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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뜨개질이 취미라 신기해요.

조회수 : 2,770
작성일 : 2024-05-16 12:30:20

25살인 딸이 가방을 앙증맞게 떠서 메고

다닙니다. 보통은 취미로 뜨기만 하지 갖고

다니지않아 돈과 시간만 버린다 하는데 잘 들고

다니고 새초롬하게 생겨서 또 잘 어울려요.

베스트도 뜨고 가디건도 뜨는데 그걸 다 유툽으로

배워서 하더라구요. 전 끈기도 없고 옆에서 알려줘도

어려워 포기하는데 암튼 저는 안닮고 누굴 닮았는지

신기하네요. 젊은 아가씨들 웬만해서 명품백 하나씩은

다 있던데 그런 욕심 안내는 딸이 너무 이쁘네요.

반전은 뮤지컬이나 공연보는 돈이면 가방 서너개는

샀지싶어요.

IP : 223.39.xxx.22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6 12:34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가방, 신발 하나 없는 40대 싱글인데.
    뮤지컬 등의 문화생활에 한달에 백만원쯤 씁니다.
    개개인의 소비품목이 다른것 뿐이라 생각해요.

  • 2. ...
    '24.5.16 12:36 PM (211.36.xxx.85) - 삭제된댓글

    뜨개질 입니다

  • 3. ㅇㅇ
    '24.5.16 12:38 PM (121.161.xxx.229)

    우와, 너무 기특하고 예쁘네요!! 부럽습니다.
    뮤지컬이나 공연을 보는 고상한 취미도 부러워요.
    요즘 보기 드문 친구네요. 저도 20대 딸 엄마지만...

  • 4. 감사해요
    '24.5.16 12:42 PM (223.39.xxx.228)

    뜨개질 수정했어요.

  • 5. ...
    '24.5.16 12:44 PM (220.75.xxx.108)

    어머 제 큰애랑 똑같아요.
    지가 뜬 가디건만 몇개인지 몰라요.
    맨날 제가 안 시킨 택배왔다 하면 걔가 산 실이에요.

  • 6.
    '24.5.16 12:46 PM (223.39.xxx.228)

    모자나 가방같은게 어울리지않아서도 못하는데
    딸은 또 어울리니 부럽더라구요.

  • 7. ...
    '24.5.16 12:47 PM (183.98.xxx.55)

    저도 뜨개가 취미인데요.
    요즘은 진짜 도안 이쁜것도 많고 실 퀄리티도 좋아져서
    잘만 뜨면 들고 다니는 가방도 그렇고
    옷도 그렇고 괜찮아요.
    물론 저도...
    집에 떠놓고 잘 안 입습니다ㅠ

  • 8. 윗님
    '24.5.16 12:52 PM (223.39.xxx.228)

    그쵸! 집에 주로 모셔두죠.
    그래서 딸이 신기하고 이쁘더라구요.
    들고다니고 입고 쓰는게

  • 9. **
    '24.5.16 1:02 PM (210.96.xxx.45)

    끈기 부족해서 큰거는 못뜨고 자잔한 소품 쉬운걸로 뜨는데
    뜨개하는 시간이 너무 좋아요
    유튜브가 있어서 천처히 보고 뜨기도 좋고... 세상 좋아졌어요 ㅎ

  • 10. ..
    '24.5.16 1:06 PM (222.117.xxx.76)

    요새 소품 작은거 많이 뜨나봐요 넘 귀엽잖아요 손재주좋은가보네요

  • 11. 그게
    '24.5.16 1:07 PM (106.101.xxx.161)

    실로 뭔가를 쑥쑥 만들어 내는 게
    재밌어요

  • 12. 저는
    '24.5.16 1:11 PM (223.39.xxx.228)

    주변에 뜨개질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다들 대단하다 싶어요.

  • 13. 열매사랑
    '24.5.16 1:19 PM (211.184.xxx.43)

    요즘 갑자기 뜨개질이 배우고 싶어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글보니 더 하고 싶네요.~^^
    혹시 털실로 하나요? 예전에 배운적 있었는데 다 잊어버려서..

  • 14.
    '24.5.16 1:26 PM (223.39.xxx.228)

    제딸은 털실로 대바늘뜨기하는데
    요즘은 샘플을 보여주고 거기에 맞는
    키트로 해서 팔고 영상으로 가르쳐주나봐요.

  • 15. ..
    '24.5.16 1:30 PM (175.114.xxx.123)

    30년전 중학교때 입고 다니던 스웨터를 딸이 입어요
    정말.. 실만 좋으면 100년도 갈듯하네요

  • 16. 짜짜로닝
    '24.5.16 1:45 PM (172.226.xxx.40)

    귀엽고 너무 이쁘네요~ 건전하고 생산적인 취미죠.
    그런 취미 있는 거 부러워요. 끈기와 손재주

  • 17. 명품
    '24.5.16 2:52 PM (211.206.xxx.180)

    스웨터 똑같이 만드는 금손도 있던데요.
    긍정적이고 건강한 취미네요.

  • 18. 몬스터
    '24.5.16 3:05 PM (125.176.xxx.131)

    자기만의 생각과 취향이 확고하고
    자존감도 높은 따님일듯요.
    저는 뜨개질도 못하고 뜨개가방도 없지만,
    그런 제품 들고 다니면서 개성 있는 아가씨들 보면 참 예뻐 보여요

  • 19. 우리애도
    '24.5.16 4:08 PM (211.227.xxx.172)

    우리애도 뜨개질이 취미예요.
    중고딩때부터 좋아했는데 그때는 공부하느라 사간이 없으니까 시험 끝난날이나 방학때 하곤 했어요.
    유튜브 보고 하는데 손땀이 어찌나 고른지 뭐 하나 만들면 정말 파는건가 싶게 이쁘게 만들더라구요.
    우리애는 코바늘뜨기를 주로 하던데 실용적인거 많이 뜨고 뜨기만 하면 다들 주변에서 탐내요.
    성수동 놀러갔는데 뜨개 장식품 인테리어집 있길래 들어가서 구경했는데 며칠뒤 거기서 본거랑 똑같이 만들어내다라구요.
    지금은 컴공전공 대학생 됐는데 뜨개질이 업이어도 먹고살수 있으면 더 행복해하겠다 싶기도해요.

  • 20. 딸덕에
    '24.5.16 4:11 PM (223.39.xxx.228)

    같이 뮤지컬도 보러다니니 제가 가끔 힐링해요.
    김동률도 딸이 좋아해서 갈정도로 저보다 나아요.
    제가 좋아하는 팬텀싱어를 안좋아하는게 쬐끔 아쉽네요.
    진짜 대를 물려줄려면 더 좋은실로 뜨라고
    지원을 해줘야겠어요. 스웨터를 좀 싼실로 해서 안타깝더라구요. 제 지인들이 고생해서 안입는다고 무조건 비싼실로
    하라던데 가격이 만만치않으니 좀 저렴한걸로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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