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갑니다, 힌트 부탁드려요.

[전주 조아요]

잘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가뭄에 콩나듯 여행을 가요.

다음 주말, 초등 둘 데리고 전주를 가려고 해요.

숙소는 검색하다 한성호텔(한성여관)에 예약했어요.

한옥마을 근처에 볼것이 몰려있는것 같더라구요.

(경기전, 한옥마을, 전동성당등등)

일정 함 봐주시고, 놓치기 아까운것 충고하시는분들

기미 싹 없어시길 기원합니다 ㅋㅋㅋ

 

1. 한성호텔

1박55천원+초등둘22천원 해서 1박당 77천원에 예약했어요.

가격 괜챦은가요? 이 숙소 어떤가요?

이 숙소가 객사옆에 위치한것으로 아는데,

저녁늦게 번화가를 산책하고 걸어서 숙소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2. 첫날 오후 도착하여

3만평 연이 피어있는공원(이름이 갑자기 생각이...)갔다가

웽이집에서 콩나물 국밥을 먹고

객사 및 번화가를 돌아보고

혹은 막걸리 한잔 하고(막걸리골목은 어디있구, 가맥집은 어디일까요? 가보고싶어요....)

숙소에 돌아와 잠

 

 

3. 호텔에서 아침먹고

한옥마을로 이동하여

경기전 한옥마을 전동성당 등등을 볼 예정입니다.

점심은 베테랑칼국수가 먹고 싶어요.(전동떡갈비는 먹어봤어요)

저녁은 한정식을 먹어볼까 하는데, 어디가 가격대비성능비 좋을까요?

시간이 되면 전주박물관 혹은 전주한지박물관 혹은 전북대학교 앞에 가보고싶은데

인터넷을 뒤져도 이곳들에대한 정보가 별로 없네요. 초등 둘 델고가기 어떤가요?

 

일단 대강의 일정을 잡았는데

전주사시는분들, 자주 가보신분들...제가 빠트린것이나

해주고싶은 말씀 있으면 부탁드려요.

[;;]

다른 일정은 모르겠구...왱이집은 정말 비추. 베테랑 칼국수나 진미집 검색해보시고 가시는거 추천드려요.거기 시장통인데 할머니 엄청 불친절하고 위생도 그닥이고 애들 데려가면 눈치 줍니다. 저희갔을때 저희애들 바로 앞에서 할머니가 마늘을 막 다지는데 애들 얼굴에 튀건 말건 ..유명하다고 가셨다가 맘상해 올지도 몰라요 화심두부도 애들 데리고 가기 좋았어요

[헉]

애들에게 마늘이......
뜨악~~~~
알겠어요. 화심두부 검색들어갑니당~~~

[전라도]

#3 번 일정 다 한 곳에 있는거 아시는거죠!

전 군산 살지만 3번 코스 갔다가 그냥~그냥~~ 실망하고 왔는데요.
윗분처럼 화심두부(두부공장 찾아 가셔야 합니다-전주쪽에서 무주쪽으로 가는길에 끝집인데 설명이 애매하네요)
추천합니다.

[화심두부]

알겠어요. 웽이집빼고 화심두부 낙찰~~~

[4749]

중앙회관에 가서 비빔밥 드셔보시라고 추천해 들고 싶어요. 가족회관이 더 유면하긴 한데 거긴 분위기가 비빔밥만드는 공장 같아서 전 좀 별로더라구요. 중앙회관에서 비빔밥만 주문해서 드셔도 반찬이 나물로만 10개는 나오니 어정쩡하게 한정식 드시지 말고 그냥 중앙회관서 비빔밥 드시는 게 좋을 듯. 중앙회관은 반찬 간이 슴슴해서 특히 좋더라구요. 된장도 시골에서 직접 담근 오래 묵은 된장 맛 은은해서 반찬과 된장국만 먹어봐도 참 괜찮은 식당이다 하실 거예요. 근처에 성미당도 괜찮다던데 제가 안 가 봐서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비빔밥]

우왕 감사합니당
중앙회관 검색해볼께요.

[봄에 다녀왔어요]

한성호텔은 나름개끗하고 아침에 간단한조식있고 양말도 인원수대로주는 서비스있어요
한성호텔은 번화가에있고 한옥마을도 가까워서 도보로 이동가능한곳이예요
연꽃피는 덕진공원...연꽃은 여름8월에 피는꽃아니던가요?
지금은 연꽃안펴요
그리고 베테랑칼국수맛있고 조점례남문피순대맛있어요

[꽃이]

안피더라도 연이 가윽한 연못이 볼만하지 않을까 해서 가보고싶었어요.
꽃 없을땐 별로인가봐요....

[...]

위에 적은 곳이 한옥마을 내 경기전을 중심으로 한바퀴 뺑 돌며 다 붙어 있어요.
즉, 다 걸어서 다닐 수 있다는거.
국밥거리, 남부시장 피순대, 가맥집 이런 곳도 다 거기서 거기예요. 다 걸어다닐 수 있어요.
덕진공원(여기가 연꽃 유명한 곳인 것 같아요)만 좀 거리가 있어서 차타고 가시면 됩니다.

제가 가본 한정식집은 백번집 한군데 밖에 없어서요. 제가 갔을 때는 괜찮았지만, 지금은 별로 좋은 소리가 없더군요. 아무튼 백번집이 오래된 곳이라고는 하더군요.

[전주]

전 왱이집 좋았어요 주인아줌마 완전 인정 넘치시던데요 삼백집도 추천
반야돌솥비빔밥추천 전 성미당은 별로던데요 가족회관이 더 낫더라는..
가맥은 전일가맥, 이연국수, 백일홍 찐빵 정도 생각나네요

[반야돌솥밥]

반야돌솥밥은 밥은 먹을 만한데 반찬들이 다 너무 짜요. 평소에 짜게 먹고 조미료 든 음식에 익숙한 분들(저희 언니네처럼)이라면 모르겠지만 반찬들이 하나같이 너무 짜고 강해요.

[전주막걸리]

삼청동의 용진집 서신동의 옛골인가 유명하던데요

[^^]

일단 초등 둘 취향이 중요합니다. 저는 전주 한옥마을 무지 좋아하는데 애들이 좋아할 만한 곳은 아니예요 ^^
특히 음식!!! 일단 제 아들넘은 풀떼기를 안 먹는지라...콩나물국밥 억지로 먹고 비빔밥은 저만..순대는 엄청 좋아라. 왱이집 그냥 서울에서도 흔한 국밥집인데 안 가보셨다면 한 번 가보세요. 전주 갔으니. 저는 분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베테랑은 패스했어요. 시장통 음식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고요, 유명한 집은 대부분 실망하실 듯. 사실 제가 여러 곳 다녀봐서 아는데 바닷가 근처 횟집 아닌 이상 서울 유명한 집이 젤 낫더라고요. 입에 맞아서 그런지...저희는 봄에 가서 엄청 돌아당겼어요. 다리 아파서 족욕도 하고 교동찻집서 폼잡고 차도 마시고..덕진공원은 연꽃이 없으면 '유원지' 같아요. 지금은 휑할테니 비추합니다.

[^^]

참 애들 괴기국 좋아하면 한옥마을 안에 갈비탕집 있습니다.
하누소라고 서울서 히트 친 집인데 아이들 좋아합니다.

[꿀단지]

반야 돌솥밥은 학교다닐때 친구들이랑 분식집 드나들듯 한 집인데~
생각나네요^^

[Arshavin]

여름은 다 지났지만,,,전에 먹었던 팥빙수 잊을 수 없구요.
전일슈퍼인가? 전주는 가맥 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게 맥주 줄임말이라던데,
전주는 슈퍼에서 맥주를 마시더라구요,,ㅎㅎ 갑오징어 맜있었어요.
베테랑 칼국수는 말할 필요 없이 맛있고,,막걸리골목도 좋고,,
저는 전주랑 일면식도 없다가 개인적인 취미로 자주 가게 됐는데
제가 가서 살고 싶은 곳이예요,,,ㅋㅋ

[최]

1. 한성여관옆이 바로 객사 맞아요..
근데 번화가라고는 하지만 구도심이라 별 볼거리, 갈거리는 없어요....영화거리가 바로 옆이라 극장 많구요.
그리고 경기전과도 걸어서 10분걸이 입니다. 근처에서 저녁드시면서 잠깐 산책하면 되실듯합니다

2 덕진공원을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지금은 연꽃은 다 져서 없을거예요.
덕진공원에서 차로 15분정도 걸리는곳에 한지 박물관있어요...
초등생이라면 많이 기대하지 않고 한번쯤 가볼만 한곳이네요
둘째날저녁에 서신동 막걸리집으로 가보세요.. 안주가 좋아요..
근데 막걸리집에서 아저씨들 담배도 많이 피우셔서.. 초등생동반이라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3. 한옥마을 주위 돌아보시는데 한나절이면 될듯해요.. 다 가깝게 있어서..
한옥마을안에 어진박물관 보시고... 초등생이면 전주박물관도 가보시면 좋아요..
그리고 박물관바로앞에 한정식집 좋았는데.. 5년전에 가보고 안가봐서 지금은 장담은 못하겠네요..

전주는 좁은곳이라 일정이 굉장히 여유있을것 같아요..
저는 콩나물국밥집 삼백집이라고 객사에서 걸어서 10여분걸리는곳으로 잘 가는데.. 이곳으로 아침밥드시러 가셔도 좋을듯해요
그럼 즐거운 전주 여행 되세요^^

[전주]

가맥집에서는 북어 안주를 꼭 시켜야 해요.
그게 최고죠.
이번에 서신동 막걸리집 옛골 갔는데 첫 주전자 안주가 좋고, 두번째는 별로 였어요.
왱이집 맞은편에 다래콩나물국밥집도 있는데 거기도 괜찮아요. 아욱국도 파는데 그것도 맛있구요.
반야돌솥밥도 맛있구요.
베테랑은 호불호가 갈려서 우리가족들은 좋아해요.^^
시내에 가본집 콩국수 맛있는데 여름이 다 가서 그렇네요. 효자문식당이라고 있는데 좀 지저분하긴하지만 한우숯불갈비와 갈비탕도 맛있어요. 갈비는 구워주고 서비스로 갈비탕 국물은 줘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베테랑]

베테랑 칼국수는 윗분 말씀대로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는 음식 맞아요.
옛날에야 맛있는 게 드물어서 베테랑이 최고였지만 지금도 최고인가는 사실 의문이죠.
그래도 상당히 카리스마 있는 음식이라 한 번쯤은 드셔 보아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기본적으로 분식집 칼국수인데 조미료는 들어간 맛입니다. 그래서 조미료 맛 감지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왜 유명한지 모르겠다 하실 거예요. 애들이나 청소년들, 또는 평소에 자극적이고 인스턴트 음식 좋아라 하는 사람들은 아주 맛있게 먹고요. 경험상 한번 먹어볼 만한 음식이긴 해요.

[전주는]

먹거리 종류가 의외로 많아요.
분식류도 그렇구요. 이것저것 많이 드셔보세요.ㅎ
모주도 드셔보시고.
매운족발인가 그런것도 유명하고.
쌀쌀해 지니까 객사 안쪽 분식집에서 떡볶이나 상추튀김도 사드셔 보시구요.

덕진공원은 아무래도 연꽃이 필때 가면 좋죠.
전주도 축제가 많아서 이즈음엔 무슨 축제가 있나 모르겠지만
축제 있을때 가면 볼거리가 더 많긴 할텐데.ㅎㅎ

[1234567]

이번 주에 가실거면
전주에서 소리축제를 하니 거기 가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콩나물 국밥은 웽이집 아니어도
전주 어느 식당이나 들어가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전주 한옥마을 안에
한정식집 괜찮아요.
그런데 이름이 가물가물...

[최]

9.30일부터 전주 소리축제기간입니다.. 덕진공원옆에 소리문화전당에서 공연 보셔도 좋을듯 싶네요..
경기전앞에서도 공연이나 행사 많이 할거예요..
그리고 매운족발은... 가운데집이라고... 한지박물관에서 차로 10분걸이에 있는데요.. 맛있어요
화심두부는 전주에서 차로 30-40분 걸려요.. 굳이 거기까진...

[...]

족발 좋아하시면 팔복동 족발동네도 가 보세요.

거기, 가운데집(가운데에 있다해서,,)이 잘하는데 서울에서 먹는 그런 족발이 아니예요.

빨갛게 양념한 양념족발인데 맛이 좋아요, 전주 살 때 이 양념족발만 먹다가 외국어대학 교육받으러

와서 같이 공부하는 학생들과 회식하면서 서울 족발을 처음 먹어 보고 맛이 없고 비위만 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삶아낸 맨살 족발을 세우젓에 찍어 먹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