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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야....너의 정체를 밝혀라~~~

| 조회수 : 3,759 | 추천수 : 40
작성일 : 2004-04-13 21:11:47
상추씨를 뿌린지 대략 열흘정도 지났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모양새가 상추 같지 않은게
마치 무순의 자손처럼 보입니다....

줄기가 길게 올라왔는데 너무 약해
물을 주다가 쓰러지기 일수이고
분무기 물줄기에도 몸을 떤답니다...헐

아무래도 무순씨가 잘못 들어간거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러면 안되는데....

동네방네 소문은 다 내놓고
상추에 삼겹살 파티 하겠노라 큰소리는 쳤는데....
어쩌라구...ㅠ.ㅠ

상추야...너 상추 맞니?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칼라(구경아)
    '04.4.13 9:23 PM

    건강미를 조금 넣어 주어야 될것 같아요.*^^*
    잘자라면 상추 모양 나오겠지요?

  • 2. CHEESE
    '04.4.13 9:27 PM

    처음에 다 그래요.^^
    조금 더 있다가 상추 몇가닥은 속아주세요.
    주말농장 4년 망친고 한 해 상추 뜯어먹은 사람 경험에서 우러나온 거시기입니다.

  • 3. 꾸득꾸득
    '04.4.13 9:27 PM

    아니,,열흘이 지나도 저렇단 말입니까?
    저도 소식이 없길래 코박고 들여다 봤더니,,정말 돋보기로 보일만큼 작게 싹이 낫더라구요...
    근데,,열흘뒤에도 저렇다면,,,여름지나도록상추키우면서 계속 사먹어야 되는 상황이,,,,,아,,,
    농부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군여..ㅠ,.ㅠ

  • 4. 싱아
    '04.4.13 9:28 PM

    아짱님~~~~!!
    며칠 지나야 안답니다.
    지금은 그냥 새싹일뿐이래네요.(울집 농사꾼왈)
    농사꾼도 상추로 안보인다니????????
    무순이면 기냥 마끼파티 해야 할것 같은대요......ㅋㅋㅋㅋㅋ
    일주일후에 다시 자세히 찍어 주세용....

  • 5. 복주아
    '04.4.13 9:30 PM

    아짱님^^ 좀 자라거든 화끈하게 뽑아 뿌리채넣고 밥비벼 드시고^^
    얼른 상추 모종 사다가 심으셔요^^ (죄송..)

  • 6. 미씨
    '04.4.13 9:32 PM

    저도 1주일전쯤 뿌린 상추씨가 이제 올라오는데,,
    아짱님과 같이,, 무순처럼 올라온답니다.
    안타까운것은 제 화분에서 딱 3가닥만 올라와요...ㅠㅠㅠ
    이유인즉,,,
    울 아덜,,(이제 4월16일생,,돌)이 화분위로 올라가 밝고 파해진 까닭에,,,,

  • 7. 아짱
    '04.4.13 9:44 PM

    농부는 끈기와 인내라는 덕목이 필요하다는걸 알았답니다...

    성질 같아서는 확 뽑아서 싱아님 말씀대로 비벼먹고
    복주아님 말씀대로 모종 사다 심고 싶지만서도.....쩝

    기다릴랍니다...

    다시 보고 올립죠....

  • 8. 다시마
    '04.4.13 9:45 PM

    제가 비슷하게 크고 있다고 했죠?
    저도 지금 맘 졸이고 있걸랑요?
    우리, 윗분들 말씀대로 쪼매만 인내심을 갖고 기둘려 보자구요.

  • 9. 아짱
    '04.4.13 9:49 PM

    다시마님네 상추도 화이팅해서 빨랑 자라기를....

  • 10. 바스키아
    '04.4.13 9:49 PM

    정아야~
    어머님 말씀이 아버님 밭에 와서 뽑아다 먹는게 빠르지 않을까? 하신다..

  • 11. 아짱
    '04.4.13 9:57 PM

    형님...
    농부의 길이 쉽지 않네요...흐흑

  • 12. 김혜경
    '04.4.13 10:27 PM

    저처럼 모종을 사다심어야 수확해먹고...저희 두번째 수확해서 먹었습니다요...헤헤헤

  • 13. La Cucina
    '04.4.13 11:04 PM - 삭제된댓글

    어머, 정말 상추가 처음엔 무순과 같은 과처럼 보이네요?
    상추야~ 어여 자라서 효도? 해야지. 아짱님 가슴에 불 그만 지르고!! ^^;;;

  • 14. 지수맘
    '04.4.13 11:15 PM

    어머 저희집 상추도 똑같아요..열흘정도 지났어요..저러다 쓰러지지 않을까? 내심 걱정됩니다. ㅠㅠ

  • 15. 강금희
    '04.4.13 11:15 PM

    상추는 저렇게 길게 올라오지 않던데요.
    무순이 맞는듯...
    만약 상추가 확실하다면 빛이 모자랐을 수도 있어요.
    상추는 빛을 보는 시간이 길어야 건강하게 자라더라구요.

  • 16. 김성미
    '04.4.13 11:43 PM

    예전에 상추농사 깻잎농사 지었거든요.
    저보고 밥해라~ 그러면 쩔쩔매지만 상추따라 그러면 한 박스 금방입니다.
    제 눈엔 상추로 보이는데 이제 막 본 잎 나기 시작한 것 같은데요
    아짱님 처음엔 다 그래요.
    조금있다 과감하게 솎아 주세요.
    정식하실 때도 (어느정도 큰 상추 줄 맞춰심을때)도 너무 촘촘하게 심지 마세요.
    촘촘하게 크면 잎이 얇아 부들부들 씻을 때 잘 찢어집니다.
    한 포기만 해도 쌈 먹을 상추 꽤 많이 나옵니다.

  • 17. 이론의 여왕
    '04.4.13 11:52 PM

    생김새가 무순이 아닌데요 뭐..^^

  • 18. 레아맘
    '04.4.14 12:49 AM

    상추를 만만히 봤었는데....만만치 않은 놈이네요^^
    무언가를 길러낸다는것이 작든 크든 쉬운일이 아니군요....
    근런데 이렇게 힘들게 기른 상추 아까워서 드실 수 있겠어요?^^

  • 19. 아짱조카
    '04.4.14 6:13 AM

    꼭 상추이기를...

  • 20. khan
    '04.4.14 7:16 AM

    씨를 뿌리기전 흙에 퇴비를 좀 썼으면 싶은데....
    영양이 부실한듯 ......
    정성을 들이면 잘 자랄겁니다.속아주는것 잊지 마세요.

  • 21.
    '04.4.14 9:29 AM

    드뎌 정체를드러^^~~
    그나저나 아짱님 상추 다 크면 아까워서 어찌먹남유?
    상추야 잘~자라다오 아짱님 속탄단다^^

  • 22. 아침편지
    '04.4.14 12:49 PM

    줄기가 너무 긴거 아닌가?
    빛을 못봐서 웃자란거 같기도 해요~
    진짜 짱님 말씀대로 아까워서 드실수 있을지..^^;;

  • 23. 딸기향기
    '04.4.14 2:13 PM

    작년에 제가 키우던 상추의 모습 그대로군요. 저희 엄마 표현에 의하면 "또 콩나물 키우냐?"
    수분은 충분하고 일조량이 적음 저렇게 된다더군요. 며칠 후 튼실한 넘 남기시고 서너개 중 하나만 남기는 식으로 속아주세요. 그리고 키우시면 됩니다. 저도 상추 저렇게 콩나물 처럼 키워놓은거 엄마가 그렇게 살려주셨거든요.

  • 24. 아짱
    '04.4.14 2:31 PM

    저는 이리도 야리한 넘들이 강한 햇빛에 쓰러질까봐
    직사광선을 피해주었는데 그게 문제 였군여...

    여러분의 성원에 우리 상추들이 잘 클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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