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등원도우미

오월 조회수 : 4,372
작성일 : 2024-05-17 21:09:54

등원도우미 근무 1달

근무조건

1.근무시간 6시40~8시40

2.6세 쌍둥이 2명 남아

3.아이들이 기상하면 본인들이 씻고 엄마가 식탁에 차려 놓은 아침식사

4.엄마가 챙겨 놓은 옷 스스로 입고 같이 있다 도보10분 유치원대려다주기

5.급여는 시급 12,000 하루2시간 24,000

 

실제로 한일

1.일주일에 2번 거실 바닥에 건조기에서 나온 빨래가 있음

빨래 개줌

2.매일 먹는 영양제4종류(소포장이라 다 먹을수 있게 따줌

3.식사후 나온 그릇들 설거지 쓰레기 정리

4.대변 뒷처리

5.세수시켜주고 가글시켜주기

6.머리빗겨주고 선크림 발라주기 

7.아이가 일찍 기상하면 식사하고 등원준비가 끝나면 아이가 원하는거 하라고 얘기해줌 

한 아이가 같이 하는걸 좋아하는 성향

자꾸 색종이로 미니카를 접어 달라고함

딸아이를 키워서 미니카 접기를 해본적 없음 

책을 봐도 어려움 아이에게 스스로 접을수 있는거 하라고 얘기하고 어려우면 저녁에 엄마에게 해달라고 얘기함 아이는 당장 접어달라고 하고 난처한 상황에 엄마한테 전화옴 cctv로 보고 있었나봄

아이 바꿔 달래서 속상해 하지 말라고 하는 얘기 들음

8.8시 30분에 도보 10분 유치원 둘 손잡고 등원

9.미니카 못접어준게 마음에 걸려 고등딸아이에게 부탁해서 2개 색 모양 다르게 접어다줌 아이들 좋아함

그후로도 자꾸 뭘 접어달라고 하고 이모 못하면 이모 누나한테 해달하고 해서 갖고 오라고 함

 

딱 1달 근무함

오늘 문자로

재택근무하게되서 그동안 고마웠고 통장으로 급여 입금했다고 문자받음

지역맘카페에 시급을 15000으로 올리고 핸드폰 사용하지 않으며 아이들과 상호작용을 원함 이렇게 구인글 올라온걸 알게됨 2틀전에 올린글임

 

1달 동안 내가 뭘한건가 속상하고 cctv로 다 봤을텐데 핸드폰 상호작용 이부분에 화가남(근무시 cctv 언급없었음)

 

 

 

 

IP : 175.113.xxx.1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66
    '24.5.17 9:14 PM (14.40.xxx.74)

    더이상 헛고생하지 않고 탈출하신 거에요

  • 2. ....
    '24.5.17 9:18 PM (211.234.xxx.143)

    직잠 잡듯이 서로 맘 맞는데 찾을때까지 새로운데 또 해보시고 그러세요. 그 애 엄마도 맞는 사람 찾기 어려울거에요. 원글님은 더 좋은 자리 구할 수도 있어요.

  • 3. ...$
    '24.5.17 9:21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아침 설거지하고, 빨래 개주기 하지마시지...
    아이 대변 뒷처리까지 하시고, 고생하셨어요.
    그 분도 다른분 찾듯이, 님도 더 좋은분 만날 수 있을거에요.
    속상해도 잊으세요.

  • 4. Cctv
    '24.5.17 9:24 PM (175.223.xxx.102)

    다있다고 봐야해요. 저희 시누는 애보는데 하루는 애가 엄마 전화기 해서 애엄마가 전화기 두고 나갔나? 했는데 일주일 내내 있더래요 그래도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아기가 전화기 하고 들고와서 보니 녹음 되고 있더래요
    그래도 죄진거 없고 엄마 입장에선 그럴수 있겠다 했데요
    애기 보기가 원래 힘들어요. 아기만 보는게 아니라
    엄마. 아빠. 할머니들까지 상대해야해서

  • 5. 일자리 서로가
    '24.5.17 9:24 PM (123.108.xxx.59)

    원하는 부분이 맞아야 하니까요
    아이 돌보는 일이 얼마나 힘든데요
    요즘 아이 돌보미 찾는분 100% cctv있다 생각하셔야해요

  • 6. ㆍㆍ
    '24.5.17 9:25 PM (222.117.xxx.73) - 삭제된댓글

    6세 스스로 씻고 스스로 옷입고
    근무조건부터 믿을수없어서 걸렀을것같아요
    너무하네.

  • 7.
    '24.5.17 9:25 PM (218.238.xxx.141)

    고생하셨네요 한달동안

  • 8. Cctv
    '24.5.17 9:27 PM (123.108.xxx.59)

    요즘은 소리도 다 나오지요

  • 9. 소리
    '24.5.17 9:28 PM (112.162.xxx.38)

    나오면 불법 아닌가요?

  • 10. hh
    '24.5.17 9:38 PM (59.12.xxx.232)

    상호작용란건?
    " 미니카 종이접기 가능한분"이라고 구체적으로 적어야지..

  • 11.
    '24.5.17 9:43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ㅎㅎㅎ
    원글님 황당하셨겠어요
    자괴감 가지지 말고 그냥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세요
    근데 저 애 엄마 나중에 재택 끝났다고 다시 자기 애들 봐달라고 연락올 것 같은 불길한 예감 드네요
    저 사교육강사 20년 넘게 했었는데 별의별 꼴 다 봤어요
    덕분에 사람들이 인간의 탈을 쓰고 있지만 인간에 대한 예의가 쥐똥만큼도 없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느꼈어요

  • 12. 정부
    '24.5.17 9:45 PM (211.206.xxx.191)

    아이돌보미 하세요.
    사시는 지역 가족센터에 전화해서 문의 하시고.
    1명 10000원 2명 15000원.
    등하원은 시간당 천원 지원금 있고
    메뉴얼이 정확하게 있어서 아이 부모와 신경전 할 일이 없어요,

  • 13. 00
    '24.5.17 9:46 PM (1.242.xxx.150)

    cctv는 법적으로 미리 고지하게 되어 있지않나요?

  • 14. 아마
    '24.5.17 9:50 PM (112.160.xxx.47)

    맘에 드는 그런사람 구하기 어려울듯하네요..

  • 15. ....
    '24.5.17 10:19 PM (211.234.xxx.143)

    급여를 그 시간에 12000원인 것도 좀 그렇고, 쌍둥이인 것도 그렇고 원글님도 더 좋은 자리 찾을 수 있을거에요. 요즘은 시간당 14000원 정도 할테고, 아침시터는 부모 입장에서 구하기 더 어려울 거라 봅니다. 그 애 엄마도 도우미 도움 받은 경험이 없어서 그럴거에요.

  • 16. ..
    '24.5.17 10:24 P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

    핸드폰은 2시간동안 얼마정도 하셨어요?

  • 17. 으잉
    '24.5.17 10:57 PM (124.56.xxx.95)

    고용주와 피고용인의 입장이 이렇게 다르네요. 시급이 처음부터 너무 짰네요.

  • 18. 보통은
    '24.5.17 10:57 PM (124.56.xxx.95)

    아이 한명 12000원이고 2명이면 조금 더 얹어서 주는 게 맞지 않나요?

  • 19. 그리고
    '24.5.17 11:00 PM (124.56.xxx.95)

    면접시 CCTV언급 없었던 건 항의할 수 있지만 나머지 부분은 애매하네요. 월급 다 지급했으니...

  • 20. 그걸 다 하고
    '24.5.17 11:14 PM (114.204.xxx.203)

    애 둘에 12000요?
    며칠 하고 그만두시지...

  • 21. 하지마
    '24.5.17 11:37 PM (121.166.xxx.230)

    새벽 6시40분부터 ㅋㅋㅋㅋ
    쌍둥이 ㅋㅋㅋㅋ
    그냥 아이돌보미쓰라고 하세요.
    시간당 17000원 이상 받아야해요.
    친구가 아이 하나 17000원 받아요. 시간당

  • 22. ...
    '24.5.18 12:28 AM (222.119.xxx.85)

    시간 애매해요. 그리고 대변처리까지 할 정도면 어느정도 손가는 애들인데 것도 둘이라니... 아마 사람구하긴 힘들거구요. 핸드폰 너무 대놓고 하신거 아니면 님잘못은 없는것 같아요. 그리고 씨씨티비는 다 있다고 보면 되고 오히려 그게 낫습니다. 애기들 안전상 문제생겼을때 책임소재가 분명하거든요. 근데 저렇게 행동 일일이 감시하는 엄마는 거르는게 좋아요. 일하러왔지 감시당하러온건 아니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928 기모후드-- 최적의 세탁법을 좀 알려주세요 6 기모 2024/11/10 950
1646927 열혈사제 피디나 작가가 바꼈을까요? 11 후후 2024/11/10 4,092
1646926 10년전 일로 마음이 돌아섰어요 17 어휴 2024/11/10 6,164
1646925 장어구이 3 ... 2024/11/10 561
1646924 엘런 머스크가 발표한 타이니 하우스 8 ㄱㄴㄷ 2024/11/10 4,038
1646923 젊은 사람들에게 일본 문화 ? 40 .. 2024/11/10 4,684
1646922 "실패한 잼버리 잊어달라"...전북, 42조 .. 20 2024/11/10 7,421
1646921 요즘 연예인들 일본여행에 환장했나요? 27 ㅇㅇ 2024/11/10 5,878
1646920 나라 경제 진짜 망해가고 있는 거 맞는거 같은데요... 5 ... 2024/11/10 3,372
1646919 살면살수록 인생은 결국 자신과의 싸움같네요 17 2024/11/10 6,313
1646918 스세권 붕세권 맥세권 영어로? 10 진주 2024/11/10 2,423
1646917 해외에 폰이나 워치 가져갈때요 11 ㅇㅇ 2024/11/10 1,370
1646916 마음이 힘들어 잠이 안오네요 (내용 없어요) 99 봄날처럼 2024/11/10 18,979
1646915 1.청와대 수석들 자리에서 김건희가 윤에게 민망한 언행 2 .. 2024/11/10 6,725
1646914 와~ 이 터키인 치과 의사 한국어 천재네요. 3 ㅎㅎ 2024/11/10 3,794
1646913 야밤에 팝송찾아요~~ 16 궁금스 2024/11/10 1,382
1646912 이친자 장하빈. 10 ... 2024/11/10 4,181
1646911 게으른 사람이 나라수장이 되니 떨거지들이 3 ㅇㅇ 2024/11/10 1,647
1646910 2006년 미스코리아대회 이하늬 15 열혈사제 2024/11/10 10,782
1646909 해오름 육아 사이트 아세요? 17 .. 2024/11/10 3,864
1646908 몇년전드라마..더킹배경 대한제국이요. 4 ㄷㅈ 2024/11/10 1,768
1646907 40중반 첨으로 마음에 드는 미용사를 만났어요 12 .. 2024/11/10 3,988
1646906 언제 노년이라고 느끼나요? 30 ... 2024/11/10 6,313
1646905 정은채의 재발견 40 오뚜기 2024/11/10 16,161
1646904 명태균 극대노 이거 보셨나요? 47 ........ 2024/11/10 7,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