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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페에서 '옆집이 꽉 차서 왔다'는 말 크게 하는 사람 와...

배려 조회수 : 6,812
작성일 : 2024-05-19 11:49:34

자그마한 카페인데 사장님 혼자 운영하는 한적한 곳이고

바로 옆은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라 바글바글.

 

아침에 커피 한 잔에 샌드위치 먹으러 왔는데 젊은 남녀 3명 들어와서 일행에게 전화하는데

 

"여기 000 옆이야. 빨리와.  옆 카페 꽉 차서 할 수 없이 그냥 여기루 왔어. 얼릉와" 이러네요.

 

아.. 왜 이렇게 배려가 없나 싶고..

 

참 미운 말이다 싶네요.

 

사실 팩트는 맞다고 해도 말을 좀 가리면서 상대방 생각도 하면서 하면 좋지 않나요?

 

사장님은 못 들은 척 무덤덤 자기 일 하시는데 제가 오히려 마음이 안 좋네요

IP : 222.109.xxx.205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히려
    '24.5.19 11:51 AM (118.235.xxx.227)

    옆집 때문에 낙수효과 아닌가요?
    저라면 좋을듯

  • 2. 바람소리2
    '24.5.19 11:52 AM (114.204.xxx.203)

    글쎄요 저는 손님이 오니 더 좋을거 같은대요
    그런경우 흔해요
    약속했는데 너무 꽉 차서 다른데 가는 경우

  • 3. 000
    '24.5.19 11:52 AM (61.43.xxx.58)

    저도 가게 알바하는데 실컷 구경하고는 큰소리로 살거 하나도 없다 하고 가는 사람도 있고 마음의소리 다 입밖으로 내는 사람 생각보다 많아요.

  • 4. ㅎㅎ
    '24.5.19 11:52 AM (222.109.xxx.205)

    그런가요? 제가 장사를 안 해봐서 그런 것까지는 또 캐치 못했네요.
    근데 꽊 차서 그냥 왔다..는 건 좀 듣기 싫을 것 같아서요

  • 5. 무념무상
    '24.5.19 11:56 AM (121.121.xxx.162)

    사장님은 저런 진상을 하루에도 여러번 마주칠거 같아
    아무 생각 없으실거 같아요.
    유명프렌차이즈 카페를 개인카페가 쫒아가긴 어려운게 현실이고..
    혹시 알아요? 그 친구들이 나중에 또 만날때 가성비좋다고
    맨날 그 카페에서 모이자고 할 수도 있잖아요.

  • 6. 이뻐
    '24.5.19 11:56 AM (211.251.xxx.199)

    일단 손님이 와서 내 장사 매출만 는다면야
    땡큐죠
    그리고 장사할때 저정도는 양반입니다
    진짜 별의별 사람들 상상초월입니다

  • 7. ㅡㅡㅡㅡ
    '24.5.19 11:57 AM (61.98.xxx.233)

    정작 사장님은 별 생각 없을거 같은데요.

  • 8. ..
    '24.5.19 11:59 AM (61.72.xxx.185) - 삭제된댓글

    내 가게에 손님오면 땡큐 아닌가요?

  • 9.
    '24.5.19 11:59 AM (223.62.xxx.2)

    저도 원글님처럼 생각했는데...제가 자영업을 안 해봐서 그런가

  • 10. 사장님은
    '24.5.19 11:59 AM (172.225.xxx.160)

    별의별 진상을 다 겪어봐서 저 정도는 진상 축에도 못 낄 거에요.
    알바해보니 다양한 진상들이 많더라구요.

  • 11. ...
    '24.5.19 12:01 PM (39.125.xxx.154)

    맛집 갔다가 사람 너무 많아서 근처 비슷한 식당 간 적 종종 있는데요. 사방 앞에서 큰소리로 말하는 건 예의는 아니지만요

  • 12. ㅁㅁ
    '24.5.19 12:02 PM (116.32.xxx.100)

    어찌됐든 손님이 와서 돈 쓰면 좋지 않나요?
    좀 배려가 없긴 하네요

  • 13. ..
    '24.5.19 12:03 PM (118.235.xxx.180) - 삭제된댓글

    가게 매출과는 별개로
    그런 말을 사장이 들릴 정도로 크게 하는건 지능 문제죠

  • 14. ...
    '24.5.19 12:08 PM (222.98.xxx.31)

    만나기로 한 장소가 앞집이고
    한적한 집으로 옮겼다면 일행에게 알려야죠.
    손님도 별 생각없이 상황을 일행에게 알린거구요.
    왜 옮겼냐는 시간을 줄인거잖아요.

    저도 엊그제 친구들과 여행가서
    붐비는 대형카페 앞집 손님 없는 집으로
    갔어요..
    붐비는 것도 싫고 빈익빈 부익부 느낌도 있어서요.
    방문해준 것만으로도 한숨놔요.
    자영업해보니
    그 정도 일로 맘 상하면 장사 어렵습니다.
    님의 배려하시는 마음 참 고맙습니다.

  • 15. ㅣㄴㅂㅇ
    '24.5.19 12:18 PM (118.235.xxx.13)

    그런데 이 말이 정말 듣기좋은 말인가요?
    A가 너무 바빠서 할수없이 B만났어 인데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말 함부로 해
    예의가나 수준이 없어요

  • 16. ㅇㅇ
    '24.5.19 12:18 PM (211.202.xxx.204)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다 들리게 통화하는 것부터 매너 꽝이네요.

  • 17. 매너 꽝이고
    '24.5.19 12:20 PM (211.250.xxx.112)

    내용과 무관하게 작은 공간에서 저리 크게 떠드는건 무식을 과시하는것같아요. 근데 업주 입장에서는 저 정도는 양반이라고 여길거같으나.. 날씨 좋은 일요일에 일하는 입장에서 짜증날거같아요

  • 18. ..
    '24.5.19 12:27 PM (175.124.xxx.254)

    친구가 왜 약속장소 안있고 딴데 가있냐고 따질? 빌미를 줄인거죠 뭐. 그정도까진 흉보는 것도 아니고 양해되지 않나요?

  • 19.
    '24.5.19 12:32 PM (211.221.xxx.43)

    맥락을 못 읽는 댓글들 많네요
    당연 옆집때문에라고 손님 오면 장사되고 좋죠
    예의없이 크게 내뱉는 말이 예의없다는 맥락을 못 읽나봐요

  • 20. 일부러
    '24.5.19 12:33 PM (119.66.xxx.2)

    그렇게 말한거 아닐까요?
    대형카페 꽉 차서 어쩔수 없이 옆으로 왔다는 허세?

  • 21.
    '24.5.19 12:37 PM (106.101.xxx.108)

    이걸 가게주인입장에서 좋다고생각하실줄은...
    놀라고갑니다
    저는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구요
    그런말은 가게주인 안들리게 해야한다 주의입니다

  • 22. 병원도 마찬가지
    '24.5.19 12:44 PM (122.254.xxx.14)

    옆에 환자가 너무 많아서 왔다
    이런 사람 있거든요
    듣는 입장에선 썩 기분좋을리가요
    큰목소리로 낸다는건 배려없는거 맞아요

  • 23. 시대
    '24.5.19 12:45 PM (124.111.xxx.108)

    자영업 해보시면 압니다.
    사람 상대하는 직업이 다 어려워요.

  • 24. 어휴
    '24.5.19 12:45 PM (223.62.xxx.125) - 삭제된댓글

    별걸 다 진짜..
    어차피 옆집이 꽉 차서 기다리기 보다는 옆의 다른 까페 갈 정도면 둘 다 그냥 만남의 장소, 까페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한데
    가만 두세요.
    그냥 옆집이 꽉 찼구나 이러고 마세요.

  • 25. 근데
    '24.5.19 12:50 PM (180.70.xxx.42)

    당연히 기분 좋은 말은 아니죠.
    배려가 없는 건 맞는데 사실 사장님은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닐 것 같아요. 별의별 인간들이 다 있으니..

  • 26. 행복한하루
    '24.5.19 12:51 PM (121.171.xxx.111)

    귀담아 듣지마세요 그런 감정처리 못하면 병만생기고 고객서비스에 집중할거 같아요

  • 27. ㅇㅇ
    '24.5.19 1:01 PM (211.234.xxx.200)

    이래서 개인카페를 안감
    오늘은 코슷코 사람 짱많아서 트레이더스왔어
    이 소리한다고 정용진이 발작하겠냐고

  • 28. ....
    '24.5.19 1:08 PM (223.62.xxx.107)

    일단 손님이 와서 내 장사 매출만 는다면야
    땡큐죠22222

    참 피곤하게 사시네요

  • 29. 타겟이 다른데
    '24.5.19 1:08 PM (223.62.xxx.250) - 삭제된댓글

    왜 주인도 안 할 걱정을 사서 하세요?
    쓸데없는 동정심같아요.
    말 크게한거 그거 좀 거슬릴 수 있겠으나 사람 버글버글 시끄허운 옆 까페에서 오면서 귀가 일시적으로 멀었나보죠.

  • 30. 존심
    '24.5.19 1:23 PM (118.235.xxx.118) - 삭제된댓글

    그런건 존심도 뭣도 아닙니다
    그냥 손님은 무조건 좋은겁니다

  • 31. ..
    '24.5.19 1:30 PM (121.163.xxx.14)

    원래 약속 장소가 대형카페였다는 거에요
    별뜻 없어요
    우리 가게 매출만 올려주면
    사장은 상관 안함 ㅋㅋㅋㅋ

  • 32. 이유설명
    '24.5.19 1:32 PM (118.235.xxx.60)

    일행에게 이유를 설명한거죠.

    스타벅스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지금 다른곳에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 33. 우리쭈맘
    '24.5.19 1:33 PM (125.181.xxx.149)

    사장도 아니고 사장호소인이 진상타령하는거 많이 웃겨요
    모만 하면 진상이래. 양심불량 사장도 차고 넘치는구만

  • 34. ...
    '24.5.19 2:03 PM (59.15.xxx.237)

    그래서 같은 음식점 거리가 생기는거에요.
    가게가 모여 있으면 사람들이 왔다가 선택의 폭이 넓어지거든요.
    가려던 곳이 복잡하고 줄서면 옆집으로도 갈 수 있고 좋잖아요.
    대형카페에 더운날 줄서지 않고 조용하고 얼마나 좋아요?

  • 35. 주인장
    '24.5.19 2:09 PM (218.49.xxx.14)

    방금 똑같은 일을 겪은 카페주인이네요 아주머니 4분 들어오시면서그러시네요 저기 스벅 꽉차서 왔다구
    저는 오히려 감사하네요

  • 36.
    '24.5.19 2:36 PM (116.37.xxx.236)

    지인이 작은 카페를 하는데 신상대형카페가 옆에 생겨서 카페 오픈전에 엄청 낙심 했대요. 근데 그 대형카페가 인스타 광고를 엄청했는지 사람이 바글바글 했고 초반엔 자리 없어서 온 사람들이 생기고, 어느순간 그 대형카페가 문을 닫았는데 모르고 온 사람들로 바빠지고…
    어떻게든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고 좋아했어요.
    말을 하든 안하든 이미 카페 주인은 알아요.

  • 37. ..,
    '24.5.19 2:58 PM (118.235.xxx.77)

    주인에게 대놓고 그렇게 말하는건 실례지만
    일행들에게 약속장소 변경이유를 말해 주는건데 뭐 어때요?
    주인 듣기 좋으라고 여기가 더 좋아서 옮겼다고 하나요?
    커피 맛 좋고 친절하면 다음부턴 아예 여기서 만나기로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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