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조업하다보면 오메가일출을 자주 봅니다
한번도 안봤는분은 모르지만
수평선밑에서 해가 빨갛게 치밀어 올라올때
가슴속에 무언가 모르게 주먹같은것이 불끈 솟아오르는 느낌이 듭니다
그것이 용기와 희망이겠지요
오메가일출은 어떤때는 연이어 2-3일 떠오르기도합니다
사진을 찍는분들중에 일생에 1번이라도 오메가일출을 보고싶어 합니다
무엇이 사는게 그리 바쁜지
항상 헉헉거리며 살아갑니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보나니
말은 맞는말입니다
그렇지만 많은분들이 사람들이 그렇지못합니다
젊어서 일벌레가되어
몸이 망가지는것도 모릅니다
돈벌어 후유하고 허리펴고 하늘 쳐다보니
이미 때는 늦어
몸과
다리가 말을 제대로 안듣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우리내 인생인가 봅니다
똑딱이로 줌을 당겨서 파도에 흔들리며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