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인생 나의 인생

ㅇㅇ 조회수 : 2,502
작성일 : 2024-05-17 15:44:33

자식이 너무 잘 안풀리고 힘들어해서

한편으론 약간 억울한 부분도 있어

아이가 가여워서

제가 몇달 드러누워 살았네요

아이 생각하면 울고 

먹는것도 못 먹고 ...

해결도 안되고 저도 피하고 싶고

슬프고 ...

 

오늘 자고 나니 갑자기 드는 생각이

내가 내일 갑자기 죽어버리면 

나는 끝인데 

아이는 또 어떻게 살아질건데

나는 이렇게 슬프기만 하다가 죽는건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아이의 일에 제가 다 끊어 내고 싶어요

아...

그래야 겠는데 

그러자 하는데 

잘 안되네요...

IP : 39.117.xxx.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24.5.17 3:48 PM (125.240.xxx.204)

    공감합니다.
    아이가 몇 살인지 모르겠지만요.....
    저도 다 큰 아이가 속을 썩여서..정말 오늘부터 맘먹고 끊어내고자
    아침에 일어나라...밥때되면 밥먹자 외에 말 걸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가 잔소리하지 말래서 한 번 그렇게 살아보려고요.
    다 내 잘못인가 싶다가도 그건 또 아닌 것 같고...
    여튼 이제는 다 내려놔보고 뭐가 맞는지 알아볼랍니다.
    사는데에 맞고 틀리고가 있는지 아닌지 그저 다를 뿐인지..
    한 번 사는 인생이라 저도 모르겠네요.

  • 2. ㅇㅇ
    '24.5.17 3:59 PM (39.117.xxx.88)

    뭐부터 잘못된건지 거슬러가보면
    결혼을 하면서 온갖 걱정이 점점 많아지고
    쌓여간거 같아요
    시댁이 생기면서 이것저것 사람과의 관계가 힘들고
    자식이 또 생기니 마음이 애리듯이 속상함이 생기고
    외롭고 힘들더라도 미혼으로 살걸 싶기도
    부모님은 제가 결혼 안했을땐 그게 젤큰 걱정이었겠지만 지금은 아마 제가 미혼이면 옆에서 챙겨주는 딸있어 노후가 좋지 않았을까요…

  • 3. ㅇㅇ
    '24.5.17 4:34 PM (121.136.xxx.216)

    저도ㅈ비슷한 상황ㅈ인데 죽지못할거면 그냥 하루하루 최대한 억지로라도 즐거운거 찾아서 떼우자 마인드로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443 염색약 추천해주세요~ 4 칸타빌레 2024/06/07 1,131
1600442 며칠 전인가 올라온 닭간장조림? 글 찾습니다. 16 저녁 2024/06/07 1,887
1600441 디올 포에버글로우프라이머vs바비브라운인리치드페이스 ㄱㄱㄱ 2024/06/07 339
1600440 차 좀 추천해 주세요 3 ... 2024/06/07 789
1600439 생아몬드 전처리 해야할까요 1 그래놀라 2024/06/07 806
1600438 12사단 훈련병 사망 조롱글 자제ㅜㅜ 23 ,,,,, 2024/06/07 2,609
1600437 어묵볶음 넘 맛있게 됐어요 13 어묵 2024/06/07 4,085
1600436 금요일 저녁 기분이 좋네요 13 2024/06/07 2,309
1600435 친한 언니 둘이 멀어졌을 때..저는? 12 ... 2024/06/07 2,987
1600434 보수 언론과 친일 보수들이 거니 봐주기로 약속하고 석열이 후보 .. 2 2024/06/07 795
1600433 Pt에 일억 가까이 써봤자 초딩몸매 15 2024/06/07 5,603
1600432 젤 빠르게 천안 가는 방법은? 5 친구 2024/06/07 906
1600431 나혼산 대니구씨가 왜 자꾸 나와요 22 2024/06/07 7,273
1600430 배현진,윤상현..그리고 잔챙이 등을 고발합니다./펌 7 화이팅 2024/06/07 1,466
1600429 파이어족 유튜버들 14 2024/06/07 3,231
1600428 교감 뺨때린 아이 아빠는 없나요? 14 ㅇㅇ 2024/06/07 4,721
1600427 변우석 - 이 동영상 보셨나요 6 왜그래 2024/06/07 2,169
1600426 선재팬들 광고보세요^^ 11 살다살다 2024/06/07 1,667
1600425 86세엄마~ 온몸에 땀이 비오듯 흐르고 힘이 하나도 3 불효자 2024/06/07 2,876
1600424 아프리카의 압도적 피지컬 남신 2 근육이 2024/06/07 3,032
1600423 시어머니가 싫은 이유 32 ... 2024/06/07 7,117
1600422 친척이 아들이라 귀하게 컸어요 24 ... 2024/06/07 4,780
1600421 옷 다리미질 하고나면 옷감에 은색 얼룩이 져있어요. 6 다리미 2024/06/07 1,092
1600420 오십대 중반에 수영을 배우는데요 15 오십 2024/06/07 3,682
1600419 이런친구관계 4 이런 2024/06/07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