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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돌아 갈곳과 반기는 식구가 있어

| 조회수 : 1,305 | 추천수 : 1
작성일 : 2022-12-02 08:50:25



연못 주변으로 땅거미가 몰려들면
좋았던 분위기도 차가운 기온과 함께 쓸쓸해 집니다. 

나는 돌아갈 집이 있고, 반겨줄 식구가 있고 
편하게 잠들 수 있는 곳이 있기에
어둠이 몰려와도 두렵지 않습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날이 저물어 갈 곳이 없는 사람은 얼마나 힘들까? 
해가 지는 연못가에서 잠시 머물면서 생각해 봅니다.

비록 오막살이지만 편히 눕고 쉴 수 있는 곳이 있어
귀가길 발걸음이 행복하지만
날이 추워지니 마음이 무겁기도 합니다.

추위를 이길 만한 아름다운 소식들이 주변에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해가 뜨면 온 세상이 환하고 따뜻한 온기가 퍼지는 것처럼
모든 이들의 내일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도도의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이야기
    '22.12.2 5:05 PM

    반영이 참 선명합니다
    타인을 슬프게 하진 않았는지 되돌아봐야겠습니다ㅠㅠ

  • 도도/道導
    '22.12.3 8:43 AM

    아름다움은 타인을 슬프게 하지 않습니다.
    댓글로 아름답게 장식해 주시는 님께서는 타인을 슬프게 한 일은 없을 듯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 2. 예쁜솔
    '22.12.3 1:42 AM - 삭제된댓글

    멋진 시나 수필 한 편 읽은 기분입니다.
    도연명의 귀거래사 같은 기쁨과 즐거움도 느껴지구요.

  • 3. 예쁜솔
    '22.12.3 1:50 AM

    어제 거리의 노숙자들을 돌보는 기관에서
    후원자들을 위한 감사음악회를 열어서 감동스런 공연을 보았습니다.
    이 겨울 더 따스한 맘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랴봅니다.
    고즈넉한 사진에 맘이 푸근합니다.

  • 도도/道導
    '22.12.3 8:45 AM

    추울 때만이 아니라 일상이 그런 분위기 였으면 좋겠습니다.
    추울 때문 유독 생각이 나니 아직도 일상에 여유가 없나 봅니다.
    댓글로 함께 해주셔서 푸근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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