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호기심과 관심이 옳지 못한 방향으로 흐른다.
들여다보고 숨어서 보고 파헤치며 그것을 즐기는 사람들이
국회와 감사원과 검찰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제 보안 전문인까지 반열에 이름을 올린다.
좋은 일과 보호를 위한 일들이
자신들의 욕심에 의해
잘못 사용된 것을
적발되고 체포되어야 깨닫는다.
그래도 뻔뻔스럽게
부인하고 외면하고 변명하면서
자신들의 보호 방호에 동원하는 것을 보면서
지식과 배움을 잘못 사용하는 이들이
곁에 있을 때 분노가 솟는다.
그들의 사죄는 오직 자신의 이권을 위해 사용될 뿐
참된 용서를 구함이 아니며 포장되고 거짓된 화해임이 보인다.
모두가 깨끗하게 살면서 아름답게 꾸며진 세상을
함께 공유하고 보존할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은 곳곳에 눈 폭탄의 소식이 들릴 때
우리 집 앞 마당에는
겨울비가 내 마음과 세상을 씻긴다
도도의 오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