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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막내 쿠키의 고민입니다;

| 조회수 : 3,565 | 추천수 : 2
작성일 : 2014-04-15 15:28:24

지난 11월말에 데리고 온 말티즈 암컷 <쿠키>입니다.

초등2학년생인 저희 아들은 별칭으로 <꿍이>라고 부릅니다.

 

아가때부터 잘먹고 잘 노는 아이였습니다.

 

 

핑크코가 매력적이고 사람의 손가락을 살짝 물며 노는 나쁜 버릇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예쁘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습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이는 이녀석의 가장 큰 걱정은...

 

 

이런 저지레도 아니고..............

 

 

엄청 먹어대는 식탐때문도 아니구요.

 

 

대소변도 잘 가리는데요...

 

 

문제는 사람을 좋아해서 표현이 격하다보니 항상 쉬를 지려요.

병원에서는 자라면서 좋아질꺼라는데 자라면서 더더더 많은 양의 쉬를 지리기 시작하는겁니다.

가족뿐만 아니라 낯선사람이고 손님이고 보기만 하면 지리고 급흥분상태가 되니 어쩔땐 방에 혼자 두기도 한답니다. -_-;;

손님들은 예뻐서 안아주려고 해도 하도 팔딱거리며 흥분하니 만져줄수도 없답니다.

 

 

가족들이 잠깐 외출했다 돌아와도 반가워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냥 모른척 쌩~해야만 쉬를 안지려요.

이쁘다며 만져주는 순간, +_+ 쉬를 지리는데 이거 정말 방법이 없을까요?

 

그냥 모른척? 해줘야하는걸까요?

이제 7개월차이니 좀 더 크면 조절이 되는걸까요?

 

 

빵수니 (devout74)

경기도 부천 사는 인형작가 조영숙입니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okienet
    '14.4.15 5:01 PM

    저희 집 말티도 어렸을 때 그런 증상 있었는데 크니까
    어느 순간 사라졌어요.
    쿠키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저희 집 말티는 반갑다고 안아 들면 막 오줌을 지리곤 했어요.
    그래서 외출하고 돌아와서는 절대 안아주지 않았더니 괜찮더군요.
    뭐..지금은 11 살이신 할매라 안아도 절대 오줌따위 지리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쿠키 너무 귀여워요. 딱 내 타입 ㅋ

  • 2. cookienet
    '14.4.15 5:04 PM

    아..쿠키도 이쁘다고 만지거나 안으면 지리는군요.
    그냥 저처럼 안거나 만지지 말고 그냥 웃음으로 반갑다고 하세요.
    지금은 너무 어려서 사람이 그저 좋기만 하니 조절이 안되나봐요.
    저희 집 말티 보니 조금 더 크면 절대 그러지 않을것 같네요.^^

  • 빵수니
    '14.4.16 11:17 AM

    나아진다니 다행이예요.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쿠키를 외면하기 어려워하네요.
    저는 쿠키에 한해선 무척 냉정한 편이라 저 한테 혼날때나 지려요. ㅎㅎ

  • 3. 프리스카
    '14.4.15 5:05 PM

    가족이나 누구든 집에서 만날 때 모른 척 무시하는 것이
    오줌지리는 쿠키를 위해서 좋겠어요.
    잘은 모르지만 좀 크면 낫지 않을까요~
    쿠키 이뻐요.^^

  • 빵수니
    '14.4.16 11:17 AM

    가족들에게 당부했어요. ㅎㅎ 손님들도 오시면 부탁드릴려고요. 감사합니다.

  • 4. 정의롭게
    '14.4.15 9:36 PM

    아오 이뿐아~~~
    이 언니 손가락도 준비되어 있는디....ㅠ

  • 빵수니
    '14.4.16 11:18 AM

    후회하실지도 모르세요. ㅎㅎ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5. 하이
    '14.4.15 9:38 PM

    1년은 넘어야 조절이 되는 것 같아요.
    대문 앞에 사람만 서면 난리난리 치며 오줌발을 갈기던 녀석이
    이젠 무조건 지 화장실(=화단)로 달려가서 싼 후에 격하게 달려듭니다.
    개도 시간이 약인 게 참 많습니다.ㅋㅋㅋ

  • 빵수니
    '14.4.16 11:19 AM

    낯선사람 보고 짖는게 보통 아니였나요? -_-;;;
    강아지 처음 키우는것도 아닌데 쿠키는 유독 사람을 좋아해요.

  • 6. 진주귀고리
    '14.4.15 9:57 PM

    아공~~ 넘 귀여운 쿠키네요.
    전에 동물농장에 쿠키같은 증세를 가진(사람을 보면 반가워하다가 오줌을 지리는) 개가 나온 적 있었는데요
    목줄을 해주고 오줌을 싸려고 엉덩이를 낮추려고 하면 목줄을 당겨서 경고를 주는 거에요. 몇차례 그러고 나니까 버릇 고치던데요. 개가 네다리를 펴고 오줌을 싸지 못하잖아요. 그러니까 앉으려고 자세잡는 순간 목줄을 당기는 거죠.
    아직 어리니 습관이 굳어지기 전에 교정해보세요^^

  • 빵수니
    '14.4.16 11:20 AM

    그것도 괜찮네요. 훈육 담당은 저인데 지린다고 혼내면 또 지려요 ㅎㅎㅎ
    시간도 필요하고 훈련도 필요해보이네요.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 7. 정현사랑
    '14.4.15 10:32 PM

    어머 이뻐라~~

  • 빵수니
    '14.4.16 11:20 AM

    얼굴은 작은데 몸통은 백곰 수준이예요. +_+
    하는 짓은 더 예쁘답니다. ㅎㅎ

  • 8. 달달구리
    '14.4.15 11:43 PM - 삭제된댓글

    헉... 숨막히게 예쁘게 생긴 강아지네요^^

  • 빵수니
    '14.4.16 11:21 AM

    감사합니다. ^-^

  • 9. 털뭉치
    '14.4.15 11:51 PM

    누리는 발라당 누운채로 분수를 틀었어요.
    근데 그거 고치느라 쌩하게 했더니
    서서히 고쳐져서 지금은 안그런답니다.
    대신 전력질주해서 제 품에 뛰어들어요.

  • 빵수니
    '14.4.16 11:21 AM

    누리의 행동, 상상하며 빵터졌어요. ㅎㅎㅎ
    쿠키에게도 시간이 필요하네요.

  • 10. 와인갤러리
    '14.4.16 10:02 AM

    우리집 개들 출장 훈련 받았는데요.
    (출장 훈련 받았다고 우리애들 매너가 좋을거란 생각은 마세요. 개매너니깐요ㅜㅜ)

    암튼 래브라도 녀석이 반갑다고 오줌을 싸는데 이건 뭐 양도 엄청나고 ㅜㅜ
    선생님이 쌩 무시하래요.
    주인이 무시하면 개가 의아해하면서 점점 침착해지면 그때 이뻐해주래요.

    뭐 하지만 쿠키처럼 이쁜 소형견이라면
    들어오자마자 우쭈주 룰룰룰 쫍쫍하게 되겠네요.

  • 빵수니
    '14.4.16 11:23 AM

    저희 남편은 우쭈주 룰룰룰 쫍쫍하구요. 초딩인 우리 아들은 아잉아잉~모드예요.
    저만 쌩~~ ㅋㅋ

  • 11. 뚜비
    '14.4.17 1:08 PM

    어려서 그래요
    어릴때는 특히 너무 좋을때 소변 조절력이 약하니 종종 지려요 근ㄷ 자라면서 까쪽같이 좋아져요

    사람이랑 똑같아요 어릴때는 못해도 결국 성인되면 다 소변 조절 잘하잖아요 ㅎㅎ

  • 12. dlfjs
    '14.4.19 9:18 PM

    하는 행동이나 모습이 우리 강아지랑 비슷하네요
    지금도 사람만 보면 흥분하지만.. 지리는건 거의 고쳤어요
    일년 넘었고요 좀 기다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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