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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릉 강문해변입니다

하하하 조회수 : 3,518
작성일 : 2024-05-21 16:08:50

지난번 당일치기 좋아서

오늘 또 왔어요

오늘은 강릉역에서 쏘카빌려타고

주문진시장가서 대게 먹었지요

그리고 강문해변 에 있는 커피 맛있고 가격 착한 여행자거리라는 까페

다시 찾아와서 커피마셨어요

여기 게이샤 핸드드립이 6천원이예요

근데 뷰는 포기하셔야 되는 곳입니다

5월인데도 바닷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네요

주문진 장날이라 옷가게 기웃거려봐도

얇은 여름옷뿐이고

구제옷가게를 가나 어쩌나하다가

유레카!

편의점 우비를 샀어요

 

강문해변 햇살아래 우비입고 있는 여자가 바로 접니다.

덕분에 해변에서 안춥고 잘 놀았답니다

 

또하나 알고.있었지만 새로운 사실은

바람이 몰아치는 바닷가에서

바닥에 드러누웠더니

정말 고요하더라구요

제주도 집들이 낮게 지어진 이유가

책으로만 말고 피부로 와닿는 순간이었습니다.

바람이 부니까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는

훨씬 더 예쁘네요

 

이제 차안에서 정신좀 차리고

있답니다

 

IP : 223.39.xxx.13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
    '24.5.21 4:21 PM (121.170.xxx.44)

    추위에 약해서 어디 가는게 부담되는데 좋은 팁! 감사합니다^^
    우비와 지붕 낮아진 이유를 알고 갑니다. ~^^

  • 2. 11
    '24.5.21 4:22 PM (39.125.xxx.145)

    지난번에 친구분하고 갔었다던 그분이신가요? 진짜 저도 가보고싶어요

  • 3. 영통
    '24.5.21 4:22 PM (211.114.xxx.32)

    분명 글을 읽었는데 이미지로 보았습니다.
    파도 소리도 들린 듯 합니다.

  • 4. !!
    '24.5.21 4:25 PM (119.64.xxx.101)

    어머 저도 글 읽으니 모니터에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잠깐 보였어요

  • 5.
    '24.5.21 4:25 PM (39.7.xxx.214)

    착한여행자거리. 이런게 있는건가요?
    강릉은 안목만 가봤는데
    강문도 좋은가봐요

    요런 멋진글 읽으니
    급 가고 싶어졌어요

  • 6. ㅡㅡ
    '24.5.21 4:25 PM (121.166.xxx.43)

    보온용으로 편의점 우비를 생각한 원글님,
    기차와 소카 조합의 당일치기 강릉여행을 반복 실천중인 원글님을 존경합니다.
    다음엔 한낮 피해서 강릉솔향수목원도 걸어보세요.

  • 7. 바람
    '24.5.21 4:28 PM (211.234.xxx.204)

    이번에 고성 바닷가 캠핑장에 놀러가서
    제대로 바람맛을 호되게 당했습니다.
    밤새 돌풍이 얼마나 불던지요.
    파도도 거칠고 높고요.
    근데 그래도 좋았어요
    ㅎㅎ

  • 8. 원글
    '24.5.21 4:32 PM (223.39.xxx.108)

    커피숍 이름이 여행자거리입니다

  • 9. 궁금
    '24.5.21 4:32 PM (39.7.xxx.214)

    쏘카 비용 얼마나 하는지 궁금합니다
    한번도 안해봤는데 호감가네요

  • 10. 원글
    '24.5.21 4:34 PM (223.39.xxx.108)

    지난번에는 친구랑 버스랑 도보위주로 다녔구요
    요번에는.남의편때문에 쏘카 빌렸어요

  • 11. 그 카페 알아요.
    '24.5.21 4:45 PM (223.38.xxx.247)

    우연히 들어갔다가 커피값 착하고 맛있어서 너무 놀랐어요. 분위기나 전망은 물론 포기하지만요.
    게이샤 작년초 5000원이었는데 거기도 올랐군요 ㅠㅠ

  • 12. 이런글
    '24.5.21 4:46 PM (121.137.xxx.107)

    좋네요. 저도 훌쩍 떠나고 싶어요.

  • 13. 강릉도
    '24.5.21 4:50 PM (211.36.xxx.236) - 삭제된댓글

    사부작 사부작 도보로 다닐 만해요
    오히려 걸어다니면 더 좋더라구요
    힘들다 싶을 때나 택시타면 되고요

  • 14. 강릉
    '24.5.21 4:52 PM (118.235.xxx.13)

    내일 강릉가는데 바람막이 점퍼 가져가야겠네요~
    원글님 감사해요^^

  • 15. 어머
    '24.5.21 5:00 PM (218.54.xxx.75)

    생생하게 전해지네요.
    당일치기 여행의 묘미가..
    바닷가의 부서지는 파도 , 비, 고요함, 바람, 쌀쌀함..

  • 16. 0.0
    '24.5.21 5:07 PM (211.38.xxx.2)

    토요일에 당일치기 갔었는데...강문 해변 끝자리에 있는 뷰좋은 커피숍은 커피 정말 못먹을정도 예요

  • 17. ..
    '24.5.21 5:09 PM (211.218.xxx.116) - 삭제된댓글

    저도 이번달에 가는데 좋았던 곳 더 풀어주세요 감사해요

  • 18. 오!
    '24.5.21 5:19 PM (223.39.xxx.228)

    편의점 우비 아이디어 진짜 좋아요.
    저도 게이샤 너무 좋아해요.
    보헤미안 본점은 8000이던데 여행자거리는
    저렴하네요.

  • 19. 그린
    '24.5.21 6:25 PM (218.52.xxx.251)

    강릉 강문해변 착한여행자거리카페 저장합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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