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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망

| 조회수 : 1,097 | 추천수 : 0
작성일 : 2014-09-10 09:48:40

 

 

이녁 발걸음으로

화장실 출입허당

오고생이 죽어지는 게

말년 늦복이렌 허영게

아이고 게메

느네 아방은 이미 글러부런신게

경해도 귀는 트연 뭐셴 고르문

고개도 끄덕허고 물 도렌도 허고

그것만도 어디라 ...

더 아프지만 말앙

 자는 듯이 죽어지문 그것도 복이주

호루라도 나보다 먼저 죽어주는 것만도

큰 복이고 말고

게나저나 나 죽을 때랑

나냥으로 화장실 출입허당

톡호게 죽어져사 헐 건디

경해사 느네덜이 덜 고생 헐건디

게메 경 해지카....

  -- 김수열

소꿉칭구.무주심 (nh6565)

제주 토백이랍니다. 우영팟 송키톹앙 나눔하듯 함께 나눠요. - jejumullyu.com 제주물류닷컴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꿉칭구.무주심
    '14.9.10 9:49 AM

    자기 발로 화장실 출입하다가
    가만히 죽어지는 것이 말년 늦복이라던데
    아이고 그러게나 너의 아버지는 이미 틀렸구나
    그래도 귀는 트여서 뭐라고 말하면
    고개도 끄덕이고 물 달라고도 하고
    그것만도 어디냐
    더 아프지만 말고 자는 듯이 죽어지면 그것도 복이지
    하루라도 나보다 먼저 죽어주는 것만도 큰 복이고 말고
    그나저나 나 죽을 땐 나대로 화장실 출입하다가
    딱. 그렇게 죽어져야 할 건데
    그래야 너희들이 덜 고생할 건데 그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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