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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한지 15년이 넘어도 부침개는 늘 실패하네요

부침개 조회수 : 2,540
작성일 : 2024-05-21 11:26:09

식용유 날짜 짧은게 있어서 빨리 소진해야합니다.

튀김은 못하겠고

전, 부침개, 지짐(다 똑같죠? ㅋ)이 그나마 식용유 소진이 많아서 매일 두부전, 부추전, 볶음밥 등등 해먹고 있는데(늘어나는 배살 ㅠㅠ)

파전, 부추전, 애호박전(동그란거 말고 애호박 잘게 썰어 지짐처럼 굽는거요)만 부치면 반죽이 너무 질어요 ㅠㅠ 

물 거의 안 넣고 채소 수분으로 자작하게 부쳐서 거진 야채튀김 수준으로 모양이 동그랗게 안 잡히고 아방가르드하게 나오는데도 먹어보면 엄청 질어요 ㅠㅠ

 

그래서 집에서는 절대 부침개 안 해먹는데...

식용유도 소진할겸 부침개 맛있게 부치는 비법 좀 부탁드려요

참고로 백설 부침가루, 튀김가루 조금씩 섞어 반죽합니다. 고구마 전분이 필요할까요?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서 찬물로 반죽하면 더 바삭하다해서 찬물이랑 재료를 썰어서 아예 냉장고에 차게 보관한 후에 반죽해서 후닥 기름에 부치거든요.

 

요령피워서 더 망인지는 모르겠는데 맛있는 부침개 먹고 싶습니다 ㅠㅠ 

IP : 175.199.xxx.4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21 11:29 AM (211.218.xxx.194)

    온도가 너무 낮은건 아닐까요?

  • 2. ………
    '24.5.21 11:34 AM (114.207.xxx.19)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튀겨지다시피 구워야 바삭하고 기름 온도를 좀 높이세요. 타지않을 정도로..

  • 3. ...
    '24.5.21 11:35 AM (116.125.xxx.12)

    애호박은 저는 새우젓 반티를 미리 섞어놔요
    그럼 물이 생겨서 그물에 부침가루 섞어 부침개하는데
    간혹 물이 적으면 진짜 물 조금 넣고 섞일정도만
    물이 적어야 바싹하더라구요
    부추전도 마찬가지고요

  • 4. 부추
    '24.5.21 11:41 AM (58.125.xxx.83)

    물과 가루의 비율을 일대일로만 맞추면 대부분 성공이더라구요. 저는 액젓 살짝 넣어요

  • 5. 어제
    '24.5.21 11:41 AM (124.111.xxx.108)

    tv에 을지로에서 식당하는 집 나왔는데 그 집이 미나리보리새우전이 인기래요. 만드는 방법을 조금 참고해보면 쌀가루, 부침가루, 밀가루를 쓰고 씻어 놓은 미나리와 섞는 정도로만 버무리네요.
    이걸 기름 많은 팬에 펼치고요. 그 위에 보리새우를 뿌리는 레시피였어요. 저도 이 방식으로 해볼려고요.

  • 6. 식용유
    '24.5.21 11:48 AM (103.252.xxx.132)

    부침개는 팬을 적당히 달궈서 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튀기다시피 부쳐야 맛있어요

    반죽가루 넣고는 젓가락으로 대충 섞으세요. 많이 저으면 글루텐 생겨서 잘어져요

  • 7. 기름많이높은온도
    '24.5.21 11:56 AM (125.132.xxx.178)

    기름많이 두르고 높은 온도에서 마무리해야 질척하지 않고 바삭하게 됩니다. 중불로 절반가량 익힌 후 온도 확 올려서 마무리하세요.

  • 8. 플랜
    '24.5.21 11:58 AM (125.191.xxx.49)

    고추기름 만드세요

  • 9. 부침반죽
    '24.5.21 12:07 PM (222.100.xxx.51)

    채소 사이에 가루와 수분이 들어간 정도로 반죽을 만드시고
    중불 이상에서 세게 달군 팬에 반죽 떠넣으면 촤라락..소리 날 정도로.
    중간에 불 조절 하고, 반죽이 바닥에서 빙그르 돌아갈 정도로 구워지면
    한번에 와다닥 뒤집어요

  • 10. 부침반죽
    '24.5.21 12:08 PM (222.100.xxx.51)

    저는 반죽을 얼기설기 너무 밀도높지 않게 넣어요. 중간에 기름구멍 새게.

  • 11. 튀김이..
    '24.5.21 12:12 PM (49.246.xxx.95)

    기름 소진은 튀김이 최고죠.
    두꺼우면 잘 안 익고 오래걸리니 닭날개로 사다가 비닐봉지에 넣고 소금후추 마늘가루나 양파가루같은거 있으면 넣고 없어도 그만이구요. 전분가루 넣고 봉지째 주물거리다 냉장고에 잠깐 넣어뒀다가 한 12~3분 튀기면 배달치킨은 못먹어요. 저는 초벌로 7분정도 튀기고 먹을때 5분정도 튀겨요. 엄청 먹어대네요

  • 12. ㅁㅁ
    '24.5.21 12:19 PM (172.218.xxx.216)

    튀김 못지않게 기름과 불조절만
    잘 하면 어지간하면 맛있는게 전, 부침개아닌가요?
    가끔 부치는거면 기름 좀 넉넉히 불은 센불로

  • 13. ......
    '24.5.21 12:23 PM (180.224.xxx.208)

    기름 많이 넣고 높은 온도에서 익혀야 하고
    제가 해보니까 물을 너무 적게 넣어도 반죽이 꾸덕해서 잘 익지 않아서
    먹어보면 덜 익어서 질척해요.

  • 14.
    '24.5.21 12:24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저도 부침개 얇고 맛있게 하는 비결 궁금해요.
    부추전 부치려고 유튜브 검색하니 스텐팬에
    찹쌀가루 섞어서 부치는 분이 계셨어요.
    따라했다가 완전 곤죽이 되었네요.
    하다하다 헹구어 버리고 다시 부침가루 넣어서
    만들었어요.
    초초초 고수 아니면 따라하지 마시길...ㅋ

  • 15. ...
    '24.5.21 12:31 PM (116.123.xxx.155) - 삭제된댓글

    질다는게 포인트. 물이 많아요.
    재료색이 다 보일정도로 가루를 적게 넣으세요.
    대충 섞고 냉수를 조금씩 서로 엉길 정도로만 넣으세요.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 넉넉히 넣고 반죽 올립니다.
    전 색에 따라 불을 조절하세요.
    갈색이면 불을 줄이고 흰색이면 올리는 식으로 조절하세요.

  • 16. ..
    '24.5.21 1:00 PM (211.234.xxx.142) - 삭제된댓글

    가루가 적으면 바삭하게 되기 힘들어요.
    익으면서 채소에서 수분이 나와 질척거려집니다.
    기본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반반 섞고
    필요하면 추가로 고구마전분이 아닌 감자전분을 섞으세요.
    기름은 넉넉히 하되 댓글처럼 온도가 너무 낮으면 안되구요

  • 17. ..
    '24.5.21 1:02 PM (211.234.xxx.142)

    가루가 너무 적어도 부쳤을때 바삭하게 되기 힘들어요.
    익으면서 채소에서 수분이 나와 질척거려집니다.
    기본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반반 섞고
    필요하면 추가로 고구마전분이 아닌 감자전분을 섞으세요.
    기름은 넉넉히 하되 댓글처럼 온도가 너무 낮으면 안되구요.

  • 18.
    '24.5.21 1:49 PM (211.234.xxx.184)

    오잉 부침개 실패하기가 더 어려운데요

    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달구어진 상태에서 부치기 시작하는 것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 같아요.

    부침가루 종류는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구요 (저는 그 때 그 때 재료에 따라 바삭한 부침가루, 부침가루+튀김가루, 전분을 사용하기는 하는데 대세에는 영향이 없다고 느껴요~~)

    가루를 좀 많이 넣어보시면 어떨까요? 예전 분식집 오징어튀김처럼 튀김옷만 있을 정도로 많은 건 좀 그렇지만, 글 써주신 것 보니 가루를 너무 조금 넣으시는 게 아닐까 싶어서요~

    저는 호박전의 경우 크린백에 튀김가루나 전분 넣고 호박을 썰은 것을 넣어서 흔들흔들해서 자연스럽게 호박에 가루만 붙게 해서 달군 팬에 부치기도 하지만 (가루를 정말 적게 사용하기도 하지만)

    일단 가루 반죽 양을 많이 해서 부쳐보시고~ 너무 많다 싶으면 줄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19. ...
    '24.5.21 2:19 PM (124.5.xxx.0)

    기름 양 적게
    반죽 수분 많게
    팬 온도 낮게
    하면 축축한 부침개
    반대로 하면 바삭

  • 20.
    '24.5.21 3:15 PM (175.199.xxx.42)

    댓글들 너무 감사드려요
    성격이 뭣같아서 답글 보기전에 오늘도 도전했는데 역시 눅눅 ㅠㅠ
    아무래도 온도가 너무 낮았던걸까 싶기도해요
    글루텐때문에 찬물넣고 재료 차게 해서 젓가락으로 대충 휘휘 저어 동그란 부침개가 아닌 삐죽삐죽 몬생긴 부침개가 나올 정도에요 ㅠㅠ
    근데 댓글에 부침가루가 너무 적어도 채소에서 나오는 수분을 못 잡아 눅눅해질 수 있다니... 놀랍네요
    기름은 빨리 소진하려고 엄청 넉넉하게... 하긴했어용
    댓글들 감사해요. 내일은 좀 쉬고 내일모레 김치전으로 다시 도전해볼게요 힛~

  • 21. ㅇㅇ
    '24.5.21 3:55 PM (118.46.xxx.100)

    저도 어제 김치전이 떡이 돼서 심란했는데 공부 좀 해야겠어요.

  • 22.
    '24.5.21 4:19 PM (211.234.xxx.172)

    바삭하게 하시려면 반죽 양이 그래도 꽤 돼야 할 거에요. 파, 부추, 호박 모두 바삭한 식감은 아니니까요 (재료 자체로 바삭할 수 있는 야채는 감자 정도일 듯요), 바삭함은 반죽에서 나오지요.
    바삭부침가루 설명서(https://m.cjthemarket.com/mo/prod/prodDetail?prdCd=40134500)를 보니 바삭부침가루 500g과 차가운 물850ml를 섞으라고 하네요. 이 비율로 반죽 만드시고 파, 부추, 호박, 김치 등 그 무엇이든 적셔서 기름 넉넉히 두른 달구어진 팬에 부쳐보시면 어떨까요.

  • 23. 와우
    '24.5.21 7:56 PM (175.199.xxx.42)

    저울 다 버렸는데 ㅠㅠ 다시 저울 주문하러 갑니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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