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하기 싫어서 그냥 버리시는분 계신가요?

[ㅡㅡ]

애들 영어책. 새책도 있고, 많이 본 책도 있는데.

저거 사진 찍어서 올리고. 시간잡고 이러는게 너무 귀찮은거죠. 그냥 싹 버려버릴까 싶은데, 돈이 몇만원이라도 받을텐데 너무한것 같아서요. 

거실 한쪽에 쌓여 있는지 한참 됐는데, 마음의 짐이네요. 버리든가 팔든가 할것이지.ㅜㅜ

[그 외.]

집에 안쓰지만 쓸만한 물거들. 버리자니 아깝고, 갖고 있기도 싫고..

[ㅇㅇ]

저도 사진 찍고 흥정하고 그러는게 너무 에너지가 많이 들어서 그냥 버려요 ㅠ

[...]

내놓으면 나가긴해요
저두 버려버리면 그만이지만 2천원에
그야말로 필요한사람에게 전달하고 싶어서
비대면 픽업거래 요청하니 시간맞춰 내놓으니
가져가고 그닥 남주기도 그런건버리구요

다른사람에게 전달하고픈 마음이들면 수고 마다않는거고
아니면 버리구요

[.....]

돈이 아쉬울 땐 당근하고 아님 신경쓰기 싫어 버려요.

[…]

책도 묶어서 분리수거해서 버렸고

에프나 토스터기도 쓸만하지만
전자제품 수거함에 그냥 다 버렸어요

스텐 냄비도 많아서 버렸어요

[제가]

그래요. 그냥 버린다기 보다는
평소에 안면이 있는
폐지 줍는 할머니에게
먼저 보여 드려요.
저번에 집 정리하면서
3년 미만의 소소한
생활 가전제품 다 드렸어요.

[저도]

당근진상 질려서 그냥 버려요

[dd]

팔거면 올리고
드림하느니 그냥 재활용장에 잘 두면 필요한 사람이
냉큼 가저가더라구요

[...]

나눔하고 비대면거래

[ㅇㅇ]

제가 그래요.
팔아 보고 드림 해 보고 그랬는데
그것도 너무 귀찮고 번거로워서
값이 나갈 만한 물건도 그냥 재활용으로 내놓아요
책도 막 버리고 사은품으로 받은 안 쓴 생활용품도 그냥 버려요
양심은 찔리지만
처리 속도가 빨라서 좋아요

[ㅇㅇ]

사람 상대하기 싫어서 당근 안해요
직장에서 사람 상대하는 것도 지치는데
몇만원 벌자고 에너지 쓰기 싫어서요
나같은 사람만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정말 상식이 안통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도]

그냥 버려요.

[less]

저는 돈받고 팔긴 좀 그런건..

당근올리고.현관앞에 두고. 가져가라고 했어요..~

[남하고]

엮이기 싫어서 그냥 버려요

[저요]

나름 고가의 물건도 그냥버리는데 친구가 알고는 지가 가져가서 당근에 판다고 달라고 사정해서 줘요.

[ㅎㅎㅎ]

저도 그런 생각으로 다 버렸었는데
엄청 싸게 올리니까 바로바로 다 팔려서 스트레스 적어요
근데 전 나눔은 안함 나눔할 정도의 물건은 그냥 버립니다

[...]

돈이 아쉬워서라기보다 버리면 쓰레기 되니까
싸게 누구라도 가져가서 잘 썼으면 하는 마음에
좀 번거로워도 당근해요.
사는건 잘 안하는데 갖고 있는 물품 중에서
쓸만한 물품은 합니다.

[지ㅣ기]

싸게 올려 놓으면 바로바로 올라와서 흥정할 필요가 없어요.
그것도 깍으려 하는 사람은 그냥 차단하면 되고

[나름기부]

애들 중고장터에서 애들 겨울옷 사서 입히곤 했는데
이젠 그냥 버립니다.
경비아저씨들이 알아서 재활용하시더라구요.
누가 쓰든 가져다 쓰면 되죠.
기부 따로 안하니 이런게 기부다 생각합니다

[..]

저도 그냥버려요 이것저것 신경쓰기싫어서요..
그대신 집에 물건 잘안들이고 쇼핑을 거의 안해요

[저도]

처음엔 나눔도 하고 그랬는데 진상이 많아서 그냥 버립니다
시간도 안지키고 미루거나 잠수타고

[당근까지는 귀찮고]

그냥 버리긴 아까운 물건들은
아파트 단톡방에 드림으로 올려요
세대수가 천세대 정도 되니
올리면 바로 나가요
문앞에 놓고 가져가게 하니 나누기 편하네요.
아파트 주민들도 나눔 잘해요.

[ㅇㅇ]

저도 신경쓰는거 귀찮지만
돈때문이 아니고 환경문제 차원에서 멀쩡한거 그냥 버리는건
죄책감이 들더라구요
아이스팩 모아놓은거 나무젓가락 낱개포장 플라스틱 숟가락 같은것도
드림으로 올려서 문앞에 둬서 가져가게 하고
옷이나 쓸만한 물건 굿스토어에 갖다주고 그래요
바로 선별해주니까 안받는건 버리구요

[돈때문에?]

당근하는 게 아니에요
내가 쓰던 물건이 버려지기 보다는
누군가에게 쓰임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
내가 쓰던 지갑에 돈을 넣어서라도 누군가 써주길 바라는 마음?
그걸 이해 못하시는지 ㅠ

[버릴때마다]

죄책감이 들어서 못버려요
환경도 그렇고요
비싼 식사 할 때도 마찬가지로 그래요
누군가에게는 한달 식비인데 ㅠ
그냥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정도 병인냥 하여 잠 못드는 부류 ㅎ

[…]

만나는 것도 싫고 현관앞에 두고 그러는 것도 집 노출하는거라 싫어요.

[동글이]

책은 당근에서 잘 안팔려요. 요즘 책은 다 버리더라구요. 재활용 버리는데 책만 버리는 곳 따로 있어요

[..]

가전제품은 고장아닙니다 써서 붙히고
옷은 재활용에 넣고
멀쩡한 그릇은 비닐봉투에 잘 담아서 두고요
선물들어온 과자나 차종류도
상한거 아닙니다 써붙혀서 둡니다

[무료로]

내놔요 가전 짱짱하게 잘 사용된다 필요한분 가져가세요 라고 쓰고 내놓면 금방 가져가져감

당근 그거 소소한돈 받겠다고 사진 일일히 찍어 올려고 어디서 만나냐 어쩌고 세상 귀찮

[요즘은]

개똥이네 같은곳 없나요?
한참전에 애들 전집류하고 영어원서
한번에 중고로 팔았는데
아니면 알라딘 중고서점에라도 파시던지요
저도 책 당근은 안해요 사진 올리고 약속잡고
에너지가 너무 소요됨
팔수 있는건 팔고 못파는건 재활용품으로...

[내려놓음]

당근 귀찮아서.아름다운가게에 한꺼번에 싹 다 기증하고 옵니다.

[수거]

예전엔 '아름다운 가게' 연락하면 가지러왔어요.
홈페이지 한번 들어가보세요

[저도]

당근에서 사는건 잘하는데
파는건 스트레스라 안해요

[ㄴㄴ]

잘못하면 진상만나 기분 잡쳐요
별 인간군상 다 있음을 알게 돼죠

[..]

예전엔 했는데 다 귀찮아서 버려요 인터넷에 올리고 신경쓰고 생각만해도 이제 머리아파요

[저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분리수거함으로..
심지어 보라색 샤넬 4구 한번도 안쓴거 너무 아까워하며 버리러 갔다가 분리수거장에서 만난 보라색티입은 분 드렸어요. 그분도 너무 좋아하시면서 당근하시지 하시던데 귀찮아서 당근 안한다고
근데 받은 사람이 너무 좋아하니까 저도 기뻤어요
버리는 죄책감도 없고
당근으로 무료나눔 하면 뭐라뭐라 질문하고 찔러보고 고마워하지도 않고 ㅠㅠ 짭이냐고 의심하고 ㅠㅠ

[무료나눔]

비대면 대문앞이라고 적습니다.
필요한 사람 가져 가서 쓰면 지구에 좋은 일.

[....]

당근으로 나름 돈 벌 생각 아니시면 책은 묶어서 만원, 오천원 이런식으로 올리세요. 어차피 고물상 가면 비싸게 못 받으니까...
집정리하면서 저는 안보는 어학사전이랑 해당 언어 책들 묶어서 이천원? 삼천원? 엄청 싸게 팔았더니 택시기사님이 물건 받으러 오셨더라구요 ㅋㅋㅋ

[그럼요]

매번 그래왔어요.
무료로 새거도 줄수 있는데 만나고 연락과정이
귀찮아서 버립니다. 이사할때 힘들어서
고양이 자동화장실도 직구한거 새거 그대로 버렸고
고이 보관했던 에이브전집도 그냥 버렸고
캔디캔디 만화세트, ort 세트, 네스프레소 머신, 일리머신
소니오디오, 아이 버버리 새원피스, 바지, 스웨터 등도
새거 상태 그대로 집밖에 버렸어요.
새 핸드백도 여러 개 버리고..
집앞에( 주택가 골목) 두니 순식간에 가져가더라고요.
아까운데, 진짜 편해요.

[ㅇㅇㅇ]

시간과 체력 남으면 당근으로 나눔하고 힘들면 버려요. 나눔도 귀찮아요. 고마워하는 사람 반. 무심한 사람 반이에요.
브랜드 55사이즈 완전 새옷인데 10년 갖고있다가. 이젠 버리려하고.
선풍기 제습기.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 옷장 서랍장 다버렸아요.
한번 버리려다 세탁기 올렸는데 엄청 싼가격이었는지 연락 엄청 오더군요

[..]

저요!
기부 가능 한 것들은 기부하고
나머지는 다 버립니다.
당근 어플은 삭제했어요

[123123]

검색해서 항상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당근해요
아직 쓸 수 있는 물건이 필요한 사람에게 닿아 더 오래 쓰였으면 좋겠어요

[ㅠ]

당근 진짜 진상만나면 답없어요
버리는게최고

[대단위지방]

아파트살아요 요즘보면 진짜멀쩡한가구ㆍ가전많이
나와요 당근내놓고 싸게판다면 나갈것같은데
내놓는거보면 저처럼 귀찮아서 내놓는거같아요.
정말 바로분리수거내놓기아까운거는
메모써붙여서 한쪽에놔두면 대부분가져가는것도
많긴해요 다음날까지 필요하신분없으시면
딱지붙여처분합니다 하고 써놓고 살림줄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