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이라는 공간도 애착이 생기지않나요.???

... 조회수 : 1,431
작성일 : 2024-05-16 10:01:48

예전에 부모님이랑 같이 살때는 집에 대한 공간에 대해서 별생각없었거든요 

태어날때부터  내방은 쭉 있었지만 내방에 대한 애착은 딱히 없었구요 

그공간에 이쁘게 인테리어 해놓고 살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없었어요 

저희 엄마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스타일이라서 

가구배치도 수시로 바꾸고 하는 스타일이었어요 

전에 방송 보니까 강수지씨가 그런스타일이던데 

그방송 보면서 저희 엄마 생각 나더라구요

그시절에  분위기전환으로

저는 침대 같은것도 위치 같은거 바꾸는 엄마가 엄마 힘이 천하장사인가 싶더라구요..ㅎㅎ

근데 나이먹고 내집이 생기니까 

엄마가 하던 행동이 그대로 저도 나오더라구요 .. 

휴무날되면 청소하면서도 이공간에는 이런식으로 꾸며야 되겠다..ㅎㅎ

심지어 저는 혼자 살아도 그냥 집이라는 공간에 

가장 애착이 생기더라구요 .. 

백화점 가면  그릇파는곳 인테리어 파는코너 제일 많이 찾게 되는것 같구요 

그시절의 엄마감정도 이해가 가구요..ㅎㅎㅎ

깨끗하고 이쁜 집에서 쭉 살고 싶은 감정요..

 

IP : 114.200.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16 10:06 AM (220.118.xxx.37)

    대단한 어머니, 멋진 어머니를 두셨네요. 따님이 닮아서 잘 됐어요.

  • 2. ...
    '24.5.16 10:10 AM (114.200.xxx.129)

    강수지씨가 쇼파 혼자 위치 바꾸고 디자인까지 바꾸는거 보면서 젊은시절에 엄마 생각이 나더라구요..우리 엄마 스타일이랑 똑같네 싶더라구요. 어릴떄는 그게 이해가 잘 안갔거든요..ㅎㅎ
    위치 변경까지 하면서 힘들지도 않나?? ㅎㅎ 엄마처럼 기분전환으로 가구 위치 변경 같은거 자주 할수는 없지만 그냥 기분전환으로 이쁜집에서 이쁘게 해놓고 살고 싶은 그마음은 이해가 나이들수록 되긴 하더라구요..

  • 3.
    '24.5.16 10:15 AM (112.216.xxx.18)

    저는 애착이 생기는데 그 애착이라는 것도 또 새 집을 보고 나면 싹 사라지는 ㅋㅋ

  • 4. 그래서
    '24.5.16 10:16 AM (220.117.xxx.100)

    행동하는거 보면 주인인 사람과 아닌 사람인지 안다고 하죠
    솔로몬 앞에 선 친모와 아닌 여자의 차이처럼 자기 것은 소중히 여기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달라요
    사장과 종업원도 다르고…
    내 손길이 닿은 것들은 다르게 와닿죠
    손때가 묻은 것들은 시간지나면 사람처럼 정들기도 하고요

  • 5. ...
    '24.5.16 10:24 AM (114.200.xxx.129)

    220님 댓글이 진짜 맞는것 같아요. 내꺼에 대한 애착..소중하게 다루는 마인드는 진짜 다른것 같아요. 어린시절에는 뭐 엄마가 워낙에 인테리에 관심이 많으니까 굳이 저까지 그렇게 안해도 항상 집이 깔끔하고 이뼜지만.. 스스로가 생각해도 애착이 생기긴 하더라구요.

  • 6. ...
    '24.5.16 11:25 AM (116.123.xxx.155)

    원글님은 넓은 집이니까 이해라도 되죠.
    자취하는 아이 자기방보다 훨씬 작은 원룸에서 자취하는데 방청소 한번 안하던 녀석이 파리가 미끄러지게 해놓고 살아요.
    좁은방에서 답답하겠다 했더니 제집이 최고라고 자주 오지도 않아요. 욕실도 깔맞춤하고 집안에 제법 좋은향도 나요.
    아들이 이런 성향인줄 정말 몰랐어요.
    이래서 결혼전 독립은 할만한것같아요. 자기성향을 알수있으니까요.

  • 7. ㅇㅇ
    '24.5.16 12:27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원글님같은 어머니는 없었지만
    그냥 제 성향이 집 애착이 많은 사람 같아요
    저는 집이 제 친구예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049 새벽에 생각 나는 맛난것들 2 배고파 2024/05/31 1,691
1598048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자살충동이 드는데.. 15 o o 2024/05/31 4,053
1598047 하루 오뚜기물냉면, 김밥한줄에 열무김치. 3 이게 다이어.. 2024/05/31 2,322
1598046 해외여행시 빈대 어떻게? 10 ........ 2024/05/31 2,548
1598045 네덜란드 소도시까지 여행 하신분 추천 부탁드려요.(8박9일여행예.. 7 음냐 2024/05/31 1,264
1598044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 때 뭐를 먹을까요? 20 ... 2024/05/31 4,923
1598043 남편이 바람을 폈네요 9 나비 2024/05/31 13,272
1598042 우리집 김희선 남편 4 .. 2024/05/31 5,834
1598041 돈버는게 지옥같이 힘드네요. 8 ... 2024/05/31 6,519
1598040 도우미 순박하고 센스없는 분 vs 척하면 척인데 살짝 이기적 17 2024/05/31 5,059
1598039 매드맥스 퓨리오사 왜 망한걸까요? 17 2024/05/31 5,663
1598038 전세집에 붙박이장 설치 9 옷장 2024/05/31 2,040
1598037 뒷 네자리만 같은 폰번호 두 개로 번갈아 전화가 와요 2 ㅇㅇ 2024/05/31 1,703
1598036 시카고pd 2 시카고 2024/05/30 1,053
1598035 베를린에서 재유럽오월민중제 제44주년 기념행사 열려 2 light7.. 2024/05/30 470
1598034 단호박 매일매일 먹으면..살이 찔까요 13 ㄱㄱ 2024/05/30 4,521
1598033 팔이 저리고 심한통증이 느꼐지는데 6 푸른바다 2024/05/30 2,096
1598032 3.3% 세금환급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00 2024/05/30 1,941
1598031 초등 방과후 돌봄강사 지원자격 5 자격 2024/05/30 2,572
1598030 선업튀 끝나고 저와 같은 증상? 번아웃? 9 선재야누나야.. 2024/05/30 1,860
1598029 강서에서 반포 1시간넘게 걸리나요?? 3 호행 2024/05/30 1,097
1598028 해피빈 기부 괜찮나요? 1 2024/05/30 412
1598027 한예슬 실제 보신분 계세요? 15 파란하늘 2024/05/30 10,587
1598026 이혼후 양육비 잘 주나요? 6 2024/05/30 1,947
1598025 삼식이 삼촌 재밌게 보고 있는데 4 삼식이 2024/05/30 2,679