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니 제 주변도
부모님들이 치매가 오신분들이 왕왕 있는데요.
그나마 조기발견해서 약물치료로 진행을 늦춘분도 계시고
너무 늦게 병원을 가셔선지
약이 효과도 없는듯 진행이 너무 빠른분도 계신데요.
다른 친구 어머니가 요즘 건망증이 너무 심해서
친구가 걱정이 많은데
제가 들어도 건망증 정도가 심해서(깜빡잊는정도가
아니라 딴소리를 하심)
병원서 치매검사를 받아보실 필요가 있어보이는데
친구 어머니가 치매검사 얘기만 꺼내면
화내고 전화를 끊어버리신다는데
검사를 억지로 받게할수도 없고
무슨 방법없나요?
치매검사라는게 본인이 자발적으로 받는게 참 어려운데
억지로 받게 하는건 더 어렵잖아요?
일단 치매얘기는 당분간 꺼내지말고
건강검진 해드린다고 하고 뇌ct찍어보는 옵션을 넣어서 해보는건 어떻겠냐 했는데
친구말이 치매진단은 ct판독이 중요하다는데
검진센타에서 ct찍는건 영 안내켜 해서요.
근데 뇌ct일단 찍어놓으면 판독은 대학병원 신경외과에
가져가서 할수없나요?
본인이 꼭 가야하나요? 이것참.. 아예 치매라면 대리진료라도 할수있을텐데 진단전엔 본인동의 없이는 아무 방도가 없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