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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고 먹으니 세상이 천국이네요

........ 조회수 : 5,457
작성일 : 2024-05-22 13:29:15

지난 수년간 휴일도 없이 제 인생의 노동 총량을 다 써버린 듯 일했어요 

번아웃이 쌔게 와서 멘탈 잡으려고 사업을 일시정지해놓고 쉬고있는데 많이 회복했어요

놀아보니 계속 놀고싶어요.. 

노는 게 제 취향인지 평생 처음 느껴봐요.

벌어놓은 돈과 자산들 계산해보니 조기은퇴해도 괜찮겠다 싶은데 이렇게 수년 놀면 지겹겠죠?

아직은 40후반인데 좀 즐기다가 천천히 생각할까요.

일할 때 미래에 대한 불안이 더 컸는데

쉬어보니 오히려 불안감이 없어요. 

아이없고 딩크예요. 

제말 아주 잘 듣는 남편이랑 살아요

IP : 211.234.xxx.7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5.22 1:34 PM (118.235.xxx.165)

    놀면 너무 좋죠..
    일하는데 죽을맛

  • 2. 아줌마
    '24.5.22 1:35 PM (116.34.xxx.214)

    제가 몇년전 님처럼 번아웃 와서 다 관뒀어요. 마침 아이들도 다 대학 갔고 겸사겸사 쉬고 싶어서요.
    한달살기 하며 노는데… 재미가 없더라고요.
    운동하며.. 먹고 싶을때 먹고 자고 싶을때 자고… 3년 하니 너무 무료하여 다시 일 시작했어요. 월급 받고 허루 5시간… 만족스러워요.
    좀 쉬세요.^^

  • 3. ....
    '24.5.22 1:36 PM (113.131.xxx.241)

    실업급여 받는 기간동안 정말 꿈같은 시간이더군요....시간이 엄청 빨리갔던 기억이....구직활동하다보니 실업급여기간 다 못채우고 나오긴 했지만 ...돈만 뒷받침된다면 쉬고싶네요

  • 4. ....
    '24.5.22 1:44 PM (211.218.xxx.194)

    원래 귀족들은 무노동으로 살다 가는겁니다.
    귀족의 삶을 사시겠네요.

  • 5. 다 부러워요
    '24.5.22 1:45 PM (59.6.xxx.211)

    조기은퇴 가능한 것. 딩크, 말 잘 듣는 남편.
    그리고 40대 ㅎㅎ
    82에서 본 분 중 최고로 부러워요,

  • 6. ...
    '24.5.22 1:46 PM (61.79.xxx.63)

    제가 작년 그렇게 쉴 생각으로 관두었는데, 딱 6개월되니 더 못하겠더라고요. 삶이 너무 무료하고 내가 쓸모없어지는것 같아서. 실업급여도 반만 받고 다시 나왔어요. 지금 일하고 있는데, 또 1년 일하니 쉬고 싶은 생각이>>>>>

  • 7. ...
    '24.5.22 1:48 PM (59.15.xxx.220)

    저도 번아웃이 와서 넉달째 놀고 있는데, 이것도 무료해서 못하겠어요.
    대학졸업후 20년을 쉰적이 없어서 그런지 노는것도 못하겠네요

  • 8. ..
    '24.5.22 1:52 PM (114.200.xxx.129)

    당연하죠 돈걱정없으면 놀고 먹는거 만큼 천국이 어디있어요..ㅎㅎ

  • 9. ...
    '24.5.22 1:52 PM (118.235.xxx.102)

    저도 작년에 파이어족됐어요 아직까지는 좋아요

  • 10. ..........
    '24.5.22 2:04 PM (14.50.xxx.77) - 삭제된댓글

    너무 부러워요..무슨 일 하셨어요?

  • 11. ..........
    '24.5.22 2:12 PM (14.50.xxx.77)

    딩크...돈 많은 40대...너무 부러워요..무슨 일 하셨어요?

  • 12. 00
    '24.5.22 2:13 PM (211.46.xxx.165)

    저도 40대후반인데.. 정년 보장되는 직장인데.. 내년은 좀 쉬고 그 다음해에 일하고 싶어요. 아무래도 내년에 휴직할 듯. 7년정도 더 버티고.. 이제 이른 은퇴를 하려고 합니다.

  • 13. ...
    '24.5.22 2:33 PM (222.106.xxx.66) - 삭제된댓글

    노인들이 오래살고싶은 이유 아닐까요?
    일 할 필요 없고 용돈이나 연금으로 생활 충당되고.
    딱히 너무 아파서 고통스럽지 않는 이상
    오래오래 살고 싶을거 같아요.

  • 14. ㅎㅎ
    '24.5.22 2:34 PM (211.234.xxx.56)

    쉬면서 충전하세요. 생계형은 아니시라니 쉬시다가 일하고 싶으시면 그때 다시 하면 되죠

  • 15. ㅇㅇ
    '24.5.22 2:52 PM (180.230.xxx.96)

    부럽네요
    여유가 얼마나 좋은건데 ㅋ

  • 16. 제가 딱
    '24.5.22 3:01 PM (14.49.xxx.105) - 삭제된댓글

    40후반부터 파이어족이 되었었네요
    휴일없이 일했으니 평균 잡으면 10년은 더 일한걸로 계산했어요
    그냥 좋습니다

  • 17. ...
    '24.5.22 3:03 PM (218.235.xxx.35)

    저도 40대에 조기은퇴했어요
    전 건강문제로 자의반타의반이어서 처음에는 상실감이 컸는데 쉬다보니 이런 인생도 좋네요 큰부자는 아니어도 쓸만큼은 벌어놨고 딩크라 지금은 남편도 조기은퇴 시키고 같이 유유자적 살아요

  • 18. ..
    '24.5.23 3:13 AM (182.210.xxx.210)

    저는 3년 남기고 명퇴했는데 이 좋은 걸 진작할 걸 후회하고 있어요
    나이도 있고 이젠 느리게 살아 봐야겠어요

  • 19. 그럼요
    '24.5.23 11:30 AM (211.237.xxx.4)

    당연한 거 아닌가요^^

  • 20. 맞아요 천국
    '24.5.23 11:41 AM (112.167.xxx.79) - 삭제된댓글

    전혀 지루하거나 무료하거나 하지 않아요
    노는게 체질인가 천국 그잡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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