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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숲속의 아침

| 조회수 : 2,660 | 추천수 : 28
작성일 : 2004-05-05 11:52:24


우리가 출발한날 비가 와주어서, 심통이 났었지만 다음날 아침, 너무도 화창하게 햇살이
비추어, 늦잠꾸러기 딸래미와 그딸래미 아빠를 냅두고 아들래미와 꽃님이와 산책을
하기로,,,신선한공기,아침햇살,이름모를 새들의 지저귐...어제비에 깨끗이 씻겨 더욱더 연두빛이
고운 잎파리,너무도 싱그러웠어요~



디카이후 모든 사물이 예사로이 보이지 않아요~ㅋㅋ



맑고 깨끗한 물을 보더니 아들래미가 '엄마 이물은 몇급수야?'  
나 '^^;;; '      엄마의 표정을 읽었는지 아들래미가 '한 2급수 될까?'
나 '물이 넘 깨끗한데 걍 우리가 1급수 해주자 ^^;'



우리가 묵었던 방......생각보다 시설이 많이 낡았지만 새소리, 계곡물소리(때문에 새벽에
비가 계속오는지 착각..^^) 연두빛의 싱그런 나무들...무엇보다 일행없이 우리가족끼리
(다른가족이 있으면 거의 술판~~--;;;) 오붓하게 있어 분위기가 화기 애매 했답니다..ㅋㅋ
난 이 숲속에서 느긋하게 있다 퇴촌에 가서 죽여주는 동치미국수로 점심먹고,강이
내려다 보이는 이쁜카페에 가서 커피한잔하고 여유있게 집에 갔으면 좋겠구만, 신랑은
속초를 가야겠다네요~ㅡㅡ;;;  



여기 다들 아시죠? 우린 첨 와봤네요...도자기 체험교실이 오후 5시 30분에 문을 닫는다네요.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5시 55분...ㅡㅡ;;;;;



구경 못한다 생각하니 더욱더 아쉬워 딸래미랑 들여다 보며 '너무 이쁘다' 를 연발 했다는..

주문진에 도착해 대게 4마리에 5만원...
입에서 살살 녹는 감성돔 15만원....너무 맛있게 배터지게 먹구 왔습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
    '04.5.5 2:52 PM

    좋은데 다녀 오셨네요^^..
    멀리서나마,,오늘은 꽃님이 봤네요^^

  • 2. 기쁨이네
    '04.5.5 5:26 PM

    아침에 커피 한 잔 마시며 잘 봤습니다.
    댓글을 쓰는데 마치 제가 이제 막 숲을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 3. 김혜경
    '04.5.5 10:47 PM

    여행 잘 다녀오셨군요!!

  • 4. 맑음
    '04.5.6 12:20 AM

    꽃님이는 멀미 안하나요? 우리 달님이는 1시간 거리에도 멀미를 해서 어디 데려갈 수가 없어요. 그리고 여행 다니는 동안 식당에서 밥 먹을 때, 꽃님이는 어디 있나요? 앞으로 여행갈 때
    달님이 데려 가고 싶어서요. 콘도에는 강아지 못 들어가지 않나요? 궁금한 게 많은 초보 강아지 엄마예요.

  • 5. 나르빅
    '04.5.6 4:17 AM

    아 첫번째 사진 감동이네요..
    그린 토마토님 여기가 어딘가요? 숙박지랑..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름에 한국들가면 신랑이랑 가고 싶어요.^^

  • 6. Green tomato
    '04.5.6 1:06 PM

    어젯밤에 맑음님 물음에 답글 올렸는데 없어져 버렸어요~-.-^

    꽃님이는 다행히도 멀미를 안하구요...밥먹으러 갈때,꽃님이는 차안에서
    기다려요.^^;; 대부분 자더라구요. 휴양림에서도 당근 애견입실이 안되는데
    어찌어찌해서 들어갔답니다.(신고하지 마세용~ㅋㅋ) 더구나,콘도에선,더더욱
    안될것 같은데요? 그리고 제가 맑음님 보다 초보강쥐엄마 인것 같은데~^^

    나르빅님 저곳은 가평의 유명산 자연휴양림 이예요~
    지역별로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이 있답니다.^^
    매월1일에 온라인상으로만 예약을 할수 있어요..그래서
    경쟁이 무지 치열하다죠...^^

  • 7. 나르빅
    '04.5.7 10:08 PM

    아.. 그렇군요!
    부지런히 예약해야겠어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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