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투수의 선택: 반도체와 밸류업』
코스피 2,742.14 (+0.64%), 코스닥 847.08 (-0.93%)
삼성전자 Vs. HLB 대형주 주가 엇갈림에 주식시장 혼조 마감
금일 KOSPI, KOSDAQ 각각 +0.6%, -0.9% 등락했습니다. 시총 상위 대형주의 엇갈린 움직임에 지수 역시 상반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수급은 우호적이었습니다. 오전 외국인 K200 선물 순매수 금액이 한때 1조원을 넘어서며(+7,938 계약 마감) 2,750p를 돌파했습니다. 반도체와 밸류업을 포함한 시총 상위 대형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1.9%)가 금주 엔비디아 실적발표를 앞두고 7거래일만 반등하며 반도체 업종과 지수를 동반 상승 견인했습니다. 주주환원 정책 확대에 대한 외국인의 기대감 역시 지속되며 금융과 자동차 업종에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반면 KOSDAQ은 HLB의 간암 신약 불발 여파가 2거래일 연속 하한가로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수급 불확실성에 따른 원자재 랠리
KOSPI는 밸류업 업종 수급 유입과 함께 상사, 비철금속 등 원자재 관련주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운수장비(+1.1%), 금융(+1.0%)을 순매수하며 관련 업종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구리는 제조업 경기 회복 기대에 수급 불확실성 부각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에 철강금속(+1.3%)도 강세를 보이며 순매수 상위에 들었습니다.
#특징업종: 1) 전선, 비철금속: 구리값 사상 최고치 경신에 동반 강세 (대창 +29.8%, LS에코에너지 +26.5% 등) 2)니켈: 니켈 생산량 3위 프랑스령 누벨칼레도니 소요사태(LX인터내셔널 +13.5% 등) 3) 석유: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에 중동 긴장감 고조 우려 (흥구석유 +11.3% 등)
엔비디아 실적, 당연히 좋아야 좋지만 우려도 이 업종들로 방어한다
지난주 금요일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상한가 마감한 삼양식품(+12.5%)이 오늘도 상승했습니다. ‘불닭볶음면(삼양식품)’, ‘김(사조씨푸드, 동원 F&B 등)’, ‘바나나우유(빙그레)’ 등 해외 수출 증가 영향에 국내 음식료 업종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업종 내에서도 수출 모멘텀이 강한 기업별 주가 엇갈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운 업종의 경우 중동 정세 불안 영향(이란 대통령 헬기 사고) 및 해상 운임 강세 지속에 상승(HMM +8.5%) 했습니다. 금주 엔비디아 실적발표는 시장 영향력이 가장 큰 이벤트지만, 실적 모멘텀이 강하게 부여된 업종(수출 증가, 이익 추정치 상향)은 영향이 타업종 대비 적을 것입니다. #주요일정: 1) FOMC 위원 Bostic, 메스터 연설(20:30, 03:00) 2) 연준 윌러 이사 연설(22:3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