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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용이의 베스트 포토 묶음.

| 조회수 : 4,393 | 추천수 : 6
작성일 : 2015-11-06 11:50:29

아래  카이의 아깽이 사진을 보니 정말 새롭네요.

삐용이도 2~3개월 아깽이 냥이때가 있었는데...

 

심심해서

그동안 찍었던 사진 중에  재밌는 표정들 묶어 봤어요.

 

여집사 다리에 매달려 보아도 마음이 허~하다.

 

 

가을이라서 그런가.

쓸쓸해.

나도  가을냥이다.

그대  내 외로움을  달래 줄 수 없겠는가...

 

 

해서.

삐용이에게 여자친구를 만들어 주기로 했어요.

 

 

 

새침하고 도도해 보이지만

예쁜 빨강 모자에 흰 망사천으로 한껏 멋을 부린

예쁜 이 냥이는 어때?

 

근데...뭐가 좀 이상다고요?

 

에잇..  들켯네!

여집사~  내가 이런거 하지 말랬잖아!

나 몹시 기분 나쁘다냥.

 

 

아놔...창피해서 원. 

 

 

 

삐뚫어질테다.

내가 지금 기분이 몹시 나쁘다.  먹을게 필요해.

그대... 사료 한 알 있나?   

사료도 한 알 없나?  기가막히군..   

사료 한 알 없이 내눈 앞에 나타나지 마라.

 

 

아...  먹고 살기 힘들다.

가을은 왔는데  여친도 없고 

그깟 사료 한 알도 모으기 힘들고.

인생 참 되다.

 

피곤함의 절정이로구나...

 

 

 

그래도 살다보면

뜻하지 않은 행복이 찾아올때도 있지

지금처럼.

 

눈독들이지 마라.

달걀은 내꺼다.

 

품안에 품어서  병아리 만들고

닭으로 키워서   하루에 달걀 열개씩 낳도록 훈련시켜야지

내 배 밑에 달걀 있다~

 

근데...삐용아.  그거  삶은 달걀인데...

 

 

녹을 것 같은 내 분홍젤리가

딱딱한 굳은 살이 되도록 달걀을 품었건만

여집사.

너 지금 그 달걀이 삶은 달걀이라고 했냥?

 

더이상 날  농락하지 말고 꺼져라.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나면 가만두지 않겠어.

 

 

 

그리고 긴 잠을 자는 삐용이

 

아...

잠을 자는데 왜이렇게 피곤할까.

너무 무서운 꿈을 꾸고있어.

이를테면 내가 여자친구를 소개 받을 뻔 했다던가.

지나가는 사람한테 사료 뜯는 못된 짓을 한다던가  하는 그런것....

 

 

 

심난한 꿈이었지.

나처럼 착하고 겁많은 미묘가 그런 짓을 할 수는 없는 걸~

 

 

.....

 

 

 

 

대충 몇장 추려서 올립니다.ㅎㅎ

춥다고 매일 무릎에 올라오고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게 일상이라

특별한 사진이 없어

옛날 사진 다시보기 했어요.

 

말랑말랑 분홍젤리는 이제 굳은 살이 박히고

세살 어른냥이가 되어가고 있지만

삐용이에게도 아깽이 때가 있었다는

증거 사진 하나 올리고 사라집니다.

 

 

아...옛날이여~.

 

 

 

 

행복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언니야
    '15.11.6 4:13 PM

    앗!!!!!!!!!!!!

    아깽이 삐용이다...

    넌 어쩜 그리도 이쁘니^^

  • 2. 하루랑
    '15.11.6 4:18 PM - 삭제된댓글

    아...삐용이 아깽이 때는 정말..아..저...맙소사 아니 뭐 저런 귀여운 생명체가..!!!

  • 3. 날개
    '15.11.6 6:49 PM

    흐미...음성이 자동지원되네요^^ 삐용아..답답한데 양말은 벗고 자야쥐이~~~

  • 4. lsr60
    '15.11.6 9:09 PM

    아 삐용이닷 !! 구여운아가 쓰담쓰담 ^^*

  • 5. 붕어빵
    '15.11.7 8:48 PM

    아....... 말랑 젤리 진심 만져보고 싶어요.ㅠㅠㅠ
    삐용이 넘 귀여워요. ㅎ

  • 6. smartball
    '15.11.9 12:46 AM

    삐용아 따랑해!

  • 7. ♬단추
    '15.11.9 7:13 PM

    그렇죠.
    이런게 진정한 팬관리인거죠.

    82냥이 삐용이
    저도 팬이거든요.

  • 8. 잘살아보세
    '15.11.10 10:41 AM

    귀요미.. 팬이예요~~

  • 9. 초록
    '15.11.10 8:11 PM

    맨 밑 사진 정말 이쁘네요. 이젠 멋진 청년이군요

  • 10. 제제
    '15.11.10 8:48 PM

    삐용아 삐용아
    넌 누가 그리도 딱맞는 이름을 지어주었니?
    볼때마다 자꾸 부르고 싶어진다
    삐용삐용 ...

  • 11. 띠띠
    '15.11.12 6:49 PM

    아깽이때 예쁘지 않은 고양이 없다지만
    삐용이 어렸을때를 다시보면 정말 새삼스럽게
    예뻐요 아니 귀여워요 ㅎㅎ
    지금도 어렸을때 얼굴은 그대로인데
    언제 그리 컷는지. . .

    지금 제 배 위를 밟고 제 다리에 얼굴 기대고서는
    오랫만에 그릉그릉 거리며 졸고 있어요
    배에서 쥐날것 같아요 ㅎㅎ

  • 12. 제제
    '15.11.12 7:32 PM - 삭제된댓글

    삐용이 성은 혹시 '빠'아닐까요?
    빠삐용..ㅎㅎㅎ

  • 13. 루이제
    '15.11.20 11:16 AM

    ㅋㅋㅋ
    그 무게감 알죠..그래도 한두시간만 제가 껴안고있고싶어용.ㅎㅎ
    삐용 어릴때부터 지켜본 저로서도,,감개무량 입니다..
    삐용이도 기억할까요 ? 한다면,,언제부터일까요 ? 갑자기 삐용군 머리속이 궁금해지네요

  • 14. 코리나나
    '15.11.21 5:09 PM

    삐용이 모자 ㅋㅋ
    볼때마다 넘 이쁘네요.
    저도 삐용이 아니였으면 길냥이 도도 키울 엄두를 못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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