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눈 앞에 펼쳐지는 눈 그림

| 조회수 : 949 | 추천수 : 0
작성일 : 2022-12-23 10:06:49




가로등에 흰 눈이 반사되어 더욱 밝게 빛날 때 
발길이 끊긴 눈길은 펭귄 걸음을 해도 
달구지가 거북이 주행해도 누가 뭐라는 사람이 없어 좋다.

멋진 풍광에 잠시 차를 세워도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모든 소리마저 눈 속에 파묻혀 뽀드득거리는 눈의 속삭임만 들린다.

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산하가 신선의 동산처럼 보인다.
그곳에 한점으로 내가 서 있고 존재의 의미가 살아 숨 쉰다.

그렇게 하루의 해가 지고 또 그렇게 새날이 밝는다.
오늘은 어떤 모습이 창조주의 그림으로 눈 앞에 펼쳐지고 
나는 그 그림을 어떻게 간직할까? 
상상의 나래를 펴고 미리 감격하며
가슴에 방망이 질을 한다.

도도의 눈속 일기



도도/道導 (ggiven)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민들과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페이스북에 사진 칼럼으로 소통합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솔
    '22.12.24 1:22 AM

    가로등 불빛에 더욱 환상적으로 보입니다.
    신비로운 세상으로 들어가는 관문 같아요.

  • 도도/道導
    '22.12.24 1:14 PM

    눈이 많이 오는 날 달리는 차안에서 앞을 보면 우주 공강간 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정말 신비로운 세상으로 달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신비한 세상 함께 들어가 봅시다.
    댓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037 봄이로구나~ 봄이로구나~ 2 도도/道導 2023.02.04 1,056 0
22036 예쁜 것이 다가 아닙니다. 2 도도/道導 2023.02.03 1,428 0
22035 겨울이 가기전에 2 도도/道導 2023.02.02 830 0
22034 마지막 날은 축제가 된다. 4 도도/道導 2023.01.31 859 0
22033 곰이펀드의 주인공 곰이 11 뮤뮤 2023.01.30 2,466 1
22032 오랫만에 홍단이 뜨게옷 입고 왔어요. 7 Juliana7 2023.01.30 1,560 1
22031 기다려준 시간이 고맙다 2 도도/道導 2023.01.28 1,019 0
22030 어느 시골 식당 주인 주방장의 정서 6 도도/道導 2023.01.27 1,821 0
22029 심심한 해방이 14 화무 2023.01.25 2,230 1
22028 봄까치꽃 2 철리향 2023.01.24 1,039 0
22027 꿀벌의 공간 예술 2 철리향 2023.01.23 886 0
22026 타향이 고향이 되어 2 도도/道導 2023.01.23 739 0
22025 섬진강 에세이.. (계묘년 정월 임실맛집 수궁반점에서) 2 요조마yjm 2023.01.22 1,075 0
22024 인구도 줄고 덕담도 사라진 시대 6 도도/道導 2023.01.21 1,146 0
22023 헛것이 보입니다. 14 도도/道導 2023.01.20 2,098 0
22022 새 일을 시작하는 시간 2 도도/道導 2023.01.19 766 0
22021 매화 2 철리향 2023.01.19 768 0
22020 우리 아깽이들좀 봐주세용~ 14 화무 2023.01.18 2,104 0
22019 설레는 아침 2 도도/道導 2023.01.12 1,210 0
22018 작은 여유로움이 4 도도/道導 2023.01.09 1,132 0
22017 이어지는 순간의 결과 2 도도/道導 2023.01.05 1,127 0
22016 맥스야, 구름아 잘 지내냐? 3 김태선 2023.01.05 1,821 0
22015 나는 복있는 사람이다. 2 도도/道導 2023.01.04 1,151 0
22014 내 길 2 도도/道導 2023.01.03 756 0
2201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6 도도/道導 2023.01.01 86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