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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키우는 여자

| 조회수 : 3,396 | 추천수 : 2
작성일 : 2017-07-24 15:07:20

지병인 남미병으로 상시 아보카도 끼고 살아요.

지난 겨울 엄마가 아보카도 씨를 보시더니 씨가 참 토실토실 예쁘게 생겼다시며

제라늄 화분 한쪽에 빈 공간에 꾸-욱 눌러넣으셨어요.

그리고 가족 모두 잊고 살았는데~~~~~~~


며칠 전 아침에 화분에 물주려고 하다보니 제라늄 화분에 뭔가 싹이 자라는 거예요.

원래 싹이란 것이 처음 날 때는 잡초나 화초나 다 비슷하게 생겨서 그냥 뒀는데

점차 무럭무럭 자라더니 하나 나온 잎사귀 하나가 점차 거대해지더라고요.

이게 뭔가.. 싶어서 보니 왠지 눈에 익은 느낌적인 이 느낌.

어..어.. 어.. 혹시 아.보.카.도?????


네!! 아보카도예요!!







사진 한가운데 혼자 고고하게 서있는 갸름한 잎이 아보카도입니다.

청주에서는 바나나가 열렸다니 저는 아보카도에 힘써 보겠습니다. 데헷~~.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andy
    '17.7.25 12:49 AM

    우와 신기방기하네요 ㅎㅎㅎ

  • 미모로 애국
    '17.7.25 9:14 PM

    저도 신기해요. 그런데 요즘 장마라 해를 많이 못 보니 애가 힘이 없어보여요.
    얼른 장마도 가고 맑은 하늘도 나와야할텐데 말이죠.

  • 2. 까만봄
    '17.7.25 12:15 PM

    ㅋ~
    먹고 버리기 아깝긴해요.
    고놈의 씨가 어찌나 통실통실한지...
    저거 싹틔우는법 인터넷에 많은뎅...

  • 미모로 애국
    '17.7.25 9:15 PM

    저도 인터넷 검색해보고 껍질에 칼집을 얕게 내서 심는거래! 라고 엄마한테 말했는데
    엄마가 저도 살고싶으면 알아서 나오겠지. 하시며 그냥 쑥 밀어넣으셨거든요.
    그런데 저렇게 나왔네요. 매일매일 옆에 쪼그리고 앉아서 구경해요.

  • 3. 원원
    '17.7.27 9:21 PM

    올~~~ 이거 대박!!!
    저거 몇년 키우면 아보카드 열릴까요???
    ㅋㅋㅋ

  • 미모로 애국
    '17.7.28 6:51 PM

    엄.. 멕시코에서 지낼 때 농장하는 아저씨에게 여쭤보니
    3년차 정도부터 열매 맺는다고 하셨었어요.
    그런데 여기저기 검색해봐도 국내 일반 가정에서 열매까지 성공했다는 글이 없는 걸 보면
    아마 기후가 안 맞나봐요.
    열매맺을 만큼이 안되던지, 다음 싹부터는 열매를 못 맺게되어있는 과실이거나 둘 중 하나인가봐요.
    그래도 그냥 눈요기로 생각하고 좀 자라면 마트에서 사온 아보카도라도 실로 매달아둘까 생각 중이에요. ㅎㅎ

  • 4. 미모로 애국
    '17.7.28 6:50 PM - 삭제된댓글

    엄.. 멕시코에서 지낼 때 농장하는 아저씨에게 여쭈보니
    3년차 정도부터 열매 맺는다고 하셨었어요.
    그런데 여기저기 검색해봐도 국내 일반 가정에서 열매까지 성공했다는 글이 없는 걸 보면
    아마 기후가 안 맞나봐요.
    열매맺을 만큼이 안되던지, 다음 싹부터는 열매를 못 맺게되어있는 과실이거나 둘 중 하나인가봐요.
    그래도 그냥 눈요기로 생각하고 좀 자라면 마트에서 사온 아보카도라도 실로 매달아둘까 생각 중이에요. ㅎㅎ

  • 5. 짱가
    '17.8.7 11:08 PM

    ㅎㅎ 저 씨앗발아시켜 6년째 키우고있어요
    엄청크게ㅡ자랐는데 열매는 안맺네요

  • 맹랑
    '17.8.12 4:01 PM

    신기하네요^^
    저도 한번 해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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