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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컵에 물이 가득 담겨있다가 여기에 한방울이 더해져서 넘치게 되는데

용어질문 조회수 : 3,709
작성일 : 2024-05-20 06:45:45

이 한방울을 뭐하고 부르나요?

임계점을 넘었다 이거보다 뭔가 단어가 있었던거 같은데

 

 

IP : 210.126.xxx.11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5.20 6:58 AM (58.29.xxx.145) - 삭제된댓글

    임계점 입니다.

  • 2. 그 한방울을
    '24.5.20 7:03 AM (106.102.xxx.54)

    뭐라고 하는지는 모르겠고..
    한방울로 넘치는 그런 상태는 티핑 포인트..라고 하는데

  • 3. 마지막 지푸라기
    '24.5.20 7:16 AM (218.151.xxx.219)

    It’s the last straw that breaks the camel’s back.(마지막 지푸라기가 낙타의 등을 부러뜨린다.)’라는 영어 속담에서 유래한 말로 낙타의 등에 짐을 계속해서 싣다 보면 마지막 지푸라기 한 개를 올려놓았을 뿐인데 낙타가 이를 버티지 못하고 주저앉아 버린다는 데서 나온 비유적인 표현이다.

    비슷한 표현이네요.

  • 4.
    '24.5.20 7:19 AM (219.241.xxx.152)

    저는 분기점이 생각나네요

  • 5. 임계점
    '24.5.20 7:28 AM (118.47.xxx.16)

    이러한 현상을 보통 [임계점]이라고 하지요.

    임계 현상은 어떤 물리적인 계가 상전이하는 경계에서 큰 요동을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요동이 매우 크다는 것은 해당하는 계가 아주 작은 외부 작용에 대해서도 큰 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임계 현상은 액체에서 기체로의 상전이(물이 수증기가 되거나 그 반대의 경우)때에도 관찰됩니다. 냄비에 있는 물이 끓고 있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물의 밀도가 부분별로 아주 크게 차이가 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강자성체, 초유체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도 "임계점을 지나야 한다"와 같이 변화하기 직전의 상태를 설명할 때 흔히 사용됩니다.
    임계 현상은 흥미로운 현상 중 하나이며, 물리학과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m.blog.naver.com/lhs1315/223161485898

  • 6. ㅇㅇ
    '24.5.20 7:32 AM (118.235.xxx.43)

    임계점으로 저도 알고 있는데요

  • 7.
    '24.5.20 7:35 AM (125.135.xxx.232) - 삭제된댓글

    표면장력 상태에서 한방울의 물이 더해져 넘치는 상태를 따로 부르는 말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임계표면장력이라고 하지않나요

  • 8. 또는
    '24.5.20 7:40 AM (211.108.xxx.204)

    역치라고도 하죠

  • 9. ㅇㅇ
    '24.5.20 7:48 AM (58.233.xxx.180)

    임계점이 맞지만 비스한 의미로는 변곡점?도 될 듯해요

  • 10. 유사
    '24.5.20 7:59 AM (218.155.xxx.188)

    트리거도 비슷한 뜻으로 쓸 수는 있음.

  • 11. ㅇㅇ
    '24.5.20 8:35 AM (223.39.xxx.217)

    임계점은 상태가 벌어지기 직전의 팽팽한 상황을 의미하고
    역치는 상태가 벌어지게 하는 최소치를 의미하니
    마지막 한방울은 역치가 맞겠네요

  • 12. 그런데
    '24.5.20 9:01 AM (125.240.xxx.204)

    역치는 바뀌지만
    임계점은 달라지지 읺아요

  • 13. ㅇㅇㅇ
    '24.5.20 9:03 AM (223.62.xxx.230)

    용어를 정확하게 써야…

    위에서 ‘이런 현상을 보통 임계점이라고 하지요’ 쓰신 분 계신데
    현상은 ‘지점’이 아닙니다.
    끓는 현상이 끓는점이 아닌 것처럼.
    끓는 현상은 ‘끓음’이라고 하고
    ‘끓음이 시작되는 온도’를 ‘끓는점’이라고 하죠.

    넘치게 만드는 마지막 물 한 방울은
    넘치는 현상을 만들어낸 거고
    정확히 말하면 이 물 한 방울과 원래 있던 물을
    합친 용량 = 컵에서 물이 넘치게 했기 때문에 이게 임계점이에요.

    즉 200ml까지는 안 넘치다가
    201ml에 넘치는 컵이 있다면
    이 컵을 넘치게 하는 물 부피의 임계점은 201ml이다
    라고 해야 하는 거죠.


    또한 역치는 ‘반응을 일으키는 최소한의 세기’를 말하기 때문에
    물 한 방울은 역치에 해당하지 않아요.
    물 한 방울이 역치라고 하려면
    어느 컵이든 물만 한 방울 넣으면 넘치네요,
    이게 돼야 합니다.

    100ml 컵은 101ml부터 넘치고
    200ml 컵은 201ml부타 넘친다고 봅시다.
    그러면 넘침 현상을 일으키기 위한 최소한의 용량은
    각각 101, 201 ml 입니다.
    각 컵에 100ml, 200ml 물을 부으면 넘치지 않지만
    100ml 컵에 101ml나 150ml,
    200ml 컵에 201ml나 230ml를 부으면 둘 다 넘친다는 말입니다. 즉
    101, 201만 넘으면 무조건 넘칩니다.
    따라서 각 컵은 101, 201ml 가 역치인 거고
    자기 최대 용량보다 1ml만 더하면 넘친다는 점은 똑같지만 이 때의 1ml가 역치인 게 아니에요.

    100ml 컵이 200ml 컵보다 용량이 작아서 더 쉽게 넘치므로
    (200ml 컵은 101ml를 부어도 넘치지 않음)
    이 때 ‘역치가 낮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글과 댓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물 한 방울이 역치구나, 하고 잘못 생각하지 않으시길 바라요.


    …어쨌거나 이 역치라는 말은 사실
    이런 경우엔 잘 쓰지 않아요.
    물리학보단 생명과학에서 많이 씁니다.
    예를 들어 모기가 팔에 앉기만 해도 눈치채는 사람이 있고
    모기가 물어도 그걸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누가 피부감각의 역치가 낮겠어요?
    모기가 앉기만 해도 아는 사람 = ‘약한 자극’에도 반응을 하는 사람 = 역치가 낮은 사람 = 예민한 사람입니다.
    역치는 그럴 때 쓰는 말이에요.

  • 14. 윗님
    '24.5.20 9:12 AM (222.120.xxx.60)

    넘나 설명을 잘 해주셨네요.
    저도 막연히 역치는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닌데... 하고 있었거든요

  • 15. ㅇㅇ
    '24.5.20 9:30 AM (182.229.xxx.111)

    223.62님 막연하던 용어였는데 설명 너무 잘읽었습니다.
    그래서 또 궁금한건 원글님 질문 마지막한방울은 뭐라고부르면 될까요?

  • 16. 우왕
    '24.5.20 10:17 AM (121.171.xxx.197)

    와우
    223님 멋진 강의 들은거같아요
    읽고나서 또 헷갈리지만 그래도 수준높은 댓글 감사합니다 ~^^

  • 17. ...
    '24.5.20 2:53 PM (106.101.xxx.173)

    임계와 역치...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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