용할 수 없고, 저보다 호화롭게 사는데도 제게 있는 몫돈을 탐내서 단호하게 얘기했죠.
그 후로는
다른 가족들에게 제 모함을 하고, 저 없는 데서 다른 가족에게 온갖 선심을 다 쓰며
제 흉잡을 일만 교묘하게 만드네요....
아무리 언니라지만, 이건 정말 기가 막혀서 말이 나오질 않을지경이네요.

가족이니 하소연 하기도 어렵고-가족은 그래도 다 화해하게 되어 있다고들 하시죠-
일일이 다른 가족들에게 해명하기도 어렵고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나..싶어요.

맘으로는 '안보고' 말고 싶지만,
가족행사며 명절에 얼굴 안볼 수도 없고, 또 다른 가족들은 화해하라고만 하구요.

커가는 자식들까지 있는데, 큰소리 내기도 싫고,
정말,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나....한숨만 쉬고 있습니다.

저 어째야 할까요....도움 좀 주세요.
IP : 74.103.xxx.1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16 12:00 PM (58.233.xxx.85)

    진실은 가만있어도 드러나잖아요 .
    그냥 내가옳다 싶은 내가 원하는길 가십시오

  • 2. ..
    '07.8.16 12:46 PM (58.141.xxx.108)

    전 그래서 친정과 연을 끈고삽니다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해명도 하기싫고
    똘똘뭉쳐서 나하나 못잡아먹어 난리난 식구들이라서 아예
    식구들전체와 연락안합니다
    그리고 다짐히고 또 다짐하지요
    우리아이들과 남편과 행복하게 잘살아야겠다고..

  • 3. 친정도
    '07.8.16 12:51 PM (211.212.xxx.70)

    거리는 적당히 둬야 하는거 같아요... 결혼하고 나니 친정 식구들도 전처럼 내맘처럼 편하지가 않더라구요... 물론 저도 가족이 생겨서 친정식구들보다는 내 가족을 먼저 챙기는 경향이 없지 않아 생겼겠지만... 돈때문에 저러는 언니라면 친정식구들이 먼저 화해하라건 말건 전 제가 먼저 안보고 말꺼 같애요... 진실은 언젠가 알려지겠지요 그게 드러나서 초조한건 언니쪽이실테구요

  • 4. 요즘저두
    '07.8.16 3:49 PM (211.255.xxx.180)

    저두시동생과시누이가 집답보/사업자금해달라는것 거절했더니 사사건건 시비입니다. 친척들에게 돌아가신 시어머니를 구박했다고 모함/ 그냥 시간이 지나기를 바라며 참고 있습니다.
    그래두 돈은 안 잊어 버렸잔아요.(저런 인간성의 사람들에게 돈 주었으면 떼먹셨을텐데하고...)
    돈두 없었지만... 돈 모우면 가족끼리 해외여행이나 가려구요.. 난 남 도움 안받으려구 열심히 분수껏 삽니다. 잊으시고 무시하세요..

  • 5. 저도...
    '07.8.16 10:06 PM (221.155.xxx.56)

    친정과 인연을 끊었네요... 나이 들어 갈 수록 화해는 더 힘들어 지는것 같아요.
    한 집에 같이 사는 어릴적 시절엔 잡아먹을 듯 싸운뒤에도 며칠 뒤 언제 그랬냐싶게 다시 웃고 수다 떨고 쇼핑하고.... 그런데 세월 흘러 시집가고 나이 먹고 하니 오해나 말 실수로 싸움이 커지거나 집안일로 큰소리 오가고 나면...그냥 끝이 되더군요.
    특히 인격을 모독하는 말을 들을 경우엔 그냥 확실하게 정리가 되던걸요..
    돈과 관계해서 이해가 엇갈리거나 한적은 없지만 ..
    하여간 40을 넘어서니 싫은 사람들은 친구건 이웃이건 가족이건 안보게 되네요.
    그게 정신건강에도 좋네요.
    인연 끊고 나면 한 두달 침울하게 지내게 되는데 지나고 나면 훠얼씬 가벼운 맘으로 살게 되네요. 하루에도 서너번씩 전화했던 친정식구들 연락 안오니깐 하루가 안 피곤하고 좋아요.
    부모와 자식 , 형제와 남매 라는 인연때문에 나를 오해하고 비난하는 사람들과 연락하고 사실 필요는 없다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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