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에 치여 중학생 준비물을 깜빡했네요.

... 조회수 : 2,170
작성일 : 2024-05-19 21:08:28

소풍 가는 날이었는데

 

돗자리 도시락 다 깜빡하고

 

현금만 줬어요ㅠㅠ

 

그냥 슬프네요.

 

엄마답지 못하고, 못 챙기고,

 

왜 애 낳았을까요?

 

아이한테는 미안 하다고 했어요.

IP : 14.39.xxx.20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24.5.19 9:10 PM (59.6.xxx.156)

    다운 게 뭘끼요?
    자책하는 엄마보다 감정적으로 담백한 엄마가 낫지 싶습니다.

  • 2. 괜찮아요
    '24.5.19 9:11 PM (222.102.xxx.75)

    먹을건 사먹고
    돗자리는 같이 앉고 그러던데요
    엄마 바쁘니 직접 더 챙겨야겠다고
    아이가 깨닫기도 했을거에요

  • 3. 선플
    '24.5.19 9:12 PM (182.226.xxx.161)

    토닥토닥 중학생이면 돈을 더 반가워 할수도 있어요~ 너무 자책 마세요 추억이야기 하실날이 옵니다 별거 아닌일이에요!

  • 4. ....
    '24.5.19 9:15 PM (114.204.xxx.203)

    사먹을 곳 있을거고
    돗자리는 친구랑 같이 써도 되죠

  • 5. ㅇㅇ
    '24.5.19 9:18 PM (211.60.xxx.194)

    현금을 예상보다 두둑히...
    중학생들은 급식도 안먹는 애들 많아서 용돈 더 좋아할거에요~~

  • 6. 괜찮아요
    '24.5.19 9:20 PM (58.78.xxx.168)

    중학생이면 도시락 거의 안싸가요. 몰이나 하나 들고가고 다 사먹더라구요. 싸준대도 싫대요.

  • 7.
    '24.5.19 9:27 PM (106.102.xxx.51)

    초등 고학년민 되도 사먹는거 좋아하지 도시락 짐 된다고 싫어하던데요
    먹을것도 짐 된디고 싫어하는데 돗자리는 더더 짐이죠

  • 8. 충격
    '24.5.19 9:28 PM (118.235.xxx.221) - 삭제된댓글

    아이 유치원 다닐 때
    식판도시락 씻는 게 너무 스트레스라 3개를 사놓고
    돌려가며 보내줬는데
    어느 날은
    제가 새 거를 넣는다는 게
    꺼내뒀던 도시락을 다시 넣었나봐요.
    유치원 선생님이 너무 놀라 잠깐 말문이 막혔고,
    저희애는 너무 슬퍼서.. 마음 한구석이..
    근데
    이걸 초6인가. 중1 때 말하네요??

    미안하다 말하는데 몇 년 걸린 저도 있에요 ㅠ

  • 9.
    '24.5.19 9:30 PM (223.33.xxx.114)

    중학생이 어디로 소풍가는지 몰라도 돗자리 도시락 다 필요없고 현금만 있음 되던데요?

  • 10. ....
    '24.5.19 9:33 PM (1.231.xxx.77)

    요새 도시락 싸는 아이 거의 없을껄요?
    다 사먹는다고 돈으로 받아가더라구요.

  • 11. ㅋㅋ
    '24.5.19 9:36 PM (49.164.xxx.30)

    요새 다 사먹죠~저희때도 도시락 안쌌어요

  • 12. ...
    '24.5.19 9:43 PM (122.35.xxx.170) - 삭제된댓글

    전 해외출장 가있을때 아이 유치원 알림장 남편에게 확인해보라 했더니
    별거 없다고 해서 안심하고 있다가 돌아와보니 그날이 바로 아이 체험학습날.
    원복입고 도시락, 간식 싸가야 하는 날이었는데...두둥

    선생님들이 당황해서 친구들 도시락에서 김밥 한개씩, 간식도 친구들 꺼 한개씩
    동냥하듯 얻어서 먹였다고 하고요
    친구들 원복입고 모자쓰고 예쁘게 앉아 있는 틈에 아빠가 손에 잡히는 대로 대충 입힌
    추레한 옷 입고 사진 찍혀 앨범에 박제....

    지금이야 그냥 웃으면서 말하지만
    출장갔다와서 얼마나 얼마나 울었는지 말도 못합니다.
    정작 아이는 너무 어려서 그랬는지, 남자아이라 눈치가 없었는지
    크게 신경쓰는 것 같지 않았지만 지금까지도 제 마음에는 남아 있어요.

    미안하다 하시고 따로 맛있는 거 사주세요.
    애들 키우면서 이런 에피소드 하나씩 다 있을거에요

  • 13. ..
    '24.5.19 9:45 PM (175.121.xxx.114)

    젘 카드만줬어요

  • 14. ^^
    '24.5.19 9:47 PM (223.39.xxx.102)

    토닥토닥ᆢ그럴수도 있어요 심각하게 게생각않기
    소풍~~지혜롭게 재밋게 잘놀다왔을듯.

  • 15. mm
    '24.5.20 4:25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위에 유치원 글.
    유치원 다니면 원복 입고 가지 사복 입나요? 뭔말인지 이해가

  • 16. Lllll
    '24.5.20 9:02 AM (211.234.xxx.84)

    중ㅣ인 딸있는데... 체육대회때
    애들중에 닭강정 싸온다는 애 햄버거 싸온다는 애...... 다 다르고 제 딸은 떡볶이 싸 간다는거 말렸어요.
    아마 소풍이면 식당같은곳에서 다 같이 먹던지.. 사먹는곳 있어서 그걸 더 선호할꺼예요.
    정 미안하심 끝나고 친구들이랑 쥬스같은거 사 먹으라고 저가커피숍 금액권 모바일로 보내주세요.^^

  • 17. 에고
    '24.5.20 9:55 AM (58.237.xxx.5)

    mm님 유치원 원복 있어도 매일 안입어요 입는
    날 정해진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체험학습 가면 애들 관리도 쉬우니 원복 입히라고 하거든요 다른 애들 다 맞춰입고왔는데
    내 애만 이쁜 사복도 아니고 추레하게 입고 도시락도 못 싸갔다생각하면 ㅜㅜㅜㅜ 남편놈아.. 소리 절로 나옴 매일 챙기는 것도 아니고 엄마가 출장가서 하루 챙기랬더니 저모양 ㅜㅜ

  • 18. 에고
    '24.5.20 9:56 AM (58.237.xxx.5)

    글구 원글님 ㅎㅎ 중학생은 특별한 경우 아니고는 사먹는거 좋아해요 ㅋㅋㅋㅋ 용돈 넉넉히 주셨으면 넘 미안해하지마세요 ㅎㄹ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719 서울송파 집 흔들림 1 ㅇㅇ 08:29:43 1,984
1601718 헉 지진났어요. 1 수원. 08:29:13 1,270
1601717 지진..침대 흔들렸어요 13 지금 08:28:42 2,919
1601716 원래 6월이 2 오늘도 덥겠.. 08:28:41 1,215
1601715 방금 침대가 흔들렸어요 5 ... 08:28:36 1,608
1601714 혹시 약사님 계실까요 2 ㄱㄴ 08:28:34 493
1601713 50 남편의 노인냄새 ...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34 아내 08:28:16 5,704
1601712 푸바오 생중계한다는데 주소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8 ee 08:28:15 736
1601711 꿈을 꾼건가? 3 08:26:10 797
1601710 김건희 여사, 투르크 최고지도자 배우자와 친교... 24 ㅇㅇ 08:21:14 2,951
1601709 상대편이 메셔지 읽었는지 확인 어떻게하나요? 3 ㄱㄴㄷ 08:13:24 895
1601708 저는 지금 만족해요. 3 ... 08:13:12 1,082
1601707 유인경씨 치매 어머니 19 .. 08:04:53 5,068
1601706 히어로가 아닙니다 재미없는데요 24 08:01:52 2,862
1601705 아들만 셋인데요 어제 저녁먹다가 22 웃겨서 08:01:51 4,966
1601704 대통령 순방 따라 지금 안보실장·1차장 다 나라 비울 땐가 8 07:49:12 1,583
1601703 상가 임대료 3 ... 07:46:54 619
1601702 감정 다스리는 호흡 경험해보세요 10 ... 07:42:22 1,899
1601701 교복 자율화가 아니었다면 공부를 열심히 했을까 12 ? 07:39:19 1,280
1601700 미스터션서인 시작 할때 바이올린소리인가요? 7 저는 07:35:07 1,124
1601699 요리를 잘 하는 방법이 있나요? 간을 못 맞춰요 28 그림 07:29:35 1,558
1601698 김연경 은퇴식에 한명도 참석하지않은 남자감독들 33 ........ 07:10:09 12,295
1601697 돈은 없지만 내가 가진 것은 10 ㅇㅇ 07:00:22 3,051
1601696 모기잡는 리퀴드 3 이건 06:07:50 1,136
1601695 넷플 영화추천 7 ... 06:06:21 2,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