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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삐용이 벌 좀 세웠어요.

| 조회수 : 5,213 | 추천수 : 2
작성일 : 2015-11-25 18:35:17

 

천방지축 말썽꾸러기 삐용이 때문에

난리가 났던 어제

도저히 안돼겠어서

두 손 들고  벌 세웠어요.

 

저렇게 벽에 기대어

두 손 치켜 올리면

잠깐 동안 눈빛이 흔들리다가

곧 안정을 찾으면서

'난 잘못한거 없네~~'  하고

모른척 해요.

 

그리곤 몸을 비비 꼬면서

빠져 나가려고 안간힘을 쓰죠.

 

언제쯤이면 얌전하고 듬직한 삐용이가 될까요.

물론 즐길 수 있을때 즐겨야 한다는 건 알지만

욘석 얌전하다가도 가끔씩 크게 한번씩

일을 만들어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멜
    '15.11.25 6:51 PM

    아구 귀여워라.
    우리 삐용이 오늘은 무슨 사고 치셨쎄요?
    띠띠님 저 귀여운 표정보면 화도 금방 풀릴거 같아요.

  • 2. 띠띠
    '15.11.25 7:00 PM

    차마 말 못하겠어요 ㅎㅎ
    저 표정은 나는 모르겠네 하는거고요
    그전에 얼굴 돌리면서 딴청 피우는 표정보면
    웃겨서 화는 금새 사라져요
    그 표정은 사진에 담기도 전에
    당당하게 바뀌어서 못 찍었어요

  • 3. miroo
    '15.11.25 7:34 PM

    제가 대신 설께요.
    삐용아 랜선 이모가 대신 서마
    저 분홍젤리 어쩔.ㅎㅎㅎ

  • 4. 신선초
    '15.11.25 7:54 PM

    으하하하 울집 밀감이가 왜 저기 있답니까?
    울집 고양이는 저러면 뒷발부터 먼저 올라가요. ㅋㅋㅋㅋ

  • 5. 리봉리봉
    '15.11.25 9:15 PM

    고양이는 야단칠 필요가 없대요. 절대 훈련이 안된다네요.
    사람하고 동등한 우위에 서있대요. 흥 모른척 이래요.

  • 6. 래디맘
    '15.11.26 2:55 AM

    심심해서 그래요. 사냥하던 본능이 남아 있어서 막 뛰어야 하는데 운동량이 모자라서요. 레이저 포인터나 장난감으로 많이 놀아주세요.

  • 7. 캔디
    '15.11.26 8:17 AM

    상상고양이에 나오는 냥이랑 조금 닮았지만 더 또랑또랑하네요 ㅋ

  • 8. 띠띠
    '15.11.26 9:18 AM

    놀아주기나 달리기 때문에 생긴 일은
    아니에요
    전혀 상관없는 다른 일이랍니다 ㅎㅎ
    낮엔 이불 속에서 나오질 않고
    밤엔 같이 놀아요
    지금도 이불 속에 쏙 들어가 있네요

  • 9. anf
    '15.11.26 10:40 AM

    우리 삐용이가 띠띠님께서 아끼는 실크스카프나 스웨터에 흠집을 내 놓으셨나요???
    벌받고 있는 삐용이 옆구리에 '간질간질' 하고 싶네요.

  • 10. 라나
    '15.11.27 12:13 PM

    ㅎㅎㅎㅎ 삐용이 표정이..ㅎㅎ
    고냥이들도 나이가 들수록 넉살이 느나봐요.

  • 11. 제제
    '15.11.27 7:43 PM

    삐용삐용삐용아...
    저 코에 뽀~~하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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